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천국복음(57)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18) 한편 강도의 회개(2)( 눅23:39~43 )_2020-09-15(화)

by 갈렙 posted Sep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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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57)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18) 한편 강도의 회개(2)( 눅23:39~43 )_2020-09-15(화)

https://youtu.be/5-lMLk2nLAk

 

1. 한 편 강도의 회개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한 편 강도의 회개가 주는 핵심은 정리하면 딱 2가지입니다. 첫째, 죽음 직전에 회개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영원한 멸망과 영원한 생명을 가르기 때문입니다. 둘째, 선한 행위가 없어도 얼마든지 믿고 회개하기만 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2. 한 편 강도는 왜 회개하게 되었나요?

  그는 자신의 추구하는 목표가 옳다고 생각했으나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그때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레스테스(마27:38,막15:27)"로서 "혁명가 집단"에 속한 열심 당원이었습니다. 그와 속한 단체는 유대 나라를 로마로부터 정치적으로 독립시키기 위해서 세워진 것으로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기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강도짓을 저질러도 괜찮고 살인을 저질러도 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것을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늘 본문 "우리가 행한 일에"라는 문장의 "행한"이라는 단어는, 헬라어 "프락소"라는 동사로서 "실행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도 조국을 사랑하는 것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들과 비슷했겠지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올바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예수께서는 로마를 뒤집으려는 어떤 의도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그렇게 선동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따르는 12제자들과 무리들을 그 방향으로 인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맘몬신 같은 우상을 멀리해야 하며, 십계명을 어겼다면 그러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진정 추구해야 할 것은 이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한 편 강도가 추구하했던 것을 보면, 목적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용납될 수 있을른지는 모르나 그 방법은 정말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이 실행에 옮긴 일이 범죄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기에, 자기가 십자가형으로 죽는다는 것은 매우 합당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가 그 벌을 도로받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행동이 범죄혔으며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뉘우친 것입니다. 

 

3. 그는 예수님에 대해 어떤 믿음을 소유했나요?

  한 편 강도가 그날 죽은 후에 구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죄를 시인하고 뉘우친 것 뿐만 아니라, 예수님에 대해서 분명한 시각과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는 자기자신은 십자가 형벌을 받아 죽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예수님은 절대 그래서는 안 되실 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이때까지 결코 부당한 일을 실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가 비록 혁명가집단에 소속되어 있기는 했어도, 그는 줄곧 예수께서 어떻게 말씀하고있고, 또한 어떻게 행동해왔는지를 계속해서 지켜보았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는 예수께서 그렇게 중요하게 말씀하셨던 천국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기와 같은 죄인이 아니라, 죄가 없으신 예수께서는 그분의 나라에 충분히 들어가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니 그분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그분의 나라(왕국)에 들어갈 때에 자신도 불쌍히 여겨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강도가 예수께서는 죄없이 죽으시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며, 예수께서 그토록 주기를 기뻐하셨던 천국을 믿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한 편 강도는 그날 믿음과 회개를 통해 구원받은 것입니다. 

 

4. 한 편 강도가 그날 구원받았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한 편 강도가 그날 구원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예수께서 그때에 그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안]에 [장차]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으로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람이 죽어서 낙원에 들어간다는 것은 예수께서 처음으로 들려주신 말씀인데, "낙원"은 나중에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겠지만 한 마디로, 그곳은 의인들이 죽어서 들어가는 장소로서 천국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가 그날 회개하고 구원받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5. 한 편 강도에게 약속된 "낙원"은 "아브라함의 품"과 같은 곳인가요?

  예수께서 그날 십자가에서 한 편 강도에게 약속한 장소 "낙원(파라데이소스)"은 의인들이 죽어서 들어가는(올라가는) 장소입니다. 반대로 "음부(하데스)"는 죄용서받지 못한 악인들이 죽어서 들어가는(떨어지는) 장소입니다. 당시 낙원은 셋째 하늘에 있었으며, 음부는 땅 속(지구 맨틀)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낙원"과 비슷한 단어는 "아브라함의 품"은 꼭 100% 일치하는 단어들은 아닙니다. 우리는 지난 번에 눅16장에 나오는 어느 "부자의 회개"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때 부자는 죽어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고, 불길로 인하여 엄청난 갈증 때문에 물 한 방울을 받기를 원했으나 주어지지 않는 끔찍히 고통받는 곳에 있었습니다. 그가 들어간 곳은 이 세상에 있을 때에 자신의 죄를 용서받지 못해,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들어가는 장소로서, 땅 속 깊은 곳에 있으며, 그곳은 거의 모든 것을 제한받는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회개하고 믿었던 한 편 강도는 음부가 아니라 "낙원"을 보장받았습니다. 그럼 낙원은 어떤 곳인가? 눅16장의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도 사실 낙원과 비슷한 장소가 등장합니다. 그곳은 "아브라함의 품(가슴)"이라는 장소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낙원"과 "아브라함의 품"을 동일한 장소라고 여기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예수께서 부활하기 직전까지 낙원이라는 장소는 셋째하늘 곧 천국의 한 켠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히브리인들의 조상인 아브라함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압과 암몬자손의 조상인 롯도 들어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을 부자가 "아브라함의 품"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유대인들인 자기들이 죽어서 이동하게 될 때에, 다른 장소나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혈통적인 족장이었던 아브라함의 계열에 서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이는 아브라함의 후손들 가운데 구원받는 이가 생긴다면 아브라함이 조금이나다 그들로 인해 상급을 받기 때문에 붙혀진 말입니다. 그러므로 삭개오는 유대인이었으며,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구원받은 자이기 때문에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 편 강도가 그날 약속받았던 낙원은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으며, 어떤 자들이 가는 곳이며, 그곳은 천국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등등의 이야기는 시간관계상 내일 계속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09월 15일(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