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1 예언, 과연 어떤 것이 바른 것인가?(고전14:1~6,31)

by 갈렙 posted Jan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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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언, 과연 어떤 것이 바른 것인가?(고전14:1~6,31)

[일시] 20150111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찬송 37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196장 성령의 은사를

PW: 예언, MIW: 책망하고, 위로하며, 가르치는

T.S: 예언이란 책망하고 위로하며 가르치는 것입니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오늘은 평소 때와는 달리 약간 교육적인 설교를 하겠습니다. 특히 영적으로 혼란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영적분별력이 없이는 거짓선지자나 거짓사도 그리고 거짓지도자의 거짓진리를 따라가다가 같이 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주제는 예언이라는 것입니다. 예언이란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참으로 손대기 어려운 주제임에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언은 일종의 신비한 성령의 은사라고 여겨져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언은 그것이 과연 어디로부터 왔는지 다시 말해 그것이 사탄이 준 것인지 아니면 성령께서 감동으로 가르쳐준 것인지 분간하기도 쉽지 않게 때문이요, 그냥 단순히 자기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인지도 분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요, 이 예언의 은사는 교회 가운데서도 많지 않은 은사이며, 이것이 성령의 은사이다보니, 혹시 예언을 잘못 건드려 성령훼방죄에 걸리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면도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홍혜선전도사의 거짓 예언과 같이, 이 나라이 믿는 자들이 12월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그녀의 거짓된 예언에 속아서 값진 시간과 물질을 낭비하고 오히려 영혼이 피폐해지는 결과를 계속해서 지켜볼 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그 여자는 사실 전도사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말끝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하면서 말하는데, 그녀가 지금까지 행해온 행태와 예언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 여자가 말하는 주님은 정말 예수님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결지어집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것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이것이 진짜 예언인지 가짜 예언인지, 이것이 진짜 영적인 가르침인지 가짜 영적인 가르침인지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기준은 기록된 성경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성경 66권 말씀, 특히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말씀과 초대교회의 역사인 사도행전 가운데 과연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유익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연 예언이란 어떤 것이며, 그 예언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어떻게 분별할 것인가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살펴볼까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바울이 고린도교인들에게 고린도교회가 너무 방언의 은사에만 치중하고 있는데,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예언할 수 있기를 사모하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2)청중적 접근

과연, 일반 성도들도 예언을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사도 바울은 어떻게 되어서 고린도교회 평신들에게 영적인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일까요?

예언은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가요?

그리고 예수님의 구속사역이 완성된 이후에는 예언이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교회가 예언을 추구해도 괜찮은 것인가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55년경 사도바울이 제3차전도여행 중에 에베소에서 머물면서 고린도교회에 써 보낸 편지로서, 많은 영적인 은사들 가운데 오직 방언의 은사를 최고로 여기고 공중예배시간인데도 방언기도를 해대고 방언찬송을 함에 따라, 이 광경을 지켜본 불신자들과 초신자들이 교회를 미친 사람들의 소굴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그들에게 영적인 은사의 바른 사용을 위해서 써 보낸 편지입니다. 특히 고전14장의 내용을 보면,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방언을 하기는 하되 방언은 개인적으로 하나님께만 하고, 공중예배시에는 예언의 은사를 사용하라고 권면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고린도교회가 세워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아무라도 예언을 한다고 나선다는 말입니까? 고린도교회 성도들 스스로도 아직도 영적인 진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 있는데, 예언을 그렇게 남발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말입니까?

진짜, 사도바울의 권면대로 모든 성도는 누구든지 다 예언할 수 있는 것입니까? 예언의 은사를 받지 못해도 예언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예수님의 구속사역이 완성된 지 벌써 25년이 지났는데도 예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까?

 

5)문제 심리묘사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이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방언하는 것은 그 내용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마구 해도 상관이 없지만 예언은 잘못하게 되면 거짓말이 들통나기 때문에 함부로 예언을 할 수가 없는데, 바울은 예언하라고 권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어도 영적인 것들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으면 그대로 순종하기가 어렵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공중예배에는 더 이상 방언으로 말함을 그치고, 이제는 믿음으로 예언을 사모하고 예언하기를 힘쓰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도바울이 말하고 있는 예언이란 대체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그리고 성도들에게 예언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누군가가 예언을 하려 한다면, 어떤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일까요?

 

. 예언이란 무엇인가?

예언이란 구약적인 의미로는 미래의 일을 미리 말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이렇게 예언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선지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서 족장과 모세시대 그리고 사사시대를 거친 다음에 열왕들의 시대를 보면, 여러 선지자들이 등장합니다. 엘리야, 엘리사, 다니엘,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스가랴, 말라기 등등 수많은 선지자들이 성경에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구약의 선지자들은 무엇을 외쳤을까요? 그것은 크게 2가지를 외쳤습니다. 하나는, “너희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러이러한 메시야를 너희에게 보내주실 것이다.”라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그러니 너희는 너희가 지금 짓고 있는 죄를 회개하고 죄용서를 받아 메시야를 맞을 준비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메시야가 어느 가문과 혈통에서, 그리고 어디에서 그리고 언제 태어나실 것인지를 예언했던 선지자들의 예언처럼, 정말 예수님은 B.C.6514(과학자들의 추정치)에 저 유대땅 베들레헴에서 메시야가 탄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모든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으로서, 골고다 언덕에서 대속의 죽음을 맛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죽으면서 다 이루었다하시므로, 구약시대에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메시야의 사역을 다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가 이방인이든지 유대인이든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메시야를 믿기만하면 죄사함을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아 신앙생활을 하다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후로는 더 이상의 선지자가 필요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고전14장을 보니,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유익을 위해 교회 안에서도 예언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순절 성령강림이후의 예언에는 메시야가 어디에 어떻게 태어나고 사역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더 이상 없습니다. 지금의 시대에 있어서 예언이란 회개하라고 외치면서, 이미 오신 메시야 곧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가르치고, 그분이 우리에게 남기신 말씀의 의미를 정확하게 깨닫게 해 주는 일이 예언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예언에 대한 바른 정의입니다. 그러므로 예언은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다같이 31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고전14: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을 보다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성경원문에 따라 직역해보겠습니다.

고전14:31 왜냐하면 너희 모든 자들이 한 사람씩 예언하도록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자들이 배우고 모든 자들이 권면받도록(직역)

그렇습니다. 이제는 예수께서 누구시며, 그분의 하신 말씀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예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누구든지 다 예언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이지 당위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영적인 말씀들과 사도들의 가르침을 온전히 다 이해하지 못한 자는 예언을 조심해야 한다는 뜻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생각할 때, 예언은 미래의 일을 말하는 것이며, 예언의 은사를 받은 몇몇 소수의 사람만 예언할 수 있고, 그들이 말했던 예언은 전부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이니 믿고 따라야 한다고 하는 것들이 다 예언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12월 전쟁설에 대해서 홍혜선 전도사라는 사람이 나타나, 고전14장에 말하는 예언이 아닌 다른 예언을 하고 있는데도, 수많은 성도들이 그녀가 말한는 예언을 진짜 예언인 줄 알고, 분별해보지도 않고 무턱대로 따라갔다는 것이 오늘날 교회의 현실입니다.

홍혜선 전도사와 같은 예언은 신약적인 예언이 아니라 무당같은 예언입니다. 그녀의 예언은 가짜인 것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이 누구신지, 왜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 그분이 하신 말씀의 뜻을 바르게 풀어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오직 미래에 일어날 일들만을 이야기했습니다. 그것도 그녀가 말하는 대부분의 내용은 수많은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짜깁기하여, 그것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속였던 것입니다.

또한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방언의 은사는 개인의 유익을 위해 그에게 주어진 것이지만, 예언의 은사는 사람을 향해 주어지는 것으로서, 교회공동체 전체를 위해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3~4절을 보겠습니다.

고전14:3-4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4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 예언의 3가지 기능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있어서 예언의 기능구약적인 예언의 기능과는 사뭇 차이가 납니다. 왜냐하면 메시야께서 이미 오셔서 당신의 구속사역을 완성해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시대에 주어지는 예언은 과연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 것일까요? 사도바울은 고전14장을 통해, 예언의 기능을 대략  3가지로 압축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예언은 책망하는 것입니다(24~25, 31).

고전14:24-24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25 그 마음의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

고전14:31 너희는 ... 모든 사람으로 권면(책망, 충고)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즉 예언은 교회 성도들의 죄를 책망하여 그들의 죄를 드러내어 회개시키는 것입니다. 고로 오늘날 책망이 빠진 예언 즉 오늘날의 설교는 더 이상 설교가 아닙니다. 즉 예언이란 지금 우리 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진정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었는지를 선포하면서,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지 않고 있다면 그것을 지적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예언은 위로하는 것입니다(3).

고전14:3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격려,변호)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한편, 예언이 언제나 책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언은 한 편으로 사람을 격려하고 변호하며, 도와주며, 위로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성도의 삶에 힘과 용기를 잃지 않게 하고, 더 나은 믿음의 진보가 있게 하여 교회공동체를 세워주는 것이 예언인 것입니다.

  셋째, 예언은 가르치는 것입니다(31).

고전14: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고전14:19 그러나 교회(공동체)에서 네가 남을 가르치기 위하여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는 것이 일만 마디 방언으로 말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그것은 36에 나와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이런 의미다.” 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복음의 진리를 확실히 깨달은 자가 더 이상 성도들이 가난과 질병과 저주에 시달리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육체만을 위해 살지 않고 우리가 장차 들어갈 천국을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가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러한 예언사역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수 있으며, 그 말씀을 실천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언은 오늘날의 목회자들의 설교와도 비슷합니다.

사실 A.D.55년경 고린도교회에는 영적인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2차전도여행 때에 바울로부터 16개월동안 배웠던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버티고는 있는데, 어느 새부턴가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알지 못하는 음성인 방언에 매료되어 그것에만 몰두하는 성도들이 나오게 되었고, 거짓 사도와 거짓 선지자, 거짓 지도자들이 나타나, 바울이 그들에게 전해 준 복음이 오히려 가짜라도 떠들어대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 예언할 때에는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복음의 진리를 바로 깨닫고 성도들을 책망하고 가르치려 하는 사람들 즉 예언을 하려는 사람들은 어떻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 것일까요?

 

첫째, 예언을 사용할 때에 절대로 개인의 미래를 가르쳐 주기 위해 사용하지 말고, 오직 교회공동체 전체의 유익을 위해서만 사용해야 합니다(3~4). 이것은 좀 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둘째, 질서 가운데에 차례대로 해야 한다(29~31).

고전14:29-31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30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 31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

그렇습니다. 특히 예언하는 자는 너무 많아서도 아니 됩니다. 교회가 지도자가 없으니, 평신도가 말씀을 전한다고 하더라도 말씀을 전하는 자는 많아서는 아니 됩니다. 둘이나 셋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한 사람만 말해서는 아니 되며, 다른 사람도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차례대로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반드시 다른 예언할 수 있는 자들에 의해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32).

이는 어떤 사람이 예언을 하고 있는데, 그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사도들의 가르침과 상반된 내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다른 사역자가 그 예언을 중지시킬 수도 있어야 합니다. 만약 예언하는 중간인데도, 그 예언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귀신이 주는 예언일 확률이 높습니다.

넷째, 다른 사람 특히 예언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그 예언의 내용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29).

고전14:29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여기에 나오는 다른 이들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일 수도 있고, 고린도교회에서 예언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예언에 나오는 그 내용을 반드시 분별해 서 취한 것을 취하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예언이 나올 때에 그 예언이 맞는 것인지 어떻게 분별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것이 악한 영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성령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에 이단적인 내용 즉 거짓 진리가 포함되어 있는지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언하는 당사자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어서 예언본래의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는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예언은 개인이 아니라 교회공동체의 전체를 위한 것인지도 분별해 보아야 합니다.

다섯째,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회에 혼란을 주는 사람의 예언이라면 더 이상 예언을 하지 말도록 절제시켜야 합니다(33~35).

고전14:33-35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모든 성도가 교회에서 함과 같이 34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35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당시 고린도교회는 남편있는 여자들이 문제였습니다. 그들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사사건건 개입하여 방해를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에서 소란을 일으키고 있는 남편있는 여자들은 교회에서 뭔가를 말하지 말고, 집에 돌아가 사적으로 남편에게 물어보라고 권면하였던 것입니다. 특히 이것은 경륜적으로도 여자가 먼저 뱀에게 꾀임을 받아 죄를 지었던 것과 상관이 있습니다.

죄송하게도 현재 예언하는 선지자로 활동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다 여자라는 것에서도 그 심각성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리하여,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이제 사도바울의 권면에 따라, 교회회중예배에서는 남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말함을 자제하고, 이제는 성도들을 죄로부터 회개시키고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깨우쳐주는 말씀 곧 예언하기를 사모하였습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의 사람이란 어떤 사람을 가리킵니까? 다른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에 푹 빠져서 거기에 몰입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바르게 예언하는 사람입니다. 즉 믿음의 사람이란 모든 성도들이나 불신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금 하며,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 그리고 그분이 남기신 말씀의 본 뜻이 무엇인지를 선포하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의 시대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인 만큼, 신약적인 예언을 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렇다면, 예언이란 무엇입니까? 미래의 일을 맞추거나, 개인의 미래에 되어질 일들을 말해 주는 것이 아니라, 교회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여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이란 예언을 하기는 하되, 반드시 다른 예언하는 자의 통제를 받고, 질서 속에서 하나씩 예언하되, 그 내용에 대해서 언제라도 분별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교회공동체에 혼란을 주는 것이라면 더 이상 말을 그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그리하여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사도바울의 권면에 따라 공중예배시에는 방언기도를 하지 않고, 바른 영적 진리를 깨달은 자의 예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첫째, 교회의 영적인 분쟁과 혼란이 없어졌졌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깨닫고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존중받게 되었습니다. 그들 가운데서 주의 종이 나온 것은 당연하겠죠.

셋째, 예언을 무비판적으로 따라감으로 큰 어려움을 당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언하는 자가 다른 예언하는 자들에게 통제를 받았고, 그 내용을 분별해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오늘날 우리도 이제는 바른 예언사용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갈수록 미래에 대한 예측하는 말들이 난무할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다른 이상한 말들 예를 들어, 베리칩을 받으면 지옥가니 베리칩을 받지 말라는 등의 말들이 난무할 것입니다. 하지만 속지 마십시오.

사도바울은 확실하게 말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을 교회에서 공중예배에 사용하려면 반드시 통역을 할 것이며, 예언은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반드시 다른 예언자나 성도들을 통해 그것이 바른 것인지를 속속들이 분별해 보라고 말입니다.

만약 우리도 예언을 바르게 사용하면 분별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첫째, 거짓된 예언에 미혹받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거짓된 예언에 미혹되어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다 내팽개치고 예언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거짓된 진리를 믿고 따르다가 지옥에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2)결단

이제 우리가 결달할 차례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이후에 미래에 대한 예측적인 의미의 예언은 더 이상 없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만약 우리가 예언의 의미를 바로 이해하지 못한 채, 거짓된 예언을 따라간다면 거기에 따른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언의 바른 사용을 통해, 리의 복음의 가르침을 따르고, 같은 예언이라도 분별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은 빛이 함께 할 것입니다.

 

. 결단의 축복

우리의 영혼을 함부로 거짓된 예언에 맡기지 마십시오. 미래를 예측하는 개인예언은 없다는 것을 아십시오. 예언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의 영혼에 커다란 상처를 남기지 마십시오. 자기가 혹 예언하기를 원한다면, 기존의 교회공동체에 들어가 다른 사람의 지도와 통제를 받으면서 예언하십시오. 그리고 그 내용이 비성경적인 것 즉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사도들의 가르침과 다르다면 절대 믿지 마십시오. 그래야 우리는 회개하고 천국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예언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언이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공동체가 바른 길을 가지 않을 때 책망하고, 주님께서 하신 말씀의 의미를 바르게 가르치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언이란 오늘날의 설교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언하는 자는 반드시 다른 사람의 통제를 받아야 하며, 그 예언의 내용은 속속들이 분별해보아야 한다는 것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예언하는 것에 대해 무서워하기도 하였고 때로는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도 했던 것을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주여, 예언이 곧 설교임에도 불구하고 설교에 주의를 기울이기보다는 여기저기 검증도 되지 않은 예언에 귀기울였던 것을 용서해 주옵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거짓된 예언에 속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거짓된 예언인지 분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 예언은 설교같은 것임을 알고 설교말씀에 귀를 기울이겠나이다.

주여, 통제와 분별이 빠진 예언은 믿지도 않고 따르지도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개인예언을 받기 위해 예언자를 찾아가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예언의 참된 의미도 모른 채, 성령의 은사라고 하여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도록 미혹했던 악한 영들은 떠날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이제는 거짓된 예언을 분별하는 자가 될지어다. 바른 예언만을 따라가는 자가 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예언은 예언의 은사만을 가진 자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를 바르게 깨달은 사람이라면 누구도 할 수 있는 거였구나.

2. 미래의 일을 미리 말하는 구약적인 의미의 예언은 이제 더 이상 필요치 않으며,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는 예언만이 남아있구나.

3. 오늘날의 예언은 곧 설교말씀과 같은 것이로구나.

4. 다른 누군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예언하는 예언자는 거짓된 예언자로구나.

5. 예언의 모든 내용은 하나씩 하나씩 정확하게 분별해서 취해야하는 것이로구나.

6. 예언은 성경말씀 곧 예수께서 들려주신 말씀과 사도들의 말씀을 통해 분별할 수가 있구나.

7. 어떤 예언이라도 교회에 유익을 주지 못하는 예언은 예언으로서 의미가 없구나.


[다운로드하기]  2015-01-11 예언 과연 어떤 것이 바른 것인가(고전14;1-6과3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