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리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렘33:2~3)_2015-09-02 9월특별새벽집회 셋째날

by 갈렙 posted Sep 02,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2015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어떻게 하나님을 믿도록 도울 것인가?(10:17)

 

 

[제목] 왜 그리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찬송] 369장 죄짐맡은 우리구주

 

 

[말씀] 예레미야 33:2~3(구약 1105)

2015.9.2.()

당신은 신앙생활에 두 개의 기둥이 있다고 한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곧 말씀기도. 이러한 사실을 예수님의 12사도들은 예수께서 떠나가신 후에 예루살렘교회를 직접 맡아서 사역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사역에 힘쓰리라(6:4).” 그러므로 설령 교회에서 봉사는 못한다 하더라도 말씀생활과 기도생활을 놓쳐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다. 그렇다. 누군가가 신앙생활을 잘 감당하고 있다는 것은 그가 곧 말씀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것과 기도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 우리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자 또한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기도를 생명줄로 여겼던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65:2)” 그렇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며 기도를 들어주고 계신다. 말씀이 우리의 지적인 영역을 차지하는 것이라면, 기도는 우리의 의지적인 영역을 차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체적으로 의지가 약한 사람은 기도를 잘 못한다. 특히 기도를 잘 못하는 사람은 정신적인 영역에서 귀신들에게 잘 시달릴 가능성이 있고, 우울증에도 잘 걸릴 수가 있다. 기도는 의지와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처럼 중요한 신앙생활의 두 기둥 중에서 기도생활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1. 기도란 무엇이며, 왜 우리는 기도를 드려야 하는가?

말씀은 무엇인가? 말씀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에 대해 소개해주는 안내서다. 또한 우리 인간이 어떤 존재이며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진단서와 같다. 성경을 보라. 성경은 줄곧 하나님은 바로 창조의 하나님이자 구속의 하나님이신 것을 들려준다. 더불어 우리 인간은 첫사람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절망적인 상태 즉 온갖 가난과 질병과 저주에 빠져 있으며, 결국 죽어서는 영원한 형벌의 장소에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면 우리는 그러한 이야기를 듣고도 , 그렇구나!”하고 그냥 끝내버리면 되는가? 그것이 아니라면, “그러면 우리가 어찌해야 한단 말입니까?”라고 하나님을 찾아야 옳은 것인가?

그렇다. 기도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절망적인 상태를 비로소 알게 되었을 때, 우리를 그러한 곳으로부터 건져달라고 간절히 올리는 청원인 것이다. 다른 생명체에 비해 우리 인간이 비록 똑똑하고 잘 난 존재라 할지라도 인간의 능력으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났을 때,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니,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주실 수 유일한 전능자이십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기도인 것이다. 사람들은 왜 기도하는가? 이처럼 당면한 필요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나 자신이 믿고 따르는 하나님이 진정 살아계시고 모든 것에 응답해주시는 전능자이심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우리보다 힘이 더 센 악한 영적 세력들과 싸워서 이기기 위함이다(9:29). 그리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고 신앙생활의 참된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11:24). 나아가서는 그분에게 나의 영혼까지도 맡기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과 더 긴밀한 관계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 이것이 바로 기도다.

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귀신들)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그러면 우리가 전능자에게 기도드릴 때에 천상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구약시대 때에 시편기자는 기도가 꼭 제사장이 성막에 들어가서 분향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였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141:2)” 왜냐하면 제사장이 성소에서 분향을 하면 향연이 둘째휘장을 지나 지성소에 계시는 하나님께로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환상 중에 천상의 모습을 지켜보았던 사도요한은 사람들이 기도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8:3-4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그렇다. 성도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천사들이 와서 그 기도()를 금대접에 받아가지고 셋째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께 보고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시는데, 이때 천사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내려와 사람과 환경을 움직여 기도가 성취되게 하는 것이다. 기도는 이 땅에서 하늘로 올려보내는 구원의 신호이자 영적 세계의 능력의 전달의 통로인 것이다.

 

 

2. 우리는 누구에게 기도하는가?

우리는 과연 누구에게 기도를 드리는가? 우리는 가짜 신이 아니라 못 하실 일이 없으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42:2) 하늘에 계신 전능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6:9). 그 하나님께서 구약시대에는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으며 또한 그들이 부르짖는 기도에 응답해주셨다(29:12). 하지만 그분이 육신을 입고 오신 후에는 아들의 이름 곧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에 응답해주셨다(14:14).

29:12 너희가 내게(여호와에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예수에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생각해보라. 이 세상의 어떤 종교창시자가 예수님처럼 인간의 모든 청원에 다 응답해 주었는가? 그런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들은 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석가모니도, 무함마드도, 성모마리아도 다 인간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들도 전능하신 창조주 예수님 앞에서는 한낱 피조물에 불과하며, 약점을 지닌 인간이었기에 자기의 문제마저도 해결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를 드리는 대상은 다르다. 우리는 누구에게 요청하는가? 우리는 전능하신 신() 곧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 하나님으로 나타나셨으며, 신약에서는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에게 청원하는 것이다.

 

 

3.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첫째, 기도는 믿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11:24).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시고 응답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기도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의 기도를 천사가 어떻게 받아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가져가는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처럼 영적으로 실제적이며 즉각적인 것은 없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해야 한다. 기도하면서 결코 의심하지 말라. 둘째, 기도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20:30~31). 말씀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는 것이라고 한다면, 기도는 하나님에게 우리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이 가만히 있어도 들려질 수 있는 성질이라면, 기도는 직접 가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절대 안 되는 것이다. 기도는 그래서 항상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언제나 기도의 자리로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기도시간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두 손을 쳐들고 덤벼들어야 한다.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던 하나님 곧 예수님 앞에 나아가서 병고침을 받거나 문제해결을 받은 자들의 모습을 아는가? 예수님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그만 포기했던 자들이었는가? 아니었다. 키가 작은 삭개오는 뽕나무 위에라도 올라가서 주님을 보려고 했었다.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은 예수님의 뒤로 가서 주님의 옷가라도 만지려고 했었다. 어떤 중풍병자들의 친구들은 예수님께서 사역하고 계시는 집의 지붕이라도 뜯어내버렸다. 이처럼 기도는 항상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셋째, 기도 부르짖으며 해야 한다는 것이다(33:3).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귀가 잡수셨느냐면서 조용히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다 들으신다고 말한다. 아니다. 그것은 기도를 모르는 사람의 소치다. 지금도 우리 성도들의 기도를 방해하기 위해 악한 영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 만약 우리가 조용히 기도하면 어떻게 된다는 말인가? 귀신들이 잡생각과 졸음을 즉시 집어넣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조용히 기도하면 기도의 세기도 약하니 기도가 올라가다가도 땅에 떨어지고 말 것이다. 부르짖어 기도하라. 생각해보라. 왜 하나님께서는 굳이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으며, 예수 앞에 나와 고침받은 자들이 다 소리치며 부르짖었던 자들이었겠는가? 부르짖어 기도하라. 그리고 충분히 부르짖어 기도한 다음에 조용히 듣는 기도도 해보라. 당신의 기도에도 이제 놀라운 새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놀라운 응답이 쏟아질 것이다.


Articles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