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천국복음(44)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5) 다윗의 회개(시편51:16~19)_2020-09-03(수)

by 갈렙 posted Sep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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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44)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5) 다윗의 회개(시편51:16~19)_2020-09-03(수)

https://youtu.be/xiBVpvlL2cA

 

1. 다윗은 무슨 죄를 저질렀나요?

  성경의 기록만을 가지고 볼 때에, 다윗은 일평생에 두 번 큰 죄를 지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밧세바 사건요 또 하나는 인구조사 사건입니다. 첫째로, 밧세바 사건은 다윗왕이 자신의 충성스런 부하 장수(우리야)의 아내였던 밧세바를 취하여 간음를 저지른 사건이자, 이 일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한 다윗이 사람을 시켜 우리야 장수를 제거하게 한 사건입니다. 그러니 이것은 간음죄(7계명)와 살인죄(6계명)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좀 더 확대한다면, 다윗은 남의 아내를 빼앗기에 도적죄(8계명)를 저지른 것이며, 남의 아내를 취하고자 마음을 품고 실천했으니 탐심죄(10계명)를 지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다윗의 나이는 약 41세 쯤됩니다. 둘째로, 다윗왕은 말년에도 또 한 번의 죄를 짓습니다. 그것은 부하장수들을 시켜 인구조사를 하게 한 죄입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있는 군사의 숫자를 파악하게 한 죄입니다. 그런데 삼하24:1에서는 여호와께서 다윗을 격동시켜 인구조사를 하게 했다고 하고, 역대상21:1에서는 사탄이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찌되었든 이 사건은 다윗의 통치 말년에 행한 사건으로서, 어린 솔로몬(당시 15세쯤)에게 왕권을 물려주기 전에 나라의 국력을 파악해보기 위한 시험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의 성격이 혹시 사탄의 충동이었든 아니면 하나님의 허락이었든지 혹은 다윗의 결정이었든지 하나님이 아닌 국력을 의지하려 했던 다윗의 행동은 분명 잘못입니다. 

 

2. 다윗의 회개의 첫 번째 특징은 무엇인가요?(삼하12:13, 시32:12, 삼하24:10)

  하지만 다윗은 범죄후 회개합니다. 다윗이 범죄한 후에 그가 보인 행동은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시는 회개가 과연 어떤 것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으로서, 회개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특징은 총 4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는데, 첫번째 특징은 다윗은 자신이 범죄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즉시 자신의 범죄행위를 시인(인정)했다는 것입니다(삼12:13). 죄를 숨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시32:5). 이는 선왕이었던 사울왕과는 달리 자신의 죄를 변명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삼하24:10). 특히 첫 번째의 범죄의 경우는 그가 범죄해놓고도 약 10달동안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는데, 비로소 나단선지자가 와서 그를 책망하자, 즉시 범죄행위를 시인하면서 엎드려 회개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두번째의 회개의 경우는, 갓선지자가 책망하기 전에 먼저 깨닫고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고백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하나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삼하24:10)" 

 

3. 다윗의 회개의 두 번째 특징은 무엇인가요?(시51:17, 삼하24:17)

 다윗의 회개의 두 번째 특징은 그는 입술로만 회개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겸손히 자기자신을 낮추고,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으로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사울왕처럼 입에 바른 말로만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즉 건성으로 회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진심으로 참회했고 통회자복했습니다(시51:17). 얼마나 그가 집에 돌아가 간절히 회개했는지,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고, 자신의 요를 적셨다고 적고 있습니다(시6:6). 그렇습니다. 회개는 진심이 묻어나야 진정한 회개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다윗의 회개의 세 번째 특징은 무엇인가요?(시51:16,19)

  다윗의 회개에 있어서 중요한 세 번째 특징은 그가 범죄후 희생제물(제사)를 바치는 것보다, 마음으로 회개하는 것을 더 우선으로 두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욥의 회개와는 정반대되는 것입니다. 욥은 항상 범죄하게 되면 제사부터 드렸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제사를 드린다고 해서 자신이 지은 죄가 용서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드리는 회개가 있지 않는 한 제사는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랬습니다. 그는 항상 마음으로 드리는 속죄 곧 회개를 먼저 실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회개하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시51:16)"

 

5. 다윗의 회개의 네 번째 특징은 무엇인가요?(왕상15:5)

  다윗의 회개의 네 번째 특징은 그가 회개하고 난 후 어떻게 살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두 번 다시 동일한 범죄를 반복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밧세바를 간음한 이후 두 번 다시 간음행각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의 늙그막에 신하들이 자신의 품을 따뜻하게 해주려고 붙여준 수넴여인 아비삭과도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부하장수를 결코 죽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적의 장수가 항복해 왔을 때에도 그는 그를 결코 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구조사 때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 책망하기 전에 미리 회개한 것이고 두 번 다시 반복적으로 죄를 짓지도 않았습니다. 고로 우리는 다윗의 회개를 통해 사람이 회개할 때에는 지 정 의가 함께 회개해야 그것이 회개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며, 회개하고 난 후 동일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진짜 회개한 살마이라는 것을 정리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회개해야 하겠습니다. 

 

2020년 09월 03일(목)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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