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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에게 벗처럼 찾아오셨나?(18:16~33)

[일시] 201627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PW:믿음, MIW: 중보기도하는

T.S: 믿음은 다른 사람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찾아오실 때에는 어떤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찾아오실 때에는 우리가 그분이 어떤 목적으로 오셨는가를 잘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음성이나 환상이나 꿈이 아니라, 직접 사람의 형체를 입으시고 직접 찾아오신 경우가 단 한 번 있었습니다. 그러한 일은 그 전에도 없었고 그 후에도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생기셨나 궁금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모습을 지니셨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고후4:4).

하지만 예수님 당시 그 어떤 사람도 예수님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놓지 아니했기에 예수님의 모습을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비범한 모습을 갖추었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오시기 전에 단 한 번 사람의 형체를 가지고 이 세상에 오신 적이 있는데 오늘 본문에 바로 그 장면이 나옵니다.

사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나타나신 경우에 하나님께서는 대부분 음성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꿈이나 환상 중에 혹은 드문 경우이지만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시기도 했습니다. 모습은 천사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천사의 입술을 사용하여 말씀하신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모세 때였습니다. 호렙산 떨기나무에 불로서 나타나신 하나님은 여호와의 천사를 통해서 자신의 뜻을 모세에 계시하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단 한 번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습을 취하여 나타나신 적이 있으십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사람의 모습을 취한 것이 아니라 원래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형상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것을 아브라함이 보았습니다.

어느날 아브라함이 자신의 장막 문에 앉아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곳은 헤브로의 마므레상수리 나무들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한 낮에 아브라함은 장막 앞을 지나가는 남자 셋을 보았습니다. 하짐나 아브라함은 늘 하나님과 교통하고 있었던 터이라 즉각적으로 그들이 누군지를 알아차렸습니다. 그는 즉시 장막 입구에서 달려 나가 그들을 영접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땅에 엎드려 절하면서 그들에게 부탁했습니다. 내 주여, 내가 주님앞에 은총을 입었으면 원하건데 종을 떠나가지 마시고 물을 조금 가지고 올 터이니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기 때문이나이다.” 그냥 음성으로 들려주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실텐데, 그리고 어떤 환상이나 꿈이나 천사로 대신 나타나서 말씀한다 해도 상관이 없을텐데 왜 하나님께서는 직접 사람으로 나타나신 것일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을 방문하신 장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시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아브라함이 자신에게 찾아온 여호와 하나님에게 곧 멸망받을 소돔성에 살고 있는 롯의 구출을 위해 중보기도했다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나이도 이제는 70세에서 80세정도 되었으니 자기의 문제를 자기가 기도해야 할 것인데 왜 아브라함이 대신 기도해 주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도 이제 한 집안의 가장이 되었으며, 이미 자신의 독립된 삶을 살고 있는데, 왜 아브라함은 그를 위해 굳이 기도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인가요?

아브라함 자신에게도 자식 하나 없어서 가문을 닫아할 판국인데, 자기 문제를 놔두고 누구의 문제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그도 그럴 것이 삼촌인 자기를 떠나갈 때, 본인이 먼저 좋은 장소를 찾아 떠나버린, 얄미운 조카녀석인데 왜 그 녀셕을 위해 중보기도해주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2)청중적 접근

오늘날 우리에게도 우리의 문제도 산적해 있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 중보기도하라고 한다면 정말 기쁘게 기도할 수가 있을까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2067년경 아브라함의 나이 99세 때에 헤브론의 마므레 상수리나무 아래에 텐트를 치고 살고 있던 아브라함에게 일어난 사건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때 남자 셋이 나타났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들이 누군지를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발씻을 물을 가져다가 그들의 발을 씻게 하고, 떡과 젖과 우유와 요리한 송아지고기를 대접했습니다. 그러자 음식을 먹은 후 그 셋 중에 하나인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는 그의 아내 사라가 생명의 때에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소돔과 고모라성의 심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 즉 원성이 하늘에 닿았고 그들의 죄악이 심히 무거워 하나님께서 그 성을 심판해야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두 명의 천사가 먼저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그들과 함께 가시지 않고 그 자리에 여전히 서 있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즉시 그에게 조금 더 가까이 나아가 그에게 청원을 합니다. 그것은 그 성에 의인인 롯이 있는데 롯을 살려달라는 것입니다.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망시켜서는 아니 된다는 말씀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왜 하나님께서 자기를 방문했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왜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직접 자기를 찾아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왜 하나님께서 친밀하게 다가와 벗처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중을 파악하여 롯의 구출하기 위해서 중보기도하려고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심판의 상황이었지만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시고 악인을 멸하는 그 순간에서도 의인인 롯을 구출해 주시려고 하십니다.

 

. 왜 하나님께서는 직접 아브라함을 방문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으신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직접 만나서 친밀하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으셨다면 그날 그렇게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태어나시기 전에 단 한 번 사람의 모습으로 현현하셨는데, 그 때가 바로 지금 이 수간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친구처럼 나타나시어 무엇인가를 상의하시려 하신 것입니다.

2:23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그때로부터 2천년이 지난 후에 예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셨고 30세가 되었을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하셨는데, 그때에 예수께서는 그날 아브라함을 방문한 여호와가 자기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8:34-4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5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37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40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래도 그들은 예수님이 누군지를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예수님은 직접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8:56-58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57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58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그렇습니다. 그날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는 성육신하기 전의 하나님으로서 성육신을 하신 이후에 그분은 예수님이라고 불리우신 바로 그분이십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지금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예서께서 아브라함을 방문하신 것입니다. 그것도 일부러 사람의 몸을 입고서 말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예수님으로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아브라함을 방문하신 이유는 아브라함 자신에게 관한 것이 한 가지 있었고, 또 한 가지는 아브라함과 관련된 다른 사람에게 관한 것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아브라함 자신에 관한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다시 방문하게 될 때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18:10,14). 그것은 장차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아들로서 태어나실 것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일년 뒤에 외아들로 태어난 이삭은 예수님의 정확한 예표가 되었습니다. 그 이삭이 모리아산 제단에 제물로 대신 드려진 것까지 꼭같이 일치합니다.

두 번째는 심판 중에라도 긍휼을 베풀어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 때문이었습니다(18:17). 그것은 자신이 지금 불심판을 통해 없애버리려는 소돔과 고모라성 안에 있는 롯을 구출해주시기 위함입니다.

18: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에 이르시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그곳 사람들지금 타락할 대로 타락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욕하고 저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육체의 쾌락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과 간음을 행하고 심지어는 동성애까지 즐기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짓과 악행으로 저지르되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마저 잔인하게 학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성에서 부르짖는 원성에 따라 지금 소돔성을 멸하려고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롯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그곳에 살면서 의로운 심령이 상할대로 상했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욕하지 않고 저주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그 도시 사람들의 악행으로부터 그 도시를 지켜달라고 제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롯의 그 모습을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벧후2:6-10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잿더미)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10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하지만 하나님께서도 일을 하시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기도하지 않는데도 하나님께서 무턱대고 일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누군가에서 긍휼을 베풀어주고 싶다고 해서 긍휼을 베풀어줄 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긍휼을 베풀어달라는 인간의 청원이 있어야 하나님도 일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긍휼을 베풀어달라는 청원이 있지 않는데도 가서 사람을 구원해내면 하나님은 공의롭지 못한 하나님이 되어버립니다. 자기 맘대로 행하는 불법한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어떻게 저 불법한 자 마귀를 심판하실 수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누군가가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해주기를 바라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롯을 가장 잘 알고 롯을 위해 기도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때 아브라함이 지난날 자신의 조카 롯의 버릇없는 행동에 미워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그 모든 것들은 허사가 되어버립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출해달라고 기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때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들려주신 이 말씀 한 마디로 즉각적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찾아오신 목적을 바로 깨달아 알아들었습니다. 그리고 친히 육체의 모습으로 친밀하게 자신을 찾아온 목적을 알게 되었습니다.

18:20-21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소돔과 고모라성에서 부르짖는 원한맺힌 절규가 크고, 그 성 사람들의 죄악이 심히 무거우면 즉시 심판해버리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님께서는 지금 그 사실을 모르고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까? 아시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너를 먼저 찾아온 이유가 있지 않느냐고 말씀하신 것입니까?

사실 아브라함이 지금 장막을 치고 살고 있는 곳은 헤브론의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근처입니다. 그곳은 사실 고지대입니다. 그래서 해수면보다 400m아래의 저지대의 도시인 소돔과 고모라를 가려면 내려가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몰라서 지금 내려가서 알아본다는 것입니까?

그리고 두 명의 천사들을 곧바로 소돔과 고모라성을 향하여 떠났지만 여호와께서는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롯을 구출할 수 있도록 중보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노중이라도 한 사람이라고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지금 롯의 상황에서는 롯의 구원이 요원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첫째, 그 성에는 의로운 사람이 롯 말고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그 성을 멸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기도소리가 턱없이 적었던 것입니다. 그 성 사람들을 심판해 달라는 원성의 소리를 하늘을 찔렀지만 그 도시를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는 롯 한 사람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성이 멸망당할 때 롯도 같이 멸망당할 것이 분명합니다. 둘째, 롯에게는 그 성을 떠나려고 해도 떠나지 못할 상황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 성 사람 중에 아내를 택하여 결혼했고, 벌써 여러명의 딸들을 출가하여 그 성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남겨놓고 자기만 빠져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롯의 강권적인 구출을 위해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직접 가서 그를 그곳에서 끌어내지 않는다면 그는 그 성에서 나오지 못할 상황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성에서 그를 끌어내줄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그 일을 해 줄 수 있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속히 아브라함이 그렇게 해 기도해주기를 바라고 계셨던 것입니다.

 

. 아브라함은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했을까?

첫째, 하나님의 의중을 헤아리는 기도를 드렸습니다(23~25).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악인은 심판하셔야 하지만 의인을 함께 멸하고 싶지는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23~25절에 나온 그의 기도를 들어보십시오.

18:23-25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남겨두시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둘째, 그렇지만 아브라함은 감히 인간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취해야 할 태도에 벗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27~28a).

아브라함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지으시고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전능자 앞에 자신은 티끌이나 재처럼 훅 불어버리면 없어질 보잘 것 없는 존재인 것을 시인하면서 기도한 것입니다.

18:27-28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셋째, 한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사력을 다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28~32).

보통 사람 같으면 한 번만으로 만족했을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소돔과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소알성에 의인이 각각 10명정도가 있을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각 성에 적어도 2명은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소돔성에 대한 심판이 유보될 것이고, 그러면 조카 롯도 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자세를 낮추고 낮추어 기도합니다. 이번 한 번만 자기를 용서해 달라고 하면서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18:31-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한 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멸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끈질길 기도를 하였던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자신을 방문했을 때 빨리 그 목적을 간파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이란 사력을 다해 끈질기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무례하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면서도 끈질지게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때문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첫째, 진노 중이라 할지라도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실현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롯을 구출해주고 싶어도 누군가가 그의 구출을 위해 기도해주지 않았다면 롯은 그만 그곳 사람들과 함께 죽었을 것입니다.

둘째, 소돔성의 심판 중에라도 롯과 두 명의 딸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정말 두 명의 천사가 그곳에 가지 않았더라면 롯은 그 성 사람들과 함께 멸망당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롯은 그 성을 끝까지 살려달라고 그리고 그 성을 지켜달라고 기도할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곳에 나오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는 가족들이 거기에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기도 때문에 롯의 손을 붙잡아 강제로라도 끌고 나올 천사들이 그곳에 가게된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천사들 두 사람이 한 손에 한 명씩 손을 잡아 강제로 이끌어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4사람뿐이었습니다.

19: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셋째, 훗날 롯의 의로운 행동이 보상을 받도록 해 주었습니다.

벧후2: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를 통해서 비록 죄악의 도성에 살고는 있었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전하고 회개할 것을 촉구한 의로운 롯으로 하여금 그의 경건한 행동에 보상을 받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롯의 후손 중에서 모압여인 룻이 나게 하셨고 그 여인으로 하여금 바로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되게 하셨으며, 예수님의 직계조상이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의 사울왕에게 쫓겨 위험한 지경에 처할 때 모압사람들이 다윗왕을 숨겨주어 다윗을 죽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의 의중을 헤아린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때문입니다. 중보기도는 이처럼 놀라운 일을 행합니다.

 

2)결단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오늘날에 우리 가족들 중에도 아브라함과 같은 중보기도가 꼭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스스로는 자기에게 불어닥친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때에는 우리의 중보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의 영혼을 위해 중보기도해주면 그에게 임할 심판에서 구출받을 수 있습니다. 민족적인 심판이 임한다 하더라도 거기에서 빠져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죽지 않음으로 인하여 그의 후손 가운데 위대한 인물이 나오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중보기도에 다시 눈을 떠야 합니다.

 

. 결단의 축복

만약 우리가 중보기도에 눈을 떠서 하나님의 의중을 헤아리며 기도한다면, 우리의 중보기도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들의 후손 가운데 위대한 인물도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 기도합시다. 내 문제가 심각한 상태에 빠져 있다 하더라도 내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알리시면 우선 그것부터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명의 영혼이라도 살리고 한 명의 영혼에라도 긍휼을 베풀어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가족의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적아도 아브라함의 경우처럼 사촌까지는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내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자식과 손자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촌까지 기도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에 예수믿지 않는 사람은 없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께서 사람을 직접적으로 방문하신 목적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진노 중이라도 거기에서 구원받을 자를 찾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왜 중보기도가 필요하며 중요한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기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중보기도가 다른 사람을 살리고 그것으로 인해 더 위대한 인물이 나오게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하니다.

주여, 진실로 중보기도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중보기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의중을 알아차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중보기도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구할 것을 구하되 겸손의 태도를 잃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사력을 다해 끈질기게 기도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의중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 욕심만을 채우도록 부추긴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중보기도를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더욱 중보기도에 힘쓸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께서 직접 찾아오실 때에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오시는구나.

2.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구나.

3. 스스로 행할 수 없는 것일지라도 중보기도를 통해 그를 건져낼 수가 있구나.

4. 하나님의 의중을 헤아리는 기도를 해야 하는구나.

5. 하나님 앞에 취해야 할 태도를 잃지 않는 기도가 필요하구나.

6. 한 번 기도했으면 끈질기게 사력을 다해 기도해야 하는구나.

 

[다운로드하기]  2016-02-07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에게 벗처럼 찾아오셨나(창18;16~3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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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사람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는 이유(마11:20~24)_2016-02-12 file 갈렙 2016.02.13 1410
»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에게 벗처럼 찾아오셨나?(창18:16~33)_2016-02-07 file 갈렙 2016.02.07 1442
61 믿음은 어디로부터 나오는가?(마17:14~21, 막9:21~29)_2016-01-31 file 갈렙 2016.01.31 1480
60 예수님 앞에 엎드린 어부 베드로(눅5:1~11)_2016-01-24 file 갈렙 2016.01.24 1415
59 당신에게도 영적인 자녀가 있는가?(신6:1~2, 요삼1:4)_2016-01-14 file 갈렙 2016.01.17 1378
58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되려면(마3:13~17)_2016-01-10 file 갈렙 2016.01.10 1273
57 복은 진정 누가 어떻게 받는가?(마5:1~12)_2016-01-03 file 갈렙 2016.01.03 1344
56 누가 과연 생명을 얻게 될까?(요6:45~48)_2015-12-27 file 갈렙 2015.12.27 1192
55 천사와 목자들의 찬양(눅2:8~20)_성탄축하감사예배설교_2015-12-25 file 갈렙 2015.12.25 1538
54 그들은 왜 목숨을 내 건 경배를 하려 했을까?(마2:1~12) file 갈렙 2015.12.20 1298
53 요셉의 결심(마1:16~21) file 갈렙 2015.12.13 1451
52 그가 누군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마1:1) file 갈렙 2015.12.11 1207
51 처녀의 몸에서 태어나신 하나님(마1:20~23)_2015-11-29 주일낮예배 file 갈렙 2015.11.29 1718
50 왜 예수님만 길이라고 할까(요14;6과 행4;12)_2015-11-22 file 갈렙 2015.11.21 1480
49 그분의 속죄의 피(히9:11~12)_2015-11-15 file 갈렙 2015.11.15 1466
48 무엇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인가?(눅18:9~14)_2015-11-08 file 갈렙 2015.11.08 1372
47 값싼 구원론자들이 빼버린 3가지 요소(눅15;17~21)_2015-11-01 file 갈렙 2015.10.31 1137
46 부자가 모르고 있던 것(눅16:19~31) file 갈렙 2015.10.24 1271
45 영생을 얻는 길(요6:32~40) file 갈렙 2015.10.17 1461
44 예수님에 대한 세 번째 신앙고백(요8:31~32) file 갈렙 2015.10.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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