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부의 권세를 정복하신 유일하신 분은 과연 누구인가?

by 갈렙 posted Sep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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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 예수님께서 이 세상(지구)에 오셔서 하시고자했던 가장 중요한 일은 이 땅 위에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다(마16:18). 그래야 당신이 이 세상에 오셔서 하셨던 일을 이어받아 그 임무를 수행할 곳이 세워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사 음부의 문들이 능가하지(우세하지) 못하는 교회를 세우시고 하늘나라도 다시 복귀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어떻게 해서 음부의 권세가 해할 수 없는 교회를 이 땅 위에 세울 수 있었던 것일까?

  우선, 예수께서는 죄없이 태어난 두번째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맨 처음의 사람은 죄없은 존재로 창조되었다. 그가 바로 아담이었다. 그러나 그가 불순종하여 마귀의 말에 순종함으로 인류는 타락한 본성을 갖게 되었다. 그후로 태어난 모든 인간은 죄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없애기 위해 또 다른 죄없는 사람을 보내기로 결정하셨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창조되었거나 태어난 인간치고 죄없는 인간은 딱 두 사람만 존재했다. 타락하기 전의 창조된 아담과 처녀의 태를 통해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신 여자의 씨(후손)인 예수그리스도가 그 사람들이다. 사도바울은 이와같은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를 둘째아담이라고 했고, 마지막 아담이라고도 불렀다.

  그리고 두번째로 예수께서는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다는 사실이다. 첫사람 아담이 들여왔던 죄와 그 값인 사망(롬6:23)을 없애기 위해 다시 죄없는 사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신 예수께서는 인류의 죄값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기로 결정하신 것이다. 인류의 죄를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속의 죽음 밖에 없었던 것이다. 죄값을 대신 지불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인류의 죄값을 대신하여 죽기 전에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있었다. 그것은 그분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토록 보내신다고 약속했던 여자의 씨(후손)이요, 아브라함의 다윗의 씨(후손)로서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인 것을 세상 사람들이 알도록 하는 일이었다. 그것은 사람의 능력밖의 일들을 행함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나면서 소경된 자의 눈을 뜨게 하셨고(창조의 기적), 38년이 되어 인간의 의술을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중풍병자를 고치셨으며, 나면서 문둥병 걸린 자를 고치셨을 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까지도 살려내셨다. 그리고 때로는 물 위를 걸어오시기도 하셨고, 바람과 풍랑도 잔잔하라고 명령하시기도 하셨다. 이런 일은 창조이래 거의 없던 일이었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는 당신이 하나님께서 구약성경에 약속했던 메시야이신 것을 유대인들이 그리고 훗날에 모든 인류가 알 수 있도록 구약성경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예언을 따라 그것을 다 성취하시는 일까지도 병행하셨다. 메시야에 관한 예언은 거의 300가지가 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다 이루신 것이다. 그런 것에는 그의 잉태와 탄생, 그분의 유년시절과 그분의 공생애 특히 그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에 관한 모든 예언들이었다. 특히 그분이 죽는 날에는 무려 29가지나 되는 예언이 한꺼번에 성취되었다. 그래서 그분은 하나님께서 보내시기로 약속했던 바로 그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래서 구약에 기록된 모든 예언을 다 이루셨다는 측면에서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는 그 순간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다. 이는 구약에 기록된 메시야에 관한 예언을 다 이루셨다는 뜻 외에도 그분이 세상 죄를 없애시는 어린양으로서 죽으심으로 죄값을 다 지불했다는 뜻도 된다. 인류의 죄의 삯은 사망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대신 피흘려 죽어 사람들의 죄값을 속량하시므로 예수께서는 육신을 입은 상태에서 그분이 해야 할을 다 행하신 것이다.

  이러한 모든 일들에 대한 지금까지의 서술은 사실 다 하나님의 측면에서 본 평가다. 그러나 마귀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다르다. 마귀에게 있어서 사실 예수는 크나큰 위험적인 존재였다. 첫째는 죄가 없는 또 다른 아담이었던 것이다. 그전에 첫째아담은 뱀을 통해 자신의 말에 순종하게 함으로 죄를 짓게 하여 넘어뜨렸지만 이번에 또 다시 이 세상에 들어온 둘째아담인 예수님도 넘어뜨리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래서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자마자 그는 광야에서 금식하며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 예수를 찾아갔다. 그리고 3가지로 시험을 했다. 하지만 40일동안 굶주린 상태에 있었던 예수께서는 마귀의 말을 듣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뿐이었다. 만약 마귀의 말에 순종해서 돌을 떡덩어이로 만들어 먹었거나, 성전에서 뛰어내렸으나 천사가 받들어 주어서 그가 다치지 않았다고 한들 그는 마귀의 말에 순종하는 것이 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자 마귀는 최종적으로 예수에게 말하기를 자기에게 절만 하기만 하면 세상만국의 영광을 예수에게 주겠다고 했다. 실로 엄청난 것이다. 그것은 첫번째 아담에게서 빼앗은 것이었다. 그것을 마귀는 이제 예수에게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하지만 영적인 세계에서는 누구든지 어떤 사람의 말에 순종하면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고만(롬6:16)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이와같은 사실을 잘 아셨기에, 마귀의 말에 일절 순종하지 않고 오직 기록된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셨던 것이다. 그래서 마귀와 죄없으신 둘째 사람 예수와의 1차 결투는 결국 예수님의 판정승으로 끝이났다.

  그뒤로 이 세상에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예수께서 사단의 왕국의 졸개들인 귀신들을 제업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의 왕인 사탄마귀가 예수님에게 3대0으로 패하였기 때문이다. 그러자 마귀는 잠시 뒤로 물러난다. 다시 궤계를 만들어 오겠다는 뜻이다. 이때 마귀는 참 고심을 많이 했을 것이다. 자신이 직접 넘어뜨려 예수님더러 죄를 짓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다른 방법으로 예수님을 제거할 음모를 꾸몄는데, 그것은 죄된 본성으로 가득찬 종교지도자들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그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미움과 시기질투를 심어 예수님을 죽이도록 그들을 꼬드긴 것이다. 마침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해 들어온 예수가 미웠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죄까지 낱낱이 들추어내는 예수가 아주 밉고 미운 상태였다. 한 마디로 그들의 눈에 예수는 눈에 가시였던 것이다. 그것을 예수를 제거하고 싶어했다. 결국 마귀는 그들의 본성을 이용하게 된다. 그 뒤로 3년반이 지나자, 드디어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를 여러가지 거짓죄목을 뒤집어씌어 죽이기를 꾀하였다. 첫째는 그가 안식일을 어겼기에 죽여야 한다고 했고, 둘째는 그가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라 하여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됨으로 말했던 것이 곧 신성모독죄라고 했다. 셋째, 성전을 허물었다가 3일만에 지을 수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었다. 물론 다 거짓된 것이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두 패로 나뉘어 있었는데, 한 패는 제사장그룹으로서 사두개인 그룹이라 불리웠고 또 한 패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장로들로 구성된 바리새인 그룹이었다. 이 두 그룹은 평소 때에는 서로 원수지간으로 지내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죽이려고 꾀할 때에는 둘 다 한 목소리를 냈다. 왜냐하면 예수게서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의 죄를 정확히 지적해내셨기 때문이다. 당시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이 성전제사에 사용되는 제물에 폭리를 씌워 팔고 있다는 사실과 성전에 낼 세겔을 바꾸어줄 때에 환전상을 통해 많은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예수님의 의해 들통났기 때문에 이를 갈고 있었다. 또한 바리새인들은 그동안 율법의 선생노릇을 자신들이 하고 있었으나 예수께서 온 뒤로는 사람들이 예수께로 감으로 대단히 화가 나 있었던 것이다. 결국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으로 구성된 유대최고 의결기구인 산헤드린공회는 예수를 붙잡아 재판을 열었고 예수님으로부터 죄에 대한 그 어떠한 증거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당시 로마총독을 찾아가 예수를 죽여달라고 요청함으로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 하였다. 그렇다면 그 배후조종을 누가 했겠는가? 전부 마귀가 한 것이다.

  여기서 이제 우리는 놀라은 예수님의 승리를 보게 된다. 마귀가 비록 죄를 지어 이 세상에 쫓겨났어도 그는 엄엄히 이 세상의 임금이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사망의 권세를 가진 자 앞에서 벌벌벌 떨고 있었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었기 때문이다(롬6:23). 그렇지만 아무리 마귀가 이 세상의 임금이라 할지라도 그가 불법을 행해서는 아니되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죄지은 인간을 사망권세로 죽이는 일이며, 사람이 죽으면 즉시 음부에서 그 죽은 사람의 영혼을 끌어댕기는 일 뿐인 것이다. 그런데 마귀는 예수만 없애버리면 자신이 이 세상임금 노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나머지, 사망권세를 잘못 사용해버린 것이다. 죄를 지은 자에게만 사망권세를 사용할 수 있는데, 죄를 짓지 아니한 예수님을 사망권세로 죽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탄마귀의 커다른 실수였다. 오점이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에게서 사망권세와 음부의 권세를 빼앗아 그의 아들인 예수에게 주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죽었지만 구약의 예언을 따라 3일만에 다시 살아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사망이 더 이상 그를 붙잡아 둘 권한이 없었던 것이다. 불법으로 예수를 죽였기 때문에 마귀도 예수를 사망과 음부에 붙잡아둘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때 사탄마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권세를 행사하는 데에 제한이 생긴 것이다. 이제는 예수께서 사망과 음부의 열쇠들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계1:18). 사망에 붙잡혀 있는 자라도 예수께서 사망의 열쇠를 사용해 열어놓으면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고, 음부에 내려가야할 자라도 예수께서 음부의 열쇠를 사용해버리면 음부에 내려갈 자도 음부에 내려가지 아니하고 올라올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 사탄마귀가 그때 십자가에서 불법을 행함으로 오히려 자신의 권세를 빼앗겨버린 것이다. 그것이 예수에게 왔다. 물론 사람이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고 인류를 구출하러 오신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면 그는 사망과 음부의 권세에 눌려 곧바로 음부 곧 지옥에 떨어지지만 말이다. 하지만 인간이 육체가 살아있을 때에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가지신 사망과 음부의 열쇠 때문에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믿는 자들에게 주신 천국열쇠를 사용하여 천국에 입성할 수 있게도 되는 것이다. 이 기쁜 소식을 이제 우리가 전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므로 이와같은 놀라운 소식을 듣고서 예수님을 믿고 의지한다면 우리들도 얼마든지 음부의 권세에서 놓임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왜 이 세상에 오셨는가? 당신의 공생애기간에 행하신 일들을 믿어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아서 사망과 음부의 권세에서 빠져나오게 함이다. 뿐만 아니라 믿는 자들이 다 성령을 받아서 하나님에게서 생명을 분배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신 이후에는 그 일을 교회가 하도록 교회를 세우시기 위함이다. 그러한 교회는 이 세상의 끝날까지 음부의 권세라도 결코 교회를 능가하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게서 주신 권세로 교회가 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