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강해(51) 이사야서에서 증거하는 메시야는 과연 누구신가?(2)(사53;1~12)_2017-06-14

by 갈렙 posted Jun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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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QAtP-oCQHwE
날짜 2017-06-14
본문말씀 이사야53:1~12(구약103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메시야의 인성, 메시야의 본성, 메시야의 속죄사역, 메시야의 고난과 죽음, 메시야의 3가지 직분, 고난받는 종, 메시야의 혈통, 메시야의 잉태와 탄생

이사야 선지자는 다른 선지자들이 보지 못한 네번째 메시야의 사역을 선포한 선지자다. 그 사역은 이사야 53장에 나오는 "고난받는 종"의 사역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 중에 단 한 사람도 예수께서 채찍에 맞고 조롱을 당하고 버림을 받고, 다른 행악자들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려 죽는 것이 예수께서 메시야로서 구속의 일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자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에게 있어서, 메시야께서 고난받는 종으로 오셨고 그 사역은 감당했다는 것을 놀라운 은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이제 인간으로 오시어 4가지 메시야의 직책을 감당하신 우리 주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조금 더 들여다보자.

 

(안타깝게도 녹화중 실수로 음성을 빠뜨렸습니다. 참고로 화면만 있습니다.)

 

1. 들어가며

  구약성경에서 메시야에 관한 예언은 360여가지나 된다. 그중에서도 이사야에 나오는 예언은 약 40여개 정도 된다. 하지만 이사야에 나오는 메시야 예언은 메시야의 신분과 잉태와 탄생, 메시야의 혈통, 메시야의 공생애와 천거, 메시야의 고난과 죽음, 메시야의 장사되심, 메시야의 부활과 승천, 메시야의 재림과 심판 등 메시야에 관한 핵심 예언이 거의 다 나온다. 이사야서에 나오는 메시야의 예언에는 메시야의 본성과 신분에 관한 예언이 있고 그분의 생애에 관련된 예언이 있다. 지난주에는 메시야의 관한 예언 중에서 메시야의 하나님되심에 관련된 예언을 살펴보되 그분의 생애를 통해서 살펴보았다. 오늘 이 시간에는 메시야에 관한 예언 중에서, 메시야의 인성에 관한 예언과 메시야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행하실 사역에 관한 예언을 다루고자 한다. 이사야선지자는 과연 메시야는 어떤 본성을 지녔으며, 인성을 가지신 메시야는 과연 사역을 할 것인지를 예언했을까?

 

2. 본성에 있어서의 메시야는 사람인가 하나님인가?

  메시야는 과연 사람인가 하나님인가? 메시야는 기본적으로 사람이시다. 그분으로 사람으로 오셔서 기름부음을 받고 사람으로서 감당해야 할 일을 하셨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람으로서 메시야의 직분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그분은 또한 하나님이셔야 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가 사람이자 하나님이심을 동시에 증거하고 있다. 

  그렇다면 메시야 사역의 핵심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인류의 구원을 위한 속죄사역일 것이다. 그러므로 메시야는 우선 사람이어야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아들의 신분으로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요1:14,18). 그러므로 메시야는 사람임과 동시에 하나님이시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죽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했으며, 흠없는 속죄제물이 되기 위해서는 죄없는 사람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사야는 사람으로 오신 메시야가 하나님의 본성을 동시에 가진 존재인 것을 증거했다(사9:6). 이사야 9장 6절을 보자.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서 태어났다. 우리가 한 아들을 얻었다. 그는 우리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그의 이름은 기묘자인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고 불릴 것이다.[표준새번역](사9:6)" 이사야9:6에 의하면, 앞의 2가지 내용(아기, 아들)은 사람이신 메시야에 관한 예언이며, 뒤에 나오는 3가지 명칭(모사, 하나님, 아버지)은 메시야가 하나님으로서만이 갖는 호칭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메시야는 분명 아기로 태어나실 것이고 아들로 오실 것이다. 그렇지만 그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이름에 대해 이사야선지자는 "놀라운 보혜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고 예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3. 메시야의 혈통과 잉태와 출생 예언에 나타난 메시야의 사람되심

  첫째, 메시야의 혈통과 잉태와 출생에 나타난 메시야의 사람되심에 대해 살펴보자. 구약성경은 사람으로 오실 메시야에 관해 총 다섯가지의 중요한 예언과 예표가 있다. 첫째는,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는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것이라고 했다(창3:15, 갈4:4). 둘째, 처녀의 몸에서 잉태되고 탄생하실 것이라고 했다(사7:14, 마1:23). 셋째, 유다지파에서 나오되, 아브라함과 다윗의 혈통에서 나오실 것이라고 했다(창49:8-10, 22:18, 삼하7:12~14a, 마1:1). 넷째,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실 것이라고 했다(미5:2, 마2:1). 다섯째, 메시야가 활동할 때에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사11:2, 눅1:35). 이러한 예언들 중에서 이사야는 첫째, “처녀의 몸에서 잉태될 것”(사7:14), 둘째,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줄기(후손)”로 오실 것을 예언했다(사11:1). 그리고 셋째, 메시야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자 모략과 재능의 영이며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여 메시야로서 사역을 감당케 도우실 것을 예언했다(사11:2).

 

4. 인성을 지닌 메시야로서 가장 중요한 속죄사역

  둘째, 메시야가 사람으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속죄사역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자. 사실 메시야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역은 속죄사역이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에 무엇이라고 선언하셨는가? 그분의 마지막 외침은 "다 이루었다(요19:30)"였다. 왜냐하면 그분이 고난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그분이 육신을 입고 해야 할 지상에서의 속죄사역을 완성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약성경에는 메시야의 속죄사역 곧 그분의 고난과 죽으심에 관해 무엇이 나올까? 첫째,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아담과 하와의 타락 직후 '가죽옷'으로 등장한다(창3:21). 아담과 하와의 부끄러움을 가려주고자 하나님께서 어린양을 잡아 가죽옷을 지어입혀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부끄러움을 가려주고자 어린양이 대신 희생된 것이다. 둘째, 아브라함의 모리아산 번제사건에 등장하는 독자 '이삭'의 경우다. 여기에서 메시야의 고난과 죽으심은 묵묵히 붙잡혀 제단 위에 올려진 독자 이삭을 통해 예표되고 있다(창22:2,18). 셋째, 출애굽 때의 '유월절양'이 그 예표다(출12:5~8,21, 고전5:7, 요1:29). 이스라엘민족이 장자죽음의 재앙에서 살아남도록 하나님께서는 집집마다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자기집의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도록 했다. 그러면 죽음의 천사가 그 집을 뛰어넘어 죽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렇다. 이제는 우리의 영혼에 예수님의 피가 발라지게 되면 죽음이 우리를 넘어가는 것이다. 넷째, 시내산에서 가르쳐준 속죄제사(속건제사) 및 속죄일제사에 등장하는 '속죄양'이다(레4장,16장). 먼저 속죄제사법을 보자. 이때 사람의 죄는 안수를 통해 속죄양에게 넘겨진다. 그리고 양이 죽임을 당한 후에는 그 피가 법궤 위 속죄소에 뿌려졌다. 그러면 백성의 죄가 용서함받게 되었다. 그렇다. 그때로부터 약 1,500년 뒤에 세례요한에 의해 인류의 죄는 예수님에게 넘겨졌다(요1:29). 그리고 예수께서 골고다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에 피를 뿌려졌다. 그때 그 피는 지진으로 벌어진 바위틈을 따라 흘러내려 바위 밑에 감추어진 법궤 위 속죄소에 뿌려졌다. 이러한 사실은 고고학자 론 와이어트의 증언에 나온다. 그런데 속죄일 제사 때에는 두 마리의 양이 사용되어졌다. 한 마리는 죽임을 당해 속죄위 법궤 위에 그 피가 뿌려졌지만, 다른 한 마리는 무인지경에 놓여 버림받게 했다. 그랬다. 예수께서는 법궤위 속죄소에 자신의 피를 뿌렸을 뿐만 아니라, 그때 모든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았던 것이다. 다섯째, 출애굽 2세대들의 원망으로 인해 독뱀에 물려 죽어가던 자들이 장대 위에 높이 달린 '놋뱀'을 보고 살아난 사건을 통해서 예표되었다(민21:8~9). 그때 독있는 뱀에 물린 자들은 다 놋뱀을 쳐다볼 때에 살 수 있었다. 이렇듯 예수께서도 전혀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죄된 육신의 모양으로 놋뱀이 되어 그날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다(요3:14~15). 그렇다. 메시야신 예수께서는 흠없는 속죄양이 되시어, 모든 인류의 죄를 전가받은 후, 먼저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버림을 받았고, 이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이다. 그리고 그때 피가 법궤위 속죄소에 뿌려졌다. 그리하여 인류의 완전한 속죄제사가 완성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약성경 히브리서의 핵심 증언이다.

 

5. 메시야의 네번째 직분인 고난받는 종의 사역

 

가. 메시야가 감당해야할 네번째 직분

  셋째, 인간으로 오신 메시야의 사역 중에서 "고난받는 종"의 사역에 대해 살펴보자. 이사야는 그 어떤 선지자도 말하지 않던 메시야의 네번째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그가 "고난받는 종"으로서의 사역이다. 이것이 바로 이사야 53장에 나오는 "고난받는 종"의 노래다. 우리는 이사야가 증언하는 메시야의 네번째 사역 곧 '고난받는 종'의 사역을 잘 들어보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고난받는 종의 사역이 없었다면 우리는 메시야를 몰라보았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예수께서 고난받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에 아무도 그를 메시야가 감당해야 할 사역으로 알고 있는 이가 없었다.

 

나. 메시야의 기본적인 3가지 사역들

  그렇다면, 메시야가 감당해야할 4가지 사역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보자. 메시야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다. 그런데 구약성경에 보면,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기본적으로 3가지 고유한 직책을 수행하는 존재였다. 그러므로 장차 오실 메시야는 왕으로서, 선지자로서, 제사장으로서 사역해야 했다.

  메시야는 첫째, 왕이어야 했다. 이사야선지자는 왕으로서 오실 메시야에 대해 많은 예언을 선포했다. 다음의 예언들을 보라.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이름은...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9:6)",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사9:7)",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사16:5)",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하리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사24:23)", "보라 장차 한 왕이 공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정의로 다스릴 것이며(사32:1)",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사44:6)" 둘째, 메시야는 선지자로서 사역하신다. 이사야서에서는 선지자로 오실 메시야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다른 이 예를 들어 모세는 그것에 관해 정확히 언급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 너를 위하여 나와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시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신18:15)" 훗날 베드로는 모세가 말했던 "나와 같은 선지자"가 바로 예수님이신 것을 선포했다(행3:22~23). 또한 예수님 당시 사람들도 예수님을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고 칭했다(마21:11). 셋째, 메시야는 제사장으로 사역하신다. 이사야서에서는 제사장으로 오실 메시야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시편기자는 메시야가 장차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으로 사역하실 것을 예언했다(시110:4). 그래서 신약의 히브리서 기자는 시편에 예언된 메시야의 사역 곧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사역하신 것을 언급하고 있다(히6:20, 5:6,10).

 

다. 고난받는 종으로 오신 예수님

  이제 남아있는 메시야의 네번째 마지막 사역은 "고난받는 종"으로서의 사역이다. 그런데 이 사역이야말로 메시야가 인성을 지닌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며, 속죄사역의 최고봉이다. 그렇지만 좀 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메시야가 "고난받는 종"으로 오셔서 고난받고 죽으실 것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는 사실이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영광스러운 메시야만을 고대했다. 그래서 그들은 메시야가 다윗과 같은 왕으로서 오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켜주실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므로 당시 야고보와 요한도 자기의 어머니를 동원하여 예수께서 왕이 되시면 예수님의 좌우편에 자신을 앉게 해달라고 청탁까지 하였다. 당시 모든 사람들은 메시야가 이 세상의 왕이 될 것을 고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영적 세계의 왕으로 오신 것이지, 결코 이 세상 나라의 왕으로 오신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분은 세상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고, 멸시를 받게 될 것이었다. 그리고 고난을 받고 죽으실 것이다. 이와같은 사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그리고 최초로 언급한 이가 누구인지 아는가? 그가 바로 이사야 선지자다. 사실 이사야 선지자가 말했던 "고난받는 종의 노래"가 메시야에 관한 네번째 직책의 예언인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기까지 이스라엘사람들은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다. 나중에 메시야가 죽고 부활한 후에야 비로소, 이사야 53장에 나오는 고난받는 종의 노래가 메시야에 관한 예언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라. 이사야 53장에 나오는 고난받는 종의 14가지 사역들

  이사야는 고난받는 종의 노럐를 통해, 메시야의 버림받음, 조롱과 멸시를 당함, 채찍에 맞음, 악인처럼 취급받음, 이 땅에서 끊어짐, 부자의 묘실에 묻힐 것 등의 14가지 사실을 예언했다. 그 예언과 성취성경구절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는 메시야로서 인정받을 외적인 조건을 갖춘 자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53:1~2, 12:38).

  둘째, 그는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고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53:3, 27:27~31)

  셋째, 그는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고 우리의 슬픔을 짊어질 것이다(53:4, 8:17).

  넷째, 그는 우리의 허물 때문에 대신 찔림을 받을 것이고, 우리의 죄악 때문에 짓밟힘을 받을 것이다(53:5, 27:29, 35, 벧전4;1).

  다섯째, 그분은 우리의 평화를 위해 징계를 받고, 우리의 병고침을 위해 채찍에 맞으실 것이다(53:5, 27:26).

  여섯째, 그분은 모든 인류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실 것이다(53:6,11, 벧전2:24, 3:18).

  일곱째, 그분은 곤욕을 당하고 괴로움을 당할 것이지만 그의 입을 열지 않고 참으실 것이다. 이는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과 같을 것이다(53:7, 1:29, 5:8~9).

  여덟째, 그분은 이 땅에서 끊어지는 죽음을 맛볼 것이다(53:8, 27:35, 12:32, 벧전3:18).

  아홉째, 그는 죄인이 아니나 악인취급받을 것이다(53:9, 27:37).

  열째, 그가 죽은 후에 부자의 묘실에 묻힐 것이다(53:9, 27:57).

  열한째, 그는 여호와의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속건제물로 바치실 것이다(43:10, 9:12).

  열두째, 그는 자신의 영혼을 버려 죽음에 이를 것이다(53:12, 10:18).

  열셋째, 그는 범죄자들 중의 하나로 헤아림을 받을 것이다(53:12, 27:38).

  열넷째, 그가 많은 사람들의 죄를 담당하지만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53:12, 23:34).

 

6. 나오며

  그렇다. 메시야이신 우리 주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의 죄악을 담당하시기 위해 죽음을 스스로 선택하셨다(요10:18). 뿐만 아니라 우리의 육체적인 질병을 대신 짊어지고 없애기 위해 채찍에 맞는 것까지 감당하셨다. 그러므로 그분이 십자가에서 감당한 것이 인류의 죄악만이 아님을 알라. 그때 예수께서는 우리의 가난과 질병과 저주와 무지까지 다 담당하신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부차적으로 가난에서 부요함으로, 질병에서 건강함으로, 저주에서 형통함으로, 무지에서 지혜로움으로 옮겨질 수가 있다. 물론 이것이 대입법적으로 전부 다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칙은 그러한 것이다. 믿음만 있으면 부차적인 혜택도 누릴 수가 있는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의 네번째 직분인 고난받은 종의 노래를 통해서, 그분을 믿는 자들이 받을 수많은 혜택들을 정확히 일어주었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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