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복음(47)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모습과 그 안에 사는 자들은 누군가?(계21:9~27)_2022-04-15(금)

by 갈렙 posted Apr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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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809Sq-HaD0I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천국복음(47)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모습과 그 안에 사는 자들은 누군가?(계21:9~27)_2022-04-15(금)

https://youtu.be/809Sq-HaD0I  [혹은 https://tv.naver.com/v/26248082 ]

 

1. 성도들이 장차 들어가서 거주하게 될 천국은 어디를 가리키는가?

  성도들이 장차 들어가서 거주하게 될 천국은 어디를 가리키는가? 그곳은 '새 하늘과 새 땅'인가? 아니면 새 하늘과 새 땅의 중심부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인가? 과거에는 천국을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천국은 '새 하늘과 새 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3가지 비유에 의하면, 성 안에 들어가는 것이 곧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며, 성 밖에 남겨지는 것을 가리켜 천국에 못 들어가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반드시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는 복을 받아야 할 것이다. 

 

2. 새 예루살렘 성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새 예루살렘 성은 크고 높은 성곽을 갖춘 정육면체 모양의 도시를 가리킨다. 이 도시의 재료가 금과 은과 12가지 보석이기 때문에 이 성은 한편으로는 '보석성'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면 이 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지녔는지를 살펴보자.

  첫째, 이 성의 크기를 살펴보자. 이 성은 매우 크고 웅장하다. 왜냐하면 이 성은 가로 세로 높이가 동일하게 12,000 스타디온(약2,400km)이나 된다(16절). 둘째, 이 성의 색상을 보자. 매우 화려하고 밝다. 이 성 전체가 귀한 보석처럼 빛나고 있는데, 그 색깔은 벽옥(푸른색)같고 수정같이 매우 맑기 때문이다(11절). 셋째, 이 성의 문들을 보자. 이 성의 문은 동서남북 각 방향에 3개씩 있어서 총 12개다(13절). 그런데 이 문은 한 개의 진주로 만들어져 있으며(21절), 이 문 위에는 12지파의 이름들이 기록되어 있다(12절). 그리고 이 문을 12천사들이 지키고 있다(12절). 넷째, 이 성의 성곽을 보자. 이 성의 성곽(성벽)은 144규빗(70m)이다(17절). 엄청난 두께인 것이다. 그리고 이 성곽들은 12개의 기초석을 가지고 있다. 기초석은 첫째부터 열두째까지, 각색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기초석의 이름은 벽옥, 남보석, 옥수, 녹보석, 홍마노, 홍보석, 황옥, 녹옥, 담황옥, 비취옥, 청옥, 자수정이다(19~20절). 그리고 이 기초석 위에는 어린양의 12사도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14절). 다섯째, 이 성의 길을 보자. 이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길이다(21절). 여섯째, 이 성의 빛과 등을 보자. 이 성은 해와 달의 비침이 쓸데 없는 곳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둘러 비치고 있고 어린양이 그 등불이 되시기 때문이다(23절). 그리고 성의 밝은 빛은 성밖에서 비춘다(24절). 일곱째, 이 성 안에 성전이 있는가를 보자. 놀랍게도 이 성 안에 성전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제 하나님과 어린양께서 이 성의 성전이 되시기 때문이다. 사실 구약시대에 성전이 성전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안에 하나님이 임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성막'도 그랬다(출40:35~36). 그리고 '예수님의 몸'이 그랬고(요2:19~21), '교회'가 그랬다(고전3:16). 그런데 장차 하늘로부터 내려올 새 예루살렘 성(city)도 역시 그 안에 하나님이 계신다. 그러므로 성전이라는 건물이 따로 필요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정육면체의 새 예루살렘 성 전체가 성전으로 보면 된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지만, 새 예루살렘 성이 성전의 지성소인 셈이다. 왜냐하면 성전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지성소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요(출25:22, 왕상8:10~11), 지성소는 가로 세로 높이가 똑같기 때문이다(왕상6:20). 

 

3. 새 예루살렘 성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상으로 새 예루살렘 성을 살펴보면, 이 성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첫째, 이 성은 매우 귀하고 화려하고 아름답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성은 정금과 진주와 각종 보석으로 꾸며져 있고 거기에서 강렬한 빛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둘째, 이 성은 거룩하고 일정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성 안에 하나님과 어린양이 계시기 때문이며, 그분이 이 성을 낮과 밤에 상관없이 온 성과 새 땅을 둘러 비추기 때문이다. 특히 이 성은 장 광 고가 똑같다. 이는 하나님이 일정하신 분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셋째, 이 성은 완전하고 깨끗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성은 우선 '12'라는 숫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성 안에는 12진주문들, 12천사들, 12지파들의 이름들, 12기초석들, 12사도들의 이름들, 12보석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12,000스타디온(12*1,000), 144규빗(12*12)이 나오는데 이것도 12에다가 1,000을 곱한 것이며, 12를 다시 곱한 값이다. 그래서 이곳은 완전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성은 깨끗한 것은 이 성은 해보 다 더 밝게 빛나며, 이 성의 길도 정금이요, 보석과 성벽도 밝고 빛이 나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 장소에는 악과 어둠의 세상주관들인 악한 영들이 없다. 그러므로 이 성은 아주 맑고 투명하고 깨끗한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4. 이 성 안에는 누가 살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이 성 안에는 과연 누가 살고 있는가? 일곱 대접을 가지고 있던 일곱 천사들 중에 하나가 사도 요한을 불러 그를 따로 크고도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을 보여 주었다. 그때 이렇게 말했다.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계21:9)" 그렇다. 분명히 천사는 사도 요한에게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천사가 이 성의 모습을 줄곧 보여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 비로소 성문을 드나들고 있는 땅의 왕들을 보여 주었다. 이때 땅의 왕들은 그 성 안으로 자신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들어오고 있었다(24, 26절). 그것은 그들이 땅의 만국을 다스리는 왕들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므로 여기서 '만국(이방인들, 열방들)'이란 성밖에 있는 사람들일 것으로 추정된다. 천사가 크고 높은 산에서 사도 요한에게 보여 준 새 예루살렘 성 안에는 이렇듯 땅의 왕들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21장 전체를 통해서 살펴보면, 이 성 안에는 땅의 왕들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첫째로, 이 성 안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고 있다(3절). 이는 이 성은 하나님을 왕으로 하고, 이 성에 사는 사람들을 백성으로 하는 왕국이기 때문이다. 또한 둘째, 이 성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린양의 아내' 혹은 '어린양의 신부'라고도 불리웠다(9절). 이것은 이 성에 사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삼고 있음을 말해 준다. 셋째, 이들은 '이기는 자들'이라고 불렸다(7절). 여기서 이기는 자들이란 '우세하는 자들, 능가하는 자들, 극복하는 자들'이란 뜻으로, 다른 이들보다 뛰어난 존재들이자, 죄와 사탄 마귀 귀신들과 죄된 육신을 이기는 자들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넷째, 이 성 안에 사는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도 불린다(7절). 왜냐하면 이들은 하나님을 자기의 아버지로 모시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섯째, 이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종'이라고도 불린다(22:3~5). 여기서 '종'이라 함은 천사를 지칭할 수도 있겠지만, 특별히 여기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영이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을 때에 어떤 특별한 사명을 받고 파송받은 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여섯째, 이 성 안에는 제일 높은 계급으로서 '땅의 왕들'이 살고 있다(24절). 이들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제일 높은 계급에 속한다. 참고로 이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은 적어도 네 종류의 계급이 있으니, 왕(왕권신부), 주인(왕후신부), 평민(비빈신부), 섬기는 자(시녀신부) 등의 신분이 있다. 일곱째, 마지막으로 이 성 안에 사는 자들은 '제사장'이라고도 불린다(계1:5, 5:10). 왜냐하면 이 성 안에 들어온 자들은 이 천국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예배한다는 말은 예수님 앞에 자기들의 면류관을 벗어 놓고 절을 한다는 뜻이다. 이때 어떤 이들은 악기를 연주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기도 하며, 어떤 이들은 '기도'를 올리며 예배를 드린다. 

 

5. 이 성 안에는 누가 못 들어 가는가?

  그러나 이 성 안에는 모든 사람이 다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믿었던 자라 할지라도 어떤 이는 불못에 던져지기도 할 것이고(계21:8), 어떤 이는 성밖에 남겨지기도 할 것이기 때문이다(계22:15). 그러므로 우리들은 날마다 자기의 두루마기를 빨아서 12진주문을 통하여 성 안으로 들어가는 성도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성 안에 있는 생명나무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계22:14). 그럼, 왜 이 성 안에 못 들어가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첫째, 끝내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채 있지 않기 때문이다(27절). 어린양의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아니한 채 있는 사람들로는 처음부터 아예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지 아니한 자들이 있을 것이다. 이들은 불신자들이다. 그리고 이미 거기에 이름이 기록된 채 있었음에도 결국에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짐으로 인하여 성밖이나 불못에 던져지는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채 있었으나 속된 것과 가증한 것에 속해 있다거나 그리고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들로 살았기 때문이다(27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2022년 04월 15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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