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복음(36) 천국에 있는 생명책과는 다른 행위책, 무엇이 기록된 책인가?(계20:11~15)_2022-04-01(금)

by 갈렙 posted Apr 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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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hK5XkCcfNnM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36) 천국에 있는 생명책과는 다른 행위책, 무엇이 기록된 책인가?(계20:11~15)_2022-04-01(금)

https://youtu.be/hK5XkCcfNnM  [혹은 https://tv.naver.com/v/26080377 ]

 

1. 천국에 있는 생명책과 행위책은 무슨 책인가?

  천국에 가면 생명책과 행위책이 놓여 있다. 이것은 우리 인간들을 심판하기 위해 놓인 책들이다. 그중에서 생명책은 천국에 들어갈 사람의 이름이 기록된 책이이다. 그런데 행위책은 천국에 들어갈 사람이든 아니면 지옥에 떨어질 사람이든, 한 사람의 모든 행적이 다 기록된 책이다. 특별히 이 두 가지 책은 심판을 위한 책들이다(계20:12). 여기서 '심판의 책'이라 함은 사람들이 자신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을 수도 있게 하고 혹은 벌을 받을 수도 있게 하는 책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자신이 행한 것을 따라 그날 상을 받기도 할 것이고 형벌을 받기도 할 것인데, 벌을 받는다는 것은 새 예루살렘 성 바깥으로 쫓겨나는 것이거나 지옥으로 던져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그리스도의 재림시 우주적인 대 심판 때에 있어질 일이다. 그렇다면 주님 재림 전에 개인적인 종말을 맞이한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 그때에는 이미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채 있는 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지만, 이름이 기록된 채 있지 않거나, 이름이 기록된 적이 있었는데 이름이 지워져 흔적만 있는 사람은 성밖으로 쫓겨나거나 불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계20:15, 21:27). 

 

2. 생명책이란 어떤 책인가?

  '생명책'이란 사람이 거듭나서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을 갖고 있는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사람이 거듭나는 날 그 이름이 기록이 된다. 이 책은 천국에 있는 기록 담당 천사들이 기록하는 책인데, 보통 한 페이지 안에 한 사람의 이름이 기록이 된다. 그런데 천국에 상급이 많이 쌓일수록 그 이름의 크기도 커지고 선명하게 보인다. 그리고 그 이름 밑에는 작은 글씨로 그 사람에 대한 간단한 하나님의 평가가 기록되어 있다. 예를 들어, "회개와 천국복음을 외침으로 많은 사람들을 천국에 인도한 사람". 이런 식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천국에 상급이 많이 쌓일수록 그 이름은 더 빛나게 되며, 글자에 아름다운 자수가 덮여지기도 하고, 향기가 나기도 한다. 그리고 그가 천국에서 상급받을 일들은 그 이름 아래에 작은 글씨로 기록이 된다. 한 페이지를 다 채운 사람도 있지만 조금 밖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은 한 페이지를 초과하는 업적을 남기기도 하는데 그때에는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지 아니하고 포스트 잇 같은 것을 붙여서 그 사람의 행위를 기록하기도 한다. 그리고 생명책에는 그 사람이 정말 칭찬받을 만한 부분이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은 그림으로 그려져 있기도 한다. 

 

3. 생명책에 기록된 자라도 어떤 경우에 이름이 지워지며 지워질 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지워지는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라도 믿음을 끝까지 지키지 않고 배반하거나 죄를 지었으나 끝내 회개하지 않은 자는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기도 한다(계3:5).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진다는 사실은 구약의 지도자 모세도 알고 있었고(출32:32), 유명한 왕 다윗도 알고 있었다(시69:28). 그리고 천국에 계신 예수님께서 직접 사도 요한에게 그것을 말씀해 주셨다(계3:5). 그렇다면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은 어떻게 지워지는가? 가장 기본적인 것은 기록 천사장('우리엘'로 추정됨)의 왼손에 있는 지우개로 그것을 지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완전히 지워지는 때는 그 사람이 죽을 때다. 그리고 천사들이 이름을 지울 때에는 지우개로만 지우기도 하고, 천사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지우기도 하고, 칼로 그 이름을 도려내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의 이름이 적힌 생명책 종이를 찢어버리기도 한다. 그럴 때면 기록 담당 천사들이 매우 슬퍼한다. 그리고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날 그의 수호 천사도 그의 곁을 떠나게 된다. 사람은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될 때에 그에게 수호 천사가 파송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수호 천사가 이제 자기 주인을 떠나 다른 사람에게로 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슬퍼한다. 

 

4. 행위책이란 어떤 책인가?

  성경책에 '생명책'이라는 말은 나오지만(시68:28, 빌4:3, 계3:5, 13:8, 17:8, 20:12, 20:15, 21:27) '행위책'이라는 말은 사실 없다. 다만 행위를 기록한 책들 중의 하나라고 나올 뿐이다(계22:12). 그러므로 이 책을 우리는 통상 '행위책'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이 행위책에는 무엇이 기록되는 것일까? 그것은 한 사람의 영이 모태에 보내어지는 날부터 죽는 그날까지의 모든 행적이 다 기록이 된다. 평생 그가 살았던 흔적이 기록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기록이 되는가? 그것은 영이 이 세상에 보내어질 때부터 함께 하는 소식 전달 천사가 그 사람이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기록하여 그것을 천국에 가서 기록 천사에게 전달한다. 그러면 기록을 담당하는 천사가 그것을 받아서 행위책에 기록을 한다. 이때 기록되는 내용은 그 전날 해진 이후부터 그 다음 날 해 질 무렵까지의 모든 것들이다(왜냐하면 하늘에서의 하루의 계산이 이스라엘처럼 해 질 무렵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때 기록되는 내용을 보면, 그날 있었던 행위만 기록되는 것은 아니다. 첫째는 마음(생각)이 기록되며, 둘째는 말(언어)이 기록이 된다. 그리고 셋째는 그 사람의 행위도 기록이 된다. 만약 그 행위책에 마음과 생각이 기록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마음으로 간음한 죄에 대해서 죄라고 판정할 수 있겠는가?(마5:28) 그리고 주님께서는 심판 때에는 자기가 한 말이 자신을 심판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다(마12:36~3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12:36~37)" 그리고 이 책은 행위록에 관한 책이니 당연히 한 사람의 행위들이 기록이 된다. 이때 마음(생각)과 말은 글자로 기록이 되지만, 행위들은 동영상으로 기록이 되어 남는다. 그 일은 네 생물이 맡고 있다.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는 일반 천사들과는 약간 다른 천상의 존재가 넷이 있는데, 성경에서는 그들을 '생물'이라고 부른다(계4:6~8). 그런데 이 네 생물은 그 얼굴 모양이 각각 다르다. 하지만 넷 다 똑같이 세 쌍의 날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얼굴을 보면 사자같고 송아지 같으며, 사람 같고 날아가는 독수리와 같다. 그런데 이들의 몸의 안쪽과 바깥쪽 그리고 앞쪽과 뒤쪽에 눈들이 가득하다. 이 생물의 크기는 보통 100평쯤 되는 4~5층 건물의 크기만큼 큰데, 그 눈들이 몸에 가득하니, 그 눈들의 숫자를 어림잡아도 한 생물당 80억개 쯤은 되는 것 같다. 지금까지 지구상의 인구가 140억이 있었다고 하고,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인구가 80억이라고 하니, 이 네 생물은 온 지구상의 모든 인류를 담당하고도 남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의 눈들은 CCTV와 같아서 모든 것을 다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메모리 칩에 저장한다. 그러므로 심판대 앞에 서면 이들이 틀어 주는 동영상을 보고 모든 사람은 다 자기의 입을 다물고 말 것이다. 자신의 행위가 낱낱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그대로 지켜 볼 것이기 때문이다. 

 

5. 생명책과 행위책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이며, 행위책에서 죄는 어떻게 지워질 수 있는가?

  그렇다면, 생명책과 행위책의 어떤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가?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첫째, 생명책이나 행위책은 모든 사람의 심판을 위한 책이라는 점에서 같다. 그런데 이 책들 중에서 생명책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갈 자들인지 아닌지 그 사람의 최종적인 운명을 알려 주는 책이다. 또한 세부적으로는 천국에서 그 사람이 받을 상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런데 행위책은 이와는 조금 달라서 한 사람의 마음(생각)과 말과 행위들을 모두 기록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 기록된 내용은 장차 그가 천국에서 받을 모든 상과 또한 그가 받을 모든 헝벌의 기준이 된다. 둘째, 한 번 생명책이나 행위책에 기록된 것이라도 지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단, 생명책에서는 이미 기록된 사람의 이름이 지워지므로, 이름이 지워지면 안 되는 책이지만, 반면에 행위책은 한 사람이 지은 죄라도 그것이 지워질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는 같다. 그렇다면 이미 행위책에 기록된 죄들을 과연 우리는 어떻게 지울 수 있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지은 죄들을 진정으로 회개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실로 회개한 죄라고 가정했을 때에, 그가 해가 지기 전에 지었던 죄들은 아직 행위책에 기록되기 전의 상황이므로 망각의 바다에 빠뜨려진다. 그러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해가 진 후에 지었던 죄들이라면 행위책에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는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려면 즉시 회개하라. 그리고 사람은 어떤 죄든지 죄를 진실로 회개할 때에 그 죄가 지워지는데, 여러 번 지은 죄들은 여러 번 겹쳐 쓴 것이기에 지은 죄의 횟수만큼 회개해야 깨끗이 없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참다운 회개는 한 번 회개한 죄라면 다시 짓지 않는 회개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아무리 부끄러운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심판대에서 전혀 방송에 나오지 않는 죄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진실로 회개한 죄들이다. 그때에는 그 죄를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영상이 끊겨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피의 효력이 이렇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덜 회개한 죄가 있으면 약간이나마 그 죄가 흐릿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왕 회개할 것 같으면 깨끗이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도 지은 죄 이상을 회개하되,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회개를 하여서 그날 자신이 지었던 죄들이라 할지라도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전혀 상영되지 않는 기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22년 04월 01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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