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의 기독론(08)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07)(계1:5)_예수님은 새 창조의 주이시다_2022-05-05(목)

by 갈렙 posted May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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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nmJmn8Nnt-Y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08)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07)(계1:5)_예수님은 창조와 새 창조의 주이시다_2022-05-05(목)

https://youtu.be/nmJmn8Nnt-Y  [혹은 https://tv.naver.com/v/26758727 ]

 

1. 예수께서 창조의 시작이시다는 말의 뜻은?

  예수께서는 주 하나님으로부터 창조주로서 창조의 시작이시다(계3:14). 모든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으며, 그분을 통하여 그리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이다(골1:16). 고로 만물은 그분으로 인하여 생겨났으니 그분이 없이 있게 된 것은 하나도 없다(요1:3). 

 

2. 하나님의 창조가 알려 주는 놀라운 영적인 비밀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창조가 알려 주는 놀라운 사실은 첫째, 창조로 인하여 하나님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모든 피조물은 그분이 창조주이신 것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둘째, 창조로 인하여 그분이 얼마나 뛰어난 존재인지가 알려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창조를 통하여 하나님은 전지하시며 전능하신 분이신 것이 드러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셋째, 창조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어떤 것을 계획하셨는지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깊은 뜻이 그분이 만드신 만물 속에 나타나게 되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얻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는 하늘들과 천사들과 지구를 창조하셨다. 그리고 지구 위에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셨다. 이를 위해 식물과 동물을 창조하셨으며, 하늘에는 해와 달과 별들을 달아 놓으셨다. 그리고 맨 마지막으로 당신의 형상과 모양을 닮은 인간을 창조하셨다. 이때 인간의 원형은 장차 여자의 후손으로 나타나실 그리스도였다. 그리스도는 이때 아버지의 품속에 계셨다. 그런데 계시의 진전을 따라가 보니, 하나님의 모든 창조는 결국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들을 얻기 위함이었음이 드러나게 되었고, 좀더 나아가서는 하늘의 상속자들을 얻으려고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맨 마지막의 결론의 책인 요한계시록에서는 하늘의 상속자들의 최고는 역시 땅의 왕들이었다(계21:24,26). 천국에 있는 땅의 왕들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창조 사역을 시작하신 것이다. 

 

3. 하나님의 첫 창조는 장차 어떻게 끝나게 되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첫 창조는 장차 어떻게 끝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첫 창조를 하셨던 그 목적이 완성될 때에 끝나는 것이다. 그것은 요한계시록 21장 5~6절에 나오는 선포, 곧 보좌 위에 앉아 계신 주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이루었도다"는 말 한 마디에 함축되어 있다. 이 단어를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게고난'이라는 동사인데, 이 동사는 '기노마이'(~이 되다, become) 동사의 직설법 완료 3인칭 복수 형태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단어를 정확하게 번역한다면, '그것들이 [이미] 된 채 있다'라고 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모든 것이 요한계시록 20장까지 다 완성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바로 그 목적이 다 완성되었다는 것을 선포하시는 말씀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본문을 좀 더 낫게 번역한다면, '다 완성되었다'고 번역하였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우리는 요한복음에서 이와 비슷한 선포를 만나게 된다. 그것은 십자가에 매달리셨던 주님께서 죽기 직전에 말씀하신 한 마디의 선포다. 그것은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다(요19:30). 그런데 이 문장을 헬라어로 살펴보면, '테텔레스타이'라는 동사로서, '텔레오'(완성하다. 성취하다. 끝마치다. 끝내다)라는 동사의 직설법 완료 수동태 3인칭 단수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 문장을 정확하게 번역한다면, '그것이 이미 완성된 채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주어가 복수가 아니라 단수라는 것이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6에 나오는 게고난의 주어는 3인칭 복수다. '그것들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것이'인 것이다. 단수인 것이다. 결국 '테텔레스타이'는 요한복음 19장의 문맥(상황)을 보면 딱 한 가지가 이뤄졌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원래 창조를 완성하기 위한 절차가 이제 비로소 완성되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천국에 들어가서 왕 노릇할 사람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죄의 문제가 처리되었기 때문이다. 그분의 속죄 사역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더 이상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고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 그때부터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왕 노릇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4. 새 창조와 관련하여 예수님의 부활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렇다. 하나님께서 처음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을 때에도 역시 그리스도가 없이는 된 것이 없었다. 그분이 모든 것의 시작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에서 그분을 '모든 피조물(창조물)의 프로토토코스(먼저 나신 이, 장자, 초태생, 첫째가는 자, 으뜸, 원형)'이라고 언급하였다. 여기서 예수께서 모든 피조물의 프로토토코스라는 말의 의미는 예수께서 첫 번째 피조물이라는 뜻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 그분으로 인하여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육체의 한계 안에서 이 세상에서 태어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다. 그렇지만 그분에게는 죄가 없었기에 그분은 죽었지만 그분이 죽은 후 약속대로 3일 만에 사망 권세를 깨치고 부활하셨다. 그러므로 부활의 첫 열매('아파르케')이신 예수님은 이제 새 창조의 모델(견본품)이 되신 것이다. 첫 창조의 중심에 인간(아담)이 있었듯이, 새 창조의 중심에 역시 사람이셨던 예수님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만물은 예수님께 감사해야 한다. 그분이 만물의 존재 이유가 되시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인간들도 더욱더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려야 하는 것이다. 그분이 없이는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또한 그분이 없이는 죄와 죽음과 사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창조의 시작이시며, 새 창조의 시작이자 원형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서는 그분을 "죽은 자들의 프로토토코스"(계1:5)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골로새서에서는 그분을 "죽은 자들로부터 [나오신] 프로토토코스"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분이 '죽은 자들의 프로토토코스가 된다'는 말은 그분이 모든 죽은 자들의 첫 번째 원형이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지만 그분처럼 다시 살아나실 수가 있는 것이다. 

 

5. 하나님의 새 창조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조금 전에도 살펴보았지만 첫 창조의 핵심은 주님께서 원래 하려고 하시던 창조 목적을 우리가 발견한 다음, 우리가 그분의 계획하셨던 바로 그 대상물로 빚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일들은 오직 새 창조를 시작하셨던 예수님께서 그 원형의 모습의 모범을 보여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기독교인들은 빨리 이러한 사실을 알아차리고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아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리고 나와 그들로 하여금 땅의 왕들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한다. 그래야 자기 자신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예수님의 모습처럼 자기의 모습이 달라져 있다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아니 그렇게 사는 것이 신앙생활인 것이다. 만일 지금까지 그렇게 살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는 자신이 거듭났는지부터 살펴보고 이어서 자신은 과연 언제부터 새 창조의 역사를 쓰고 있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 거듭난 것이 확실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창조의 근원적인 목적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땅의 왕들로 참여하여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성도들이 되는 것이다. 

 

2022년 05월 05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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