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로마서강해의 핵심은 역시 로마서 8장이요 그것은 바로 생명의 성령의 법을 깨닫는 것이다. 왜냐하면 생명의 성령의 법은 인간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는 최상위의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었어도 최상위의 법인 생명의 성령의 법을 모르고 있다면, 그는 지금도 죄의 유혹이 이기지 못한 채 살아갈 것이다. 그러다가 잘못되면 죽을 때에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이 지워지면서 둘째 사망의 해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면 성밖이나 불못에 던져지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그는 반드시 생명의 성령의 법을 알고 그것을 작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어떤 분은 자신은 이미 생명의 성령의 법을 알고 그것을 잘 작동하고 있으니 자신은 죄에서 해방받을 뿐만 아니라 정죄도 받지 않고 있다고 자신한다. 그러나 인간의 문제는 생명의 성령의 법만 작동시켰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작동시킨다고 할지라도 자신에게서 저주는 여전히 떠나지 않은 채 계속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만약 그리스도인이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작동시킨다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받아 율법의 의로운 요구 곧 십계명을 지키면서 살 수 있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생명의 성령의 법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이것은 과연 어떻게 작동시켜서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나를 해방시켜주고 이기게 해주는가? 그리스도인이 되어서 생명의 성령의 법만 작동시키면 문제는 전혀 없는가?
3. 문제해결
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나 여전히 죄짓고 사는 자기자신을 두고서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는 이에게 반가운 희소식은 무엇인가?
그것은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롬8:1~2). 뿐만 아니라 십계명을 지키며 살 수 있는 새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롬8:3~4). 그래서 자신의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림으로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상을 얻는 자가 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롬7:13).
나. 어떻게 하면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이길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죄와 사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그것은 육신에 생각을 두지 않고, 자신의 영에 생각을 두는 것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내 영과 성령이 하나로 연합된 바로 그 영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죄와 사망의 법에서 벗어나게 된다. 왜냐하면 연합된 영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우리를 생명과 평안으로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나 왜 내게서 저주는 떠나가지 않고 있는가?
문제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나, 질병은 여전히 낫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물질의 문제에 허덕이고 있다. 그리고 신기에 눌러 우울증에 시달리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녀는 조현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자녀의 앞길이 막혀 직장생활도 못한 채 집에 쳐박혀 있다. 나는 지금도 생각을 영에 두어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에서 살고 있는데, 여전히 저주는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인하여 내를 죄짓도록 유혹하는 죄된 본성 곧 귀신들과 뱀들의 유혹을 이겨 죄를 짓지 않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미 자기 안에 내려와 있고 불러들인 영은 생명의 성령의 법을 작동시키고 있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생명의 성령의 법은 나의 미래를 결정할 수는 있지만, 나의 과거를 청산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그는 반드시 자신의 속에 있는 영들을 처리하는 회개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백하는 회개를 하지 않는 한, 자아를 죽음에 넘겨도 저주는 계속되고, 연합한 영을 따라가도 저주는 계속되며, 방언을 하고 금식하고 간구하는 기도를 하루에 7시간을 해도 여전히 저주는 떠나가지 않은 채 남아있기 때문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라가면서도 동시에 자신이 과거에 지은 지들과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여 내 속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까지도 함께 청산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예수님을 믿는다해도 과거로부터의 단절과 완전한 청산은 오직 회개에 달려 있었다. 오 이런 영적인 비밀을 이제야 알게 되다니...
<명령과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