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는 눈(14)] 마귀론(03) 사탄마귀와 귀신들의 운명은 장차 어떻게 될 것인가?(이사야 14:12~15)_2024-09-08(주일)

2024-09-08(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성경을 보는 눈(14)] 마귀론(03) 사탄마귀와 귀신들의 운명은 장차 어떻게 될 것인가?(이사야 14:12~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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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에 "[당신의] 뜻이 하늘 [안]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역시] 땅 [위]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대체 하늘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또한 그 일이 어떻게 처리되었길래, 뜻이 하늘 안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 위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하신 것일까? 우리는 알아야 한다. 원래 천국에는 하나님만 계실 때가 있었고 그리고 이어서 창조된 천사들만 있을 때가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므로 천사들에게 있어서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바로 잡으셨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 천사들이 이 땅 위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에 이 땅 위에서도 하늘 안에서 그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이 땅 위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하늘에서 천사들의 문제가 어떻게 발생했으며 또한 그 문제가 하늘에서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 땅 위에서도 그 문제가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대체 셋째 하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우리는 신구약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과 천사들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그것의 하나는 천사들의 반역이 있었다는 것이고 그때 하나님께서 반역에 가담했던 천사들을 셋째 하늘에서 다 쫓아버리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다음의 성경구절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눅10:18~19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그렇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셨을 때에(A.D.29년경) 이미 원수로 상징된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진 채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뱀과 전갈로 상징되는 귀신들도 역시 70명의 제자들에 의해 발로 밟힌 채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때 사탄이 하늘이 떨어진 채 있었다는 말은 대체 무슨 뜻일까? 그것은 귀신들이 제자들에게 의해 쫓겨나게 된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진짜로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게 된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일을 알기 위해서는 이 세상 임금(통치자)에 대한 운명을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A.D.30년경이다. 예수께서 유월절 전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 그리고 나서 예수께서는 이제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말씀하셨다(요12:23). 그리고 사탄마귀가 하늘에서 곧 좇겨나게 될 것이라는 아주 중대한 말씀을 하셨다. 

요12:31~32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통치자)이 [장차] 쫓겨나리라(내던져질 것이다) 32 [만일] 내가 땅에서[부터] 들리면(올려진다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나 자신을 향하여) [장차] 이끌겠노라(끌어당길 것이다) 하시니 

  그렇다. 예수께서 땅에서 들리어 십자가에 매달릴 때에, 이 세상의 임금(통치자)인 사탄마귀가 비로소 쫓겨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니까 사탄마귀의 완전한 추방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에 일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달리실 때에 사탄마귀와 모든 그의 종들 곧 귀신들이 다 십자가 주위로 몰려들었다. 그런데 사탄마귀가 그날 죄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함으로 인하여 자신이 가진 사망권세를 빼앗기게 될 줄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있었다. 그러다나 죄없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함으로 불법을 저지르게 되자 하나님께서 사탄마귀가 가지고 있는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빼앗아 예수님에게 주신 것이다. 그때가 바로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승천하신 후에 하늘에 올라가실 때였다. 왜냐하면 이제 하늘에 두 명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요, 사탄은 예수님에게 진 자이면서 불법을 저질렀던 자였기에 더이상 하늘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고로 이긴 자가 셋째 하늘에 오르게 되자 사탄마귀를 비롯한 모든 악한 영들은 셋째 하늘에서 추방당해야 했던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타락한 천사들의 완전한 추방인 것이다. 

 

3. 타락한 천사들의 추방은 어떤 단계로 이루어질 것인가?

  사실 천사들의 추방은 한 번에 모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타락한 천사들의 추방은 사실 5단계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첫째, 가장 먼저 천사들 가운데 일부가 스스로 악한 것을 선택하여 악한 자들이 되는 단계다(요일3:12). 왜냐하면 이들 스스로가 악한 자가 되어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죄지은 자를 심판하고 징계를 내리는 도구가 되기로 자처했기 때문이다. 

요일3: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둘째, 그들은 이제 예수님의 탄생 이전 어느 시점에 첫째 하늘로 내려와서 공중의 권세잡은 자들이 되었고 귀신들이 되는 단계다. 이때 사탄마귀는 이 세상의 임금 곧 타락한 천사들과 인간들 위에 통치자로 군림하고 있었다(요12:31). 이때만 해도 사탄마귀는 하나님의 어전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다(욥1~2장, 슥3장). 

요12:31~32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셋째,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이후 사탄마귀와 귀신들은 무장해제를 당하고 땅 속 곧 음부로 쫓겨나는 단계다. 이때에는 미가엘 천사장이 그의 천사들과 함께 사탄과 그의 천사들을 하늘에서 추방시킬 것이다(계12:7~11)이때부터 귀신들은 단 한 놈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사탄마귀는 이제 무저갱에 갇혀 나오지 못하게 된다. 다만 그의 부하들인 귀신들만 지상으로 올라와서 음부와 왕래하면서 사람들의 영혼을 끌고 내려가게 된다. 

계12:7~11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넷째, 마지막 대환난의 때(다섯째 나팔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갇혀 있는 사탄마귀를 잠깐동안 무저갱에서 풀어줄 것이다(계20:3,7). 그러면 그가 올라서와 첫째 짐승과 둘째 짐승과 더불어 이 세상을 통치하게 될 것이다(계20:7). 그래서 여섯째 나팔 재앙 때까지 이들은 성도들을 죽일 것이다(계13:7). 하지만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질 때에 그리스도께서 공중으로 내려오실 것이고(계11:15, 14:14~16) 처녀인 신부성도들은 그때 휴거될 것이다. 그러나 음녀인 신부들만 이 땅에 남겨지게 될 것이다.

  다섯째, 이제 환난이 끝나고 순교자의 숫자가 채워지게 될 때에(계6:9~11)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재림하게 될터인데(계19:11~21), 이때 사탄마귀와 짐승(첫째 짐승)과 거짓선지자(둘째 짐승)가 산 채로 잡혀서 영원한 불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계19:20, 20:10). 

 

4. 주님께는서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이뤄지기를 바라고 계시는가?

  지금도 우리 주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타락한 천사들이 추방당한 것처럼(마6:10), 이 땅에서도 타락한 천사들이 땅 속으로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불못까지 추방당하기를 바라고 계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영원한 불못을 지으실 때에 그곳은 타락한 천사들을 가두고 심판하는 장소로 지은 것이지 결코 사람들을 그곳에 보내기 위해 지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마25:41).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천사들을 그냥 심판하기를 바라신다. 그러나 합법적으로 그 일을 행하신다. 

  그럼 하나님께서는 왜 타락한 천사들을 불못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하려고 하시는가? 그것은 그들이 원래의 위치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원래 천사들을 당신의 심부름꾼으로 지으셨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그 말씀을 이루는 존재로서 그들을 창조한 것이다. 그러나 천사들 중의 최고의 천사로 빚어진 루시엘(루시퍼, 사탄마귀)이 그만 타락하여 자기의 처음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만다.

 

5. 사탄마귀는 어떻게 자신의 처음 지위를 버리고 타락하게 되었는가?

  그럼 그가 어떻게 처음 지위를 버리게 되었는가? 그것은 그가 매우 교만해졌기 때문이다. 그가 피조물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름다움과 지혜로움과 능력에 도취되어 자신도 모르게 자기가 하나님처럼 경배받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때 그가 어떠한 악한 마음을 품었는지는 이사야 선지자가 다음과 같이 예언한 바가 있다. 

사14:12~15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왜냐하면 그가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인 주제에 창조주 하나님과 같이 되어 영광을 받으려는 악한 마음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즉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뭇 별들 위에 내 왕조를 높이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가장 높은 구름 위에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지극히 높은 하나님과 같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하늘에서 쫓아버리신다. 그리고 그에게 미가엘 천사장을 보내어 황금 쇠사슬로 결박하여 음부(스올)의 맨 밑인 무저갱에 던져넣으셨던 것이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 환난의 때에 잠시 풀려서 나오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영원한 불못에 던져넣으실 것이다(계20:10). 

 

6. 나오며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 믿는 이들이 귀신을 추방하여 그들이 음부로 떨어뜨리는 일을 하기를 원하신다(막16:17~18). 왜냐하면 그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하나님의 뜻과 역행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천국에 데려가기를 원하는 인간들을 더욱 죄짓게 만들고 또한 그래서 그들을 지옥으로 끌어가려고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렇게 행할까? 그것은 자기들은 이제 영원토록 천국에 들어갈 수 없게 되는 존재가 되었는데, 자기보다 못한 흙덩이로 빚어진 인간들이 천국에 들어가기는 것이 배가 아프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지금도 여진히 자기들이 잘못 선택했던 것을 뉘우치지 않고 하나님께 반기를 들고 있다. 그러나 피조물인 주제에 창조주 하나님을 대항할 수는 없으니까,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들인 인간을 지옥으로 끌어가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가장 힘써야 할 일은 사실 2가지다. 첫째는 어찌하든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고, 천국을 기업으로 물려받는 상속자들이 되는 것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원수들인 귀신들을 음부로 처단하는 일을 행하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처럼 이 땅에서 이뤄지도록 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마귀와 귀신의 정체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을 음부로 떨어뜨리는 법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성취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귀신을 따라가면 우리도 역시 마귀가 하늘에서 불못으로 추락한 것처럼 우리도 추락하고 말 것이다. 

 

2024년 09월 08일(주일)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