천국복음(27) 천국에서 받을 상급(2) 천국에서 면류관은 누가 어떻게 쓰는가?(계3:8~11)_2022-03-22(화)

by 갈렙 posted Mar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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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9gVQCpB07UA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27) 천국에서 받을 상급(2) 천국에서 면류관은 누가 어떻게 쓰는가?(계3:8~11)_2022-03-22(화)

https://youtu.be/9gVQCpB07UA  [혹은 https://tv.naver.com/v/25817787 ]

 

1.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받을 수 있는 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받을 수 있는 상에는 총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천국 집'의 상이 있다. 천국에서 상으로 자기가 살 멋진 집을 받는 것이다. 두 번째는 '면류관' 상이 있다. 이는 머리에 쓰는 승리관으로서 천국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을 가리킨다. 세 번째는 '보좌 자리'의 상이 있다. 이는 천국에서 지위와 신분에 관한 상으로서 많지 않다. 이렇듯 천국에서는 세 종류의 상이 성도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2.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을 면류관이란 무엇인가?

  천국에서 성도들이 받을 수 있는 상에는 '면류관(crown)' 상이 있다. 여기서 '상(=미쓰도스, reward)'이라는 말은 경주에서 승리한 최고의 몇몇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상(prime)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이 상은 경주를 모두 다 마친 자랑스런 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삯, 임금, wage)인 것이다. 그러므로 상을 마라톤 경주로 빗대어 설명한다면, 마라톤 완주자에게는 모두가 상이 주어지듯이,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친 자에게 이 면류관 상이 주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장차 천국에서 받는 신분과 직위에 따라 주어지는 '보좌 자리'는 이보다 훨씬 더 적은 사람이 받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면류관은 보좌 자리를 차지하는 것보다는 더 낫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천국에서 면류관을 쓰고 있는 성도가 아주 많다는 것은 아니다. 한 90%는 면류관을 쓰지 않는 성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면류관을 얻는 것은 '천국 집'을 얻는 것보다는 훨씬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3. 누가 천국에서 면류관을 쓰는 성도가 되는가?

  그렇다면 과연 천국 성도들 가운데 누가 과연 면류관을 쓰는 성도가 될까? 그것을 정확히 딱 구분지어 말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렇더라도 하나님 나라에는 분명 어떤 기준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자에게 천국 집이 주어지는지 또한 어떤 자에게 면류관이 주어지는지 천국에 마련된 어떤 기준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천국 집을 얻는 것보다는 면류관을 얻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국 집은 우리의 일상생활이 천국 집의 건축 재료가 되어 올라간다면, 면류관은 주님이 보시기에 기쁨이 되고 자랑이 될 만한 일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즉 천국 집은 우리가 예배를 잘 드리고, 기도 생활 잘하고 말씀을 잘 묵상하고 지키며, 회개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하는 일이 있다면 주어지는 상이다. 하지만 '면류관'은 천국 성도들에게도 부러움의 대상이 될 때 주어지는 상이다. 즉 천국에서 면류관은 웬만한 성도가 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그러한 성질의 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굳이 바울의 말을 빌리자면, 주님에게 아주 큰 자랑이 되고 기쁨이 되는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것으로서, 그들의 이름에 명예를 수여하기 위해 주시는 보상이 바로 '면류관'이기 때문이다(살전2:9). 또한 이 면류관은 예수님께서 직접 씌워 주신다(딤후4:7~8). 참고로 보좌 자리는 하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상이다. 

 

4. 면류관은 어떻게 생겼으며 어떤 재질로 만들어지며, 면류관에는 어떤 종류들이 있는가?

  면류관(crown)은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나라의 말로 '면류관'은 옛날 왕이 쓰는 것과 같은 것으로서 구슬이 달린 갓과 같은 네모난 모자를 가리키는데, 이러한 모자와 같은 면류관은 머리 위가 닫혀져 있다. 그런데 천국에서 성도들이 쓸 면류관은 머리 위쪽이 열려져 있는 왕관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런데 면류관의 모양은 이러한 왕관 모양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3가지 모양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왕관과 같은 것으로서 구슬이 달려 있는 면류관이 있으며, 또 하나는 '티아라'같은 관으로서 머리의 절반쯤만 끼워 넣는 면류관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월계관으로서 월계수 잎으로 만들어진 둥그런 관도 있다. 그렇지만 재질은 모두가 각각 다르다. 어떤 것은 금이나 은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백금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으며, 어떤 것은 구리로 만들어져 있기도 한다. 그런데 이 면류관에는 각종 보석들 곧 녹보석, 홍보석, 다이아몬드 등이 촘촘히 박혀 있다. 그런데 이때 박혀 있는 보석이 크거나 많으면, 그 사람이 받은 상이 큰 것이다. 그리고 면류관 자체도 큰 면류관이 있고 작은 면류관도 있다. 그래도 모든 면류관은 영광스러운 것이다. 그렇더라도 면류관의 색깔과 모양과 크기는 각각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천국에서 성도들이 쓰게 될 면류관의 숫자도 많고 적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적게는 1~3개 정도를 가진 자도 있지만, 많게는 약 20여 종류의 면류관을 쓴 자들도 있다. 성경에 나오는 면류관으로서 천국에 실재하는 면류관이 있다면, 그것에는 첫째로 사도 바울이 언급한 '의의 면류관(딤후4:7~8)이 있으며, 둘째로, 사도 베드로가 언급한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이 있다(벧전5:4). 그리고 셋째로, 사도 요한과 그리고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가 언급한 '생명의 면류관'도 있다(계2:10, 약1:12). 그럼,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빌라델비아 성도들이 이미 받은 채 있었던 면류관은 무엇일까? 아마도 '생명의 면류관' 내지는 '승리의 면류관'일 확률이 높을 것이다. 왜냐하면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황제 숭배를 거부하여 우상 숭배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순종했기 때문이며, 끝까지 주님을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우리 성도들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면류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충성, 섬김, 승리, 사랑, 인내, 순종의 면류관들', '봉사, 긍휼, 온유, 나눔, 열정, 가르침의 면류관들', 그리고 '영혼 살림, 따뜻함, 순수함, 꿈을 이룸, 진리를 사모함의 면류관들' 등등이다. 

 

5. 어떻게 할 때 천국에서 면류관을 쓸 수가 있는가?

  천국에서 면류관을 쓰는 성도가 되려면 그는 이 땅에서 주와 복음을 위하여 무엇인가 한 일이 있어야 한다. 최소한 자신이 맡은 일이 있었는데, 정말 부지런히 이 일을 감당하여 주님 보시기에 칭찬할 만해야 이러한 상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냥 믿기만 했던 자들에게 이러한 면류관은 수여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이 상을 받을 수 있는가?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첫째로 작은 능력을 받았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인내함으로 신앙을 지켜 내었을 때에 이러한 면류관을 받을 수가 있다(계3:8~11). 이때는 목숨이 경각간에 달린 상황일지라도 주님의 이름을 끝까지 부인하지 않는 자들이 이러한 상을 받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이 쓰여질 당시로 비유한다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사자에게 내어 줌이 되고, 화형장으로 끌려간다고 하여도 변함없이 주님에 대한 신앙의 지조를 지키며 죽음을 선택하는 자에게 이러한 면류관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때에는 아마도 인내의 면류관, 승리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등이 주어질 것이다. 둘째로,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끝까지 성실히 완수했을 때에도 이러한 면류관 상이 주어진다. 이때 받을 수 있는 상으로는 충성의 면류관, 순종의 면류관, 봉사와 섬김의 면류관 등이 있을 것이다. 셋째로,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자들에게도 이러한 상이 주어질 것이다. 이때에는 사랑의 면류관, 긍휼의 면류관, 나눔의 면류관, 섬김의 면류관 등이 주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우리가 지금이라도 죽어 천국에 들어간다면 우리는 어떤 면류관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아직까지 뚜렷한 것이 없었다면 오늘부터라도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김으로서 면류관을 받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상은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자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2022년 03월 22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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