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돕는 배필로 지어진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창2:18~25)

by 갈렙 posted Jan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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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f3gp_OLnWEA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그리스도를 돕는 배필로 지어진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창2:18~25)_2020-01-03(금)

https://youtu.be/f3gp_OLnWEA

 

1. 하와는 왜 창조되었나요?(창2:18)

  하와는 아담을 돕도록 지어진 존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돕는 배필"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하와를 건축하신 것입니다(창2:22).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돕는 배필로서 하와를 창조하셨습니까? 그것은 아담에게 짝할 만한 존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창2:19~20). 하나님의 창조의 순서를 보면, 식물이 먼저 창조되었고 그 다음에 동물이 창조되었습니다. 동물 창조가 끝나자 가장 나중에 창조된 것은 사람(아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하와가 존재하지 않을 때 즉 아담 혼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담에게 한 가지를 명령했습니다. 즉 에덴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다 따먹을 수 있으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창2:16~17). 그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은 아담 혼자 있을 때 들은 것이지 하와도 같이 들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 하나는 아담이 혼자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각종 동물들을 데려다가 그가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셨는데, 그때 아담이 일컫는 바가 동물의 이름이 되었습니다(창2:19). 그런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담에게 짝할 만한 존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라는 말로서 당신의 마음을 표현하셨습니다(창2:18). 다시 말해, 아담에게 아무리 훌륭한 밀림의 왕 사자같은 동물을 갖다 놓는다고 할지라도 그에게 짝할 만한 존재는 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닮지도 않았을 뿐더러 사람을 낳을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동물들은 영(spirit)이 없기 때문에 인간과 비견할한 존재가 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견줄만한 존재를 창조해야겠다고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탄생한 작품이 바로 "하와"인 것입니다.

 

2. 하와는 아담을 돕는 배필로 지어졌다는데,"돕는 배필"이란 대체 무슨 뜻인가요?

  히브리어로 "돕는 배필(창2:18,20)"이란 사실 거꾸로 번역된 단어입니다. 정확히 번역하면, 이 단어는 "짝할 만한 돕는 자, 걸맞는 협조자"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돕는"이라는 단어는 "에제르"라는 단어로서 이 단어는 형용사가 아니라 명사인데, "돕는 자, 협조자, 원조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배필"이라는 단어는 "네게드"라는 단어로서, 그 뜻은 "~의 맞은 편에 있는", "비견할 만한", "대등한", "걸맞는"이라는 뜻입니다. 고로, "돕는 배필"이라는 말은 아담에게 "딱 맞는 돕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이 단어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얼마나 귀하고도 귀한 존재로 창조하셨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3. 하와는 무엇을 돕고 협조해야 하는 것인요?

  사실 "돕는 자"라는 뜻은 적어도 비견할만한 존재일 때에라야 쓸 수 있는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하와는 아담의 무엇을 돕고 협조해야 했던 것일까요? 그것은 하와가 아담부터 능력이 많거나 지혜가 있어서 아담을 도울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와는 아담의 머리부분을 취하여 창조된 존재가 아니라 아담의 갈비뼈를 취하여 창조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와를 여자로서 만드셨습니다.

  그럼, 여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생명을 잉태하여 낳는 일입니다. 자식을 낳을 수가 있는 것이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자 혼자서 자식을 낳을 수는 없습니다. 남자의 씨를 받아서 자식을 생산해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남자가 있다고 해도 여자없이 자식은 결코 태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와가 아담을 돕는다는 말은 하와가 남자의 씨를 받아 자식을 낳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창3:16). 하나님은 그러한 후손들 가운데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와가 아담을 도울 수 있는 일차적인 일은 자식을 낳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의 존재 목적입니다. 이것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범죄했지만 그 민족을 없애버리지 아니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1장의 족보에도 메시야를 낳으려고 애썼던 여인의 이름을 족보책에서 언급해 주신 것입니다. "다말, "룻", "라합" 등등 말입니다. 이 여인들은 다 이방여인들이었지만 자신의 태를 통해서 메시야의 오실 길을 예비했던 여자들입니다. 그리하여 결국 2천년 전에 마리아를 통해서 그리스도가 탄생하셨습니다.

 

4. 오늘날 교회는 어떻게 그리스도를 도와야 하나요?

  우리는 신약성경에 나오는 해석의 원칙에 따라, 아담이 오실 자(메시야)의 모형(표상)(롬5:14)이라는 것을 금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엡5:32에 의하면,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곧 아담과 하와의 관계로서 그것이 곧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설명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로 우리는 "하와"가 "교회의 모형(표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존재해야만 했던 이유가 바로 메시야의 오실 길을 예비하여 메시야를 낳는 것이었다고 한다면, 오늘날 교회의 존재목적은 무엇에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인 그리스도를 낳았던 것처럼(계12:5), 오늘날에 여자인 교회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또 다른 남자아이를 낳아야 합니다. 이러한 사내아이들을 요한계시록 2~3장에서는 "이기는 자"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요한계시록 7장에서는 '인맞은 자 144,000명"이자(계7:4) "어린양의 피에 자신의 옷을 빨아서 희게 했던 자들로서, 환난에서 나오고 있는 자들(계7:14)"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결국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통과하여 하늘의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이 됩니다(계14:1). 이들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아마겟돈전쟁 때에)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자들입니다(계2:26~27). 고로, 교회는 여자로서 이기는 자들을 산출해야 하는 것이 그 사명입니다. 고로, 요한계시록 12장에서 하와는 사내아이인 그리스도를 낳고, 계속해서 또 아들을 낳고 있는 여자로 표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5. 교회가 이기는 자를 산출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는 것인가요?(창3:16)

  아닙니다. 오늘날 하와(교회)가 아담(그리스도)의 씨(이기는 자들)를 산출하는 데에는 2가지가 따라오게 됩니다. 하나는 임신하는 고통과 해산하는 수고(고통)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남편을 갈망하고 남편의 다스림 안에 있는 것입니다. 임신과 해산없이 이기는 자를 산출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산출하는 모든 것은 다 마귀의 자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이 시간(오늘 저녁 금요심야기도회)에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01월 03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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