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받을 때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해야 할 일 각각 3가지(약5;7~18)

by 갈렙 posted Jul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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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7G71w5qrsgQ
날짜 2017-07-14
본문말씀 야고보서 5:7~18(신약 376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고난의 원인, 고난에 대처하는 법, 고난을 받을 때 하지 말아야 할 것, 고난받을 때 해야 할 일

사람이 고난을 받게 되는 원인에는 3가지가 있다. 하나는 인간의 범죄 때문이요, 또 하나는 사탄의 시험이나 핍박 때문이며, 마지막 하나는 하나님의 허락이나 뜻인 경우다. 그렇다면, 우리가 고난을 받을 때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출애굽후 광야에 나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이유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리고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또한 무엇인가? 그것은 욥의 회개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오늘은 자신에게 고난이 불어닥칠 때 대처하는 법에 알아보자.

 

1. 들어가며

  고난은 사람만이 받는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는가? 천사들은 육체가 없기에 고난을 받지 아니한다. 육체가 없는 존재는 고난을 못 느끼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사들 중의 일부가 지금 지옥 불구덩이 속에 있지만, 그들은 그 어떤 뜨거움이나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불의 뜨거움에 노출된다해도 그러한 뜨거움 때문에 몸이 데는 일이 없다. 하지만 사람은 다르다. 사람은 육체를 가졌기에 고통을 느낀다. 뿐만 죽은 후에도 부활의 몸을 입고 살아야 하기에, 인간의 육체가 가졌던 고통과 아픔을 똑같이 느끼게 된다.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될까? 오순절 이후에 사람은 죽은 즉시 부활의 몸을 입고 천국이나 지옥에 들어간다. 믿어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는 생명의 부활을 얻고 천국으로 즉시 들어가며, 믿지 않아 죄사함을 받지 못한 채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지 못한 자는 사망의 부활을 얻어 지옥으로 즉시 들어간다(요5:28~29). 하지만 지옥에 들어간 부활의 몸(부활체)은 고통과 아픔을 느낀다. 그러니 우리 모두는 어찌하든지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이처럼 사람은 육체를 지녔기에 고통과 아픔을 느낀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곧 육체가 있다는 것은 고난을 겪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2. 사람이 육체를 가졌기에 가질 수 있는 특권은 무엇인가?

  하지만 사람이 육체를 지녔기에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것은 육체를 지녔을 때에만 상급을 쌓을 수 있으며, 죄를 지었어도 육체를 지녔을 때에만 회개할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다. 천사는 육체가 없어 아픔과 고통을 느끼지 않지만, 반대로 천사는 육체가 없기에 회개할 기회도 없다. 그러므로 천사의 한 번 타락은 영원한 타락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천사는 육체가 없기에  다시 회개할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들은 언제 하늘에서 쫓겨남을 받았을까? 미루어 짐작하건데,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으로 들어오실 전후의 시기라고 본다(계12:1~12, 눅10:18).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한 번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과 그의 천사들(귀신들)은 다시는 천국으로 되돌아갈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육체가 없기에 회개할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타락한 천사들도 함께 모여 천국과 같은 모형을 만들어 놓았으니, 이 지구 속에 있는 음부가 곧 지옥이 그들의 집과 같은 곳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그곳에 가면 사탄의 보좌가 놓여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타락한 천사들 곧 귀신들이 사탄을 하나님을 섬기듯 섬기고 있는 것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탄도 하나님 노릇을 하듯 그곳에서 왕노릇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사탄과 그의 천사들은 잘 알고 있는 것이 한 가지 있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죄를 대신 해결해 줄 메시야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어찌하든지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하시려는 일을 방해하려고 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어찌하든지 하나님의 자녀를 생산하여, 천국에 데려가려는 일을 방해하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들이 하늘에서 쫓겨난 존재가 되었음에 대한 후회를 대신 앙갚음으로 사람들을 지옥으로 끌고가는 것이다.

 

3.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들어오신 목적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천국에서 하나님의 자녀를 낳지 않으시는가? 그것은 아마도 사탄의 시험을 받으면서 오직 하나님만을 선택하고 믿는 자들을 얻기 위함이 아닐까 한다. 어찌되었든,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를 산출하고, 그들만을 천국에 데려가신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 세상은 천국자녀를 생산하는 "밭"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언젠가 천국자녀를 다 얻게되면, 하나님께서도 더이상 이 세상 밭이 필요치 아니하므로 이 세상을 다 불태워 없애버리실 것이다(벧후3:10~12). 사실 크게 보면,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만물과 지구를 창조하신 것은 이 세상에서 천국자녀를 얻기 위함이다. 그래서 온 우주만물을 먼저 창조하셨고, 그 한 가운데 중심에 지구를 창조하셨으며, 지구의 중심에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흙으로 만들어 모양을 만든 다음,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신 후에, 사람을 창조하셨다. 이런 사람들 중에서 믿는 하나님의 자녀를 얻어서, 천국으로 데려가시는 것이다.

  하지만 교만한 사탄의 방해가 그 중간에 있었다. 뱀으로 화하여 인간을 유혹함으로 그만 인간을 범죄케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받을 죄값을 대신 받으시려고 아들의 신분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죄값을 대신 치르셨다. 그리고 사람에게 그러한 사실을 알리라고 하셨다. 이것이 복음전파다. 이러한 일은 만세전의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었다. 또한 속죄제물로 대신 죽으실 메시야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무려 350가지 이상의 예언을 미리 알려주셨다. 그리고 예수께서 오셔서 약속대로 그것을 그대로 다 이루셨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에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다(요19:30).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서 해야 할 구속사역을 다 완성하셨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이 세상에서 탄생하지만 우리의 궁극적인 안식처는 이 세상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어찌하든지 이 세상을 탈출하여(엑소더스, 출애굽) 천국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보면, 예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으로부터 탈출시키려 오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이 세상을 탈출할 수 있는가? 그것은 오직 죄문제를 해결하는 자뿐이다. 죄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죽을 때에 그 죄 때문에 이 세상을 탈출할 수가 없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기 때문이다(요일3:8). 그래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우리를 죄값을 대신 치르시고 우리를 탈출시키려고 오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 세상을 탈출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사실 없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해야 할 일이었고, 우리는 다만 그것을 믿고 수용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인간은 이 세상을 탈출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한 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탈출시키기 위해 하신 일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속죄제물로서 죽으신 것을 믿지 아니하므로 죄용서를 받지 못하여 이 세상에 남겨지는 것이다. 어떤 사람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속죄사역을 완성하셨음을 믿는 자다. 그러면 그에게는 하늘의 생명 곧 하나님의 생명이 주어지면서 그 생명을 가진 자가 천국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4. 인간에게 고난이 닥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육체를 가진 우리에게 고난이 닥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는 2가지가 필요다. 하나는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고, 또 하나는 해야 할 일이 있다.

 

가. 꼭 하지 말아야 할 것 3가지

  첫째, 인간에게 고난이 닥칠 때 꼭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3가지다. 그것은 첫째로,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고전10:10). 원망은 고난을 통과하는 것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탈출하는 것까지 방해한다. 출애굽했던 이스라엘백성의 예를 보자. 그들이 비록 출애굽하여 광야에 나왔으나 그들 중에 원망하던 자들은 단 한 사람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민14:27~30). 여기에 나오는 '애굽'이란 이 세상을 의미하며, '가나안'땅은 천국은 상징한다. 결국 출애굽한 자라도 이 세상에서 원망불평을 계속하는 자는 결국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로,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 애굽에서 광야로 불러낸 것은 광야에서 죽게함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누가 과연 이 광야에서 애굽의 양식을 하나님이 주신 양식으로 바꾸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냐를 하나님께서 지금도 테스트하신다. 이런 테스트를 통과한 자를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에 데려가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광야로 나왔다고 해서, 그래서 광야생활이 힘들다고 해서, 쉬 낙심하거나 좌절해서는 아니 된다. 광야는 우리를 죽이는 장소가 아니라, 우리를 시험하는 장소요, 우리의 순종여부를 테스트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한 것에 대한 꿈과 비전과 사명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광야로 나온 것은 고난을 받기 위함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요 잠시 잠깐 있을 일에 불과하다. 우리가 광야로 나온 것은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위함이다. 광야로 나온 우리의 목표는 천국에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비록 육체를 지닌 고통 가운데 살아도 우리의 꿈은 천국이어야 하고, 천국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끝까지 천국에 대한 꿈을 접지 않고 그곳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나. 꼭 해야 할 것 3가지
  이제는 둘째, 인간에게 고난이 닥칠 때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다. 그것은 욥이 고난을 받을 때에 했던 것과 비슷하다(약5:7~18). 그렇다면 고난 앞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엎드린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3가지 일을 하는 것이다. 첫째는, 회개하는 일이다. 사람이 받는 고난 중에는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한 것도 있고, 더불어 조상이 우상숭배한 죄로 인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무조건 엎드리어 자신을 돌아보라. 그때에 죄가 떠오르면 즉시 그것부터 회개하라. 둘째는 부르짖어 기도하는 일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 것을 구하고 그리고 그 해결점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문은 열리게 될 것이다. 셋째는 목표가 성취될 때까지 인내로 참아 기다리는 것이다. 농부가 길이 참아 곡식을 거두듯이, 그날을 기다리는 것이다. 씨를 뿌렸는데 그날 곡식을 거둘 수가 있겠는가? 어느 정도 자라고 결실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이때 병충해를 이기지 못하면 결실하지 못한다. 사탄의 핍박과 시험을 이기지 못한다면 우리는 알곡이 될 수 없고, 알곡이 되지 못하면 천국창고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탄이 주는 어떠한 핍박이라도 우리는 그것을 견뎌야 한다. 때로는 피해 달아날 때도 있겠지만 어떤 경우에는 버가모교회의 경우 안디바처럼 몇 사람은 죽임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죽음으로서 자기의 믿음을 지켜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을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요, 천국에 들어가서도 영원토록 빛나게 될 면류관을 얻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5. 나오며

  그렇다. 인간은 육체를 지녔기에 고난을 겪는다. 하지만 육체를 지녔기에 회개할 기회도 주어진다는 것을 알고, 고난이 자신에게 불어닥친다 해도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아무리 어려운 시련과 고난이 닥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 3가지가 있다. 원망하지 말아야 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하며,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한편 우리에게 아무리 어려운 시련과 고난이 닥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회개하는 일과 기도하는 일과 인내로 기다리는 일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와 목적대로 살아서 회개하고 기도하고 인내하여, 이 세상을 탈출하여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17년 7월 14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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