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의 기독론(18)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17)(계1:10~18)_인자와 같은 이이신 예수님(02)_2022-05-19(목)

by 갈렙 posted May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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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9etPkjjj2Cg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요한계시록의 기독론(18) 예수께서 주 하나님이신 이유는 무엇인가?(17)(계1:10~18)_인자와 같은 이이신 예수님(02)_2022-05-19(목)

https://youtu.be/9etPkjjj2Cg  [혹은 https://tv.naver.com/v/26877915 ]

1.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있을 때에 영 안에서 보았던 주 예수님은 어떤 모습이었는가?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에 그는 기도 중에 나팔 소리 같은 음성을 듣는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다보게 되는데 그때에 환상이 그의 눈앞에서 펼쳐치게 된다. 이때 그는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닐고 계시는 예수님을 보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모습은 영락없이 구약 시대에 다니엘이 보았던 하나님의 모습과 거의 똑같다(단7:9~10, 단10:5~6). 그분은 발에 끌리는 세마포 흰옷을 입고 계셨으며,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계셨다. 그리고 그의 머리와 털은 흰 양털과 눈처럼 희었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았고,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았다. 그리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 같았으며 그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들을 쥐고 계셨으며, 그의 입에서부터는 두 날을 가진 검이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추는 것 같이 비추고 있었다(계1:13~14). 

 

2. 사도 요한에게 나타난 예수께서는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

  사도 요한은 자기 앞에 나타난 예수님을 보자 그만 엎드러져 죽은 자와 같이 된다. 누구라도 죄많은 인간이 하나님을 보게 된다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의 오른손을 얹은 후에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계1:17~20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3. 사도 요한에게 보여졌던 예수님의 모습은 실제적으로 그분이 어떠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우리는 사도 요한의 영의 눈에 보여진 예수님을 통하여 예수께서 구약 시대에 자신을 계시하셨던 여호와 하나님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분의 모습이 구약 시대에 다니엘이 보았던 모습과 거의 똑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분의 모습이 들려주는 실제적인 속성은 어떠한 것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다(계1:13~14).

  첫째로, 그분은 한때는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하나님으로서 천국에 계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인자 같은 이'이시기 때문이다. 둘째, 그분은 천국에서 대제사장이자 왕으로서 일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하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닐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분이 발에 끌리는 옷을 입으셨다는 것은 그분이 귀한 직분을 가진 분이라는 것을 말한다. 구약 시대에 발에 끌리는 옷을 입은 신분의 소유자는 [대]제사장과 왕이었다(출28:8, 29:5). 그리고 그분이 정금으로 된 띠를 띠었다는 것은 그분이 대제사장이자 왕으로 일하신다는 의미다(요5:17). 셋째 그분은 영원하고 불변하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머리털이 희었는데 이는 다니엘서에 보면 '옛적부터 계신 이'의 모습으로서(단7:9), 그분이 죄가 없으며 순결하며 오랜 시간 동안 그렇게 존재해 왔음을 의미한다.  곧 그분의 무죄성과 영원성을 말하는 것이다. 넷째, 그분이 전지하고 전능하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눈은 불꽃같아서 모든 것을 감찰하고 다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단10:5~6). 다섯째 그분은 공의로운 심판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발이 빛난 주석 같기 때문이다. 이는 그분이 공의로 심판하시는 재판장이라는 뜻이다(단10:6). 여섯째, 그분은 위엄차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아서 쩌렁쩌렁하기 때문이다(겔43:2). 그리고 일곱째 그분은 교회에 세우신 당신의 종들을 끔찍히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오른손에 일곱 별들로 지칭된 일곱 교회들의 사자들(메시지 전달자들)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여덟째, 그분은 전쟁에 능한 용사이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입에서는 좌우에 날이 선 검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계19:15). 아홉째, 그분은 원래 하나님이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얼굴에서는 해가 힘있게 비치듯 빛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계시던 순간에도 한 번 그렇게 변형된 일이 있음을 통해서 확인이 된다(마17:2). 그때 예수님과 예수님의 옷은 사람이 빨래한 것보다 훨씬 더 희고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그렇다. 이처럼 예수께서는 속성적 측면에서도 하나님으로서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이다. 

 

4.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의 서두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셨는가?

  우리는 사도 요한이 보았고 또한 들었던 바 그 내용을 소아시아에 위치한 일곱 교회들에게 보내라고 했다는 주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계1:11). 그런데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의 서두에서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을 사도 요한이 보았던 모습으로 자신을 소개하시고 있다. 그런데 예수님의 모습은 어느 한 각각의 교회를 책망하고 심판하고 칭찬하고 있는 주님의 모습과 영락없이 일치하고 있다. 그래서 천상의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과 교회에게 보낸 편지의 서두에 나오는 예수님의 모습은 거의 일치한다. 그리고 이들을 서로 비교해 보면, 예수님의 모습과 교회가 당시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를 짐작하게 해 준다. 먼저 그분이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있는 분'이라는 말은 에베소 교회에게 주신 말씀이었다. 그리고 둘째로, '그의 불꽃 같은 눈과 그의 주석 같은 발'이라는 표현은 두아디라 교회에게 주신 인사말 속에 나온다. 그리고 셋째로,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들을 쥐고 계시는 이'라는 표현은 에베소 교회와 사데 교회에게 주신 말씀 속에 들어 있다. 그리고 넷째로, '그분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는 모습은 버가모 교회에게 주신 책망에 나온다. 그 표현들은 다 그 교회의 정황과 거의 맞아 떨어지고 있다. 

 

5.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들 중에서 칭찬만 들었던 서머나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소개된 예수님은 왜 인자 같은 이의 모습 속에는 나오지 아니한가?

  여기서 우리는 예수께서 써 보내라고 했던 일곱 교회들을 돌아보지 아니할 수 없다. 왜냐하면 오늘날 교회의 모든 모습들이 7개 교회들의 서두 인사말 속에 다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의 외모에 대한 10가지 모습 이외에도 사도 요한은 예수께서 자신에게 들려준 어떠한 말씀도 같이 기록해 놓았다. 그것은  크게 2가지 문구인데, 이러한 문구는 인자 같은 이의 모습 속에는 나오지 않고, 그분의 말씀 속에 들어 있다. 그것은 이름하여, 예수님에 관한 자기 소개의 문구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때 예수께서는 첫째로, 서머나 교회에게 자신은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이로서 전에 죽었었지만 현재는 살아 있는 이라고 말씀하셨다(계1:18~19). 이 문구는 예수님의 외모에 대한 표현 속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친히 하신 말씀 속에 나온다. 그리고 둘째로,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예수께서 주신 말씀은 예수께서 열쇠를 쥐고 계시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2가지 문구들은 칭찬과 더불어 책망도 같이 들었던 소아시아 다섯 교회(에베소 교회, 버가모 교회, 두아디라 교회, 사데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신 말씀에는 안 나온다. 오직 주님으로부터 칭찬만 들었던 2개 교회(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주신 말씀에 나온다. 그렇다. 외모가 사람에게는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외모만을 추구하다 보면 인간은 어느새 타락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들려주신 본질적인 말씀들에 100% 순종하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하겠다. 그래야 칭찬만 들었던 서머나와 빌라델비아 교회의 성도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2년 05월 19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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