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아가서 1~8장(킹제임스흠정역)

by 갈렙 posted Oct 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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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킹제임스흠정역) 1~8장

 

제1장
“1 노래 중의 노래 곧 솔로몬의 노래라.
2 그분께서 자신의 입의 입맞춤으로 내게 입 맞추시기 원하노니 당신의 사랑은 포도즙보다 더 낫나이다.
3 당신의 좋은 향유 냄새로 인하여 당신의 이름이 쏟아 부은 향유 같사오니 그러므로 처녀들이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4 나를 이끄소서. 우리가 당신을 따라 달려가리이다. 왕께서 나를 자신의 방들로 데려가셨으니 우리가 당신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우리가 당신의 사랑을 포도즙보다 더 많이 기억하리니 곧바른 자들이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5 오 너희 예루살렘의 딸들아, 내가 검지만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들과도 같고 솔로몬의 휘장들과도 같으니라.
6 해가 나를 내리쬐어 내가 검기 때문에 나를 흘겨보지 말라. 내 어머니의 자녀들이 내게 노하여 나를 포도원 지키는 자로 삼았거니와 나는 내 포도원을 지키지 아니하였노라.
7 오 내 혼이 사랑하는 이여, 당신이 한낮에 당신의 양 떼를 먹이며 쉬게 하는 곳을 내게 알려 주소서. 어찌하여 내가 당신 벗들의 양 떼 곁에서 곁길로 가는 자같이 되어야 하리이까?
8 ¶ 오 여자들 가운데 가장 어여쁜 자야, 네가 알지 못하겠거든 양 떼의 발자국을 따라 네 길로 나아가 목자들의 장막들 곁에서 네 염소 새끼들을 먹일지니라.
9 오 내 사랑아, 내가 너를 파라오의 병거를 끄는 말 무리에 비교하였노라.
10 보석 줄이 늘어진 네 뺨은 아름다우며 금목걸이가 걸린 네 목은 아름답구나.
11 우리가 너를 위하여 은 단추를 박은 금 옷자락을 만들어 주리라.
12 ¶ 왕께서 자신의 상에 앉아 계실 때에 내 나드 향유가 그것의 향내를 풍기는구나.
13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이는 내게 몰약 꾸러미가 되시나니 그분께서 밤새도록 내 젖가슴 사이에 누우시리로다.
14 나의 사랑하는 이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와 같으시도다.
15 내 사랑아, 보라, 네가 어여쁘구나. 보라, 네가 어여쁘며 비둘기 눈을 가졌구나.
16 나의 사랑하는 이여, 보소서, 당신은 아름다우시며 참으로 쾌활하시나이다. 또한 우리의 침상은 푸르며
17 우리 집의 들보는 백향목이요, 서까래는 전나무이니이다.” (아 1장, 킹흠정역)


제2장
“1 나는 샤론의 장미요, 골짜기의 백합이로다.
2 딸들 가운데 있는 나의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있는 백합 같도다.
3 아들들 가운데 계신 나의 사랑하는 이는 숲의 나무들 가운데 있는 사과나무 같으니 내가 그분의 그늘 아래 앉아 크게 기뻐하였고 그분의 열매는 내 입맛에 달았도다.
4 그분께서 나를 잔칫집으로 데려가셨으며 내 위에 나부끼는 그분의 깃발은 사랑이었노라.
5 큰 포도즙 병으로 나를 지탱하시오며 사과로 나를 위로하소서. 사랑으로 인하여 내가 병이 났나이다.
6 그분께서 왼손으로 내 머리를 고이시고 오른손으로 나를 껴안으시는도다.
7 오 너희 예루살렘의 딸들아, 내가 노루들과 들의 암사슴들을 두고 너희에게 당부하노니 너희는 나의 사랑하는 이가 기뻐하기 전에는 그분을 흔들지도 말고 깨우지도 말지니라.
8 ¶ 나의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로다! 보라, 그분께서 산들 위로 뛰어 오시며 작은 산들을 뛰어넘어 오시는도다.
9 나의 사랑하는 이는 노루나 젊은 사슴 같으시니, 보라, 그분께서 우리의 담 뒤에 서서 창문으로 들여다보시며 격자창을 통해 자신을 보이시는도다.
10 나의 사랑하는 이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떠나가자.
11 보라, 겨울이 지나고 비가 그치고 사라졌도다.
12 땅에는 꽃들이 나타나고 새들이 노래하는 때가 이르러 멧비둘기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13 무화과나무는 푸른 무화과를 내며 연한 포도가 달린 포도나무는 좋은 향기를 풍기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떠나가자.
14 ¶ 오 바위틈과 계단의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 하라.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네 목소리는 달콤하며 네 얼굴은 아름답도다.
15 우리를 위하여 여우들 곧 포도나무를 망치는 작은 여우들을 붙잡으라. 우리의 포도나무에 연한 포도들이 있느니라.
16 ¶ 나의 사랑하는 이는 내 것이며 나는 그분의 것이라. 그분은 백합 가운데서 양 떼를 먹이시는도다.
17 나의 사랑하는 이여, 날이 새고 그림자들이 달아나기 전까지는 돌이키시며 또 당신은 베데르 산들 위의 노루나 젊은 사슴같이 되시옵소서.” (아 2장, 킹흠정역)


제3장
“1 내가 밤에 내 침상에서 내 혼이 사랑하는 이를 찾았노라. 내가 그분을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였노라.
2 내가 이제 일어나 도시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내 혼이 사랑하는 그분을 넓은 길에서 찾으리라, 하고 그분을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였노라.
3 도시를 도는 파수꾼들이 나를 만나매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내 혼이 사랑하는 이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였으나
4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내 혼이 사랑하는 이를 내가 만나서 그분을 붙잡고 내 어머니의 집 곧 나를 수태한 여인의 방으로 모셔 들일 때까지 그분이 가지 못하게 하였노라.
5 오 너희 예루살렘의 딸들아, 내가 노루들과 들의 암사슴들을 두고 너희에게 당부하노니 너희는 나의 사랑하는 이가 기뻐하기 전에는 그분을 흔들지도 말고 깨우지도 말지니라.
6 ¶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모든 향 가루로 향내를 풍기며 연기 기둥들같이 광야에서 나오시는 이분이 누구시냐?
7 그분의 침상을 보라. 그것은 솔로몬의 침상이로다. 이스라엘의 용사들 중에서 육십 명의 용사들이 그것의 주변을 둘러쌌는데
8 그들은 모두 칼을 들고 전쟁에 능숙한 자들이라. 모든 자가 밤에 있는 두려움으로 인하여 넓적다리에 칼을 찼느니라.
9 솔로몬 왕이 자기를 위하여 레바논의 나무로 병거를 만들었는데
10 그것의 기둥들은 은으로, 바닥은 금으로, 덮개는 자주색 천으로 만들었고 그것의 한가운데는 예루살렘의 딸들을 위하여 사랑으로 깔았도다.
11 오 시온의 딸들아, 너희는 나아가서 관을 쓰신 솔로몬 왕을 보라. 이 관은 그가 정혼하던 날 곧 그의 마음이 즐거워하던 날에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씌워 준 것이로다.” (아 3장, 킹흠정역)


제4장
“1 보라, 내 사랑아, 네가 어여쁘도다. 보라, 네가 어여쁘니 네 머리채 속에는 비둘기 눈이 들어 있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는 염소 떼 같구나.
2 네 이는 씻는 데서 나와 털을 가지런히 깎은 양 떼 같은데 이 떼는 다 쌍둥이를 낳으며 그것들 가운데는 수태하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구나.
3 네 입술은 주홍색 실 같고 네 말은 고우며 네 관자놀이는 네 머리채 속에 든 석류 조각 같구나.
4 네 목은 병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곧 천 개의 작은 방패들과 용사들의 모든 큰 방패들을 걸어 둔 망대 같고
5 네 두 젖가슴은 백합 가운데서 먹는 쌍둥이 노루 새끼 두 마리 같구나.
6 날이 새고 그림자들이 달아나기 전에 내가 몰약의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7 내 사랑아, 네가 전적으로 어여쁘니 네게는 아무 흠이 없구나.
8 ¶ 내 정혼자야,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가고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가자. 아마나의 꼭대기에서, 스닐과 헤르몬의 꼭대기에서, 사자의 굴들과 표범의 산들에서 바라보아라.
9 내 누이, 내 정혼자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가 네 한쪽 눈과 네 목의 목걸이 하나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10 내 누이, 내 정혼자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어여쁘냐! 네 사랑이 포도즙보다 훨씬 낫구나! 네 향유 냄새가 모든 향료보다 낫구나
11 오 내 정혼자야, 네 입술은 벌집같이 꿀을 떨어뜨리며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네 옷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12 내 누이, 내 정혼자는 둘러싸인 동산이요, 닫힌 옹달샘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13 네 초목들은 아름다운 열매를 지닌 석류나무와 나드 향을 내는 고벨화와
14 나드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나무와 모든 유향나무와 몰약과 알로에와 으뜸가는 모든 향료요,
15 동산들의 샘과 생수의 우물과 레바논에서 흘러나오는 시내들이로구나.
16 ¶ 오 북풍아, 깨어라. 너 남풍아, 오라. 내 동산에 불어서 그곳의 향료를 흘려보내라. 나의 사랑하는 이가 자신의 동산에 들어오사 자신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드시게 할지니라.” (아 4장, 킹흠정역)


제5장
“1 내 누이, 내 정혼자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 내 몰약과 내 향료를 거두고 내 벌집과 내 꿀을 먹으며 내 포도즙과 내 젖을 마셨으니, 오 친구들아, 먹을지어다. 오 사랑하는 자들아, 마시되 참으로 풍성히 마실지어다.
2 ¶ 내가 잘지라도 내 마음은 깨어 있나니 그것은 문을 두드리시는 나의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로다. 이르시되,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여, 나를 위해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 이슬이 가득하며 내 머리채에 밤의 이슬방울이 가득하니라, 하시는도다.
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그것을 입으리요? 내가 발들을 씻었으니 어찌 그것들을 더럽히리요?
4 나의 사랑하는 이가 문구멍으로 손을 들이미시매 내 속 중심이 그분으로 인해 움직였으므로
5 내가 나의 사랑하는 이에게 문을 열기 위해 일어나니 내 손이 몰약과 함께, 내 손가락이 달콤한 냄새를 내는 몰약과 함께 자물쇠 손잡이로 떨어졌도다.
6 내가 나의 사랑하는 이에게 문을 열었으나 나의 사랑하는 이는 스스로 물러나 가셨도다. 그분께서 말씀하실 때에 내 혼이 쇠하였나니 내가 그분을 찾았으나 만날 수 없었고 그분을 불렀으나 그분께서 내게 응답하지 아니하셨도다.
7 도시를 도는 파수꾼들이 나를 만나매 그들이 나를 쳐서 내게 상처를 입혔으며 성벽들을 지키는 자들이 내게서 내 너울을 빼앗아 갔도다.
8 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내가 너희에게 당부하노니 너희가 나의 사랑하는 이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으로 인하여 병이 났다고 그분께 전하려무나.
9 ¶ 오 여자들 가운데 가장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이가 다른 사람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너의 사랑하는 이가 다른 사람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네가 우리에게 이같이 당부하느냐?
10 나의 사랑하는 이는 희고도 불그스레하니 만 명 가운데 가장 뛰어나시도다.
11 그분의 머리는 가장 좋은 정금 같으며 그분의 머리채는 숱이 많고 까마귀같이 검도다.
12 그분의 눈은 물 많은 강가에 사는 비둘기의 눈 같아서 젖으로 씻은 것 같고 알맞게 박혔도다.
13 그분의 뺨은 향료 꽃밭 같고 향기로운 꽃들과도 같으며 그분의 입술은 백합 같아서 달콤한 냄새를 내는 몰약을 떨어뜨리는도다.
14 그분의 손은 녹주석을 박은 금반지 같고 그분의 배는 사파이어를 입힌 빛나는 상아 같도다.
15 그분의 다리는 정금 받침 위에 세운 대리석 기둥 같고 그분의 용모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빼어나고
16 그분의 입은 지극히 달콤하니 참으로 그분은 모든 것이 사랑스럽도다. 오 예루살렘의 딸들아, 이분이 나의 사랑하는 이시요, 이분이 나의 친구시로다.” (아 5장, 킹흠정역)


제6장
“1 오 여자들 가운데 가장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이가 어디로 가셨느냐? 너의 사랑하는 이가 어디로 돌이키셨느냐? 우리가 너와 함께 그분을 찾으려 하노라.
2 나의 사랑하는 이는 자신의 동산으로 내려가사 향료 꽃밭에 이르러 동산에서 양 떼를 먹이시며 백합을 거두시는도다.
3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의 것이요, 나의 사랑하는 이는 내 것이라. 그분은 백합 가운데서 양 떼를 먹이시는도다.
4 ¶ 오 내 사랑아, 너는 디르사같이 어여쁘고 예루살렘같이 아름다우며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위엄이 있구나.
5 네 눈이 나를 사로잡았으니 내게서 그 눈을 돌려 다오. 네 머리털은 길르앗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는 염소 떼 같고
6 네 이는 씻는 데서 올라가는 양 떼 같은데 이 떼는 다 쌍둥이를 낳으며 그것들 가운데는 수태하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구나.
7 네 관자놀이는 네 머리채 속에 든 석류 조각 같구나.
8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며 처녀는 수도 없이 많으나
9 나의 비둘기, 나의 더럽혀지지 아니한 자는 오직 하나뿐이로구나.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의 유일한 자요, 그녀를 낳은 여인이 가장 귀중히 여기는 자로구나. 딸들이 그녀를 보고 축복하였으니 참으로 왕비들과 후궁들도 그녀를 칭찬하였도다.
10 ¶ 아침같이 찬란하고 달같이 아름다우며 해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같이 위엄 있는 여자가 누구인가?
11 내가 골짜기의 열매들도 보고 포도나무가 무성하며 석류나무가 봉오리를 냈는지도 보려고 호두 동산으로 내려갔는데
12 내가 미처 알기도 전에 내 혼이 나를 암미나딥의 병거들같이 되게 하였도다.
13 돌아오라. 돌아오라. 오 술람미 여인아, 돌아오라.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바라보려 하노라. 너희가 술람미 여인에게서 무엇을 보고자 하느냐? 그것은 마치 두 군대의 무리와 같도다.” (아 6장, 킹흠정역)


제7장
“1 오 통치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 관절은 보석과 같아서 솜씨 있는 장인의 손으로 만든 작품 같구나.
2 네 배꼽은 즙이 부족하지 않은 둥근 잔 같고 네 배는 백합으로 둘러놓은 밀 더미 같구나.
3 네 두 젖가슴은 쌍둥이 노루 새끼 두 마리 같구나.
4 네 목은 상아 망대 같고 네 눈은 헤스본에 있는 바드라빔 성문 곁의 물고기 연못 같으며 네 코는 다마스쿠스를 바라보는 레바논 망대 같구나.
5 네 위에 있는 네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네 머리털은 자줏빛 같으니 왕이 네 머리털 사이의 긴 방들에 붙잡혔구나.
6 오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어여쁘고 어찌 그리 상냥하여 기쁨을 주는가
7 네 키가 이렇게 종려나무 같고 네 젖가슴은 포도송이 같구나.
8 내가 말하기를, 내가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것의 가지들을 붙잡으리라, 하였나니 이제 또한 네 젖가슴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코의 냄새는 사과 같으며
9 네 입천장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한 가장 좋은 포도즙 같아서 달콤하게 흘러 내려 잠든 자들의 입술로 하여금 말하게 하느니라.
10 ¶ 나는 나의 사랑하는 이의 것이요, 그분의 열망이 나를 향하는도다.
11 나의 사랑하는 이여, 오시옵소서. 우리가 들로 나아가 여러 마을에서 유숙하사이다.
12 우리가 일찍 일어나 포도원에 가서 포도나무가 무성한지, 연한 포도가 보이고 석류나무가 봉오리를 내는지 보사이다. 내가 거기서 당신에게 나의 사랑을 바치리이다.
13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성문들에는 온갖 종류의 아름다운 열매가 있나니 새 것과 오래된 것이라. 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 내가 당신을 위하여 그것들을 쌓아 두었나이다.” (아 7장, 킹흠정역)


제8장
“1 오 당신이 내 어머니의 젖을 빤 내 형제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내가 밖에서 당신을 만날 때에 당신에게 입을 맞추었을 것이요, 그리하여도 참으로 멸시받지 아니하였으리라.
2 또 내가 당신을 인도하여 내 어머니의 집으로 데려가고 당신은 나를 훈계하였으리라. 내가 당신으로 하여금 내 석류 즙이 든 향기로운 포도즙을 마시게 하였으리니
3 그분께서 왼손으로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손으로 나를 껴안으시리로다.
4 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내가 너희에게 당부하노니 너희는 나의 사랑하는 이가 기뻐하기 전에는 그분을 흔들지도 말고 깨우지도 말지니라.
5 자기의 사랑하는 이에게 기댄 채 광야에서 올라오는 이 여자는 누구인가? 내가 사과나무 밑에서 너를 일으켰나니 거기서 네 어머니가 너를 낳았고 너를 밴 여인이 거기서 너를 낳았노라.
6 ¶ 나를 도장같이 네 마음에 새기고 도장같이 네 팔에 새기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질투는 무덤같이 잔인하니 그것의 숯은 극히 맹렬한 불꽃을 지닌 불붙은 숯이니라.
7 많은 물도 사랑을 끄지 못하며 홍수라도 그것을 잠기게 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자기 집의 전 재산을 주고 사랑을 얻으려 할지라도 그것은 철저히 멸시를 받으리라.
8 ¶ 우리에게 작은 누이가 있는데 그녀에게는 젖가슴이 없도다. 우리 누이가 청혼을 받는 날에 우리가 그녀를 위해 무엇을 할까?
9 그녀가 성벽이라면 우리가 그녀 위에 은으로 궁궐을 지을 것이요, 그녀가 문이라면 우리가 백향목 판자로 그녀를 두르리라.
10 나는 성벽이요, 내 젖가슴은 망대들 같으니 그런즉 내가 그분의 눈에 호의를 입은 자로 있었도다.
11 솔로몬이 바알하몬에서 포도원을 소유하고는 그 포도원을 지키는 자들에게 세주고 각 사람이 그것의 열매의 대가로 은 천 개를 가져오게 하였도다.
12 내 포도원이 내 앞에 있으니 그것은 내 것이로다. 오 솔로몬이여, 당신은 반드시 천 개를 가지며 그것의 열매를 지키는 자들은 이백 개를 가지리이다.
13 동산들에 거하는 이여, 벗들이 당신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나니 나로 하여금 그것을 듣게 하소서.
14 ¶ 나의 사랑하는 이여, 서두르소서. 당신은 향료들의 산들 위에 있는 노루나 젊은 사슴같이 되시옵소서.” (아 8장, 킹흠정역)


동탄명성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