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58) 당신은 홍수 후에 달라진 새 언약에 주의하고 있는가?(창9:1~7)_2021-04-02(금)

갈렙 2021.04.02 08:26:50 동영상URL: https://youtu.be/bBrNE0zVzpY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58) 당신은 홍수 후에 달라진 새 언약에 주의하고 있는가?(창9:1~7)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bBrNE0zVzpY

 

1. 하나님께서 홍수 후에 노아와 노아의 아들들에게 주신 명령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 홍수 후에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주신 명령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는 기존에 아담에게 주셨던 명령을 다시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것입니다(창9:1). 둘째는 새로 주어진 명령인데, 먹을 거리의 변화입니다. 그것은 이전에 인간에게는 채소와 과일을 먹거리로 주셨는데, 이번에는 모든 동물을 다 먹거리로 주신다는 것입니다(창9:2). 다시 말해 홍수이후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먹거리로 감소로 인하여 육식을 허용하신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어떤 동물들을 먹을 수 있게 하셨나요? 그것은 하늘의 새들과 육지의 짐승과 기는 것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들 전부입니다(창9:2). 그러나 훗날 약 1,000년 후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명령에는 모든 동물이 아니라 정결한 고기만 먹을 수 있게 했습니다(레11장). 부정한 짐승들의 피가 인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먹지 말라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죽은 사체입니다. 죽은 동물의 사체는 먹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는 사람이 육식은 해도 되지만 반드시 살아있는 동물만 잡아서 먹도록 허용하신 것입니다(창9:3). 

 

2. 하나님께서 노아와 노아의 후손에게 주신 명령과 함께 강조하여 말씀하신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한 마디로 "생명을 함부로 해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창9:4~6). 그런데 여기서 "생명"이라 함은 "네페쉬"라는 말로서 숨을 쉬는 생명체의 핵심요소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모든 동물의 생명은 피 안에 있습니다(레17:11). 그러니 동물의 고기를 먹을 때에는 피있는 채로 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고(창9:4), 또한 함부로 동물이나 사람이 피를 흘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창9:5~6). 만약 누군가 짐승이나 사람의 피를 함부로 흘리게 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피값을 그 피를 흘리게 한 사람에게서 찾겠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사람의 경우는 더 심각한 것인데, 왜냐하면 사람은 육체만 지닌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인 영혼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노아와 맺은 새로운 언약의 요체는 생명을 함부로 해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정리할 수가 있겠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왜 생명을 함부로 해하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왜 생명을 함부로 해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가인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최초의 사람이었던 아담에게는 생명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는 사항을 명령하지는 않으셨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에게는 오직 한 가지, 동산나무의 모든 과일은 다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따먹지 말라고 하셨던 것입니다(창2:16~17). 그러므로 아담이나 가인이나 남의 생명을 함부로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실제적으로 받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가인이 그만 동생 아벨을 들에서 쳐죽이고 말았습니다(창4:8). 그때 아벨은 의인이었기에 죽었지만 다행히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도, 히브리서 기자도 인정한 사실입니다(마23:35, 히11:4, 12:24). 그런데 오늘날에 죄인들은 어떻습니까? 누군가 다른 사람을 죽인다면 그는 그 사람이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갈 기회를 영원히 상실하게 만든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데려가기 전까지는 아무도 생명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는데, 인간이 함부로 남의 생명을 해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함부로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4. 왜 하나님께서는 피에 대해서 이렇게 주의할 것을 명령하고 또 명령하셨던 것인가요?

  무릇 모든 생명체는 피가 사실 생명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가 곧 생명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입니다(레17:11). 왜냐하면 동물은 피를 흘리게 되면 죽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피에 대해서 주의할 것을 명령하신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것은 첫째, 생명은 하나님만이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만이 모든 생명체에게 생명을 주시고 생명을 가져가실 수 있는 주권자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생명을 죽이는 일을 하여 사람이 함부로 생명을 경시하도록 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이는 생명경시풍조를 미리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하겠습니다. 셋째, 장차 인류를 대속하여 피흘리실 예수님의 피를 모든 인류가 귀하게 여기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만약 사람이 피를 함부로 흘리거나 피를 마시거나 피를 먹게 된다면, 예수님의 피를 천히 여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특히 피에 관하여 더 주의할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5. 홍수이후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주신 먹거리와 피 취식 주의사항은 결국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 것인가요? 

  그것은 "생명을 함부로 죽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담이 범죄하여 사망을 들여왔고, 가인이 살인하여 아벨에게 사망이 임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생명을 해하는 것 곧 사망이 사람 위에 왕노릇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오늘날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마귀가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노아의 아들들에게 모든 동물의 고기는 먹을 수 있지만, 이미 죽은 것은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창3). 사망은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것은 일종의 저주이며 그것은 사탄에게 속한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사람을 죽이는 것은 그냥 살인했다는 것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은 죽어도 죽지 않는 부분은 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해하는 일들을 결코 놔두지 아니하시고 반드시 보복하시겠다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사실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저주들의 근원은 거의가 다 조상들이 누군가를 억울하게 하여 죽인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통 우상숭배의 죄만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닙니다. 살인죄도 정말 무서운 죄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살인죄에 대해서는 그의 후손 누군가가 반드시 피를 흘려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약에 들어와서 예수께서는 실제적인 살인 말고도 사람을 미워하는 것도 살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5:21~22). 고로 성도는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고로 우리가 기도할 때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다른 사람을 해하려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나와 내 후손을 보호하는 위대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2021년 04월 02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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