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내게서 완전히 쫓아버리기 위한 두번째 조건의 요체는 무엇인가?(1)(요일4:4)_2020-02-13(목)

갈렙 2020.02.13 08:16:16 동영상URL: https://youtu.be/5a623AaTCOs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귀신을 내게서 완전히 쫓아버리기 위한 두번째 조건의 요체는 무엇인가?(1)(요일4:4)_2020-02-13(목)

https://youtu.be/5a623AaTCOs

 

1. 사람에게 들어온 귀신이 쫓겨나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람에 들어온 귀신이 쫓겨나가지 않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죄를 회개하지 않아서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게 된다고 성경은 증언하고 있습니다(요일3:8). 그리고 죄의 권능은 율법에 있습니다(고전15:56). 그러므로 율법을 어기게 되면 죄가 가동되며, 그러면 그 사람이 마귀에게 속하게 됩니다. 그런데 귀신들은 마귀의 부하들이니만큼, 결국 죄를 짓게 되면 귀신이 사람 속에 들어올 수 있는 합법적인 근거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에게서 귀신이 잘 나가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분은 자기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구약의 율법인 십계명과 이것을 한층 강화시킨 산상수훈(천국헌법)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회개는 했지만 덜 회개한 죄가 없는지, 숨겨놓거나 빠드린 죄가 없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진실로 회개하셔야 합니다. 특히 조상들이 지은 죄가 우상숭배의 죄는 3~4대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했으니(출20:5), 그런 죄가 없나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약 조상들이 우상숭배를 했다면, 죄를 지은 당사자가 살아있으면 그분이 회개해야 하겠지만 그분이 돌아가시고 없다면 후손인 자신이 대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귀신이 쫓겨나가지 않은 이유의 또 하나는 믿음이 부족하든지 아니면 없어서입니다(마17:17,20). 여기서 믿음이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리키며(요일5:4), 특히 예수님과 귀신의 상관관계에 대한 믿음을 가리킵니다(요일4:4,5:18).

 

2. 요한일서에서는 마귀의 졸개들인 귀신과 우리안에 들어오신 예수님의 상관관계를 어떻게 말씀하고 있나요?(요일5:4,4:4,5:18)

  누군가가 자신이 지은 죄들과 조상이 지은 죄들을 다 회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서 귀신이 나가지 않고 있다면, 그는 지금 자신에게 믿음이 제대로 있는가를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믿음만이 귀신과의 싸움에서 우리에게 승리(이김)를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귀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에 대한 말씀 그리고 예수님과 귀신에 관한 말씀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특히 요한일서의 말씀 중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3개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러한 3개의 성경구절은 기왕이면 암송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요일5:4,4:4,5:18).

요일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4: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요일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3. 누가 마귀가 지배하고 있는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나요?(요일5:4,5:19)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누가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나요? 그것은 믿음을 가진 자입니다. 곧 우리의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요일5:4). 그럼, 어떤 믿음입니까?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은 누구든지 다 세상을 이긴다고 하는 믿음입니다(요일5:4). 그런데 온 세상은 이미 악한 자에 처해(놓여) 있다고 했으니, 악한 자를 이길 수 있는 자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 곧 거듭난 자(중생한 자)뿐입니다. 그럼, 사람은 어떻게 거듭날 수 있습니까? 요한복음 3:5~6에 따르면,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 나야 하며, 이렇게 거듭난 자라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우리 사람들은 누구나 부모로부터 자신의 육체가 태어나게 되며, 성령으로부터 자신의 영이 거듭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거듭 난다(다시 태어난다)"는 뜻은, 우리가 성령으로부터 하나님의 생명을 분리유전받게 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즉 자신의 부모로부터 생명을 분리받게 되는 것을 두고 자신이 태어났다는 표현을 쓰는 것처럼, 하나님의 성령으로부터 생명을 분리유전받았으면 우리도 거듭태어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실 때에 갖고 오신 생명은 원래 하나님에게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들에게 주어졌고, 아들은 죽고 부활하심으로 성령을 통해서 그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마음 속에 성령을 갖고 있다면 곧 생명으로 가지고 영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였다면(물론 죄는 필수적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생명을 분리유전받아 거듭태어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마음 속에 영접했다면 그는 귀신을 이길 수 있는 제1차의 관문은 다 통과한 셈입니다. 이제는 우리에게는 두번째와 세번째의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요일4:4,5:18).

 

4. 귀신을 이길 수 있는 "믿음"에 관한 두번째 관문과 세번째 관문은 무엇인가요?

  먼저, 두번째 관문은 요일4:4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거듭 태어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우리는 사탄과 귀신들과 같은 거짓된 영들은 다 이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계신 이(예수님)"가 "세상 안에 있는 자(마귀)"보다 크시다고 성경이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요일4:4). 우리가 회개하고 믿을 때에 우리 안에 들어오신 예수께서는 이 세상임금인 마귀보다 더 크신 분이십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왜 그렇게 되는지는 조금 있다가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귀신을 이길 수 있게 해주는 세번째 관문은 요일5:18의 말씀입니다. 요한사도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그리스도인)"은 다 [계속] 범죄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예수님)"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그리스도인들)"을 지켜주시기 때문에,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손대지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요일5:18). 우리가 만약 회개하고 더불어 예수님에 확고한 믿음을 가졌다면 우리는 즉시 귀신에게 "너 내게 손대지 마, 나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귀신이 쫓겨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귀신이 쫓겨나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5. 우리는 과연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죄를 회개했으며, 예수님을 믿어서 거듭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귀신을 못 쫓아내고 귀신에게 시달리고 있다면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그것은 본인의 패배의식 때문입니다. 자기가 쫓아 보아도 떠나가지 않았고, 신령한 분에게 부탁하여 쫓아보게 했으나 결국 쫓아내지 못하는 것을 보고는 크게 실망하는 것입니다. 안 된다고 자포자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은 지금 자신의 "믿음"에 있어서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그렇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 나를 성전삼고 거하고 계시는 성령 곧 영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과연 누구신지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계신 이(예수님)"가 "세상에 있는 자(사탄마귀)"보다 크다는 말씀의 의미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럼,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이것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아야 하는데(내일 소상히 살펴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정리만 한하면 이렇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자신이 누군지(정체성)을 스스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하나님의 자기선언"). 그러한 정의는 딱 2가지 뿐입니다. 하나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출3:14)"는 것과 또 하나는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라(사41:4,44:6,48:12)"는 자기선언입니다. 여기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는 원문은 "예흐예 아쉐르 예흐예(I am that I am)"라는 문장입니다. 여기서 "예흐예"의 동사의 원형은 "하야(be)"인데, 이 "하야"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첫째는 [우리나라 개역성경처럼] "자존자"라는 의미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이것은 be동사를 1형식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한 것입니다). 그러나 둘째로 [표준새변역처럼] 못할 것이 없는 "전능자"라는 의미로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이것은 be동사를 2형식의 "~이다"라는 의미로 해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출3:14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자기선언은 곧 여호와께서 자신만이 자존자이시며 전능자이심을 나타내신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에 보면, 유대인들이 예수님더러 "너는 누구냐?"고 질문했을 때, 예수께서도 대답을 하셨는데, 놀랍게도 구약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똑같이 "나는 스스로 있는 자(나는 ~라고 하는 나)"라고 3번씩이나 말씀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요8:24,28,58). 그러나 우리개역성경에서는 "나는 그니라(요8:24,28). 나는 있느니라(요8:58)"로 번역해놓고 있어, 예수께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고 대답하셨다는 것을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헬라어원문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한 분의 바로 그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구약시대로 치자면 그야말로 여호와와 같은 분이십니다. 아니 여호와라고 해도 틀린 것이 아닙니다. 구약시대에 여호와는 한 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당신자신을 나타내신 것이요, 신약시대에 예수님은 자신을 아들의 신분으로 낮추어 나타내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자기 스스로를  "나는 처음으요 마지막이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구약시대 때에는 오직 홀로 여호와께서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 선언 곧 하나님의 자기선언과 똑같은 표현입니다(사41:4, 44:6, 48:12)" 결국 우리는 예수께서 신성의 영역에서 볼 때, 아버지보다 못한 분이 아니라, 아버지와 동등한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요14:28, 13:16, 빌2:6~8).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요 전능자이신 하나님이십니다(요일5:20). 그런데 감히 사탄마귀의 졸다구에 불과한 귀신이 전능한 자와 함께 거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까? 그러므로 귀신이 나가지 않는 이유는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너무 작고 협소한 상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이 부분은 내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02월 13일(목)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