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복음(45) 천국에 있는 4생물과 24장로의 정체와 그들이 하는 일은?(계4:4~11)_2022-04-13(수)

by 갈렙 posted Apr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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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Bu-7gwRt8Rw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45) 천국에 있는 4생물과 24장로의 정체와 그들이 하는 일은?(계4:4~11)_2022-04-13(수)
https://youtu.be/Bu-7gwRt8Rw  [혹은 https://tv.naver.com/v/26214869 ]

 

1. 사도 요한이 천국에 올라가서 본 것은 무엇이었는가?
  사도 요한이 천국에 올라가서 처음으로 본 것은 하나님의 보좌였다. 거기에는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앉아 계셨다. 그리고 그 주위에 네 생물이 있었고, 그 바깥쪽에는 하나님의 보좌 좌우편에서부터 24보좌들이 반타원형으로 놓여 있었다(그러므로 정면쪽으로는 뚫려 있는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24장로들이 금으로 된 승리관을 쓰고 앉아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보좌 앞쪽에는 켜진 일곱 등불이 있었다. 그때에 네 생물들이 찬양과 경배를 드릴 때에, 24장로들도 역시 자기들의 승리관을 벗어서 보좌 앞에 드리면서 하나님을 경배하였다(계4장).

2. 보좌 위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사도 요한은 사실 보좌 위에 앉아 계신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벽옥과 홍보석같이 보일 뿐이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볼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딤전6:15~16). 그렇다면 왜 사도 요한의 눈에 하나님은 수많은 보석들 중에 왜 '벽옥'과 '홍보석'과 같은 모습으로 보인 것일까? 그것은 요한계시록이라는 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을 때에 파악하기 쉽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책이 아니라 구약의 예언과 묵시적인 계시들의 완성작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언급된 보석 하나 하나에도 다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다 구약시대에 이미 쓰여 있는 어떤 말씀과 요한계시록의 말씀이 어떤 연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모습을 보석으로 표현한 것 자체가 보석과 보석의 색깔로 인하여 그분이 얼마나 존귀한 분인지를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모습을 빗댄 보석도 '벽옥'(ocenn jasper)과 '홍보석'(ruby)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대제사장의 가슴에 있는 판결 흉패에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보석 12개를 물린 것과 상관이 있다. 왜냐하면 판결흉패의 첫 보석과 마지막 보석이 여기에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판결흉패의 보석은 3개씩 4줄로 물리게 되어 있었는데, 첫째 줄의 첫 번째 보석이 '홍보석'이었고, 넷째 줄의 마지막 번째 보석이 '벽옥'이었다(출28:17~21). 그런데 천상에서 사도 요한은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에 물리는 마지막 번째와 첫 번째 보석처럼 빛나고 있는 하나님을 본 것이다. 여기서 '벽옥'의 빛이 파란 색인 것은 하늘 색으로서 하나님의 초월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홍보석'이 붉은 색인 것은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벽옥을 통하여 그분이 초월해 계시는 전능자인 것을 인식할 수 있으며, 홍보석을 통하여 하나님과 우리 인간이 이제 친근해진 상태에 있게 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한편 하나님의 빛깔이 첫 보석과 마지막 보석인 것은 이사야서와 요한계시록의 말씀으로 표현하자면, 하나님께서는 알파(처음)와 오메가(마지막)이시기 때문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을 것이다(사41:4, 44:6, 48:12, 계1:17, 2:8, 21:6, 22:13).

3.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불타고 있는 일곱 등불은 어디에서 가져온 이미지인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불타고 있는 '일곱 등불'이란 또 또 어디에서 가져온 이미지인가? 우리는 지난 시간에 일곱 등불이 곧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서 곧 성령을 지칭한다고 배웠다. 또한 '7'(3+4=7)이라는 의미가 하나님(3)과 인간(4)의 연합이라는 것도 배웠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으로서 완전수 '3'으로 표현된다면, 인간은 피조물의 수인 '4'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12'(3*4=12)라는 숫자가 하늘나라에서의 완전한 연합으로서 하늘나라의 완전수를 가리킨다면, '7'은 이 땅에서의 완전한 연합인 이 땅에서의 완전수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이 땅에 오셔서 믿는 자들 속에서 역사하고 있는 성령은 순전히 이 땅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영을 가리킨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일곱 등불이나 일곱 영은 어디에서 가져온 개념인가? 그것은 스가랴서에서 가져온 것이다. 스가랴 선지자가 보았던 하늘나라의 일곱 등잔의 이미지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 날 스가랴는 금으로 된 등잔대를 보게 된다. 그런데 그 등잔대 위에는 일곱 등잔이 있었다. 그리고 그 등잔은 등잔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두 감람나무에서부터 일곱 개의 관을 통해 기름이 보충되고 있었다(슥4:2~3). 그리고 일곱 등잔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일곱 눈이라고 하였다(슥4:10). 그러므로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보았던 일곱 등불은 바로 스가랴서에 나온 표현을 빌려온 것인데, 그것은 성령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 스가랴가 보았던 성령을 사도 요한이 보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일곱 등불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자(계4:5), 어린양의 일곱 눈이라고 한 것이다(계5:6).

4. 사도 요한이 보았던 '네 생물'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
  그렇다면 사도 요한이 그날 천상에서 보았던 '네 생물(four living creatures)'이란 어떤 존재인가? 이 네 생물은 하나님의 보좌 한 가운데와 보좌 주위의 공중에 떠 있었다. 그리고 이 네 생물은 자기의 몸에 눈들이 가득히 있었다. 그리고 3쌍의 여섯 개의 날개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양은 네 생물이 다 달랐는데, 첫째는 사자같이 생겼고, 둘째는 송아지같이 생겼으며, 셋째는 얼굴이 사람같이 생겼고, 넷째는 날아가는 독수리같이 생겼었다(계4:7). 사실 이 온 우주 가운데 영적인 피조물은 오직 천사와 사람, 딱 이 두 종류 뿐이다. 그러므로 네 생물은 일단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면 천사인가? 그렇다고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사람처럼 생긴 것은 아니고 날개가 있는 영적 피조물이니까 천사의 종류로 보아야 한다. 생각하기에는 모든 피조물의 원형을 간직한 채 있는 천사의 종류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들이 확실히 천사일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 주는 말씀이 있다. 그것은 에스겔서와 이사야서의 말씀이다. 첫째, 에스겔서는 그룹 천사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는데, 에스겔이 본 그룹(케루빔) 천사는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 있었고, 총 네 명이었다. 이 그룹 천사들은 각각 네 얼굴과 네 날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들 각자가 사면에 가진 얼굴의 모양은 사람과 사자, 소와 독수리의 얼굴 모습이었다고 소개되어 있다(겔1:10). 또한 이 그룹 천사는 자기 아래에 바퀴를 가지고 있으며, 그 바퀴 안에 눈들이 가득했다(겔1:18). 그리고 이 그룹 천사의 영은 그 바퀴들 안에 들어 있었다. 그리고 이 4명의 그룹 천사들 위에 수정같이 맑은 궁창이 있었고, 궁창 위에 하나님의 보좌의 형상이 있었으며, 거기에 사람의 모습을 한 어떤 형상(하나님의 형상)이 앉아 있었다고 했다.(겔1:15,18,20,22,26). 우리는 이상의 말씀을 통하여, 요한계시록의 네 생물은 그룹 천사와 비슷한 천사의 일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네 생물은 이와는 약간 달랐다. 첫째로 이 생물은 세 쌍의 여섯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둘째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찬양을 하고 있었다. 이것으로 보아서는, 이 생물은 이사야서 6장에 나오는 '스랍(스라핌)' 천사와 거의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스랍 천사도 역시 여섯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에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찬양을 드리기 때문이다(사6:3).
  특히 이 생물이 세 명도 아니고 일곱 명도 아닌 딱 '네 명'이라고 한 것은 이것들이 피조물에 해당되며, 특히 이들은 피조물의 대표이자 우두머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이것들 중에 '사자'는 들짐승의 우두머리요, '소'는 집짐승에서 가장 뛰어난 짐승이요, '사람'은 모든 지구 생명체 가운데 가장 뛰어난 존재요, '독수리'는 날아다니는 새들 가운데 최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스겔 10장의 경우처럼 '소'를 '그룹'이라고 본다면, 소처럼 생긴 그룹은 모든 천사들의 대표와 우두머리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욱이 사자, 사람, 소, 독수리가 사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배열과 일치하는 것은 놀랍기만 하다. 왜냐하면 마태복음은 '왕(사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요, 마가복음은 '사람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누가복음은 '종(소 혹은 그룹)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한복음은 '하나님의 아들(독수리)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5. 사도 요한이 보았던 네 생물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네 생물이 하는 역할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것은 딱 2가지다. 첫째는 이들은 하나님의 가장 가까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계4:8). 역시 이들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이 생물들은 수많은 눈들을 가지고 있어서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다 감찰하여 어떤 저장장치(칩)에 저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천국에 가 보면 이 생물의 크기는 집채만 한 크기이며, 이 생물의 몸 모든 곳에 눈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볼 것이다. 이들은 한 생물마다 80억 개 정도의 눈들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피조물은 창조주 하나님의 권한의 일부를 부여받은 것으로서, 장차 모든 인류와 천사를 심판할 때 그 근거 자료로서 동영상을 저장하고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의 모든 일들을 다 녹화하고 있는 이 네 생물이라지라도, 우리가 지은 죄들이 심판날에 화면에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어떠한 죄라 할지라도 우리가 회개한 죄는 영상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땅에 살았을 때에 우리는 해가 지기 전에 죄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엡4:26). 왜냐하면 해가 넘어갈 무렵에 천사가 하늘로 올라가 우리의 행위를 보고 하는데, 이미 회개한 죄는 기록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 우리가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하루를 넘겼다고 해서 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언제라도 회개하면 그 장면은 화면에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2년 04월 13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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