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06) 창세기1장에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창1:1)_2022-07-20(수)

by 갈렙 posted Jul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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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fcBa5p-Tlts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06) 창세기1장에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창1:1)_2022-07-20(수)

https://youtu.be/fcBa5p-Tlts  [혹은 https://tv.naver.com/v/18245928 ]

 

1. 창세기 1장 1절에 나오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창세기 1장 1절에 나오는 하나님은 하늘들과 땅(지구)을 창조하심으로 자신이 누군지를 나타내신 분이시다. 사실 하나님이 누군지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일목요연하게 일러 주시지는 않으셨다. 다만 당신이 행하신 일들 속에 자신이 누군지를 계시해 두셨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하나님이 누군지를 제대로 알려면, 그분이 행하신 창조를 유심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다(롬1:20). 그리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그분이 무엇을 계시하셨는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출3:6). 왜냐하면 창세기는 하나님이 당신이 누군지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2.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은 왜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지 않는 것인가?

  창세기 1장부터 5장까지 보면, 하나님에 대한 명칭이나 호칭이 등장하는데 계속 바뀌어 등장하고 있다. 창세기 1:1~2:3에서는 '하나님(엘로힘)'이라고 나오고, 2:4~3:24까지는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나오며, 4:1~26에는 '여호와'로 등장하고, 5:1~27까지는 다시 '하나님'이라는 명칭으로 나온다. 창세기를 기록했던 모세가 무엇인가를 의도하고서 하나님의 명칭을 각각 따로 사용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왜 모세는 창세기의 창조 기사에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대명사격인 '하나님(엘로힘)'이란 용어만을 사용했던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엘로힘'이라는 명칭이 창조의 하나님이요 전능한 하나님을 표현해 내는 가장 적합한 용어가 아니었겠나 싶다. 

사45: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들]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엘로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빚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빚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그렇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늘들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펼치신 분을 엘로힘이라고 소개한다. 엘로힘은 그분이 창조의 하나님이신 것을 드러내는 중요한 명칭이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3.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사용한 창조에 관련된 4가지 용어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행하신 일들을 표현하는 동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것은 총 4가지이다. '창조하다, 지으시다(빚으시다), 만들다, 짓다(건축하다)'가 그것이다. 첫째,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처음으로 존재케 하실 때에는 '창조하다(빠라)'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둘째, 도자기를 손으로 빚듯이 빚으실 때에는 '지으시다(빚으시다)(야차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리고 셋째, 있던 소재를 가지고 변형하여 다른 것을 만들어 내실 때에는 '만들다(아싸)'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담에게서 하와를 지어내실 때에는 특별한 단어를 사용했는데, 그것은 '짓다(건축하다, 건설하다, 쌓다)(바나)'라는 용어로 사용하었다. 그렇다. 하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시며, 그것을 가지고 수만 가지를 만들어 내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시다.

사45: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들]을 창조하신(빠라) 이 그는 하나님(엘로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빚으시고, 야차르) 그것을 만드셨으며(아싸)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빠라)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빚으셨으니, 야차르)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창2: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건축하시고, 바나)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4. 하나님의 온 우주 만물 창조의 목적은 어디에 있었나?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하늘들과 행성들과 지구와 지구에 있는 모든 물질들과 생명체들)을 창조하신 목적은 대체 어디에 있었을까? 그것은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시기 위함이다(사45:12,18). 곧 하나님의 천지 창조의 목적은 이 땅에서 경건한 자손을 얻어 그들을 천국으로 데려가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모든 창조는 다 인간에게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슥12:1). 

사45:12 내가 땅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사45: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슥12: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만물 중에서 오직 인간만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셨으며(창1:27), 인간이 살 수 있는 모든 환경을 다 조성하신 후에 맨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던 것이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사랑의 대상으로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인간이 없는 하나님은 좀 외로우시다고 표현할 수 있다. 왜냐하면 창조의 과정 중, 아담과 하와의 창조만을 특별히 부각시켜 소개하고 있는 창세기 2장에 보면,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참고로, 아담과 하와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예표하는 것이라고,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5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5.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협의하여 창조하셨나?

  교리에는 그렇게 나와 있다. 하지만 구약 시대는 아직 하나님께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동시에 활동하던 때가 아니었다. 그때에는 오직 한 분 하나님으로서 여호와께서 활동하시던 때였다. 그러므로 구약 성경은 공히 여호와께서 '홀로(바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계속해서 언급한다. 

사44:24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만물을 지은 여호와라 홀로 하늘을 폈으며 나와 함께 한 자 없이 땅을 펼쳤고 
욥9:8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시33:6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영)으로 이루었도다 

사45:18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사용했던 1인칭 복수 형태 곧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라는 표현도 사실은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과 그의 옆에 있던 천사들을 지칭하는 표현들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하는 동사는 전부다 단수 동사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며,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을 '우리'라는 표현으로 사용하실 때에는 그것은 항상 홀로 한 분이신 하나님과 그 옆에 있는 천사들을 지칭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특별히 창세기 1:26~27에 나오는 '우리'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하늘에 있었던 천상 회의의 한 장면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전 총신대 구약학 박사이신 김정우목사께서도 논문에서 언급하셨다. 

창3:22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창11: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사6: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2022년 07월 20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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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20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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