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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난이 유익이라(119:67~71)

[일시] 2017723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12장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 258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복음성가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PW: 믿음, MIW: 감사하는

T.S: 믿음이란 자신이 받는 어떠한 고난이라도 항상 기뻐하고 항상 감사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사람은 왜 고난을 받게 되는 것인가요?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면 일도 잘 풀리고 건강하게 살고 복을 누리며 살아야 마땅하지 않는가요?

사실 사람이 당하는 고난에는 크게 3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기가 지은 죄나 부모의 죄로 인하여 당하게 되는 고난입니다. 자신의 범죄로 인한 고난입니다. 예를 들어 우상을 숭배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2:22-23 볼지어다 내가 그녀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녀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녀의 자녀를 (철저하게)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콩팥)과 마음(심장)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그렇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그녀는 이세벨로서 거짓선지자요 거짓교사를 가리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종들을 속여서 우상에게 절을 해도 상관없고, 우상을 숭배한 후 창기들과 간음해도 괜찮으며,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어도 좋다고 가르쳤던 교회지도자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우상숭배하는 자들을 침상에 던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마 중한 질병이나 불치병에 시달리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말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와 더불어 같이 그러한 행위를 하는 동료들도 큰 환난 가운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자녀들도 철저하게 죽이시겠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우상숭배자는 본인의 질병, 동료의 환난, 자녀의 비명횡사가 그 죄에 대한 댓가입니다. 이것이 우상숭배를 용납하는 자에게 내려지는 고난입니다.

둘째는 사탄에 의한 고난이 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 핍박으로 옵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자들 중에서는 간혹 순교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사탄이 불신자들을 써서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고난은 죄없이 받는 고난이면서 동시에 사탄이 주는 고난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불신가족으로부터 어려움을 당하는 고난입니다. 때로는 가족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거나 내어쫓김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슬람지역의 경우 가족에 의해서 죽임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 가운데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의 사례가 바로 그 경우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고난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하나님을 만나고 믿어야 할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세상 것만을 계속해서 추구하고 따라가기 때문에 허락하는 고난입니다. 오늘 간증을 듣게 될 신섭장로님의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그가 주님을 만나서 주님의 사람이 되면 고난은 그치게 됩니다. 그리고 둘째로, 예수믿는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많이 받고 능력도 받고 지혜가 충만해졌지만 그가 타락하지 않고 교만해지지 않도록 허락하시는 고난입니다. 다시 말해 겸손하게 끝까지 하나님께 쓰임받도록 하나님께서 고난을 허락하시는 경우입니다. 이런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사도바울의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죽을 때까지 고난이 떠나지 않습니다.

고후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스스로 높아지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스스로 높아지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고 셋째로, 자신이 고난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어 불순물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온전한 하신앙인이 되게금 하기 위해 허락하는 고난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구약시대 이나 오늘 살피게 될 시편119편 저자의 경우가 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넷째로, 자기가 고난을 이겨내었을 경우 따른 사람이 겪는 고난에 도움을 주도록 먼저 고난을 겪는 경우도 가끔씩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루게 될 시편119편은 왜 우리가 고난을 받는지 보다는 고난을 받을 때에 그것을 놓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그렇습니다. 고난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것이 한 가지 이유에서인지, 복합적인 이유에서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하더라도, 고난에 처했을 때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편기자를 통하여 왜 고난에 대처하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시편기자가 교만한 악인들의 거짓된 모함으로 인해 고난을 받게 되었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고 주의 말씀을 지키게 되었으니 고난이 유익한 것이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고난은 쓰디쓰고 아프고 견디기 어려운 것인데, 왜 시편기자는 고난을 받으면서도 불평하지 않을 수가 있었을까요?

고난을 당하면 누구나 회피하고 싶고 벗어나고 싶은 것인데, 왜 시편기자는 고난이 유익한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었던 것일까요?

고난이 너무 힘들고 어려운 나머지 주님마저 떠나버리게 되면 어떻게 하려고, 시편기자는 고난이 유익하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믿으면 형통하고 잘 되기를 원하는데, 시편기자는 어찌 고난이 나그네길 인생에서 유익한 것이라고 말하였을까요?

 

2)청중적 접근

오늘 누군가가 나에게 말하기를 당신도 고난을 기꺼이 받고, 그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겠습니까?”하고 묻는다면, 아멘이라고 크게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시편 119편의 기자가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시편기자를 괴롭힘으로 고난을 받게 되었지만 그것 때문에 오히려 주의 말씀을 지키게 되었고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다고 기뻐하고 감사했다는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러나 교만한 악인들은 끊임없이 시편기자를 거짓으로 속여 다윗을 힘들게 했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거짓으로 모함받는 고난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한 번 두 번은 고난을 이겨낼 수 있지만 거듭되는 고난은 이겨낼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고난을 받다가 그만 하나님도 몰라보는 사람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고난이 유익하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고난을 받다가 신앙이고 뭐이고 다 필요없다고 하면서 기독교를 떠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편기자는 고난을 받으면서 그것을 통해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다고 하면서 믿음으로 고난을 기뻐하고 감사하려고 합니다.

시편 119편의 기자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길래 이렇게 믿음으로 살려고 애쓴 것일까요? 우선 우리는 시편119편의 기자가 누구인지부터 살펴볼까 합니다.

 

. 시편119편의 기자는 누구인가?

시편 119편의 기자는 대체 누구였길래 이렇게 믿음으로 살려고 애를 쓴 것일까요? 우선 우리는 시편119편의 기자가 누구인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가 겪었던 고난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짐작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 시편기자가 누군지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시편119편의 저자를 다윗으로 봅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포로기이후 율법에 능통한 학자였던 에스라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경건한 신앙회복을 일으켰던 마카비 시대의 어떤 인물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편119편은 다윗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시편11919절에 보면, 이 시편기자는 땅에서 나그네처럼 정처없이 떠돌아다녔다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9). 이는 다윗이 이유없이 사울왕의 시기심으로 인하여 10년동안 도망자처럼 떠돌아 다녔던 것을 상기해줍니다. 둘째, 시편11921~22절에 보면, 이 시편기자는 교만하여 주의 계명들을 떠나서 사는 자들 곧 악인들로부터 비방과 멸시를 당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21~22, 61). 특히 그때에 고관들도 함께 이 시편기자를 거짓으로 비방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23, 161). 이는 사울왕이 처음에는 겸손했지만 나중에는 교만해져서 주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이스라엘 내에 신접한 여인을 용납하였고, 계속해서 다윗에게 비방과 욕설을 퍼부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왕들 앞에서 주의 교훈을 말한 적이 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46). 이는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서 블레셋족속의 땅에 피할 때에 블레셋족속의 다섯지방의 왕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 사랑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영락없이 다윗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시편119편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누군가를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역시 다윗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구약의 인물들 가운데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였던 자는 다윗 이외에 다른 인물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다윗은 왜 고난을 받았을까?

그렇다면, 다윗은 무엇 때문에 고난을 받았던 것일까요? 다윗의 인생을 돌아보면, 다윗이 고난을 받았던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다윗은 악한 자들의 거짓된 모함과 그들의 시기질투심 때문에 고난을 받았습니다. 이때 다윗을 괴롭힌 자는 사울왕입니다. 이것은 죄를 짓지 아니했지만 고난받는 경우로서, 이것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는 자들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을 핍박합니다. 사울왕은 다윗이 자신의 사위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을 시기했고 미워했으며 나중에는 다윗을 죽이려 했습니다.

이때에 고난을 이기려면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고난을 직접 감내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고난을 피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핍박의 고난이 있을 때에는 피하라고도 말씀하셨으며, 자신이 사명을 다 감당한 다음에 순교해야 할 때가 되면 고난을 직접 받을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고난을 받는 것은 하늘의 상이 크기 때문에 고난받는 것에 대해 오히려 기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0:21-23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둘째,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고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사람은 한 가지 이유만으로 고난을 받기보다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고난을 받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고난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에 고난을 끝내려면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다윗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다윗은 일생에 딱 2번 큰 죄를 지었습니다. 첫째로는 그의 나이 40세가 되었을 때에, 남의 여자를 탐내다가 결국 간음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남의 여자의 남편을 죽게 하는 살인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왕위에 오른지 약 10년이 지나 왕권이 확립되어 있어서 자신의 명령 한 마디면 모든 것이 이루어지던 시기였습니다. 그에게서 영적인 긴장이 식어진 시기에 그는 그만 범죄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가 만약 왕위에 오른 뒤에라도 계속해서 새벽미명에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기를 힘썼으며, 주님의 말씀을 사모했더라면 그는 간음죄와 살인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왕권이 안정되자 그만 영적으로 나태해지기 시작했고, 탐욕에 눈을 돌리게 되었으며, 결국 범죄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보내 그를 책망했습니다. 다윗은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곧바로 회개했습니다. 특히 그는 사람에게 범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범죄했노라고 고백했습니다.

삼하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51:3-4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그렇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아직 구속사역이 완성된 때가 아니었으므로 다윗이 비록 회개했지만 그는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댓가를 어느 정도는 지불해야 했습니다. 사실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의 죄의 댓가를 십자가에서 지불한 이후의 시대에는 회개하면 죄의 댓가를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윗시대에는 아직 메시야가 인류의 죄의 댓가를 지불한 상태가 아니므로, 다윗의 범한 죄를 용서받아 천국에는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는 있었지만 그가 범한 죄 때문에 육체와 삶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것은 그가 자신의 입으로 말한 바 대로 4배를 갚아야 했습니다.

먼저, 다윗은 자신의 간음죄 때문에 자식이 자신의 후궁들이 욕보이는 것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는 비록 밤에 몰래 그 일을 했지만 자신의 후처는 자신의 셋째아들인 압살롬으로 인하여 백주대낮에 그러한 일을 당해야 했습니다. 아마도 후궁이 4명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자신이 범한 살인죄 때문에 칼이 그집에서 떠나지 아니하였으니, 자기자식이 4명이나 죽어야 했습니다. 우선은 밧세바와 간음을 통해서 얻은 자식이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으며(삼하12:15~18), 장자 암논이 셋째아들 압살롬에 의해 죽었고(삼하13:28~29), 셋째아들 압살롬이 자신의 충성스런 부하장수 요압에 의해 죽었고(삼하18:14), 넷째아들 아도니아가 솔로몬에 의해 죽어야 했습니다(왕상2:24~25).

그리고 다윗은 2번째로, 그의 나이 65세 때에 또 한 번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것은 인구조사를 한 것입니다. 왕은 군사력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들자 다윗도 좀 망가진 것입니다. 그러나 아홉달 20일만에 인구조사보고를 받은 다윗은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하지만 때는 늦었습니다. 벌써 염병이 시작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벌써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중 7만명이 죽어나갔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자신의 백성을 치는 여호와의 천사를 본 뒤에 여호와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삼하24:17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그러자 주님께서도 다윗의 갸륵한 마음을 보시고 전염병이 그치게 하는 방법을 갓 선지자를 통해 일러주었으니,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하나님을 제단을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이 그곳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릴 때에 결국 염병이 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지은 범죄 때문에 받는 어려움과 고난은 범죄를 회개하면 용서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울왕을 보십시오. 그는 끝끝내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는 용서받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셋째, 마지막으로 다윗은 자신이 범죄한 것은 아니었음에도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고난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윗의 나이 45세되던 해에 있었습니다. 다윗의 나이 45세부터 47세까지 년을 거듭하여 3년동안 기근이 찾아온 것입니다. 기근은 모든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기근은 민족적으로 범죄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의 한 가지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아무런 잘못을 행한 것이 없었는데 다윗의 왕국에 기근이 찾아온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탄의 시험도 아니고 인간의 범죄도 아닌 경우에는 하나님께 기도해서 물어보아야 합니다. 바울처럼 말이죠. 그러자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이 있었습니다.

삼하21:1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그렇습니다. 다윗은 범죄하지 아니했지만 다윗의 장인이었던 사울왕 때에 잘못 행한 범죄 때문에 다윗의 시대에 기근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때 억울함을 당했던 자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호소를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억울함을 들으시고 기근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러자 다윗은 억울함을 호소한 기브온 족속을 불러다가 그들의 한을 풀어주었더니 결국 삼년 기근이 풀렸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린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다윗은 그때 기브온 거민들의 사건을 통해서, 왕은 백성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보살피는 자라는 것을 깊이 배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받는 고난 중에서는 사탄의 핍박도 아니요 인간의 범죄도 아닌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찾아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 때문에 자신에게 그러한 어려움이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때 사람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그때 자신을 겸손히 낮추게 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여 생활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 고난을 받을 때에 다윗은 어떻게 처신했는가?

고난을 받을 때에 다윗은 어떻게 했습니까?

첫째, 까닭없는 핍박을 받았을 때에는 다윗은 그것에 대항하지 않았고 그곳에서 도망쳤습니다. 끝까지 사울왕을 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가 왕위에 올랐지만 사울집안을 없애지 않았습니다. 그냥 고난을 감내해냈던 것입니다. 그때는 때가 안 되었기에 사울왕도 다윗을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윗이 해야 할 사명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범죄한 경우에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했습니다. 간음죄와 살인죄를 회개했으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군사력을 의지한 죄를 회개했습니다.

셋째, 아무런 이유가 없었음에도 어려움이 닥쳤을 때에 그는 자신을 돌아보았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그 이유를 알아내었고 그 이유를 하나씩 해결해 나갔습니다. 이것은 왕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는 교훈이 되었습니다.

 

결국 고난이란 그것이 어떠한 고난이든지 그것은 내게 대처만 잘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내 인생과 영혼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유익을 안겨다 줍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어떠한 고난이라도 그것에 내게 유익한 것이라고 믿고 고난을 받는 순간에도 늘 기뻐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그래서 다윗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첫째, 사탄의 주는 핍박을 이겨낼 수가 있었습니다. 무소불휘의 사울왕이라도 도망자 다윗을 죽이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생명싸개를 싸버렸기 때문입니다. 둘째, 지은 죄를 회개했기에 비록 구약시대이기에 징계는 어느 정도 받았지만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되었습니다. 천국에서도 다윗은 그의 이름이 뛰어난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셋째,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되었고, 백성의 고통과 억울함을 헤아릴 줄 아는 겸손한 왕이 되었기에,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그렇습니다. 우리도 사탄이 주는 고난의 핍박을 잘 이겨내야 합니다. 지은 죄로 인한 고난이라면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있는 고난이라면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 뜻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지은 죄가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자신이 교만한 사람이 변하지 않았나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망각하고 세상 것에 빠져 있지는 않나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결단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그렇습니다. 고난은 유익합니다. 어떠한 고난이라도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신앙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경건하고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 겸손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사명을 다시 붙잡고 충성되이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결단의 축복

그러므로 고난이 오거들랑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마십시오.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을 주느냐고 하나님께서 삿대질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무슨 이유로 인하여 오는 고난이든, 고난은 나를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없는 자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정금같은 신앙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죄를 끊어버리는 자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사명에 충실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자신을 겸손한 자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그러므로 다윗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119: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고난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고난은 어떤 고난이라도 내게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고난은 나를 더 거룩하고 온전한 자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고난은 나를 돌아보아 더욱 겸손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고난은 자신의 죄를 돌아보고 회개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고난은 자신의 사명에 더 충성하는 자는 만들어 주기 때문에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고난이 닥쳐와도 감사하겠나니다.

주여, 이제는 고난이 닥쳐와도 기뻐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고난을 잘 견디어 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고난 앞에서 죄를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고난이 오면 나부터 돌아보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고난 앞에서 맨날 불평하고 원망하게 조장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고난이 주는 유익을 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고난 앞에서 인내할지어다. 회개할지어다. 자신을 돌아볼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모든 고난은 어떤 종류이든 내게 유익한 것이로구나.

2. 고난에는 사탄이 주는 핍박과 인간이 범죄로 인한 징계와 하나님의 뜻으로 인한 고난이 있구나.

3. 사탄이 핍박하는 고난은 견디어내거나 도망쳐야 하는구나.

4. 자신의 범죄로 인한 고난에는 회개부터 시작해야 하는구나.

5. 하나님의 뜻이 들어있는 고난을 만나게 되면 먼저 하나님께 엎드려야 하는구나.

6. 내가 고난을 받으면 기뻐할 일이요 감사해야 할 일일 뿐, 결코 원망하고 불평해서는 아니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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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왜 사람들은 우상숭배해서는 아니 되는가?(고전10:14~22)_2017-10-01(설교전문) 갈렙 2017.10.01 332
145 더 이상 우상숭배하지 않도록 하나님이 보여주신 증거(행17:22~31)_2017-09-24(설교전문) 갈렙 2017.09.24 257
144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과연 누구라고 기록해 두었을까?(딤전6:11~16)_2017-09-17(설교전문) file 갈렙 2017.09.16 407
143 말씀을 마음에 두는 가장 확실한 방법(시119:9~16)_2017-09-10(설교전문) 갈렙 2017.09.10 596
142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어디에 드려야 하는가?(약2:1)_2017-09-03(설교전문) 갈렙 2017.09.03 250
141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란 무엇인가?(요16:7~9)_2017-08-27(설교전문) 갈렙 2017.08.27 1037
140 다시 쓰는 회개,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눅15:17~21)_2017-08-20(설교전문) 갈렙 2017.08.20 261
139 두 세 사람의 일치된 요청의 기적(마18:18~20)_2017-08-13(설교전문) 갈렙 2017.08.13 299
138 예수께서 풍랑에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신 이유(마8:23~27)_2017-05-06(설교저문) 갈렙 2017.08.06 503
137 내 기도, 너무 얌전하지 아니한가?(눅11:5~13)_2017-07-30 갈렙 2017.07.30 303
» 고난이 유익이라(시119:67~71)_2017-07-23 갈렙 2017.07.23 412
135 우리가 꿈꾸는 교회(계3:7~11)_2017-07-16(창립기념주일설교) 갈렙 2017.07.16 939
134 오늘도 역사하는 믿음을 가지려면(살전2:13)_2017-07-09 file 갈렙 2017.07.09 491
133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실까?(룻2:8~13)_2017-07-02 file 갈렙 2017.07.02 383
132 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가 되게 하려면(마10:28~31)_2017-06-25 file 갈렙 2017.06.25 515
131 주님은 교회가 아닌 교회를 왜 붙드시고 있는가?(요한계시록 3:19~20)_2017-06-18 file 갈렙 2017.06.18 488
130 진리를 추구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2가지 명령(계2:8~11)_2017-06-11 file 갈렙 2017.06.11 293
129 어떻게 다시 일어설 것인가?(시118:1~29)_2017-06-04 file 갈렙 2017.06.04 776
128 누가 진정 복있는 자일까?(마5:3~12)_2017-05-28(설교전문) file 갈렙 2017.05.28 379
127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는가?(롬3:9~18)_2017-05-21 file 갈렙 2017.05.21 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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