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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youtu.be/STDE0OJ0du4
날짜 2014-02-16
본문말씀 눅12:13-21(신약 115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오늘날 한국인의 대부분의 가장들은 연금이나 보험을 들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퇴직후의 삶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혹은 젊었을 때에 만나게 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 때로는 먹을 것도 줄이고, 입을 것도 입지 않고 몇 달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의 영혼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 본문 말씀은 물질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찬 어떤 사람에게 주님께서 들려주신 비유의 말씀입니다.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가 그 해에 풍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고민이 무엇이었는지 아십니까? 그 많은 곡식을 저장하기에 현재 자신이 가진 곡간들이 작다는 것입니다. 그는 더 큰 곡간을 지어야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많은 곡식을 쌓아두고는 먹고 마시고 즐기자고 자신의 영혼에게 말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그날밤 그의 영혼을 되찾아가시면 그가 장만해 둔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부자는 모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물질의 축복이 자동적으로 곧 영혼까지 복이 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곡식을 많이 거두게 된 근본적인 이유도 몰랐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총이었음을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풍년을 맞이했어도 감사할 줄 몰랐고, 하나님의 율법 말씀에 따라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줄 지도 몰랐습니다. 오로지 받은 물질의 축복을 저장해 놓고 자기가 그것을 먹고 마실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물질의 축복을 영혼의 잘 되는 축복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혹 물질의 축복이 혹 영혼의 축복과 일치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 둘은 사실 별개입니다. 어떠한 물질의 축복도 자신의 영혼을 평안하고 안전하게 지켜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그러한 현장에 있을 때에 하나님을 찾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 순종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안 했습니다. 오로지 재물욕심만 가득 채우고 있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눅16ㅣ19~31의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사람이 죽은 후에 일어날 영계의 비밀들에 대해 알려줍니다.
  첫째, 사람이 죽은 다음에는 즉시 심판이 이루어지고 영생과 영벌의 세계로 나눠어진다. 둘째, 사람은 영을 지닌 존재이기 죽은 다음에도 영혼은 소멸되지 아니하고 다음 세계에 들어가서 영원히 살게 된다. 셋째, 죽은 다음에 사람의 영혼은 사람이 육체를 가질 때에 가졌던 감정들 즉 기뻐하고 슬퍼하고 아파하는 감정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넷째, 한 번 결정된 심판의 결과는 결단코 번복되지 아니한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 사람 중에 가장 어리석은 자는 누구입니까? 현실의 세계에서만 알 뿐 죽은 후에 들어가서 살게 될 영혼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영혼이 들어가서 영원히 살게 곳을 얻게 된 자요 그곳에서 영광스러운 존재로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혼은 어떤 축복을 받아야 하는건가요? 첫째는 죄사함의 축복이요(엡1:7), 둘째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요1:12, 엠1:5)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음 2가지는 다릅니다. 셋째, 천국에 들어가는 축복입니다(딤후4:18, 마7:21). 이것은 믿음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삶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혹시 삶이 안 된다면 회개하는 삶이라고 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늘에서 기업을 얻는 복입니다. 그것은 어떤 영광스러움입니다. 해의영광과 달의 영광과 별의 영광처럼 그 영광에 있어서도 약간의 차이가 날 것입니다.
  왜, 성도들은 자신의 영혼의 때를 위해 준비하지 않는 것일까요? 첫째는 그것이 있는지조차 모르기 때문입니다. 둘째, 알고도 육체만을 위해 살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주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해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고 고난을 받고 죽음을 선택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무엇이든지 자기에게 유익하던 것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또한 모세는 바로의 공의 아들의 칭호를 버렸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더 좋아했으며, 받는 수모를 애굽의 보화보다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란 물질에 축복을 받은 것이 자동적으로 영적인 축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영혼의 때를 위해 짬짬히 그때를 준비해나가는 것입니다. 영혼의 때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문제를 놓고 기도하며, 이것을 보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이러한 일에 성령의 인도를 받아 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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