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람미 여인과 나 너 그리고 우리들(아1:2, 4:6, 7:10~13)_2021-10-24(주일)

by 갈렙 posted Oct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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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술람미 여인과 나 너 그리고 우리들(1:2, 4:6, 7:10~13)

[일시] 20211024(주일) 오전9, 11

[찬송] 615장 그 크신 일을 행하신, 588장 공중 나는 새를 보라, 복음성가 은혜’(‘내가 누려웠던 모든 것들이’)

PW: 믿음, MIW: 하나님의 은혜

T.S: 믿음이란 오늘의 나를 있게 만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고 그분의 뒤를 따라가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의 삶에 명절이 되거나 결혼식날과 같은 잔치가 있을 때에, 그것이 정말 명절이 되고 잔치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2가지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나는 풍성한 음식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명절이 되었고 결혼식날 같은 잔칫날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먹을 것이 없다면 기쁨의 잔치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입이 즐거워야 잔치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지만 구약시대에는 명절이나 결혼식 등에는 꼭 들어가는 음료가 있었으니 그것은 포도주였습니다. 그것이 사람을 기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오신 이후에는 포도주가 없어도 우리에게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축하하는 순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축하순서에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음악입니다. ‘악기노래가 없는 축하순서는 축하라고 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춤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춤은 요란한 몸짓이 될 수 있기에 꼭 들ㅇ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과 어린 양 앞에서 춤추는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우리는 주님과 감사의 예물을 드리면서 노래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찬양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찬양을 할 때에도 그냥 찬양하기보다는 왜 찬양을 할 수밖에 없는지를 알고서 찬양한다면 더욱 찬양이 찬양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번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면서 나는 무엇이 감사한가를 생각해본 것입니다. 그랬더니 기본적으로 약 40여가지 감사가 있었습니다.

 

(1) 설교와 목회

1. 목회자로 살아가고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2. 일하지 않고서도 말씀만 전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 것에

3. 남의 설교를 기웃거리지 않아도 설교할 수 있음에

4.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순간순간 깨닫게 해 주심에

5. 무엇이 바른 길인지를 들어보면 알 수 있게 해 주심에

6. 말씀을 연구하는 일이 늘 기대로 가득차게 해 주심에

7. 매일 말씀을 전하는 일이 기쁘고 감사한 일이 됨에

 

(2) 교회

8. 임대료 월세 걱정하지 않는 교회가 되게 해 주심에

9. 금요일이 되면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성도가 있음에

10. 회개기도를 함께 하는 성도들이 있음에

11.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있음에

12. 주일이면 성도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대표기도를 함께 드릴 수 있음에

13. 매주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일을 준비할 수 있음에

14. 코로나 때문에 한국교회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온라인 성도들을 붙여주시고 그들과도 함께 할 수 있음에

 

(3) 가족

15. 자녀들이 하나님을 알고 살아가고 있음에

16. 자녀들이 아빠와 엄마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는 것에 대해

17. 아빠의 일을 신뢰해주는 자녀들이 있음에

18. 나만을 사랑해주는 아내가 항상 곁에 있음에

19. 내 설교에 이러쿵 저렁쿵 토달지 않는 아내가 있음에

20. 매일 식사를 거르지 않고 살고 있음에

21. 비록 거실이기는 하지만 내가 설교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나에게도 있음에

22. 월세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음에

23. 타고 다니는 차만 있어도 되는데 새 차를 타고 다닐 수 있음에

24. 겨울이면 추위 걱정이 없는 따뜻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음에

25. 피곤할 때에는 쉴 수 있은 공간이 있음에

 

(4) 건강

26. 매일 건강을 주셔서 새벽에도 짜증내지 않고 일어날 수 있음에

27. 몸에 문제가 없어 병원신세를 지지 않고서도 살아갈 수 있음에

28. 매일 약봉지를 달고 살지 않아도 건강하게 살 수 있음에

29. 25살부터 두통을 한 번도 앓아본 적이 없이 살아가고 있음에

30. 비록 흰 머리가 나고는 있지만 중후하게 늙어가고 있음에

31. 허리가 고장난 적이 있지만 고침받은 이후 30년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음에

32. 아침에 새벽기도를 갈 때에도 늘 기쁜 마음으로 달려갈 수 있음에

 

(5) 물질

33. 비록 부족하기는 하지만 물질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없음에

34. 하나님께서 더 바칠 수 있는 믿음을 더해 주심에

35.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최상의 기쁨인 것을 알게 해 주심에

 

(6) 배움

36. 아직도 학교에서 박사공부를 할 수 있도록 성도들이 허락하여 주심에

37. 어떤 책이든지 소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어주심에

38. 보고 들으면 이것이 중요한 것인지 아닌지 분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심에

39. 최근에는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음에

40. 부족한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심에

41. 어제보다는 내일이 더 기대가 되도록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음에

  그래서 저도 찬양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어제 카톡에 링크해드렸던 바로 그 찬양입니다. ‘은혜’(‘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은혜(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1.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후렴]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2.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가 아닌 것들이 없습니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그냥 있어진 것이 아니라 은혜로 나에게 주어진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우리 교회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의 절기입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서 아가서 강해를 하였는데, 아가서에 나오는 술람미 여인이 어떻게 되어서 자신만을 위하는 관점에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사람이 되었는지를 한 번 돌아보고자 합니다. 어떤 것은 아는 내용도 있지만 다시 정리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푸근하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술람미 여인이 처음 솔로몬을 만났을 때에는 자신에게 입 맞춰 달라 요청을 했지만, 결혼한 직후에는 자기가 신랑이 거주하는 동산 곧 몰약 산과 유향의 산으로 가겠다고 힙니다. 그리고 후에는 포도원을 개척하여 그 열매를 솔로몬에게 주면서 그것이 솔로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이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술람미 여인의 사랑은 라는 관점에서, ‘라는 관점으로 그리고 우리라는 관점으로 옮겨가게 된 것일까요?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950~960년경에 솔로몬이 쓴 시편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 알려진 아가서의 처음과 중간과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이 세 번의 말씀은 그녀가 점차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4)문제발생원인

첫째, 처음에 보면 그녀는 오로지 솔로몬이 자기에게 어떻게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1:2 [그로 하여금] 내게 [그이 입으로] 입맞추기를 [나는]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그렇습니다. 그녀는 솔로몬이 자기에게로 와서 그의 입으로 입맞춰주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솔로몬이 자기를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8:1의 보면, 그녀는 결혼했어도 함부로 솔로몬의 입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녀가 솔로몬과 결혼한 후에는 자기 중심의 관점을 신랑의 관점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그분은 늘 몰약산과 유향의 작은 산에 있기 때문에 이제는 그분에게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입니다.

4:6 날이 저물고 그림자(그늘들)가 사라지기 전에 내가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여기에 나오는 몰약산과 유향의 작은 산은 솔로몬이 일하고 있는 동산을 가리킵니다.

셋째, 그녀가 한 번 실수하고 신랑을 되찾은 후부터 그녀는 이제 그분이 하는 일을 뒤따라서 행합니다. 그래서 그분을 따라서 행한 열매를 그분에게 바치겠다고 합니다.

7:10-13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11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12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 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13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이때에 술람미 여인은 그분과 자신을 떨어져 있는 남남이 아니라 우리라는 단어를 통해서 하나인 것을 표현합니다.

 

5)문제 심리묘사

사랑이 없으면, 계속 모든 사물을 자신의 관점으로만 바라보려고만 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모든 것을 다 나에게 맞추라고 하면서 아우성을 칩니다.

사랑이 없으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아니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상대방을 자기가 잡아두려고만 할 뿐 그분이 무엇을 기뻐하는지에 관심이 없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나의 한계를 못 벗어납니다.

사랑이 없으면, 내가 항상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려고 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주님이 중심이 아니라 주님도 내 중심에 맞추라고 강요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 맞추지 않는 상대방을 보면서 짜증을 냅니다.

사랑이 없으면,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있지 않기 때문에 하나가 되지 못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이기적이 됩니다.

사람이 없으면, 감사하지 않고, 불평만 합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이제 우리들은 관심을 나에게서 그분으로 옮기고 그분이 기뻐하는 일의 열매를 통해 그분과 내가 하나되는 삶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운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그렇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처음에는 오직 자기만을 위한 삶이 되어지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러나 조금 있다가 연애가 시작되었고 결혼에 이르게 되었을 때에 그녀는 신랑에게로 관심을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솔로몬을 잠시 놓쳤다가 다시 되찾은 다음부터 그녀는 이제 그가 나만을 위해 맞춰주기를 바라지 않고 그분이 기뻐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을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보든 안 보든 그분의 뜻을 이루는 데에 자신을 드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포도원을 개척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래서 신랑에게 보여드릴 열매를 차근차근 준비합니다. 그녀는 입술로만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신랑에게 보여줄 포도밭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그녀의 삶을 달라지게 했던 2가지 일은 무엇이었는가?

그렇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처음에는 자기 자신 위주의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솔로몬과의 만남 이후 그녀는 마음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 번째 사건은 어느날 솔로몬이 자기의 포도원에 오더니 무명의 시골소녀를 귀하게 봐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분이 그 포도원에 오기 전까지 그녀는 한낱 들풀과 같은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왕이 시골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그리고 포도원을 관리하고 있는 자신을 만나 준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귀하게 여겨주었습니다. 거기에서 그녀의 감동은 시작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그에 그분과 연애할 때에 그가 자신을 데려간 장소에서였습니다. 거기에서 그녀는 비로소 솔로몬이 어떤 마음가짐으로서 자신을 사랑하고 있으며 장차 어ㄸ떻게 해서 자기를 아내로 맞이할 것인지를 증표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때 솔로몬은 그녀를 잔치집에 데려갔습니다.

2:4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칫집(포도주의 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은 내 위에 깃발이로구나

그렇습니다. 연애할 때에 솔로몬이 그녀를 데려가서 그녀 위에 깃발을 세워주었는데 그것은 그녀에 대한 솔로몬의 사랑의 증표였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그녀를 데려간 곳은 잔치집이 아니라 포도주의 집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솔로몬은 그녀를 포도주의 집으로 데려간 것일까요? 그 의미가 요한복음 2장에 해설로 등장합니다.

2:3-4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포도주를 가지고 있지 않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다다르지) 아니하였나이다

때가 이르면 그분은 우리 인류의 죄를 피흘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자신의 피를 흘릴 수는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결국 주님은 그때가 되었을 때, 자신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을 자기 곁으로 데려가시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모든 피를 남김없이 다 쏟으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날 솔로몬 왕이 시골 처녀를 위해 보여준 것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는다는 증표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사건은 결혼식 후에 있었습니다. 그날 따라 신랑이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신랑은 새벽녘이 돼서야 이슬을 맞으며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토라져 버린 술람미 여인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남편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문을 열기 위해 손을 내밀었지만 신랑은 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손을 본 순간 신부는 문을 열어주러 나갑니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남편이 돌아가버린 후였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그날 밤에 신랑을 찾아 성중을 돌아다니며 남편을 찾습니다. 하지만 성 안에서는 남편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성 안이란 남편이 쉬는 영역을 가리킵니다. 그분은 이미 성밖으로 나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에 찾아서 보니, 남편은 성밖의 자기동산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간까지 그는 편히 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5:16-17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38년된 중풍병자를 고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그렇습니다. 율법 규정에 따르면 예수님이라도 안식일에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안식일에 38년된 중풍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그분은 사람이 안식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며,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분이 안식일을 제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죄와 질병과 마귀에게 종노릇하고 있는 사람들을 놓아주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니 그분은 안식일에도 쉴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구약의 제사장들이 백성들의 죄를 하해주기 위해 안식일인데도 제사를 드렸던 것과 똑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날도 솔로몬 왕은 일을 하지 말고 집으로 일치감찌 들어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귀에게 시달려 고통받는 자들을 본채 만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고로 그날 남편이 늦게 집에 들어온 이유는 남편이 다른 여인의 품에 있다가 온 것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남편은 밤이 되었지만 잠도 자지 아니하면서 어떤 일을 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를테면,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 그 밤에 횃불을 들고 산과 들을 헤매였을 것입니다.

15: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그렇습니다. 솔로몬이 그날 집에 늦게까지 들어오지 못한 이유는 다른 여인의 품에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동산에서 양 떼를 돌보다 보니 그만 늦어버린 것입니다. 특별히 솔로몬은 그날 급히 동산으로 가야 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이 땅에 있는 당신의 신부를 의미하는 백합화에게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추측이 됩니다. 그는 핍박받고 죽어가는 백합화를 그냥 놔 둘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스데반이 죽어갈 때 보좌에서 일어나서 그가 고통중에 혹시 주님을 부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하늘에서도 기도하셨던 것처럼, 그분은 집안에 편히 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위해 죽어가는 백합화들을 천국에 데려오기 위해 그 집안에서 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날 그를 데려오도록 수레를 급히 보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부가 동산에 들어가보니, 동산에는 그의 귀한 백성들을 위한 황금수레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6:11-12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가 알려고 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12 부지중에 내 마음이 나를 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에 이르게 하였구나

그제야 비로소 술람미 여인은 자신의 남편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것은 자기의 남편은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살리고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하나님의 동산인 천국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입니다.

그때부터 이제 술람미 여인도 자기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평안히 왕의 궁에서 딩가딩가 노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고 천국에 백성이 되게 하는 일에 자신도 동참하기로 결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녀도 포도원을 개척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마침내 여러 포도원을 개척하게 되고 포도원에 포도도 심고, 석류나무도 심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것들로부터 새 것과 묵은 것도 거두어 놓았습니다. 그것을 신랑이 오면 보여드리고자 함이었습니다.

7:12-13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 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도드)을 네게 주리라 13 합환채(두다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 사람은 어디에서 비로소 감사가 시작되는가?

술람미 여인도 여느 여자와 같이 처음에는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자기 중심적으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가 점차적으로 그녀의 관심을 신랑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신랑이 하는 일을 자신도 하게 됩니다. 그러면 그녀가 이처럼 이타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첫째, 오로지 그분이 자신을 선택해 주었기 때문에 자신이 왕의 신부가 될 수 있었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솔로몬과 같은 훌륭한 신랑을 만나게 된 것은 그녀가 잘 나서가 아니라 그분이 포도원에 심방을 왔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만약 솔로몬이 구중궁궐에 살면서 사람을 시켜서 자신의 농원을 관리하게 했다면 그녀는 솔로몬을 만나볼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기꺼이 왕좌에서 내려와 시골까지 행차하여 포도원까지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술람미 여인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이 자기를 찾아오지 않았다면 그녀는 아마도 계속해서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옴으로 인하여 그녀의 인생도 달라지게 된 것입니다.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둘째, 솔로몬도 자신을 아내로 맞아들이기 위해 엄청난 희생의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연애할 때에 그녀를 데려간 그 집 포도주의 집의 일입니다. 솔로몬은 거저 술람미 여인을 데려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엄청난 값을 치르고 그녀를 데려간 것입니다.

셋째, 결혼후 신랑을 잃어버렸다가 되찾는 과정에서 그녀는 나의 나된 것은 내가 잘 해서만 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도움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그녀는 잘 몰랐습니다. 결혼전 예비혼인집에 왔을 때에 신랑을 찾았지만 신랑을 찾을 수 없었을 때 그녀는 밤이었지만 솔로몬을 찾기 위해 성안의 큰 길과 거리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성 안에 있는 순찰자들에게 솔로몬이 어디에 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그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때였습니다. 그분이 즉각 그녀 앞에 나타나 그분을 찾아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후에 그녀가 다시 신랑을 놓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때에는 남편을 찾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성안의 순찰자들에게 농락을 당하기까지 했습니다. 왜 그렇게 된 것입니까? 첫 번째의 경우는 이미 그녀의 어머니의 기도가 남아 있었기에 쉬 남편을 찾아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어머니의 기도가 있어서 솔로몬이 그녀 곁으로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기도의 능력은 계속해서 영원토록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기도를 저축해놓아야 언젠가는 써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좋은 환경 곧 왕궁에 들어온 그녀는 기도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막상 실수했을 때에 그녀를 도와줄 사람이 없던 것입니다. 오히려 주변사람들은 그녀를 핍박하고 못살게 했습니다.

결국 그녀가 깨닫게 된 것은 한 마디로 내가 그동안 은혜로 살아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왕의 낮아지심이 있었기에 자기도 그의 신부가 될 수 있었고, 그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포로된 삶에서 탈출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 어머니와 같은 분들의 기도 때문에 잃어버린 솔로몬도 쉽게 찾을 수가 있었던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고, 나도 다른 사람을 위해 나 자신을 낮추고 내어주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그리하여 술람미 여인은 하늘에 있는 신부들 중에서 최고의 신분인 왕권신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처소중 가장 은밀한 지성소인 봉한 샘에까지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2)결단

고로 감사란 나의 나된 것이 내 수고만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나만을 위해 살던 삶에서 이제는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술람미 여인이 어떻게 되어서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남 중심의 이타적인 삶으로 바뀌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여, 술람미 여인이 달라지게 된 것은 무명의 자신을 솔로몬 왕이 내려와서 선택한 것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술람미 여인이 달라지게 된 것은 솔로몬이 자신을 아내로 취하기 위해 엄청난 희생의 댓가를 치렀기 때문이었던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술람미 여인이 달라지게 된 것은 자신의 삶에 찾아온 형통이 그냥 자신의 능력 때문에서가 아니라 누군가의 기도와 땀방울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희생하지 못했고 기도하지 못했습니다. 용서해주소서.

주여, 그동안 은혜를 잊고 살았습니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걸어가신 길을 걷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도 낮은 곳으로 내려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도 중보기도를 시작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나의 나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었음을 깨닫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주님이 걸어간 그 발자취를 나로 하여금 잊게 만들었던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지금의 나의 나된 것은 다 누군가의 기도와 땀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결과였음을 잊지 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명절이나 절기가 잔치가 되려면 풍성한 양식과 음악이 있어야 하는구나.

2. 주님께 온 맘으로 찬양을 드리는 일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참된 명절이요 잔치가 되는구나.

3. 술람미 여인이 이타적인 삶을 살게 된 것은 주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서 그녀가 깨달은 것이 있었기 때문이로구나.

4. ‘낮아짐희생기도는 사람을 바꾸는 참된 열쇠들이었구나.

5.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자는 남을 섬김으로서 그 은혜를 갚게 되는구나.

6. 은혜를 기억함이 감사의 출발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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