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을 위한 장례식(영결식)에 기독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by 갈렙 posted Feb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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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에 우리는 이 나라의 대통령 두 분을 잃었습니다.

한 분은 노무현 대통령, 한 분은 김대중 대통령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은 국민장으로 치러졌고, 김대중 대통령은 국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그때 우리기독교에서는 어떻게 했을까요?

그리고 그때 장례식을 주관했던 목회자들은 6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더 이상 우상숭배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죽은 자를 위해 예배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개인에게도 엄청난 고난이 찾아오지만 국가적인 재난과 재앙에 부딛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 주여!

알지 못하고 행하는 기독교인들의 우상숭배가 떠나가게 하소서.

모든 성도가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인 것을 알게 하소서

죽은 자들은 죽은 자들에게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소서.

왜 십계명의 1~2계명이 우상을 두지 맑고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라는 것인 줄을 깨닫게 하소서.

주여, 이 나라와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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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참고로, 당시 김대중 대통령 영결식 보도 기사입니다.

김대중 영결식 ‘국민의 정부’ 성과 담은 생전 영상 상영 [뉴스엔 배선영 기자]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이 23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 잔디밭에서 거행됐다.

김 전 대통령의 국장은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치러지는 것이며, 역대로는 지난 1979년 현직 대통령이었던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장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월 서거한 제16대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장으로 치러졌다.


23일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세 아들 홍일 홍업 홍걸씨가 참석했다. 특히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김홍일씨가 휠체어를 타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모습을 드러냈다.

영결식 직전인 오후 1시 53분께 영결식장에 들어선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참석했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씨, 주한 외교사절 등 정부와 유족 측이 초청한 2만여명 국내외 인사들이 영결식장에 들어섰다.

이어 사회를 맡은 조순영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과 연극인 손숙 전 환경부 장관의 진행으로 오후 2시 영결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다.

국민의례, 묵념, 약력보고, 조사 및 추도사 낭독이 이어졌으며 오후 2시 40분 현재 종교의식이 거행중이다.

약력보고는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조사는 한승수 총리가 각각 맡았으며 추도사는 박영숙 한국사회환경정책이사장이 낭독했다.

특히 박영숙 미래포럼 이사장은 추도사를 낭독하며 목이 메인 듯 울먹이기도 했다.

종교의식은 천주교-불교-기독교-원불교 순으로 진행됐다.

최창무 광주대교구장 집전하에 천주교 의식이, 조계자 세민 주지 스님의 집전 하에 불교 의식이 잇달아 거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삼환 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신형 대표회장의 집전 하에 기독교 의식이 거행됐다. 김혜봉 대전충남 교구장의 집전 하에 원불교 의식이 진행됐다.

종교 의식 이후, 생전영상 상영, 헌화와 분향, 추모공연, 조총 발사 순서가 남아있다.

생전 영상은 김 전 대통령이 취임이후, 국민의 정부에서 이룩했던 성과들, 즉 IMF 외환위기 극복, IT 강국 건설, 6.15 남북정상회담, 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등의 내용이 4분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됐다.

한편 영결식이 끝나면 운구의식이 이어진다.

운구행렬은 국회의사당을 출발해 동교동 사저와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거쳐 광화문 사거리를 통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이동, 서울역 등을 거쳐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한다. (사진 = 인터넷 사진 공동취재단)


배선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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