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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시야의 조상 다윗이 들려주는 족보 이야기(1:6)

[일시] 20191208(주일) 오전9,11

[찬송] 48장 거룩하신 주 하나님, 117장 만 백성 기뻐하여라, 278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PW: 믿음, MIW: 회개

T.S: 믿음이란 죄를 지었어도 회개함으로 축복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메시야의 족보에서 몇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구약시대에는 전혀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서, 족보책에 여자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자의 이름에는 다말, 라합, , 마리아등의 4명의 이름이 있으며, 이름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남편의 이름이 기록된 여자가 있습니다. 구약성경 사무엘하를 읽어보신 분은 그 여자의 이름이 밧세바혹은 밧수아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메시야의 족보책에는 그 여인의 이름을 기록하지 않고, 그녀의 남편 우리야의 이름이 기록된 것일까요?

또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과 예수님까지 이어지는 42대손의 이름들 가운데 오직 한 사람에게만 그 직분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사람은 바로 다윗 왕입니다. 왜 그많은 42명의 인물들 중에 오직 다윗에게만 왕이라는 이름을 붙혀놓은 것인가요?

그런데 다윗에게 왕이라는 직책을 언급한 다음에 그를 소개하는 말은 보면, 우리의 눈을 의심케 합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다시피, 남의 아내를 빼앗아 자식을 낳은 다윗은 그리 좋게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서 마태복음의 저자는 다윗의 영광스러움만 기록하지 않고 더불어 그의 수치스러운 과거까지 기록했던 인물이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왜 마태복음의 기자는 다윗의 공과 사를 동시에 기록하려고 했던 것인가요?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마태복음의 기자가 베들레헴의 보잘 것 없는 사람 이새가 다윗 왕을 낳았으며, 다윗왕은 또한 우리야의 아내로부터 솔로몬을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왜 마태복음의 기자는 족보책에 다윗에게 만큼은 이라는 칭호를 넣고 기록한 것인가요?

그리고 그가 우리야의 아내라는 말은 그가 저질렀던 가장 수치스러운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데 굳이 족보책에 우리야의 아내라는 말을 집어넣어 기록하고 있는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에 누군가 자신의 조상의 이름을 족보책에 기록하려고 하는데, 조상들의 허물이나 흠이 발견되었다고 할지라도 누가 족보책에 조상의 허물과 흠을 기록하려고 하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70년이 지난 어느날, 마태복음의 기자인 마태가 유대계 그리스도인을 위해 쓴 복음서의 첫머리입니다. 여기에는 예수께서 유대인으로 오셨고, 특히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음을 강조하기 위해 아브라함부터 예수님 때까지의 족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런데 이 족보책에는 좋은 것만 기록하지 않고 오히려 흠도 기록하고 있는데, 그것은 조상의 아내 되었던 이름을 통해서 흠을 들추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메시야의 조상들의 이름을 여인과 함께 고스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아브라함의 4대 손자 유다는 며느리 다말과 음행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가나안땅의 베들레헴 사람이었던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가 되었다가 시아버지인 유다를 통해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것도 쌍둥이를 말입니다. 그러므로 시아버지가 며느리와 음행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가나안의 정탐꾼이었던 살몬이 등장합니다. 살몬은 라합이라는 여인과 결혼하는데, 이 여인은 여리고성의 기생(하마도 하숙집의 주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살몬은 이 이방여인과 결혼합니다. 셋째로, 다윗의 증조할아버지 보아스가 등장합니다. 보아스는 모압여인이었던 과 결혼합니다. 룻은 이방여인이었으며 과부였습니다. 하지만 보아스는 룻을 자기의 아내로 맞이합니다. 넷째로, 이제 다윗이 등장합니다. 다윗은 적어도 8명 이상의 부인이 있었습니다. 첫째부인은 미갈”, 둘째부인은 아히노암(첫째아들 암논의 어머니)”, 셋째부인은 아비가일(둘째 아들 길르압의 어머니)”, 넷째부인은 마아가(셋째아들 압살롬의 어머니)”, 다섯째부인은 학깃(구테타를 일으킨 넷째아들 아도니야의 어머니), 여섯째부인은 아비달, 일곱째부인은 이글라”, 여덟째 부인은 밧세바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 여인은 원래 우리야의 아내였던 자였습니다. 하지만 다윗과 간음하였고, 남편이 죽자 과부가 되었고 이내 다윗의 8번째 아내가 된 여자입니다. 그러니까 다윗에게는 셋째부인이었던 아비가일도 과부였고, 여덟째부인이었던 밧세바도 과부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솔로몬을 낳았는데 솔로몬을 낳아준 여인을 밧세바라고 기록하지 않고, 우리야의 아내로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다윗의 치부를 고스란히 드러내주려는 의도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마태복음서의 기록을 조금 이상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마태복음서의 기자가 좀 엉뚱한 사람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성경의 기록은 다른 역사책에 비해 참으로 요상하다. 어찌 조상의 부끄러운 모습까지 다 기록해 두었는가?”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괜한 것을 기록하여, 메시야의 조상들의 위상만 떨어뜨리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적어도 다윗왕에게서만큼은 수치스러운 일을 기록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우리가 마태복음의 기자라면 메시야의 족보책에서 슬그머니 우리야의 아내에게서라는 말을 빼버릴 수도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공만 기록하려 하지, 사를 기록하려고 시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믿음으로 마태복음서의 기자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성령께서 기록하라 하시면 그것이 영광스러운 일이든지, 수치스러운 일이든지 모두 다 기록해야 하는 것입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메시야의 족보 배열의 특징은 무엇인가?

우리는 방금 서두에서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족보책의 특징을 조금 살펴보았습니다. 첫째로, 족보책에 희안하게도 여인의 이름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다윗에게는 왕이라는 직분을 넣어서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로, 족보를 1,2,3기로 구분하고 기록하고 있는데, 그것의 기준을 다윗으로 잡았다는 사실입니다. 즉 메시야의 족보에는 배열상 14대를 기준으로 제3기의 족보를 묶어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14”라는 숫자는 왜 여기서 등장하고 있는 것인가요? 그것은 제가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사실왕 다윗의 이름의 숫자가 “14”이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의 알파벳에는 숫자값이 매겨져 있는데, 다윗은 달렛 와우 달렛”, 이 세 글자로 되어 있습니다. “달렛4, “와우6이요, 다시 달렛4입니다. 고로, 다윗의 이름의 숫자값은 14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마태복음서의 기자가 다윗왕을 기준으로 조상들의 그룹을 나누고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것은 왕직이라는 것을 두고 나눈 것입니다. 즉 다윗왕 이전의 14대의 조상들은 왕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다윗부터 여고냐 왕까지는 왕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14대 조상들은 왕들이 아닌 조상들을 배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왕이라는 직분이 이 메시야의 족보에서 중요하게 취급받고 있는 것인가요?

 

. 메시야의 족보에 나타난 조상 다윗에게는 왜 이라는 칭호가 붙어있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장차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메시야는 다윗의 후손으로서 왕으로 오실 것이라는 메시야의 약속의 성취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번에 걸쳐 다윗의 후손 가운데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9:6~7, 23:5, 37:24~25, 1:32).그런데 이러한 구약의 예언들 가운데 다윗과 관련된 예언들이 참 많습니다.

9:6-7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B.C.730년경 예언)

23: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B.C.600년경 예언)

37:24-25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25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의 조상들이 거주하던 땅에 그들이 거주하되 그들과 그들의 자자 손손이 영원히 거기에 거주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B.C.586년경 예언)

그런데 실제로 이 약속들이 있은 후 700년에서 600년이 지난 후에 실제로 성취가 됩니다.

그것은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성취가 됩니다. 주께서 보내신 가브리엘천사가 당시 약 18살이었던 마리아를 만나서 이렇게 말씀을 들려줍니다.

1:31-32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고로, 마태복음서 기자가 다윗왕에게 이라는 칭호를 붙힌 것은 예수께서 약속된 메시야로 오셨음을 증언하기 위해 위해서 그렇게 기록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왕의 후손으로 곧 왕으로 오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탄절이 되면 이렇게 찬송합니다. 노엘 노엘 노엘 이스라엘 왕이 나셨네(123)”, “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기도 드릴 때 왕이 나셨도다(, 109)”

한편, 다윗의 아버지 이새가 다윗 왕을 낳은 것은 아닙니다. 결국에 그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어떻게 되어서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인가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지명하셨기 때문입니다. 베들레헴에서 목동으로 일하고 있는 이새의 8번째 아들(나중에 일곱째아들로 기록됨)인 다윗을 지켜보셨던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지명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로, 다윗이 어린 목동으로 있을 때부터 하나님의 마음을 정말 기쁘시게 했던 자였기 때문입니다(13:22, 삼상16:11~12)..

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찾아내었으니) 내 마음에 맞는 [] 사람(남자)이라 [그는]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할 것이다) 하시더니

하나님께서 다윗을 지명했을 때에는 그가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들판에 나가 양떼를 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무엘이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기름을 부르려고 했는데, 어리다고 화목제의 잔치에 오게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다윗은 어떻게 하고 있었습니까? 그는 양떼를 칠 때에 자기의 목숨을 바쳐 양떼를 사자와 곰의 발톱으로부터 지켜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악기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로 하여금 푸른 초장에 눕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도다

이처럼 그의 충성됨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양대 성품의 하나로서 착하고 충성됨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을 진실로 찬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무슨 일을 맡겨도 겸손히 그 일을 해낼 것을 아셨습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다윗 자신 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에까지 왕위를 주시겠다고 한 것은 왕권이 안정되었을 때에 그가 맨 처음 하고자 하는 일이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집을 지어드리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때 선지자 나단을 불러 말했습니다.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나단선지자를 통해 당신의 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 다녔다. 그렇지만 내가 어느 지파 사람에게 나를 위하여 백향목으로 집을 건축해 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었느니라. 그러나 이제 내 종 다윗이 나를 위해 집을 건축할 마음을 품었으니, 너의 이름을 이스라엘의 주권자들 중에 최고로 위대하게 만들어주리라. 그리고 네가 수한이 차서 죽는다고 할지라도 내가 너의 몸에서 날 씨를 네 뒤에 세워서 너의 왕국을 영원히 견고하게 해 줄 것이다. 그러면 내가 그에게 아버지가 될 것이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될 것이다. 혹시 네 자손이 범죄한다고 할지라도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할 뿐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빼앗지는 아니할 것이다. 너의 집과 너의 왕국이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될 것이며, 네 왕좌가 영원히 굳건히 설 것이다(삼하7:11b~16).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당신의 공생애 기간에 자신을 호칭하는 사람들로부터 다윗의 자손이라는 불리는 것을 매우 기뻐하셨습니다(9:27, 15:22, 20:30~31, 21:9). 두 소경으로부터, 수로보니게 여인으로부터, 그리고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입성하는 다윗을 향해 사람들이 다윗의 자손이여, 지금 구원하소서. 지금 구원하소서하실 때에도 그것을 막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승천후에 예수께서는 천국에 계시지만 당신의 칭호를 다윗의 자손이자 뿌리라라고 직접 선언하신 바 있습니다(22:16). 그만큼 다윗을 사랑하셨다는 뜻입니다.

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 메시야의 족보에 왜 다윗의 수치스러운 과거를 굳이 기록한 것인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왜 마태복음서의 기자에게 메시야의 족보에 왜 다윗의 수치스러운 과거를 굳이 기록하게 하신 것인가요? 사실 헬라어 원문을 읽어보면, 1:6에 나오는 우리야의 아내(귀네)”라는 문구는 우리야의 아내가 아니라 우리야의 여인(에크 테스 투 우리우)”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테스는 여성을 지칭하는 정관사로서, 여자, 여성을 뜻합니다.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를 취하였던 것이 아니라, 우리야의 여인을 취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야가 죽고 난 후에 밧세바는 과부가 된 상태에서 다윗에게 시집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마태라는 기자는 밧세바라로 기록할 것이지 굳이 우리야의 여인이라고 기록했을까요? 마태복음 기자가 다른 사람들과 형편을 맞추어 제대로 기록했더라면, 이렇게 기록했어야 합니다. “다윗은 밧세바로부터 솔로몬을 낳았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야의 여인이라고 기록한 것이다. 그것이 다윗의 범죄를 고스란히 드러내기 위한 의도적인 기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충성스러운 부하 장수였던 우리야에게서 밧세바를 빼앗았던 자라는 것을 알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와 간음을 저질렀고 그것이 발각되지 않도록 알리바이를 만들려다가 안 되니까 우리야 장수를 죽게 하였습니다. 결국 우리야의 아내라는 단어가 들려주는 의미는 다윗은 범죄자로서, 간음자와 살인자라는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어떻게 되어서 메시야의 족보에 오르게 되었을까요? 다윗이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메시야의 족보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그것은 그가 진실로 회개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32: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51:16-17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자신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를 알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숨기지 아니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밤마다 요가 적셔가면서 눈물에 침상이 둥둥 떠다니도록 자신이 죄를 슬퍼했습니다.

6:6 내가 탄식함으로(신음하면서) 피곤하여 밤마다 [나의]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누가 사악한 죄를 저질러서 그것 때문에 메시야의 족보에서 누락될 처지에 놓였다고 할지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다시 족보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기 위함입니다. 더 나아가 회개하기만 한다면 자신이 과거에 무슨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하늘의 축복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왕직을 수여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할지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받은 축복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다윗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려 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닏아.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켜 자기자손들이 계속해서 왕직에 오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범죄함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을 때에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이 그의 죄를 깨닫게 하는 순간, 즉시 그는 회개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숨기지 아니했습니다. 눈물로 요를 적셔가면서 죄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받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가 받은 축복을 잃어버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2)결단

그렇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고 그분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 어마어마한 신분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의 밑바탕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은 일이라 할지라도 맡긴 일에 충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모든 일을 했어도 그 일을 하게 하신 이는 하나님을 높여드리고 그분을 찬양하여 그분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도 사람인지라 우리도 혹시 범죄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우리도 다윗처럼 진실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숨기지 아니하고 자복하고 회개하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받을 축복도 잃어버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오늘날 우리중 누가 천국에 들어가서 왕직을 수행할 수 있습니까? 충성된 자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소리 높여 찬양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누가 받은 축복을 잃어버리지 않게 됩니까?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죄를 시인하고 자복하는 자입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진실로 회개하는 자입니다. 그러면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지다가도 다시 쓰여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늘 메시야의 족보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놀라운 영적인 비밀누가 저 하늘에서 왕노릇할 수 있는 자가 되는가 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죄를 지어 축복의 명단에서 빠지게 될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할지라도 진실로 회개하기만 하면 축복의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결단의 축복

그렇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요? 실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고 있는 자인가요? 그리고 죄를 지었으면 회개하고 있는 자인가요? 메시야의 족보 가운데 다윗왕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족보이야기를 우리를 경청하고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무엇이 사람을 축복의 명단에 들어가게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무엇이 사람을 축복의 명단에서 빼버리게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축복의 명단에 들어가려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축복을 후손에게 전해주려면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죄를 지은 지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다시 축복이 회복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은 죄를 다 회개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을 감동시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작은 일에 충성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죄는 숨기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철저히 회개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축복의 명단에서 제거하려고 꾀하였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를 방해하는 악한 영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감동케 할지어다.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축복의 명단에 드는 일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었구나.

2. 무슨 일이든지 충성을 다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할 때에 축복받는 자가 되는구나.

3. 범죄하면 축복의 명단에서 빠질 수도 있구나.

4. 범죄했더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다시 회복할 수 있구나.

5. 죄는 깨닫는 즉시 자복해야 하는구나.

6. 철저히 회개할 때 축복은 다시 돌아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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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죽은 자를 기념하는데 왜 예수님은 되고 죽은 자들은 안 되는가?(고전11:23~26)_291-11-17(주일) 갈렙 2019.11.17 209
255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눅13:22~30)_2019-11-10(주일) 갈렙 2019.11.10 272
254 초막절을 지키지 않으면 정말 비를 내리지 아니하는가?(슥14:16~19)_2019-11-03(주일) 갈렙 2019.11.02 268
253 왜 하나님은 일주일간 초막에 거주하라고 했을까?(레23:39~44)_2019-10-27(주일) 갈렙 2019.10.27 183
252 받은 은혜에 내 한 목숨 주님께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눅17:11~19)_2019-10-20(주일) 갈렙 2019.10.19 213
251 외부세력의 위협 앞에서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행4:23~32)_2019-10-13(주일) 갈렙 2019.10.13 381
250 이제는 WCC와 WEA에 속한 교회를 떠나야 하는가?(계18:1~8)_2019-10-06(주일) 갈렙 2019.10.06 262
249 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 과연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18:33~38)_2019-09-29(주일) 갈렙 2019.09.29 194
248 예수님 이후 참된 지혜자는 누구인가?(마11:25~27)_2019-09-22(주일) 갈렙 2019.09.21 219
247 우리의 본향은 진정 어디인가?(히11:8~16)_2019-09-15(주일) 갈렙 2019.09.15 352
246 주기도문강해(08)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마6:13)_2019-09-08(주일) 갈렙 2019.09.07 183
245 주기도문강해(0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6:9)_2019-09-01(주일) 갈렙 2019.09.01 184
244 바울의 기도와 내가 드려야 할 기도(엡1:15~19)_2019-08-25(주일) 갈렙 2019.08.25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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