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78)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39) 말세에 마귀를 이기는 방법은 무엇인가?(계9:13~21)_2020-10-05(월)
1. 요한계시록에서는 나팔재앙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요한계시록에서 미래에 일어날 일들(6장~19장)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는 일곱 인으로 봉인된 두루마리를 어린양께서 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일곱째인으로서, 일곱나팔이 불어지면서 나타나는 재앙들입니다. 이 재앙은 크게 4+3으로 구성되어 있는바, 앞의 4가지 재앙은 자연의 1/3을 해치는 자연에게 주는 재앙(지해강천)이 될 것이고, 나머지 3개의 재앙은 사람을 해치는 재앙이 될 것입니다.
2. 말세에 인간을 해롭게 하는 존재는 누구인가요?
그런데 인간을 해롭게 하는 재앙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 귀신들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을 해롭게 하는 재앙은 다섯째 나팔재앙과 여섯째 나팔재앙과 일곱째 나팔재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 귀신들이 나타나서 인간들을 배후조종해서 인간을 해치기 때문입니다.
3. 다섯째 나팔재앙과 여섯째 나팔 재앙에 등장하는 존재의 모습은 무엇을 가리키나요?
특별히 다섯째 나팔재앙은 황충들(메뚜기떼)에 의한 재앙이요, 여섯째 나팔재앙은 2억의 말과 군대에 의해 발생하는 재앙들인데, 둘 다 귀신들에 의한 재앙들입니다. 이중에서 다섯째 나팔재앙은 무저갱에서 올라온 황충들이 하나님의 인맞지 아니한 자들만을 다섯달동안 괴롭히는 재앙인데, 이 재앙은 메뚜기떼의 꼬리에서 나오는데, 그 꼬리는 전갈같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섯째 나팔재앙은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된 네 명의 천사가 놓임을 받아서 2억의 군대를 동원, 사람 1/3을 죽이는 재앙인데, 이 재앙은 말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과 유황"이 그 도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꼬리는 뱀같이 생겼다고 했습니다(계9:19). 그런데, 두 개의 나팔재앙을 일으키는 "전갈과 그리고 뱀"은 사실 전부 귀신들을 지칭하는 용어들입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천사들이 하늘에서 떨어질 때에 저주를 받아 사탄마귀는 용이 되었고, 나머지 천사들은 뱀과 전갈이 되었기 때문입니다(눅10:18~19). 고로 사람을 괴롭게 하고 죽이는 재앙들은 다 귀신들이 일으키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 말들의 입에서 나와 사람을 죽이는 "불과 연기와 유황"은 무엇을 가리키나요?
그렇다면, 여섯째 나팔재앙 때에 말들의 입에서 나와 사람을 죽이는 "불과 연기와 유황"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요? 그것은 무저갱(음부, 지옥, 불못)에서 올라오는 것들으로서, 사탄과 귀신들의 권세를 가리킵니다. 특별히 "불과 유황"은 사람에게 괴로움을 주는 도구들이며(계14:10), 그리고 연기는 고난을 가중시키는 힘을 가리킵니다(계14:11).
5. 말세에 마귀와 귀신을 이기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그러므로 말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귀과 귀신들을 이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섯째와 여섯째 나팔재앙을 보니 이 재앙으로 인해 사람들이 괴로움을 당하고 죽임을 당해도 사람들은 거의 다 회개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어떻게 해서 이 세력을 이길 수 있을까요? 계12:11에 의하면, 하늘에서 쫓겨난 마귀와 귀신들을 이기고 그들을 비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는 비결이 한 가지 나와 있는데, 그것은 어린양의 피와 그들이 증언하는 말씀(로고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어린양의 피로써 자기들이 지었던 죄를 씻어내는 것 곧 "회개하는 것"이 귀신들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그리고 때로는(이는 순교자들에게 해당되겠지만) 끝까지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목숨을 사랑하지 않는 증언으로 귀신들을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회개와 주님에 대한 증언이 귀신들을 이기는 첫번째 도구인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도구 하나가 더 있는데, 그것은 사탄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약4:7, 벧전5:8~9). 그들을 대적하면 그들이 피하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가 아무리 집어삼킬 자를 찾고 있다 하여도 믿음에 굳게서서 대적하면 그들은 도망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마귀와 귀신들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대적하십시오. 그들을 향하여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들을 선포하고, 그들에게 떠나갈 것을 명령하시기 바랍니다(막16:17~18).
2020년 10월 05일(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