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의 기독론(01)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예수님은 주 하나님이시다((계1:1~8)_2022-04-26(화)

by 갈렙 posted Apr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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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DmISlHynFz0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01)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예수님은 주 하나님이시다(계1:1~8)_2022-04-26(화)

https://youtu.be/DmISlHynFz0  [혹은 https://tv.naver.com/v/26518040 ]

 

1. 우리는 왜 예수님이 누군지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가?

  우리가 예수님이 누군지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는 크게는 2가지다. 하나는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회개해야 하고 믿음을 가져야 하는데, 이때 회심으로서 회개를 하고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누군지를 제대로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누구시며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모른다면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우리로 하여금 그 길을 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과 끝까지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대상은 사탄 마귀와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들은 지혜와 능력이 출중하여 인간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을 상대할 때에는 그것들보다 더 뛰어난 지혜와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때 그분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며 섭리하시는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 바로 그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이 누군지를 제대로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2. 지상을 거니셨던 예수님 곧 예수께서 부활하시기 전에 공관복음에 나온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예수께서 누구신가? 오늘날까지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만을 믿기 때문에 그들에게 예수님은 선지자들 중의 한 사람 정도일 뿐이다. 좀더 말하자면 기적을 행하던 선지자쯤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계셨을 때에 그를 믿고 따르던 제자들은 그분을 어떻게 믿었을까? 처음에 그들은 율법을 새롭게 해석하시는 뛰어난 선생님(랍비)이나 혹은 로마의 식민지로부터 민족을 구원해 주신 분, 그리고 귀신을 쫓아낼 수 있고 병든 자를 치료하실 수 있는 분으로 믿었다. 하지만 그분의 공생애 기간이 다 끝날 무렵에 그들에게 예수님은 더 이상 훌륭한 선생님이나 선지자 정도라고 말할 수 없었다. 그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베드로의 신앙 고백은 제자들의 신앙 고백 가운데 매우 중요하다. 그때 베드로는 하나님 아버지의 계시를 받아서 예수님을 "당신은 그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마16:16)"라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백은 매우 탁월한 고백으로서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이유와 그분의 신분에 대한 계시적인 고백이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구약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이셨고,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아 이 땅에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이다. 

 

3.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께서 구약에 예언된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실로 엄청나다. 왜냐하면 그런 자들에게는 최소 2가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는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권세가 주어지기 때문이요 또 하나는 천국 열쇠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마16:18~19). 이 중에서 '음부의 권세'를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음부의 문들'이다. 그럼, 음부는 무엇인가? 사람이 죄값으로 인하여 죽게 될 때에 죽은 영혼을 빨아 당기는 세력 있는 문들이다. 이 문들은 지구의 곳곳에 있기에 복수로 나와 있다. 그런데 우리가 육체를 벗을 때면 사망이 죽은 사람의 영혼의 뒤를 따라가면서 그의 영혼을 집어 삼키는데,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자들은 그 권세가 더 이상 그 영혼을 이기지 못한다. 다시 말해서 그런 자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는 것이다(계2:11). 그렇다면 '둘째 사망의 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그것은 곧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지는 것'을 가리킨다(계21:8). 그러므로 누군가가 예수님을 진실로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게 되었다면 그의 영혼은 최소한 둘째 사망의 해 곧 불못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예수님을 믿었던 자라도 실제로 천국에 가 보면 천국에 진짜 들어오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리 많지 않으며, 대부분은 성밖 곧 새 예루살렘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성밖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불못에 던져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살아갈 것이다(가 보면 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예수님을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으면 천국 열쇠를 받는 복을 받게 된다. 자신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남들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다. 

 

4. 요한계시록에서 계시하고 있는 예수님 곧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은 누구신가?

  요한계시록에서 계시하고 있는 예수님은 육체를 입고 지상을 거니셨던 바로 그 예수님 수준이 아니다. 다시 말해 그분은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신 것이다. 그분은 죽고 부활하신 후에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계시기 때문이다(계3:21). 다시 말해 그분은 '보좌에 앉아 계신 이'인 것이다. 그것은 그분이 누구라는 것을 말해 주는가? 그것은 그분이 '주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천국에 올라가셔서 보좌에 앉아 계시는 때부터 그분은 주 하나님이신 것은 아니었다. 그분은 본래부터 주 하나님이셨다. 다만 육체를 입고 계실 때에는 그것을 드러내지 않았을 뿐이다. 다시 말해 육체를 입고 오셔서 목수로 30년 동안 사시고 3년 반 동안 공생애를 사실 때에도 그분은 여전히 주 하나님이셨다. 다만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셨을 뿐이다. 그럼, 언제 그분이 주 하나님이신 것을 드러내게 되었는가? 그것은 그분의 부활 사건이다. 그분이 죽고 난 이후에 그분을 믿고 따르던 제자부터 시작하여 그분을 '주 하나님'이라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사실 제자들도 예수께서 부활하시기 전까지는 그분이 진짜 누군지를 잘 몰랐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정도로 생각했다(눅24:19). 만약 제자들이 진짜로 예수님을 '주 하나님'으로 알고 있었다면 예수님이 잡혀가실 때에 다 도망갈 리가 없었을 것이요, 풀이 죽어 마가 다락방에 숨어 지내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부활 사건 이후에 그분이 '주 하나님'이신 것을 분명하게 드러내게 된다. 왜냐하면 문을 닫아 놓았는데 그분이 그냥 들어오셨기 때문이다. 또한 분명 그분은 죽고 무덤에 묻히셨었는데 살아서 다시 돌아오셨기 때문이다. 죽은 자는 절대 다시 못 오는데 그분이 오신 것이다. 그때부터 제자들은 예수께서 사람이셨지만 사람만이 아니셨다는 것을 알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중요하고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주님의 부활은 그분의 죽음이 자신이 죄가 있어서 죽은 것이 아니라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강력한 증거가 되지만, 더욱이 부활은 예수님의 부활이야말로 그분이 주 하나님이신 것을 드러낸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들은 마음을 고쳐먹는다. 그리고 40일 동안 그분을 여러 번 뵈온 후에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마가 다락방에 모여 성령받기를 간절히 기도하였고 오순절날에 성령을 받게 되자 그때부터 그들은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은 채 복음을 증거하였던 것이다. 

 

5.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것에 대한 최초의 고백은 누가 고백한 것이었으며, 요한계시록에서는 그것이 어떻게 나타나 있는가?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것에 대한 최초의 신앙 고백은 예수님의 12제자 가운데 하나였던 '디두모(쌍둥이)'라 불리는 도마였다. 도마는 예수께서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에 거기에 있지 않았었다. 그러므로 자기를 제외한 나머지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 그 사실을 믿지를 않았다. 그리고 다시 일주일이 흐르자 주님께서 일부러 제자들을 찾아오셨다. 그때도 역시 출입문은 닫혀 있었다. 그런데 주님이 안으로 들어오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그들에게 평안을 빌었다. 그때였다. 주님께서는 일부러 의심 많은 도마에게 가시더니 말씀하셨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요20:27)". 그러자 즉시 도마가 대답하였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20:28)" 이것을 헬라어로 보면, "나의 그 주님이시요 그리고 나의 그 하나님이십니다(혹은 '나의 유일한 주님이시요 그리고 나의 유일한 하나님이십니다'라고도 번역할 수 있음)"라고 되어 있다. 여기에서 '나의'라는 말을 뺀다면, 그분은 '주 하나님'이신 것이다. 그것도 둘 다 정관사가 붙어 있다. "호 퀴리오스 무 카이 호 데오스 무(The my Lord and The my God)". 참고로, 요한복음에서 '주'라는 호칭은 오직 예수님에게만 쓰이며, 예수께서 부활하시기 전에는 '주'라는 용어 앞에 정관사('호')가 붙지 않지만, 부활 후에는 '주'라는 용어 앞에 정관사('호')가 붙는다. 이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는 그분이 유일한 주가 되시며 유일한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는 오직 한 분 하나님에게 '주 하나님'이라는 용어를 계속해서 사용한다. 그러다가, 맨 마지막으로 22장에 가서 '주 하나님'(1:8, 4:8,11, 11:17, 15:3, 16:7, 18:8, 19:6, 21:22, 22:5,6)이라는 용어를 '주 예수'(계22:20,21)라는 용어로 대체한다. 예수님이 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살펴볼 것이다. 

 

2022년 04월 26일(화)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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