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방언통역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은 어떠한가?(고전14:12~15)_2019-03-26(화)

갈렙 2019.03.26 07:49:48 동영상URL: https://youtu.be/HZONr81jhd4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가짜방언통역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은 어떠한가?(고전14:12~15)_2019-03-26(화)

https://youtu.be/HZONr81jhd4

 

1. 구약시대에도 성령께서 사람 위에 내려오셨습니다. 하지만 A.D.30년 오순절이후 시대에는 성령께서 사람 속에 들어오시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순절이후에 성령이 오심으로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선물(은사)은 대체 무엇입니까?

 

2. 구약시대에도 성령께서 사람 위에 내려오시면, 성령이 그 사람 위에 머물러 있을 때에 놀라운 현상들이 나타났습니다. 어떤 자는 능력을 받기도 하고, 어떤 자는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는 사실을 사람에게 말하기도 하여 사람들을 이끌어 가고, 어떤 자는 기적을 행하기도 하며, 어떤 자는 예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 사람도 방언으로 말하는 자는 없었습니다. 고로 방언으로 말한다는 것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나타난 아주 특별한 은사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방언의 은사는 믿는 자들 속에 성령께서 내주하시게 되자, 죽었던 사람의 영이 살아나게 되는데, 그때 외적인 성령세례를 받게 되면 그냥 그 영이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터져나오는 것이 곧 "방언(알아들을 수 없는 영의 언어)"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령께서 사람 안에 들어오심으로 말미암아, 이미 살아난 영을 성령께서 터치하여 사람의 영으로 하여금 말하게 함에 따라 영이 말을 하는 것이 곧 "방언"인 것입니다. 그런데 방언은 사람의 영이 하나님께 말하는 영의 언어이기 때문에 사람은 아무도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고전14:2).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방언으로 말하게 된 자는 방언을 통역하기를 기도하라고 권면했습니다(고전14:13). 왜냐하면 방언으로 기도한다면 자신의 영이 기도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마음은 전혀 열매를 맺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습입니다(고전14:14).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에는 방언으로 말하는 자는 무려 약250만명이라는 비공식적인 통계가 있습니다. 놀라운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에 방언통역을 하는 자는 대체 얼마나 될까요?

 

3. 정확히 조사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방언통역을 하는 분이 얼마나 되는지 잘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방언을 말하는 자는 많지만 방언통역을 하는 자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도 채 안 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의 일각에서는 방언이 사람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아니라 외국어이며, 이러한 외국어방언일지라도 사도들이 죽고 성경기록이 완성되자 중지되었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더불어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은 성경이 말하는 방언이 아니라 고린도현상이요 귀신의 장난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부류의 사람들입니까?

 

4. 충격적인 사실은 방언을 외국어라고 주장하는 분들 중에 이단에 속한 분들이 상당이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안식일교회가 방언은 외국어라고 주장합니다. 둘째는 여호와증인이 그렇게 주장합니다. 셋째는 침례교 중에서 킹제임스성경을 사용하는 어느 교단이 그렇게 주장합니다. 넷째, 장로교 중에서 아직도 방언을 인정하지 않는 교단이나 그러한 목회자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통교단에 속해 있는 분들 중에서도 방언을 외국어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들은 어떻게 되어서 방언이나 방언통역을 터부시하고 있는 것인가요?

 

5. 정통교단 사람들 중에서도 방언이나 방언통역을 터부시하는 이유는 방언통역을 하신다고 하는 분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많이 일으킨 분들이 있고, 또한 방언과 방언통역이 신비한 은사이니만큼 그것에 대해 잘 모르니까 가짜방언통역을 방언통역이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아예 방언을 차단하는 교회와 목회자도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유튜브방송이 발달하여, 방언통역하는 모습을 인터넷에 올려놓은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에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홍혜선전도사, 은혜로교회 신옥주목사 등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사도 빈야드 운동쪽에서 활동하는 분들 중에도 그러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통교회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 이것은 온전한 성령운동이 아니라고 판단하고는 방언이나 방언통역, 예언이나 치유사역 등을 아예 멀리하려는 분들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더기 무섭다고 장 못 담그랴?"는 말이 있습니다. 방언은 성도들에게 유익한 점이 많고 방언통역도 매우 유익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이것을 일부러 터부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방언을 하시는 분들은 꼭 방언통역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그것도 제대로 된 방언통역을 말이죠. 그렇다면, 어떤 방언통역이 진짜 방언통역인 것인가요? 그것은 내일 이 시간에 계속해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2019년 3월 26일(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