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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방문 교황의 말·말·말…'자본주의 심장서 날선 비판'

     
                     
머니투데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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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는 때와 장소에 따라 차갑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했다.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유엔총회 연설 등 지도자들 앞에서는 이민자 문제, 기후 변화, 빈곤 문제 등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이슈의 핵심을 날카롭게 찔렀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세계 천주교 가족대회 즉흥 연설 등 시민들 앞에서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지난 23일(현지시각)부터 27일까지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의 차갑거나 따뜻했던 말들을 정리했다.

이민자 문제…"곤경 만나도 낙담하지 말라"

머니투데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손을 흔들고 있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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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방미 첫 일정부터 이민자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23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연설에서 "이민자 가정의 아들로서 주로 이민자 가정에 의해 만들어진 이 나라에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건너온 이민자의 아들이다.

교황은 같은 날 열린 성 마태 성당 미사에서도 주교들에게 "이민자들을 환영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과거의 많은 예처럼 이 사람들은 미국과 미국의 교회를 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도 이민자 문제는 핵심 주제였다. 교황은 "이민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같은 인간으로 환영해주기를 바란다"며 "사람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해서 버려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민자들이 세운 국가이며 많은 의원들이 외국인의 뿌리를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세대가 우리의 이웃에 등을 돌려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방미 일정 마지막 날인 27일 참석한 필라델피아 세계 천주교가족대회에서는 즉흥 연설을 통해 이민자의 용기를 북돋았다. 교황은 이민자들에게 "어떤 어려움과 곤경을 만나더라도 낙담하지 말라"며 "여러분이 지닌 전통에 대해 절대로 부끄러워 하면 안 된다"고 격려했다.

이민자 문제는 현재 미국 사회의 가장 뜨거운 감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 1100만 명을 합법적 거주자로 구제하는 포괄이민개혁법안을 추진 중이고, 공화당은 이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교황은 방미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이민자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미국이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졌음을 상기시키면서 미국이 이민자에 보다 포용적인 사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기후변화 문제…"강대국의 이기심이 지구 파괴"

머니투데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연설 중이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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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론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전부터 기후 변화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방미 첫날 워싱턴 백악관 연설의 중심 주제도 기후 변화였다. 교황은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미래세대에 놓아둘 수 없는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이 환경 보호와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제안한 구상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세대에게 떠넘길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도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인간 행동에 의한 기후변화를 막고 환경보호를 위해 자연 자원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며 "용기 있고 책임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5일 제70차 유엔총회에서 행한 연설에서도 강대국의 이기심이 지구를 파괴하고 자원 오용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올해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회의에서 이를 시정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이 이행되기를 희망했다.

오바마 정부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을 32% 감축하겠다는 목표로 청정에너지 계획을 구상 중이며, 공화당은 이에 반기를 들고 있다.

앞서 교황은 지난 6월 환경 관련 회칙을 통해 "금세기에 극단적 기후변화와 전례 없는 생태계 파괴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지구온난화를 유발한 '부유한 나라들'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기거래·사형제도·자본주의 비판…"돈의 노예 되지 말라"

머니투데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 중이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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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계 최대 무기 거래국인 미국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무기 거래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왜 개인과 사회에 큰 고통을 안기려는 이들에게 살상 무기가 판매되고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슬프게도 답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단순히 돈 때문"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이 돈은 피에 적셔진 돈이며, 그 피는 무고한 이들의 것인 경우도 많다"며 "문제를 직시하고 무기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역설했다.

사형제 반대 목소리도 높였다. 미국에서는 50개 주 가운데 31곳에서 사형제가 합법이다.

교황은 "모든 생명은 신성하고 모든 인간은 뺏을 수 없는 존엄성을 부여받았으므로 사형제는 폐지돼야 한다"며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이 재활하면 사회에 득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사역 초기부터 전 세계의 사형제 폐지를 주장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교황 즉위 이후 공식적으로 사형제 폐지를 주장해왔다.

평소 자본주의의 폐해에 대해 지적해온 교황은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이라 불리는 미국에서 자본주의를 비판했다.

교황은 제70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부와 물질적 풍요에 대한 이기적이고 끝없는 욕망은 지구 자원을 파괴하고 약자와 소외계층을 소외시키는 결과를 낳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는 "만약 정치가 인간에 대한 봉사라면 경제와 돈의 노예가 돼서는 안 된다"며 미국의 '돈 정치'를 겨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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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환경문제 환기, 하원의장 사임까지…미국사회 강타한 '교황 효과'

                          
아시아투데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6박 7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27일(현지시간) 미국을 떠났다. 출처=/AFP, 연합 뉴스



아시아투데이 이계풍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이민자 문제부터 기후변화 대응까지 미국의 주요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미국 사회에 강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CNN 방송, 가톨릭 전문매체 ‘크룩스’ 등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2~27일, 5박 6일간의 미국 방문에서 논쟁적인 현안들을 직접 언급하여 파장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3일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서부터 “이민자 가정의 아들로서 상당수 그런 이민자 가정으로 만들어진 이 나라에 손님으로 오게 돼 기쁘다”며 이민 문제를 화제에 올렸다.

그는 다음날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도 “미국은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졌고 여기 있는 여러분 상당수도 이민 가정의 후손” 이라고 지적하는 등 방미 일정 내내 자신도 이민 가정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민자에 관대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공화당 대선주자들의 잇단 ‘반(反) 이민’ 정책공약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어서 히스패닉 등 이민자 출신 미국인들로부터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시내 카퍼레이드 도중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 가정의 5살 딸 소피 크루즈를 안아주고 이민 문제에 관한 편지를 받아 드는 장면은 미국의 ‘앵커 베이비’ (미등록 이주민이 미국에서 출산해 시민권을 얻은 아이) 논란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하고 경제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사형제 폐지 등 민감한 현안을 두루 거론해 역시 보수보다는 진보의 편에 섰다.

기후변화 문제는 인간의 책임이 아니라는 공화당의 입장보다는 그 책임을 인정하고 해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오바마 행정부에 동조하고 힘을 실어준 것이다.

특히 모국어인 스페인어 대신 익숙지 않은 영어로 또박또박 연설한 것은 이런 메시지를 미국인들에게 좀 더 명확하게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차량 이동시 배기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신 피아트에서 만든 경차를 이용한 것도 환경 문제를 부각시키려는 묘수였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어진 뉴욕 방문에서는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권력과 물질적 번영을 향한 이기적이고 무한한 목마름이 천연자원의 남용과 약자의 배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를 역설했다.

워싱턴 DC에서 의회 연설 후 곧바로 노숙자 점심 봉사를 한 교황은 필라델피아에서는 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과 만나는 등 약자와 눈높이를 맞추는 ‘낮은 행보’로도 미국 사회를 감격시켰다.

교황의 메시지에 감동한 미국인들이 그가 가는 곳마다 구름처럼 몰려들면서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미사에는 8만여 명, 필라델피아 2015 세계천주교가정대회 야외 미사에는 100만 명 가까이 각각 운집하는 등 ‘프란치스코 신드롬’을 낳았다.

종교적으로는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행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과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분명히 사과한 것이 큰 주목을 받았다.

교황이 미국 사회에 일으킨 파장이 가시적인 현상으로 드러난 대표적인 예는 미국 연방의회의 1인자인 존 베이너(공화) 하원의장의 사임 소식이었다.

가톨릭 복사 출신의 독실한 신자로 이번 의회 연설을 성사시킨 베이너 의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설 내내 수차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인 뒤 다음날 전격적으로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CBS 방송에 출연해 연설 직후 교황과의 만남을 회상하면서 “교황이 내 왼팔을 잡고 끌어당기면서 정말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그게 날 울게 하지 않았다면 그 말들을 따라 했을 것”이라며 “그러고 나서 교황이 나를 팔로 감싼 뒤 ‘나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라며 감격했다.

그날 밤부터 깊은 고민에 빠진 베이너 의장은 결국 다음날 아침 기도를 한 뒤 “오늘이 바로 그날” 이라며 교황과의 만남을 계기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동료 의원 등 주변에 밝혔다.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하원의원의 주도로 미국 의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해야 한다는 서명운동이 전개된 것도 교황이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만 전체적으로 진보적 입장에 선 교황이 최근 동성 커플에게 결혼 허가증 발급을 거부한 켄터키 주의 법원 서기 킴 데이비스를 방미 기간에 만나고 그의 ‘양심적 거부’를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동성 결혼 등 일부 의제에 관해선 보수층의 손을 들기도 했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미에서 사회적 이슈에 관해 평소의 진보적 시각을 뚜렷하게 드러내지도 못하고, 보수 가톨릭계가 반대하는 낙태 문제에 대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도 않아 진보와 보수 양쪽을 모두 실망시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판했다.

또 교황이 의회 연설 등을 통해 사형제 완전 폐지를 역설하고 여성 사형수 켈리 기센다너에 대한 형 집행을 막아달라고 요청했음에도 30일 조지아 주가 사형 집행을 강행하는 등 실질적인 사회 변화까지는 이끌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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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에 열광하는 미국 복음주의

"무엇이 중요한가" 사회정의 실천하는 교황 행보에 화답

15.09.30 10:46l최종 업데이트 15.09.30 13:29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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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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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교황의 6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이 시작됐고, 미국 언론은 가톨릭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를 연일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교황 방문 시기가 임박하자 '교황 마니아'가 쏟아졌고 트위터에서는 교황 묵시록이 유행하기도 했다. 8000명의 저널리스트들이 공식적으로 교황 방문을 다룰 것을 공인받았고, 익명의 수많은 블로거와 트위터들이 교황의 모든 발언과 이미지를 자세히 진술할 태세를 갖추었다. 24일 미 의회 상·하원에서 합동 연설을 한 것도 교황 중 처음이었다.

'종교와 문화 포덤 센터(Fordham Center on Religion and Culture)'의 역사가이자 이사인 제임스 맥카틴(James P. McCartin)은 <소저너스> 기고글에서, 교황에 대한 환영과 찬사, 특별히 지도적인 미국 정치가들이 던지고 있는 이러한 환호는 미국의 역사적 맥락에서는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오랜 반가톨릭 정서를 가져왔기 때문이었다.

미국 백인 개신교도들은 가톨릭에 대한 깊은 불신을 지녀 왔다. 과거 교황들이 독립 정부를 세워 자치를 실현하려는 미국의 시도를 무너뜨리고 가톨릭 신앙을 전 국민에 강요하려 했다는 생각이 미국의 반가톨릭 정서를 형성했다는 지적이다.

교황 피우스(Pius) 9세의 대리인 게타노 베디니(Gaetano Bedini) 대주교는 1853년 미국을 방문했다가 암살 음모를 피해 야밤에 미국을 빠져나가야 했다. 민주적인 정부, 종교적인 자유, 그리고 '현대 문명'의 모든 것이 압축되어 있는 미국을 비난하고 있던 교황에 가까운 인사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지금은 필라델피아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옥외 미사를 드리기로 예정되어 있는 거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하지만, 19세기에는 원주민들이 가톨릭교회를 불태우고 폭도들로 하여금 '교황의 피 묻은 손'으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도록 부추겼다.

1960년 존 F. 케네디가 첫 가톨릭 출신 대통령이 되었을 때 수백만 명의 개신교 목사들 앞에 서서 바티칸의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공식적으로 맹세해야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미국 대법원 판사의 9명 중 6명이 가톨릭이다. 그들이 가톨릭인으로 미국을 통치할지 미국인으로 미국을 통치할지 미국인들은 우려한다고 제임스 맥카틴은 지적한다.

"교황, 미국의 담론 바꿔나가"

2015년 9월의 이례적인 교황 환영 분위기에서 더욱 주목하는 것은 가톨릭의 수장 교황의 방문을 더 큰 흥분 속에 맞이하고 있는 미국의 진보적인 개신교 언론이다. 그들은 연일 교황 방문을 주요 이슈로 보도하며 기대와 논평을 쏟아 내며 교황에 대한 환호와 기대를 밝혔다. 그들이 가톨릭 지도자를 반긴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은 낙태와 동성애 반대 이슈로 여타 모든 사회정의의 이슈들을 압살해 왔다. 이러한 정치·종교·문화 속에서 줄기차게 사회정의를 부르짖어 왔던 미국의 진보 기독교인들은, 사회정의 이슈가 척박한 미국의 담론 지평을 뚫고 나갈 세계적 권위의 지도자의 발언과 행보에 기쁨을 숨기지 않는다.

<소저너스>(Sojourners) 편집장 짐 월리스(Jim Wallis)는 교황의 행보와 발언을 매일 표지 기사로 싣고 그의 방문이 기독교 사회정의 운동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소저너스의 사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분석과 논평을 약속했다. 또한 모든 가능한 인터넷 계정 등을 통해 실시간 보도를 약속하며 주말에는 교황 특별판을 낼 것이라 예보했다.

기독교의 사회정의 가치를 줄곧 부르짖어 온 소저너스는 그 가치를 온몸으로 구현하고 있는 교황의 걸음과 삶이 미국 사회의 담론을 변하게 할 것을 고대하고 있다. 무엇이 자비한 것이며, 무엇이 정의롭고 선하며 올바른 것인지, 예수를 따르는 자들은 어떠해야 하는지, 담론을 공적으로 변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다.

그는 교황의 행보에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 미국 방문 중 예정되어 있는 일정 때문이다. 의회와 유엔 연설, 예배 주관, 퍼레이드 참가뿐 아니라, 마태복음 25장에서 예수가 '소자'라고 부르는 사람들과 만날 일정이 주요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짐 월리스는 그들이 '난민과 이주민, 노숙자, 장애인, 저소득층 아이들과 감옥수'로, 그간 미국의 정치적 논의에서 악마화한 존재들이며 미국의 정치인들이 대부분 무시해 온 사람들이라고 설명한다. 교황은 그들과의 만남을 주요 일정으로 설정했다.

"교황은 자신의 지위가 시작될 때부터 무엇이 중요하며, 누가 중요한 존재인지 우리의 담론을 바꿔 나갔다."

짐 월리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종종 눈멀고 귀 막은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이들 중 작은 자'들에 대한 관심과 우선권을 가져다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메시지가 미국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닿게 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

"교황은 굳게 문을 걸어 잠근 교회를 바꾸고 있으며 교회가 문을 열고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가 2013년 <회칙>에서 부르는 대로 '복음의 기쁨'이란 서로를 껴안는 것으로, 특별히 배제되고 밀쳐진 자들을 껴안는 것임을 우리에게 상기하고 있다. 또한 공통의 집으로 우리가 의지하고 있는 이 지구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

교회 내 분열 극복하고 단합하게 해

새로운 퀘이커 공동체인 '예수의 친구들(Friends of Jesus)'의 창설자이자 워싱턴 D.C.의 풀뿌리 기독교 지도자 미가 베일(Micah Bales) 역시 <소저너스>에 기고한 글에서 교황 방문이 다음 3가지 이유에서 미국을 변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첫째, 교황은 미국이 극단으로 치닫는 문화 전쟁을 넘어서게 할 것이라는 점에서다. 미국은 최근 끝없는 이념 논쟁에 지쳐 있다. 기독교는 다른 사람들을 공격하고 정치적 입장에 평가를 내리는 무기로 사용되어 왔다. 이런 이유로 수백만 미국인들은 제도 교회에 참여하는 것을 포기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조종당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이들 조직 교회에 지쳐 나간 이들 중 많은 이들은 끝없이 판매당하며 모든 이들을 벙어리로 만드는 소비주의보다 더 깊은 영혼의 무언가를 갈급해 한다. 그들은 외국의 전쟁과 국내의 인종차별을 정당화하는 우파 기독교의 제국주의적 성향에 역겨워하면서도, 화해와 평화와 정의의 진짜 복음에 목말라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은 이러한 미국의 위선적인 정치적 담론 틈새로 길을 내고 있는 것이다. 예수 안에서 모든 생명이 보호받게 하는 것이 가능함을 확증해 주고 있다. 낙태로 위협받는 태아를 포함해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자연 세계와, 수입 불평등·경제적 부정의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있는 현실에 짓눌려 있는 가난한 이들이 바로 예수 안에서 보호받아야 하는 생명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이분법을 무너뜨리고, 모든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도전하는 하나님의 통치 비전을 지속해 내리라는 희망이다.

둘째로 교황 방문으로 미국이 변하고 있는 지점은 바로 기독교 공동체가 단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복음의 메시지는 정치적 문화 전쟁의 적대감을 해소하며 교회 내 분열을 극복하게 한다. 기독교 세계는 수백 년간 다른 기독교 교파로 분열한 채로, 각각 자신이 단 하나의 유일한 참된 교회라 주장해 왔다. 복음주의적 선교에 뿌리내린 편견 없는 교회일치주의에 서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출현으로 미국은 지난 수세기 팽만해져 왔던 미국의 종파주의를 재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의욕을 내고 있다.

"내가 가톨릭이 아닌 중요한 이유가 있으며 교황이 퀘이커 교도가 아닌 중요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우리의 다름은 우리의 삶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공유하고 있는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상대적이다. 인간으로서 우리가 맞닥뜨리는 중대한 도전을 함께 인정하는 가운데, 그리고 우리가 환경 재앙과 경제적 잔악성을 함께 피하기 위해 취해야 하는 조치들에 함께하는 가운데, 우리 사이의 장벽들은 무너질 것이다. 예수의 제자이자 하나님 통치의 상속자로서 우리가 공유한 사회정의에 대한 소명은, 우리가 서로 많은 면에서 다른 것을 주장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사명이다."

교황 방문이 미국을 변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세 번째 이유는 그가 무신론자들에게 다리를 놓을 것이라는 점에 있다. 교황은 세계적인 기독교 지도자로 자신을 보여 왔다. 로마 가톨릭이라는 경계를 넘어 소외된 자들을 향한 그의 연민과 사랑은, 종교는 거부하지만 영적인 수많은 불가지론자들과, 더욱 영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지만 주류 복음주의가 그들에게 제시하고 있는 기독교를 자신의 선한 양심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어 하던 무수한 미국인들의 마음도 움직이게 하고 있다.

조지 부시의 복음주의에 오랫동안 질려 있는 개신교 국가에 있어 교황의 방문은, 예수와 함께하는 삶이 어떠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적 비전을 제시해 주는 기회인 것이다. 교황은 자신을 기독교인이라 여기지 않지만, 예수의 단순하고도 혁명적인 믿음에 반향하는 자신들을 발견하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을 고무하고 있다.

"이는 흥미로운 순간이다. 그의 방문이 미국에 영적 삶을 고양시키는 변화가 일어나리라는 희망을 느낀다. 예수를 따르는 자들로서, 우리는 수천 명이, 아마도 수백만 명이 예수 안에서의 사랑하고 신실한, 빛나는 삶이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이 방문의 수확을 어떻게 거둬들일지에 대해 기독교도는 준비해야 한다."

이스턴대학의 사회학 명예교수인 토니 캠폴로(Tony Campolo)는 <레드레터 크리스천>(Red Letter Christians)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개신교 복음을 누구보다 잘 구현하고 있다며 반겼다. 지난 6월 18일 발표한 교황의 회칙 <찬미를 받으소서>(Laudato si')는 환경을 오염하고 있는 무책임한 산업들을 성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기를 생산할 때 석탄이 태워지는데, 석탄에 의존한 전기 공장에서 쌓이는 연기는 매년 5만 명의 사망을 초래한다고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회(Physicians for Social Responsibility)'는 발표했다. 그는 하나님의 땅을 오염하는 일을 줄이자고 간청하고 있으며, 우리의 문화적 가치를 변하게 하기를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에서 현대 세계에서 잔뜩 고양해 있는 개인주의가 개인적인 안위와 즐거움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공의 선에 대해 헌신하게 할 수 있는 윤리의 필요성을 요청한다.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앞서 예수가 우리의 땅에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우리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의 부르심은 물질적인 이기심보다 타인에 대한 안위와 복지를 우선에 두는 것에 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토니 캠폴로는 단언한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National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Colored People) 회장이며 <함께 전진하라: 국가를 위한 도덕적 메시지>(Foward together: A Moral Message for the Nation)의 저자인 윌리엄 바버(William J. Barber) 목사와 <내 문 앞의 이방인>(Strangers at My Door)의 저자인 조너선 윌슨-하트그로브(Jonathan Wilson-Hartgrove)는 <릴리전뉴스서비스>(Religion News Service)에서 미국의 남부 복음주의 설교자들 또한 형제로서 교황의 미국 방문에 흥분해 있다고 전한다. 그들은 새들백교회의 복음주의 지도자 릭 워렌 목사가 자신의 사역 초기에 교황이 주창하고, 강조하고 있는 사회정의 실천들에 눈감았던 것을 애통해 했음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경에는 약한 자들을 공정히 대할 것과 가난, 정의, 그리고 사랑의 윤리에 대해 2,000군데 이상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진실로, 이 사안들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다. 예수의 복음을 정직하게 설파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중략) 예수조차 첫 설교를 시작할 때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했고, 제도적 부정의와 구조적 차별에 의해 가난하게 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선포했다. 교황이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요청할 때 그는 신학적으로 정교이지만, 그가 불의에 도전할 때 그가 '정치적'이 된다며 그를 비판하는 것은 예수가 미국에서 환영받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기독교 보수의 의제 뚫고 사회정의 의제가 승기 잡아 

윌리엄 바버 목사와 조너선 윌슨-하트그로브는 기업의 이윤에 의해 후원받는 종교 지도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반기를 드는 이유는 2000년 전 예수를 박해하기 위해 공모했던 정치·종교 지도자들이 공유했던 것과 같은 이유라고 지적한다.

참된 신앙은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라는 교황의 메시지는 "악을 합법화하는 사람들과 가난한 자들에게서 그들의 권리를 강탈하는 자들에게 저주를"이라는 고대 유대교 본문을 떠올리게 한다. 교황과 마태복음의 예수 둘다 사랑과 자비와 정의가 율법의 중대한 문제라고 규정하고 있음을 그들은 주목한다.

"도덕적인 정치 비평 없이 우리는 결코 노예제도와 흑인 사형, 여성 권리 부정, 1929년의 주식 시장 붕괴를 초래한 탐욕에 결코 도전하지 못할 것이다. 이 나라에서의 도덕적 비평 없이 우리는 결코 흑인 차별 정책을 해결하거나 모두를 위한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싸우지 못할 것이다. (중략) 교황은 지혜롭게도 교회 건물 밖에, 그리고 거리에서 머물 예정이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우리가 거기서 만난 사람들이 그가 해야 할 말을 가슴에 품을 것이다. 따라서 환영한다. 도덕적 운동에서 형제된 교황이여. 당신이 행동으로 보이고 있는 복음주의자적 정신이 세상에 기쁜 소식이다."

현재 미국 사회는 흑인 대통령 당선을 시발점으로 의료보험 개혁, 최근 전쟁을 지양하고 외교로 합의를 이끌어 낸 이란 핵 합의안의 높아진 의회 통과 가능성, 사회주의자 샌더스 의원의 돌풍까지. 반세기 역사를 장악했던 미국 기독교 보수의 의제를 뚫고 사회정의의 의제들이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은 사회정의의 문제로 미국 사회의 의제를 선점해 가기 시작한 복음주의 진보 기독교인들의 걸음을 대로로 이끄는 계기라 할 수 있다. 그들이 흥분한 이유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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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방문 중인 교황 미국이란 곳

2015.09.26. 10:47

복사 http://blog.naver.com/wearethechmp/22049246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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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뉴욕은 난리통이다. 무슨 난리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고 교황 방문때문이다.


그렇지않아도 뉴욕은 매년 이 맘쯤에 한 번씩 작은 난리를 겪는다. UN 정기총회 때문이다. 오바마가 뉴욕을 방문하는 일 하나로도 온 도시가 들썩이는데 UN 정기총회를 위해 100개국이 넘는데서 모여드는 세계 지도자들을 생각한다는 걸 고려한다면 그 경비가 얼마나 삼엄할 지 미뤄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엔 교황 방문까지 겹쳤다. 당연히 유래없는 경비가 펼쳐졌다.


뉴욕 곳곳이 차량통제로 막힌다. 그렇지않아도 교통혼잡을 겪는 맨해턴이기에 일부 회사에서는 집에서 일하길 권고하기도 한다. 맨해턴에서 일하는 아내의 지인 중 하나는 어제 "맨해턴으로 내일 어떻게 출퇴근을 잘 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세요"라고 Facebook에서 하소연도 했단다. 뉴스에서도 이 날만은 맨해턴에 나가지 않는 것이 최선이고 혹시 꼭 가야한다면 땅 위가 아닌 땅 밑(지하철)으로 다니라는 권고를 하였다.






    UN 앞에 늘어선 경찰차들.

    뉴욕경찰뿐만이 아니라 FBI,

    대통령 경호대등 미국에 있는

    모든 agency들을 여기서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경비가

    삼엄하다. 





  


   UN본부 앞에서 취재 준비하고

   있는 세계 각 국의 취재진들.







이렇게 중계차들도 죽

늘어서 있다. 

 




   길 곳곳을 이렇게 아예 막아

   버렸다.  

여러모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하는 교황방문이지만 전체적인 뉴욕의 분위기는 "환영"이다. 카톨릭 신자인 라티노 이민자나 유럽 이민자 후손들이 뉴욕에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 카톨릭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이번 교황은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교황이지만 특별한 사람으로 사람 위에 있지 않고 항상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하고 사람들과 접촉하고 소통하기를 좋아하는 이 "평범한" 성품이 사람들을 매료하고 있다고 해도 무리가 없다.


미국에 도착하면서부터 아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교황은 가는 곳마다 세계를 위한 사람을 위한 메세지를 연설을 통해 또는 행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교황이 뉴욕에 도착하면서 부터 교황의 일거수 일투족은 주요 방송에서 생방송으로 하루종일 다루고 있다.


뉴욕에서의 금요일 일정은 그야말로 78세의 노인에겐 살인적이다. 아침 8:30분에 UN총회 연설을 시작으로 Ground Zero에서의 다종교 예배, 할렘에 있는 카톨릭 초등학교 방문, Central Park를 통과하는 motorcade, 저녁 6시엔 2만명이 모이는 Madison Square Garden에서의 미사까지.




프란시스코 교황은 항상 소형차를 타고 다닌다. 이렇게 여러 차들이 함께 다녀도 어떤 차가 교황차인지 금방 알 수 있다. 그 중 제일 작은 차이기 때문이다. 









   맨해턴에서 인파에 둘러싸인 교황.

   사람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바리케이드를 뚫고 튀쳐 나오던 한 소녀를

제지하던 경호원을 보고 소녀를 데리고

오라고 하여 교황에게로 오는 소녀.


교황에게 뭐라고 속삭였는데 그 내용은

나중에 인터뷰를 통해서 밝혀졌다.

이 5살난 소녀의 가족은 불법체류자여서

합법적으로 살게 해달라고 하여 교황이

기도를 해 주었다고 한다.















교황이 여러 자리에서 전하는 메세지도 참으로 다양하다. 지구 온난화 방지 촉구, 종교 지도자들의 각성, 핵무기 축소, 나라간 무기 판매에 대한 비판, 강대국들의 끝없는 부의 추구 비판, 이민자들에 대한 관용등등 종교, 사회, 정치등의 이슈를 망라했다. 심지어는 며칠 전 무슬림 하지순례 때 큰 사고로 700명 이상 사망자를 낸 사건에 대해 유대감을 보이며 그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 연설 도중 하원의원장인 John Boehner가 눈물을 꾹 참다가 급기야       눈물을 흘리는 모습. 그는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역시 미국 의회 연설 중 이민자들에 대한 얘기를 하자 눈물을 흘리는 쿠바 이민자의 아들인

플로리다 주 상원의원이자 현 대통령 후보자 Marco Rubio.


이민자로 세워진 나라면서도 이민자 이슈가 항상 사회적 문제로 되어있는 미국과 수많은

난민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유럽에게도 주위를 환기시켰다.

이태리 계 이민자로 아르헨티나에 태어난 자신의 배경을 언급하며 우리 대부분도 한번은

이민자였다며 그들에게 관대하기를 요청했다.


 





교황이 카톨릭 교인들의 수장이긴 하지만 보통 사람들과의 소통으로 어느 지도자 못지않게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카톨릭 신자들의 범주를 넘어 존경을 받고 있는 프란시스코 교황. 한국에서 김수환 추기경이나 법정 스님처럼 항상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사람들 편에 같이 있어주는 정신적 지도자의 교황님이 되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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