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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왕의 혼인잔치가 알려주는 3가지 영적 비밀(22:1~14)

[일시] 20171022일 주일낮예배

[찬송] 21장 다 찬양하여라, 589장 넓은 들에 익은 곡식, 590장 노밭에 오곡백과

PW: 믿음, MIW: 감사하고 기리는

T.S: 믿음은 천국잔치에 초대한 왕에게 감사하고 기리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오늘은 우리교회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일년 농사를 마치고 곡식과 과일을 창고에 저장한 후에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로서, 우리나라로 보면 추석과도 비슷한 명절인데, 이스라엘에서는 수장절로 지키는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중의 하나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절기이자 잔칫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잔치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잔칫날에 반드시 있어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전라도에서는 홍어가 들어가야 합니다. 북한 사람들은 만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부지방에서는 잡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잔칫날에 무엇이 꼭 들어가야 할까요? 그것은 고기입니다. 황소와 살찐 짐승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잔칫날에 더욱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손님들입니다. 무엇보다도 잔칫날에는 초대받은 손님들이 북적대어야 합니다. 아무리 음식을 잘 장만해 놓았다고 하더라도 손님들이 오지 않는다면, 잔치는 썰렁하게 되어버립니다.

그럼, 오늘 우리가 읽었던, 왕의 잔치는 어떠했을까요? 이 잔치는 음식도 잘 잘만하였고 모든 것이 다 완벽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는 손님들에 있어서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왕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그럼, 먼저 잔치에 초대받은 자가 되었다면 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둘째로 자격없는 자였지만 어떻게 되어 그 잔치에 참여하게 되었다면 또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구원으로 초대받았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며, 만약 자격은 없지만 우리 이방인들처럼 이미 구원 안으로 들어간 존재가 되었다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왕이 베푼 혼인잔치에 초청을 받았으면 적극적으로 찬치에 참여해야 하며, 전혀 자격없는 자들인데도 잔치에 참여하게 되었다면, 왕이 베풀어준 호의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왕이 잔치를 베풀어놓고 초청을 했을 때에, 못 갈 수도 있는 것인데, 거기에 꼭 참석해야만 하는 것인가요?

왕이 잔치에 베풀고, 들어오라고 했으면 그것으로 끝이지, 굳이 왕이 내어준 의복을 계속해서 입고 있어할 필요가 있나요?

 

2)청중적 접근

누군가 나를 귀한 잔치자리에 초대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그 잔치에 입고 갈 옷이 있고, 어떤 절차와 규율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걍 무시해도 괜찮은 것인가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30년경 예수께서 자신의 공생애를 며칠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예루살렘 성 안에서, 천국백성이라고 자처하고 있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 비유로서 들려주신 비유입니다.

이 비유에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주님의 안타까움과 서운함이 배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갑자기 잔치에 참여하게 된 이방인들일지라도 왕의 호의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들려주신 비유, 곧 왕이 자신의 아들을 위하여 베푼 혼인잔치에 관한 이야기의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한 나라의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아들이 있었고 아들의 혼인을 축하하려고 어느날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의 종들을 보내어 그 잔치에 참여하기에 합당한 사람들을 정해서 그 잔치에 오도록 했습니다. 여기에서 청한이라는 단어는 케클레메누스칼레오(부르다, 불러내다)’동사의 분사,완료,수동태문장입니다. 정확히 번역하면, “이미 부름받은 채 있는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어떤 사람을 정해놓고 그 사람을 오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부름받은 채 있는 사람들을 그 잔치에 오도록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한사코 그 잔치에 참여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동사를 보면, 오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되어있습니다. 이는 시제상, “직설법, 미완료, 능동태동사입니다. 과거에도 싫어했고 지금도 싫어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얼마나 더 싫어할른지 잘 모르겠다는 시제입니다.

그러자 왕은 다른 종들을 그들에게 보내었습니다. 그리고는 종전과는 달리 초청받은(부름받은 채 있는) 자들에게 잔치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었습니다. “왕께서 잔치를 다 준비하셨습니다. 왕께서는 왕의 황소들과 살찐 짐승들을 잡아놓은 후에 모든 것들을 다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니 꼭 오십시오.”

그러나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번에도 여전히 초청받은 자들은 아무런 댓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다른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자기는 밭을 샀으니 가보아야겠다고 가버렸습니다. 자기는 사업차 나가보아야겠다가 가버렸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 외의 초대받은 자들의 행동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나머지 초청받은 자들은 왕이 보낸 종들을 잡아서 모욕을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만 종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러자 그 소식을 들은 왕은 진노하였습니다. 그래서 군대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 살인자들을 진멸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동네마저 다 불살라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자기의 다른 종들에게 말했습니다. 혼인잔치는 준비되어있지만, 부름받은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전혀 합당하지 않으니, 너희는 사거리 길로 계속해서 나가서 아무나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다 데려오도록 하라 그러자 종들이 나가서 시킨대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는 잔치자리에 손님들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였습니다. 왕이 손님들을 보러왔는데, 손님들 중에 혼인잔치에 입어야 할 예복을 입고 있지 않은 어떤 사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왕은 그에게 말했습니다. 친구여, 어찌하여 혼인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에 들어왔소?” 그러나 그는 입술에 재갈을 물렸으니 아무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임금은 봉사자들에게 그들의 손과 발을 묶어서 그들을 더 바깥 어둠 안으로 내쫓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거기서 슬피 울부짖고 이빨들을 갈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4)문제발생원인

왕이 베푼 잔치라고 해도 꼭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지만, 왕은 꼭 오라고 합니다.

한 번 잔치 자리에 들어왔으면 그것으로 끝일 수도 있지만, 왕은 끝까지 혼인예복을 입고 있으라고 합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왕의 초청을 거절해버립니다.

믿음이 없으면, 왕이 준 예복을 소홀히 여깁니다.

믿음이 없으면, 왕의 품위와 위엄에 합당치 않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구원 안으로 초청을 받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믿음으로 그 초청에 응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격없는 우리들인데도 천국잔치에 참여하게 되었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베푼 호의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품위와 위엄에 합당한 행동으로 보답해야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들었던 왕의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영적인 놀라운 3가지 비밀은 무엇일까요?

 

.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구원받을 자를 미리 정해놓았고 그들이 반드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정론이 틀렸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 비유는 천국잔치의 비유입니다. 다시 말해, 누가 구원을 받으며 누가 구원을 받지 못하게 되는지를 말해주는 비유입니다. 또한 이미 구원을 받은 자라도 어떻게 해야 구원에서 탈락되지 않는지를 말해주는 비유입니다. , 그렇다면 오늘 비유의 결론이 무엇인지를 보겠습니다.

22: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직역: 왜냐하면, 부름받은 이들은 많은 이들이나, 선택받은 이들은 적은 이들이기 때문이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구원으로 초청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선택함을 받아 구원받는 사람은 적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의하면, 주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을 구원으로 초청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중에 누군가가 초청을 받았다고해서 다 택함을 입는 것이 아니라, 그 초청에 응하는 자가 선택을 입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은 만세전에 그를 구원하기로 선택해놓아서 그것 때문에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만세전에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기에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의 초청에 응답함으로 구원을 받는는 뜻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자를 만세전에 미리 정해놓으셨다는 말씀과는 정반대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미리 선택해놓은 자를 반드시 구원해 내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그를 구원 안으로 초청한다 하더라도, 그 초청에 응하는 자가 구원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누구를 구원하기로 예정해놓았다는 말씀이 없습니다. 오히려 먼저 초청을 받았어도 그 초청에 응하는 자가 구원을 입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유는 구원으로 초대될 때에 먼저 초대된 자가 있고 나중에 초대된 자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누가 어떤 순서대로 초청되었습니까? 첫째는 미리 초청함을 받은 채 있었던 이들입니다. 이들은 유대인들로서 이 잔치에 초대받기에 합당한 자들이라 여겨지는 자들ㅇ립니다. 이들은 언약의 자손들인 유대인들입니다.

그리고 나서 둘째로, 사거리 길에서 만난 자들이 초대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거리에서 만난 자들은 누구입니까? 누가복음에 보면, 그들은 2종류의 사람들로서, 하나는 죄인들이었고 또 하나는 이방인들이었습니다.

14:21-23 주인이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22 종이 이르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 하였으되 아직도 자리가 있나이다 23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그렇습니다. 모든 순서를 보면, 먼저는 잔치에 합당한 이스라엘백성이 초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둘째로 유대인들 중에서 죄인들이 초대되었습니다. 이들은 소외받은 계층들의 사람들로서 병든 자들과 장애인들과 세리와 창녀들을 가리킵니. 그리고는 셋째로, 이어서 이 잔치와는 정말 아무런 상관없이 길 가던 사람들 곧 이방인들이 초대되었습니다.

이로서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다 초대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청함을 입게 되었다고 예수님은 말씀해 주셨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실제로 잔치 안으로 들어가게 될 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초청을 받았어도 초청에 응해야만이 그가 택함을 입기 때문입니다.

 

. 이 비유는 비록 구원받을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졌어도 구원의 초청에 응하지 않으면 결국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이 비유에 의하면, 첫째로, 유대인들이 우선적으로 구원받도록 초청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왜 먼저 초청을 받은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에게는 이미 조상적부터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고, 율법과 같은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먼저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9:3~4).

9:3-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4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육신을 입고 오셔서 복음을 전파하실 때에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먼저 전파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대인들은 구원의 초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잔치자리에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니 싫어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오셔서 유대인들을 구원으로 초청했건만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구원의 초청에 응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자 둘째로, 예수께서는 누구를 구원 안으로 초청했습니까? 유대인들 중에서 세리와 죄인들을 구원 안으로 초청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어서 이스라엘집의 잃어버린 양들에게 가셨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15:2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그랬더니 이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감사함으로 구원의 초청을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주님께서는 이 혼인잔치의 비유에 앞서 2가지 비유를 먼저 말씀해주셨는데, 그 비유에서 주님은 누가 이 천국잔치에 참여하게 될른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먼저는 두 아들의 비유를 통해서 유대인들 중에서 죄인들이 먼저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1:31-32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렇습니다. 유대인들 중에서도 천국에 초대받기에 합당치 않았던 세리들과 창녀들이 초대되었는데 이들이 맨 처음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세 번째로 천국으로 초대된 자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이방인들입니다. 그것은 포도원 농부들의 비유 속에 나옵니다.

21:40-43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유대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유대인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유대인들)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들(민족들,이방인들)이 받으리라

그렇습니다. 이 농부의 비유에 의하면, 먼저 천국에 들어갈 것 같았던 유대인들은 천국을 빼앗길 것이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오히려 원래 농부들이 아니었던 다른 농부들 곧 그 나라의 열매맺는 이방인들이 천국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 종류의 사람들이 천국으로 초청되었습니다. 그러나 맨 처음으로 우선권이 주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히려 천국잔치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천국잔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잔치에 초청을 받아도 그것을 거부한 자는 천국잔치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이 비유는 사실 예상을 뒤집는 것이 있습니다. 천국잔치에 당연히 참석하리라고 예상되었던 유대인들은 오히려 천국잔치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그것을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잔치에 참여하기에 합당치 않은 자로 여겨졌던 세리와 죄인들이 천국잔치에 먼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잔치자리에 비어있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거리길에서 만나는 사람이라면 아무든지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바로 이방인들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 그들을 구원하겠다고 약속을 하신 적도 없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신 적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갑자기 구원 안으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기꺼이 그 잔치에 참여했습니다.

 

. 이 비유는 주님의 초청에 응하여 이 세상에서부터 천국잔치에 참여하긴 했지만, 왕이 내어준 예복에 주의하지 않는 자는 구원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잔치자리에 참여할 자격에 관한 문제입니다. 자격이 순전히 주님으로부터 주어졌음을 모르는 자는 결국 잔치자리에서 쫓겨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주인이 잔치자리에 와서 누가 왔나를 살펴보았는데, 혼인잔치의 예복을 입지 않은 어떤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러자 그에게 물었습니다. “왜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와 있소라고 말입니다. 그러자 유구무언이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원문에 의하면, 이 단어는 피모오라는 단어로서, “입술에 자갈을 물린다는 뜻입니다. 그는 입술에 재갈을 물린 듯이 아무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는 왕에게 아무 말을 못했을까요?

사실 왕은 왕의 아들을 위한 잔치를 마련했습니다. 잔치를 마련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준비합니다. 첫째, 그날 초대할 손님들을 정합니다. 둘째로, 오실 손님의 숫자에 맞추어 음식을 장만합니다. 그리고 셋째로 손님의 숫자에 맞추어 예복도 준비합니다. 특별히 이 잔치는 왕의 아들의 잔치자리이기 때문에, 아들의 신분에 걸맞은 옷을 준비해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 잔치자리에서 거지가 와서 앉아 있다가 가정해봅시다. 그럼, 이 잔치는 어떤 잔치가 됩니까? 거지잔치가 됩니다. 만약 그 자리에 불구자나 매국노들이 앉아 있다고 합시다. 그럼, 이 잔치는 어떤 잔치가 됩니까? 불구자잔치와 매국노잔치가 됩니다. 그러므로 왕은 왕의 아들의 잔치답게 되도록, 왕의 아들에 걸맞는 예복을 준비하여 입혀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인이나 세리들 혹은 이방인들 중의 한 사람이겠지만 어떤 사람왕이 내어준 예복을 입지 않고 거기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러자 모두 똑같은 옷을 입었는데, 그 사람만 다른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가 거지였다면 그는 거지옷을 입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그 잔치가 거지잔치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왕의 잔치를 모독하는 행위였습니다. 왕의 아들과 같은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왕의 만들어준 옷을 입어 품위를 맞추어야 했는데, 이 친구는 왕이 베풀어준 호의를 무시하고 더럽고 추한 옷을 입고 거기에 앉아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왕의 명예와 위엄을 손상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왕은 그의 손발을 묶어 더 어둠의 가득한 바깥으로 내어쫓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로 하여금 왜 내가 왕이 내어준 예복에 주의하지 않아, 왕의 잔치자리에서 쫓겨났는가하면서 슬피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왕의 의복은 하나님께서 핏값을 주고 산 옷이요, 그리스도의 옷입니다(고전6:20, 3:27).

그렇습니다. 아무리 자격없는 자였지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의 잔치에 걸맞게 우리를 하나님이 준비한 옷을 입혀주었으면 그 옷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 옷이 아니라면 자신이 부정하고 더러워서 그 잔치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친구는 그것을 망각했습니다. 그래서 왕의 잔치를 모독했습니다. 왕의 위엄과 명예를 손상시켰습니다. 그런 자는 이미 구원 안으로 들어와 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내어쫓아버릴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이 베풀어준 잔치에 참여하기에 합당치 않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왕이 그에게 베풀어준 호의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비유는 이미 구원의 초청을 받아 구원 안으로 들어온 자라 할지라도, 왕의 마련해 준 의의 옷 입기를 거부하거나, 왕의 아들 잔치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한 자는 결국 구원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천국잔치에 참여할 자격이 없는 자라도 하나님께서 초청하신다면 기꺼이 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초청해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으며 그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게 베풀어준 은혜를 좋은 열매로서 보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격없는 자였지만 하나님이 베풀어준 호의를 기리며, 그분의 명예와 위엄에 합당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우리는 먼저, 맨 처음 초청함을 받았던 유대인처럼 해서는 아니 됩니다. 나를 구원 안으로 들어오도록 주신 기회를 배척해서는 아니 됩니다. 구원의 기회를 주실 때에 그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로, 조건없이 초청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혹 이 세상에서부터 천국잔치에 참여하게 되었더라도, 자신이 어떤 자였는지를 알고, 자기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자격없는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 준 하나님의 명예와 위엄에 누가 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입혀준 의의 옷, 자신의 피값을 주고 만들어서 입혀준 의의 옷을 꼭 붙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이 구원 안으로 들어온 자라도 얼마든지 구원에서 탈락될 수 있습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도 이방인이기에, 이미 얻은 구원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2)결단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주님은 오늘날 이방인이었지만 구원 안으로 들어온 우리 이방인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11:20-21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그러니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인의 쓰기에 합당한 열매들을 맺어가야 합니다.

15: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 결단의 축복

그러니 우리 이방인들은 주님의 초청이 있을 때 즉시 응답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내어준 의의 옷을 꼭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격없는 나를 구원의 잔치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분의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분이 보시기에 합당한 열매들로 보답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반드시 영원한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반드시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사람들 중에 누가 최종적으로 구원을 얻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먼저 구원으로 초청을 받았더라도 주님의 초청을 거절하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미 구원 안으로 들어온 자라도 자신이 어떻게 구원받은 이유를 모르거나,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명예와 위엄을 실추시킨다면 구원에서 탈락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만세전에 하나님께서 택한 자만 구원얻는다는 예정론은 잘못된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선택을 받아서 구원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부르심과 초청에 응답할 때에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지도 못했고 제대로 보답하지도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님의 초청을 거절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속죄의 옷을 끝까지 붙들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은혜에 열매로 보답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결코 자만하지 않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자신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는지 잊어버리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감사한 마음을 갖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주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할지어다. 주님이 주신 의의 옷을 꼭 붙들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구원을 위한 모든 준비는 다 하나님이 해 주시는구나.

2. 우리가 구원받으려면 주님의 부르시는 초청에 응해야 하는구나.

3. 만세전에 선택을 받았기에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에 응답할 때에 구원을 받는구나.

4. 주님의 은혜에 우리가 반응할 때에 우리도 선택을 받는구나.

5. 성도는 자신이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할 줄 알고 열매로 보답할 줄도 알아야 하는구나.

6. 이미 구원 안으로 들어온 자라도 주께서 주신 예복을 주의하지 않으면 구원에서 탈락될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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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우리가 악한 자를 이길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일5:18~21)_2018-01-28(설교전문) 갈렙 2018.01.27 276
162 내가 진리를 따르고 있다는 증거들(갈3:9~14)_2018-01-21(설교전문) 갈렙 2018.01.21 289
161 기록된 이름과 지워지는 이름(빌4:1~3)_2018-01-14(설교전문) 갈렙 2018.01.13 448
160 오직 진리를 증언하는 사람들(요18:36~38)_2018-01-07(설교전문) 갈렙 2018.01.07 269
159 우리가 받았고 전해주어야 할 참된 복음(고전15:1~4)_2017-12-31 갈렙 2017.12.30 287
158 사람인 메시야가 탄생할 수 있었던 2가지 이유(눅1:37~38)_2017-12-24(설교전문) 갈렙 2017.12.24 258
157 그날밤 양지키던 목자들의 결단이 가져온 놀라운 결과(눅2:15~17)_2017-12-17(설교전문) 갈렙 2017.12.17 288
156 왜 예수께서 탄생하신 날 밤을 거룩한 밤이라고 하는가?(눅1:34~35)_2017-12-10(설교전문) 갈렙 2017.12.10 281
155 신앙의 경주에서 이기는 방법(히12:1~2)_2017-12-03(설교전문) 갈렙 2017.12.02 470
154 한 달란트 받은 자에 대한 주님의 심판이 주는 교훈(마25:24~30)_2017-11-26(설교전문) 갈렙 2017.11.26 303
153 (날 때부터) 소경으로 (태어)난 것에 대한 주님의 진단과 평가(요9:1~3)_2017-11-19(설교전문) file 갈렙 2017.11.18 401
152 주님이 하신 방식으로 복음이 전파된 아주 특별한 나라(마9:35)_2017-11-12(설교전문) file 갈렙 2017.11.12 412
151 교회는 세상과 달리 어떤 가치관을 지녀야 하는가?(막10:41~45)_2017-11-05(설교전문) 갈렙 2017.11.05 284
150 종교개혁이 남긴 열매들과 우리의 과제(요6:35~40)_2017-10-29(설교전문) 갈렙 2017.10.29 253
» 왕의 혼인잔치가 알려주는 3가지 영적 비밀(마22:1~14)_2017-10-22(설교전문) 갈렙 2017.10.22 317
148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엡4:30)_2017-10-15(설교전문) file 갈렙 2017.10.15 416
147 (동성애 법제화에 직면하여) 한국교회의 당면한 과제와 우리의 사명(행20:17~24)_2017-10-08(설교전문) 갈렙 2017.10.07 272
146 왜 사람들은 우상숭배해서는 아니 되는가?(고전10:14~22)_2017-10-01(설교전문) 갈렙 2017.10.01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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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과연 누구라고 기록해 두었을까?(딤전6:11~16)_2017-09-17(설교전문) file 갈렙 2017.09.16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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