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명령권과 우리의 순종(신30:15~20)_2016년 9월 특별새벽집회 둘째날_2016-08-30

by 갈렙 posted Sep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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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그분이 하시는 일과 내가 해야 할 일

 

[제목]  그분의 명령권과 우리의 순종

[찬송]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말씀] 신명기 30:15~20(구약 310)

2016.8.30()

우리는 지난 이틀 동안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가 행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첫째, 전능자이시며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 우리의 문제를 그분께 아뢰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문제라면 부르짖어 간구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것은 우리가 찾고 찾아냄으로 하나님과 협력해야 할 것도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 해야 할 일의 세 번째 항목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경의 첫 시작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이 말씀은 곧 온 우주만물이 다 그분에 의해서 생겨났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는 곧 그분이 창조주로서 모든 만물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그분이야말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심을 증거해준다. 그렇다. 우리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못하실 것이 없는 전능자이신 것이다.

32:15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

4:8 네 생물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그러므로 그분은 모든 피조물을 향하여 절대적인 권한을 갖고 계신다. 왜냐하면 그분이 만물을 지으셨기 때문이요, 그분이 만물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100: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그런데 보라. 모든 만물은 사실 다 선하신 하나님의 작품들이다. 그러므로 모든 만물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다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를 드러내고 있다. 반짝이는 이슬을 머금은 풀잎마저도 티없이 맑은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복하는 만물들은 다 자신을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과 솜씨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인간만이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제 멋대로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자유의지란 이것을 따를 것인지 저것을 따를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고유의 권한을 가리킨다. 그런데 인류의 시조였던 아담이 그 자유의지를 사용하되,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데에 사용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는 그때 아담에게 무엇을 요구하셨을까? 사실 하나님께서는 6일동안 인간이 살 수 있는 모든 환경을 만드셨다. 그리고 동방의 에덴에 인간이 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마련해주셨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2:15-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아담)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아담)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의 각종(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자유롭게)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절대) 먹지 말라 (왜냐하면) 네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죽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시니라

어떤 사람은 왜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만들어놓고는 그것을 따먹지 말라고 하셨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선악과가 없었으면 죄짓지도 아니했을 것이고, 그래서 온갖 징계와 저주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시험하시려고 일부러 선악과를 만들어 놓으신 것이 아닌가 하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의도를 잘못 헤아린 것이다. 생각해보라. 첫째, 설령 그것이 잘못된 것이었다 할지라도 온 천지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이 창조한 인간에게 이렇게 명령할 권한조차 없으시겠는가? 둘째,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누구도 시험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는데(1:13), 어찌 하나님께서 인간을 죄짓게 유혹하려고 일부러 선악과를 만드셨겠는가? 셋째, 만약 선악과가 그렇게 인간에게 위험한 요소였다면, 아예 선악과를 만드시지 않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만들어놓으시고 그것을 따먹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인간에게만 자유의지의 특별한 권한을 주셨음을 알게 하고, 그 자유의지를 사용하되 자신의 생명과 복을 위하여 그것을 사용하라고 주신 것임을 알 수 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이러한 하나님의 배려가 고스란히 나와 있다. 너는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다.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할 것을, 너는 그의 모든 길 안에서 행할 것을, 너는 그의 명령들과 규례들과 법도들을 지킬 것을. 그리하면 네가 살 것이다. 그리고 네가 번성할 것이다”(30:15~16). 그렇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지으셨으므로 그분은 우리에게 명령할 권한이 있다. 그럼에도 그분께서는 우리의 자유의지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으시려고 우리에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신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창조주이심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에게 무조건 복종하라고 명령하지 않으신 것이다. 오히려 자유의지를 사용해 생명과 복을 얻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30:19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증인으로) 삼노라. (그러므로)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는)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명령은 언제나 우리에게 생명이 되고 복이 된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면 그것은 우리에게 생명과 복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데에 자유의지를 사용해버렸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마귀의 말에 순종해버린 것이다. 그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되었는가? 하나님의 대적 마귀에게 종이 되었고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되었다.

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우리 인간에게는 다른 만물에게는 없는 자유의지가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의 자유의지에 대해서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사실 사람을 제외한 모든 만물은 자기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자유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에게는 선택할 권한이 있다. 그래서 자유의지의 사용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그것을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우리는 결코 그것을 사망과 저주를 받아들이는데 사용해서는 아니 된다. 자유의지를 사용하되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여 생명과 복을 선택하는 데에 그것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나 자신이 어느 교회에서 신앙생활할 것인지 누가 선택했는가? 그리고 오늘 이 새벽에도 이 집회에 나올 것인지 말 것인지 우리가 결정한 것이 아닌가? 이러한 자유의지의 사용은 인간의 삶의 모든 영역에 다 적용된다. 내가 이 사람과 결혼할 것인지 저 사람과 결혼할 것인지 사실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다. 신앙에 있어서도 베리칩이 666이라는 주장을 믿을 것인지 말 것인지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며, 환난전휴거를 따라갈 것인지 환난후휴거를 따라갈 것인지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다. 또한 내가 은사를 소중히 여길 것인지 아니면 말씀을 더 소중히 여길 것인지, 방언기도를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도 다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칼빈주의를 따르는 예정론자들에 의하면, 인간은 자유의지가 상실되어서 선택할 권한이 전혀 없으며, 다만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결정하신 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다. 아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실 수가 없다. 우리가 선택권을 가지고 있기에 그분께서도 우리를 심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오늘날 예수님을 믿을 것인지 말 것인지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고, 천국에 들어가는 데 있어서 회개가 중요하다는 것을 들었을 때(4:17, 1;15), 회개할 것인지 말 것인지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다. 사실 구약의 하나님의 첫 번째 명령은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것이었지만(3:16~17), 신약의 하나님의 첫 번째 명령은 회개하라는 것이었고(4:17) 그것은 결국 천국을 결정짓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였음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과 생명이 되지만, 불순종하게 되면 하나님이 주실 축복을 다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을 깊이 명심해야 한다. 순종과 불순종에 대한 책임을 우리가 다 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순종의 책임을 하나님에게 전가시키려 하지 말라. 우리에게 있는 자유의지는 우리 자신의 생명과 영혼을 위하여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자유의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 그러면 우리는 복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고, 결국에 그것은 나를 천국으로 인도할 것이다. 이제는 생명과 복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간이 해야 할 세 번째 과제이니까.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