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명성교회2023.03.11 14:47

1. 들어가며

  '탐욕 욕심의 영'이란 어떤 쓴 뿌리를 가리키는가? '탐욕 욕심'의 쓴 뿌리는 자기 자신 안에 이 세상에 대한 것을 갖고 싶어하고 누리려고 하는 과도한 욕망을 표출케 하는 악한 영을 가리킨다. 사람은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거룩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적인 것일 때에 문제가 생긴다. 그렇다면 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적인 욕망을 가져서는 아니 되는 것일까? 그리고 그러한 욕망을 갖게 되었을 때에는 어떤 영들이 특히 우리 몸의 어느 부분에 침투해 들어오고 또한 집을 짓게 되는가? 왜 그리스도인들은 탐욕 욕심의 죄를 지어서는 아니 되는 것인가? 그리고 탐욕 욕심의 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탐욕 욕심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며 그 영은 어떤 영을 말하는가?

  '탐욕' 혹은 '욕심'이라는 것은 우리의 과도한 욕구를 가리키는데, 이것이 죄가 되고, 영을 불러들이는 것이 될 때에 문제가 된다. 사실 '탐욕'이라는 말을 헬라어로 보면, '에피뒤미아'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사실 중립적이다. 그래서 이 단어가 부정적으로 쓰일 때에는 '욕망, 욕구, 정욕, 탐욕'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이 단어가 긍정적으로 쓰일 때에는 '갈망, 소욕, 바람'이란 뜻으로 쓰인다. 그렇다. '탐욕'은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중립적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부정적으로 쓰일 때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죄와 연결되고 귀신을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그럼, 사람이 어떤 욕망을 표출할 때에 죄를 짓게 되며, 악한 영들을 불러들이게 되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그 욕망이 세상적인 것일 때에 그렇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 2:15~16)" 그렇다. 우리가 갖는 욕망 가운데, 이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고 그것을 추구할 때 그것이 죄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사람이 육신의 정욕을 추구하고,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추구한다면, 날마다 탐욕 욕심의 악한 영이 내 몸에 침투해 들어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편, 이러한 탐욕의 욕망을 좀더 구체적으로 구분해 보면, 첫째, 더 가지려는 욕심이 있을 것이다(딤전6:10). 이는 이 세상의 물질에 대한 욕망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돈과 재물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했다. 그래서 이런 것을 탐내는 자는 미혹을 받아 죄를 짓게 된다고 했다. 둘째, 더 높아지려는 욕망이 있다. 더 높은 지위와 더 큰 직분을 얻기 위해서 과도한 욕망을 표출하는 것이다(사14:13). 사탄 마귀가 처음에 그렇게 했다. 하나님보다 자신의 보좌를 더 높여, 섬김을 받으려고 시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사야 선지자는 사탄 마귀의 높아지려는 욕구를 이렇게 알려 주었다.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사14:13)" 그런데 사탄 마귀는 결국 인류에게 선악과를 먹게 함으로 인하여 인류의 몸안에 여러 가지 뱀으로 침투해 들어와 있다. 셋째, 더 즐겨보려는 욕구가 있다(전2:10, 갈5:19~21). 이러한 욕구에는 육체의 쾌락, 노는 것이 포함된다. 육체가 좋아하는 것으로서, 음란이라든지, 음식이라든지, 취미생활이나 유흥에 대한 욕구가 바로 이런 것에 해당한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 성도들이 거룩한 욕심을 갖는 것은 결코 죄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 전파를 위해 욕심을 품는 것은 좋은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 전파를 위해 품는 거룩한 욕심은 아무리 많다고 해도 결코 악한 영들이 우리 몸에 침투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3. 사람이 이 세상의 것을 위하여 탐욕 욕심의 마음을 품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이 이 세상의 것을 추구하기 위하여 탐욕과 욕심을 품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이러한 욕심을 품게 되면 온갖 종류의 다른 악한 영들을 더 많이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더 가지려는 욕망이 더 진행되면 거짓과 사기의 영, 폭력과 살인의 영이 들어오기 때문이며, 또한 더 높아지려는 욕망이 더 많아지면 저주의 영과 폭력 살인의 영이 들어온다. 뿐만 아니라 더 즐겨보려는 욕망을 품게 되면 쾌락 유흥의 영과 음란의 영 등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둘째, 탐욕과 욕심은 육체의 욕심을 이루게 하여 결국에는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기 때문이다(딤전6:9). 탐욕 욕심 때문에 믿음에서 떠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천국의 씨가 우리의 마음 가운데 뿌려진다고 해도 결실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막4:19). 탐욕 욕심 때문에 주일을 빼먹기도 하고, 돈 욕심에 하나님께 드려야 할 십일조를 온전하게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왜 그런가? 이 세상의 것을 추구하게 되면 재물에 욕심이 들어와 거룩한 것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넷째,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고전6:9~10). 사도 바울은 탐욕을 부리는 자나 도적이나 술 취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전6:9~10).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 세상의 것을 사랑해서는 아니 되며 이 세상의 것에 빠져 지내면 아니 되는 것이다. 

 

4. 탐욕 욕심의 영은 우리 몸의 어디에 침투해 들어오는가?

  그렇다면 탐욕과 욕심의 영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어디에 들어오는가? 그것은 우리의 배꼽 주변의 아랫배에 들어온다. 이는 탐욕 욕심의 영이 시기 질투의 영과 자매지간이기 때문이다. 세상적인 욕심을 부릴 때에 악한 영들이 배로 들어오는 것이다. 특히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그 사람을 시기 질투하여, 욕심을 내면 악한 세력들이 우리 몸에 즉시 침투해 들어오는 것이다. 기도 안하고 욕심부려도 세력이 들어온다. 그러면 배가 아프다. 특히 배꼽 주변이 아프다. 시기 질투의 영이 섞여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랫배에 영들이 많아지게 되면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탐욕 욕심의 영과 시기 질투의 영이 쌍둥이처럼 한 장소에 서로 섞여서 집을 짓기 때문이다. 

  사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의 통로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머리 정수리에 숨골이 있는데 이것을 통해서 하늘로부터 빛이 들어온다. 그러면 영안이 열리고 은사가 온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배꼽과 성기 중간에 생수가 들어온다. 그러면 그 배에서 생수가 흘러나오는데, 그 생수가 위로 올라가서 가슴으로 가면 가슴에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서 자기 마음에 천국을 이룬다. 또한 그 생수가 아래로 내려가면 생식기가 좋아져서 건강이 찾아온다. 고로 탐욕 욕심의 영과 시기 질투의 영이 있으면 생수가 위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 결국 은혜의 통로가 막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5. 탐욕 욕심의 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탐욕 욕심의 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5가지 사항에 주의하여 실천하면 된다. 앞의 4가지는 일종의 예방책이며, 뒤의 1가지는 해결책이다.

  첫째, 탐심을 물리쳐야 한다(눅12:15~21).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즉 탐욕과 욕심의 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 세상 것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러므로 십계명의 10번째 계명에서 하나님께서는 네 이웃의 아내와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고 말씀하셨다(신5:21), 사도 바울은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였다(딤전3:2~11, 딛1:8).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눅12:21). 

  둘째,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딤전6:6~7).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에 큰 유익이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딤전6:7). 그러므로 우리는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절제해야 한다(딤후1:7, 딤후3:3). 과도한 정욕의 분출과 그 마음을 절제해야 한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는 절제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고전9:25~27). 세상 사람은 썪을 면류관을 얻기 위해 달려가지만 우리는 썪지 아니할 면류관을 얻기 위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의 소욕이 맺을 수 있는 열매 중의 하나가 '절제'이기 때문이다(갈5:18~24).

  넷째, 하늘의 것에 욕심을 내야 한다.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에 소망을 두고 그것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육체적인 것이나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혼을 위한 것과 영원한 것에 욕심을 내야 한다. 그래서 성도는 기도 욕심, 말씀 욕심, 천국 욕심을 내야 한다. 특히 천국에 들어가는 것과 들어갈 천국 집과 면류관과 보좌 자리에 욕심을 내야 한다. 

  다섯째, 마지막으로 탐욕 욕심의 죄를 낱낱이 회개한 뒤에 십자가 세우기를 하고 축사를 받아야 한다. 탐욕 욕심의 영은 보통 무당의 영에 속한다. 쉽게 성공하고 쉽게 거저 얻으려고 무당을 찾아가서 물어볼 때마다 무당 속에 있는 탐욕 욕심의 영이 내게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개인이 지은 탐욕 욕심의 죄를 회개하고, 무당을 찾아가서 물어본 죄를 철저히 그리고 낱낱이 회개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자가 축사 방법인 탐욕 욕심의 영들과 십자가 세우기를 하고, 더 나아가서는 은사자들에게 축사 사역을 받아야 한다. 

 

6. 나오며

  욕심 자체가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이 세상의 것을 향하고 과도한 것을 추구할 때에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바로 그때에 탐욕 욕심의 영들이 우리 몸에 침투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영들은 자기들만 데리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이것으로 인하여 수많은 다른 영들을 불러들인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욕심을 철저히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자족하면서 절제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욕심을 거룩한 방향으로 바꾸어 열심을 내는 것이다. 기도에 욕심을 내고, 말씀에 욕심을 내고, 천국에 욕심을 내는 것이다. 왜냐하면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전에 들어와 있던 악한 영들을 내보내기 위해서는 철저히 그리고 낱낱이 자기와 자기의 조상들의 탐욕 욕심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특히 쉽게 성공하고 쉽게 취하려고 무당을 찾아가서 물어본 죄를 깊이 자복하며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십자가 세우기를 하고 축사자에게 축사 사역을 받으면 우리는 점차적으로 탐욕 욕심의 영에게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2023년 03월 10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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