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강해(39) 히스기야왕의 실수(사39:1~8)_2017-03-15

by 갈렙 posted Mar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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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I4WlMyW2O-g
날짜 2017-03-15
본문말씀 이사야 39:1~8(구약 101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자기자랑과 교만의 위험성, 히스기야왕의 실수, 바벨론포로의 원인, 자기의 죄를 본능적으로 숨김, 다윗과 히스기야의 차이점

히스기야, 남유다왕들 중의 최고의 선한 왕이라 일컬어지던 인물. 하지만 그도 실수가 있었다. 그가 넘어진 것이다. 언제 넘어졌을까? 앗수르의 침략 때문에 두려워서였을까? 우상숭배반대를 거부하던 세력들 때문이었을까? 아니다. 놀랍게도는 그는 자신의 생애 가운데 가장 영광스럽고 행복했을 때에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신분은 남유다왕국의 왕이었다. 그러므로 그의 실수는 민족적인 위기를 가져오게 하였고 결국 패망으로 이어지고 하고 말았다. 그는 대체 무슨 잘못을 저지른 것일까? 오늘은 자기자랑과 관련되어 인간의 타락한 본성이 가져다주는 엄청난 폐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 들어가며

  남유다의 최고의 왕을 뽑으라면 누구를 뽑을 수 있을까? 남유다는 르호보함을 시작으로 하여 총 20대왕들이 존재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던 왕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아사왕, 여호사밧왕, 웃시야왕, 히스기야왕, 요시아왕 정도 뿐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선한 왕을 고르라고 한다면, 아마도 역사는 히스기야왕을 골랐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여호와의 보시기에 그의 조상의 다윗의 길로 행한 보기드문 왕이었기 때문이다(왕하18장). 그는 25세에 왕 위에 올랐는데, 왕이 되자마다 성전을 수리하였고, 성전수리가 완료되자 곧 남북이스라엘 백성이 함께 참여하는 유월절을 지키도록 했다(대하30장).  뿐만 아니라 뿐만 아니라 남유다내에 있는 아세라나 목상이나 주상같은 우상을 없애버렸으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 늘 기도했던 왕이었기 때문이다(역대하31장). 그런데 그에게도 실수가 있었다. 사실 이 세상사람치고 예수님 이외에 실수하지 않는 자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구약의 의인 중 한 사람이었던 노아라 할지라도 홍 수이후 술을 먹고 자식에게 보이지 않을 실수를 저질렀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열왕들 중에서 가장 선하다고 일컬어지는 다윗왕도 실수하여 간음과 살인죄 그리고 탐욕죄를 범하지 않았던가! 또한 신약에 들어와서도 수제자 베드로도 예수님을 저주하며 부인하고 도망쳤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던 사도바울도 2차전도여행 직전, 바나바와 실컷 싸우고 헤어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세상 사람치고 실수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유다의 20명의 왕들 중에서 가장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했고 선한 왕이라 일컬어졌던 히스기야왕이 대체 무슨 실수를 범했는지를 통해서, 사람이 어느 때에 넘어지고 어느 시기를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이사야 39장의 위치와 내용

  이사야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1~35장까지다. 여기에서는 남유다의 심판의 원인과 책망이 기록되어 있다. 제2부는 36~39장까지로서 남유다 제13대왕이었던 히스기야왕 때에 일어난 3가지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제3부는 40~66장으로서 메시야의 출현에 의한 회복을 노래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다룰 부분인 제2부는 제1부와 제3부 사이의 중간부분에 해당한다. 이것은 실제적인 남유다의 역사에 관한 내용을 예언서 안으로 끌어들여온 것으로서, 개인이나 국가에 대한 심판을 예언한 것이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적나나하게 보여준다. 우리는 사36~39장을 통해 역사를 통해 말씀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을 것이다.

  이사야의 제2부는 주지하다시피 36장에서 39장까지다. 이중에서 36~37장은 남유다에 대한 앗수르의 침공을 다루며, 38장은 히스기야왕의 개인적인 일을 다루고 있는데, 그가 병들어 죽게 생겼지만 어떻게 그 중병을 고침받고 그의 생명을 연장받았는지를 말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9장은 히스기야가 자신의 중병을 치유받은 직후 벌어진 바벨론의 사절단의 방문에 관한 히스기야와의 반응 이야기다. 오늘 우리가 다룰 부분은 이 3가지 사건 중에서 맨 마지막 사건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이 사건과 관련한 히스기갸의 실수와 교만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3. 히스기야왕의 실수와 그 결과

  첫째, 이때 무슨 일이 있었는가? 그러니까 이 사건은 히스기야가 병고침을 받고 생명연장을 받은 직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때는 B.C.702년경 바벨론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고 고침을 받았다는 것을 듣고 편지와 예물과 함께 사절단을 보낼 때이다. 그러자 히스기야가 사절단로 말미암아 매우 기뻐하다가 그만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행하게 된다.

  둘째, 이때 히스기야는 무엇을 잘못했는가? 히스기야는 소국 남유다를 방문하되 예물과 함께 친서를 가지고 온 사절단 때문에 매우 기뻐하다가 그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게 된다. 그것은 히스기야가 자기의 경제적인 부와 군사력을 자랑하기 위해 보물창고과 무기고를 열어 그들에게 다 보여주고 만 것이다. 아마도 멀리서 바벨론이 방문하여 자기를 알아봐준 것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그만 도를 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그때 히스기야는 진정 사절단에게 무엇을 보여주어야 했을까? 그것은 생명연장을 위해 자신이 기도했던 자리를 보여주고, 아하스의 일영표를 보여주며, 해가 뒤로 물러가게 된 것을 들려주었어야 한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생의 기도를 들으시며, 우주만물을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을 간증했어야 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자랑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 절호의 기회를 히스기야는 자기과시욕 때문에 놓치고 말았다.

  셋째,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선지자를 보내어 그 일로 말미암아 나타날 남유다왕국의 미래의 일에 관한 일들을 예언해 주었다. 그것은 나라와 민족이 망하게 될 것이라 했다. 즉 히스기야가 보여주었던 보물창고의 모든 것들이 다 바벨론으로 옮겨지게 될 것이며, 바벨론에게 포로로 끌려가되, 히스기야의 후손이 바벨론의 환관(내시)가 되어 섬기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한 마디로 남유왕국의 몰락을 들려준 것이다.

  넷째, 히스기야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그러자 히스기야는 첫번째 답변에서는 자신의 과오를 숨기지만 두번째 답변에서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허물을 감추려 한다. 그래서인지 히스기야의 첫번째 답변을 보면, 그는 자기의 허물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가 칭송받아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사실 그때 그는 한 가지를 숨겼다. 그것은 바벨론과 군사적 동맹체결에 관한 것이었다. 그것은 바벨론왕이 보낸 편지 안에 있었는데, 그는 그것에 대해서는 일절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번째 대답에서는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시인한다. 자기가 잘못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결정이 옳은 것이라고 대답했기 때문이다(사39:8a).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의 징계를 듣고 하나님께 황공함마저 나타낸다(사39:8b). 왜냐하면 그에게는 아직 자식이 없었는데, 하나님의 징계 속에는 그의 후손에 대한 언급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랬다. 그 말씀대로 약 2년이 지나자 히스기야는 정말로 아들을 얻게 된다. 그 아들이 바로 남유다 제14대왕이 된 므낫세다. 그런데 그의 실수 때문인지 므낫세는 남유다의 20명의 왕들 가운데 가장 악하했고, 가장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며 딴 길로 행했던 왕이 되었다. 하지만 므낫세왕의 손자 제16대 요시야왕은 남유다왕의 가장 훌륭한 왕들 중에 두번째에 해당하는 왕이 되기도 하였다.

  넷째, 이 사건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이 사건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들려준다. 첫째로, 사람은 결코 완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지 다 실수할 수 있고 잘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위대했던 다윗왕도 범죄가 있지 않았던가! 둘째로,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자랑할 때 가장 위험하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가장 영광스러움이 주어질 때 사탄의 공격도 그만큼 세진다는 것을 반드시야 알아야 한다. 셋째로, 누구든지 날마다 깨어 근신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구든지 섰다고 했을 때 넘어질까를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고전10:11~12). 넷째로, 사람의 평가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하나님의 보시기에 어떠야 하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다섯째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드러내려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다. 여섯째로, 지금 나의 말과 행동이 나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도자의 실수는 민족의 장래를 뒤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일곱째로, 세상을 의지하는 자는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덟째로, 하나님의 징계라도 선히 받아들일 때에 오히려 징계 중에서도 긍휼이 있다는 것이다.

 

4. 나오며

  그렇다. 이제는 우리들도 무슨 일에서든지 함부로 자기를 과시하려거나 자랑하지 말자. 그리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자. 그리고 주님만 높이자. 하나님의 평가에 귀를 기울여야지 사람의 평가에 귀기울이지 말자. 그리고 어떤 명예스러운 상황에서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드러낼 것인지를 고민하자. 왜냐하면 사람은 자기를 자랑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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