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있어서 비중있게 다뤘어야 했던 것(행15:13-29)_2014-08-03

by 관리자 posted Oct 0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youtu.be/IUXAjr0LZyk
날짜 2014-08-03
본문말씀 사도행전 15:13-29(신약 213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성도가 실제로 교회생활을 하게 될 때 그는 교회에서 어떤 것을 요구받게 되는가? 예를 들어, 어떤 교회에서는 제자훈련이나 양육코스를 밟아야 된다고 가르칠 것이다. 또 어떤 교회에서는 성령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칠 것이며 또 어떤 교회에서는 주일성수와 십일조를 가르칠 것이다. 또 어떤 교회는 말세에 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하는데 베리칩이 666이니 절대 받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당신은 교회생활을 시작하게 될 때 정말 무엇이 제일 중요하며 비중있게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사도행전 15장에서는 제일 처음으로 모여서 결정한 첫번째 공의회 사항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는 이방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은 후에라도 반드시 할례를 받아야 하며 율법을 준수해야하는지에 대한 긴급회의가 기록되어 있다. 회의장소는 예루살렘교회였고, 참가자는 예루살렘교회의 사도들과 장로들 그리고 최초의 이방인교회인 안디옥에서 파송된 바나바와 바울 그리고 몇 사람이었다.
  많은 토론이 있은 후 사도들의 대표자 베드로가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복음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니만큼 주께 돌아온 이방인들에게 할례와 율법준수와 같은 멍에를 매게 해서는 아니된다고 했다. 그러자 장로들의 대표자인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가 이렇게 결론지었다. 사람은 믿음과 은혜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 그것은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동일하다. 단, 이방인 중에서 주께 돌아온 자들에게는 몇가지 사항을 주의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이방인이 비록 믿음으로 구원받긴 했으나 그것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조항들에 관한 것이었다. 그것은 크게 4가지였다. 우상의 제물과 음행 그리고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었을 때 필수적인 지켜야 할 금지조항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교회를 보라. 이 4가지 사항을 주의하라고 가르치는가? 그리고 이 4가지 금지조항이 무엇때문에 그리도 중요한 것인지를 가르쳐주는가?
  그렇다면, 왜 야고보 장로는 이러한 4가지 금지조항에 대해서 제안했을까? 이 조항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는 이 조항들이 크게 2가지 항목으로 대별해 볼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는 우상의 제물과 음행에 관한 것들로서 이것들은 다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는 것으로 통일된다. 다시 말해 이방인들은 예로부터 우상앞에 절해왔고 그 제단에 바쳐진 제물들을 먹고 또한 종교의식 가운데 하나로서 성전창기들과 음행을 저질러왔다. 하지만 주께 돌아온 이방인들은 최소한 이러한 일들을 하지 말라고 금지한 것이다.
  두번째 그룹은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는 조항들이다. 예로부터 유대인은 이미 율법을 가지고 있었기에, 식용할 목적으로 짐승을 잡든 아니면 제물로 바치기 위해 짐승을 잡든지 한곁같이 피를 쏟아서 땅에 묻거나 제사장이 제사의 용도로만 사용한 후 나머지는 다 땅에 쏟았다(레17:13, 19:26). 하지만 이방인들은 이런 규례가 없었기 때문에, 목매어 짐승을 죽임으로 피가 고스란히 고기 속에 베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 피를 마시기도 하고, 이 피를 자기의 몸에 바르기도 했다. 하지만 예루살렘교회 장로 야고보는 이것은 어린양과 어린양의 피를 경홀히 여기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일을 하지 말라고 명한 것이다. 이것도 일종의 이방신 제사 풍습과도 관련은 있지만 보다 더 중요한 핵심은 이방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피를 소중히 여기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요이1:7, 히9:29).
  그렇다.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주께 돌아왔어도 율법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모든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명령한다면 유대인들처럼 지키기 어려운 무거운 멍에만 될 뿐이었기에 예루살렘공회에서는 두 가지 사항만을 주의하라고 당부한 것이다. 그것은 우상숭배와 그리스도의 피에 관한 것이었다. 과연 내가 지금 행하고 있는 것이 우상숭배와 관련이 있는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피를 무효화시키거나 조롱하는 것이 않나를 늘 살펴보라는 것이다.
  하지만 2천년이 지난 오늘날에 와서 이 두가지 금지조항은 교회 가운데 많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로마가톨릭은 우상숭배의 집단이 되었고, 베리칩종말론자들은 예수님의 피를 조롱한다. 왜냐하면, 베리칩을 받으면 예수님을 믿어도 용서가 안 된다고 주장하기 때문니다. 아니다. 이 세상에 회개하면 예수님의 피로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다. 그러므로 베리칩종말론자들의 주장은 예수께서 육체로 오셔서 피흘려 죽으셨음을 부정하는 신종이단인 것이다.
  주의하자. 내가 지금 행하고 있는 것이 구원을 무효화키시는 우상숭배의 행위인가(고전6:9-10, 계21:8) 아니면 그리스도의 피를 조롱하는 것인가(히10:29)를 말이다. 만약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이 두가지 사항에 주의하여 신앙생활을 하게 된다면 그는 반드시 형통함을 입게 될 것이고 평안함을 얻게 될 것이다(행15:29). 그리고 죽은 다음에는 자신의 믿음과 화개생활로 인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2014-08-03 주일낮예배.jpg




Articles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