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예수님처럼 보좌에 앉으려면(계3:18-22)_2014-12-14

by 갈렙 posted Dec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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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youtu.be/SXSQoGdJ2u8
날짜 2014-12-14
본문말씀 요한계시록 3:18-22(신약 403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천국의 보좌, 통치와 심판의 보좌, 이기는 자, 라오디게아교회, 육체와 세상과 마귀를 이겨야한다, 영적인 것을 얻기 위해 댓가를 지불하라,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 그분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창조주요 통치자이시다. 그럼, 나님은 어디에서 통치하는가? 시11:4, 왕상22:19, 사6:1에 의하면 그분은 셋째하늘의 성전안에 있는 높이 들린 보좌 위에 앉으셔서 통치하신다. 그런데 그 보좌를 라오디게아 성도들도 차지하기를 사모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게 어디 가당스러운 말인가?

  천국가기도 어려운 판국인데 어찌 천국의 보좌를 차지할 꿈이나 꿀 수 있겠는가? 있다면 아마도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하게 선택받고 쓰임받을 종들에게나 해당하는 말일 것이다. 어찌 조무래기같은 평신도에게까지 그 자리가 주어질 수 있겠는가? 그런데 놀랍게도 사도요한과 사도바울은 성도들이 그러한 것을 차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고전6:2~3). 그리고 주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내가 세상을 이기고 하늘에 올라와 아버지의 보좌에 함께 앉은 것처럼, 너희들은 세상을 이기고 하늘에 올라와 내 보좌에 함께 앉아 통치하자꾸나" 하신다. 어느날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에게 청탁을 했다. 주님께서 영광의 보좌에 앉아 통치할 때에 자기들도 좌우편에 앉아 통치하게 해 달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때 주님께서는 "내 좌우편에 앉게 되는 것은 누구를 위하여 예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고 하셨다(막10:39~40). 다시 말해 그 자리는 지정석이 아니라는 말이다. 누구든지 그 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신 것이다.

  과연 평신도들도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만약 차지할 수 있다면 어떤 자들에게 그 자기가 주어지는 것일까? 그리고 그 보좌란 개념은 대체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일까?
  첫째, 보좌에 대해 알아보자. 천국에서 보좌라는 개념은 2가지로 쓰인다. 하나는 통치라는 개념이요(시103:19, 눅22:29~30) 또 하나는 심판이라는 개념이다(시9:4, 계20:4). 천국에서 보좌는 통치하는 장소요 재판하는 장소인 것이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그 보좌에 앉아 왕노릇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인데, 그 자리에 앉아서 세상과 천사를 심판할 자가 바로 성도들이라고 성경은 말하기 때문이다(고전6:2~3, 계3:21).
  둘째,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해야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그것은 오직 한 가지다. 우리이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을 이겨야 한다. 예수께서도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하셨다(요16:33). 그렇다. 우리도 세상을 이겨야 한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육체의 한계와 세상의 부귀영화와 사탄의 시험들을 이겨야 한다.
  셋째, 우리는 어떻게 해서 이기는 자가 되어 하늘에 마련된 그 보좌에 참여할 수 있을까? 주님께서는 말세지말을 살아가는 교회의 성도들 즉 라오디게아성도들에게 이렇게 권면하셨다. 그것은 3가지 방법이었다.
  첫째로는 주님으로부터 금와 흰 옷과 안약을 사라고 하신다(18절). 이것은 어떤 댓가를 지불해서라도 영적인 것들을 얻기를 사모하라 하신 것이다. 사실 당시 라오디게아 성도들은 대부분 부자였다. 그들은 세계최대의 금융업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루기아 안약장사로 인해 흑양모를 입고 살 정도였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를 으시대며 살았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신다. 세상적으로 볼 때 너희들른 부자요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어보이지만, 사실 너희들의 영적 상태는 비참하고 가난한 상태이며, 벌버벗은 상태이고, 눈이 멀어서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그러니 주님으로부터 이제는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부끄러운 수치를 가리고, 안약을 사서 발라서 눈을 보게 하라고 하신다. 그렇다. 그들은 육적으로 세상적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영적으로 가난했고 더러웠고 눈이 멀어 있었다. 이제는 주님으로부터 금과 흰 옷과 안약을 사서 그들을 새롭게 가꾸라 하신다. 영적인 것을 얻기 위해 댓가를 지불하라 하신다. 당신도 영적인 것들을 얻기 위해 댓가를 지불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둘째로는 열심을 내라 하신다(19절). 그들은 그 도시에 공급되고 있는 물처럼 신앙도 뜨뜻미지근했다. 북쪽 히에라폴리스에서 온천수가 내려왔지만 내려오면서 식어서 뜨뜻미지근했고, 동쪽 골로새에서 차거운 물이 내려왔지만 내려오면서 뜨뜻미지근한 물이 공급되고 있었다. 신앙의 회색지대에 있는 자는 결코 천국의 보좌에 앉을 수 없다. 차든지 더웁든지 해야 한다. 열심을 내야 한다. 천국과 보좌는 찾고 구하고 침노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니까.
  셋째는 책망받고 징계를 받았으면 회개하라 하신다(19절). 돌아서야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깨달았으면 돌이켜야 한다. 버려야 한다. 이제는 옛생활로 돌아가지 말아야 한다. 뜨뜻미지근한 상태에 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자신을 미화하고 포장하지 말라. 오히려 회개하고 주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천국에 가면 우리 성도들이 앉을 24개의 보좌가 있다. 하지만 그 자리는 주님과의 혈연관계나, 간절한 타원이나 편애로 주어지는 자리가 결코 아니다. 예수님처럼 이기는 자가 얻게 되는 것이다. 지금도 그 빈 자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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