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안된 질문

늘 선행을 실천하고 참되게 살아가는 무슬림 친구, 과연 진짜 죄된 본성에 따라 살지 않는 사람인가요?

갈렙 2017.03.09 14:52 내공 포인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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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사님!
2017년에 다시 처음으로 질문을 드리네요.
그동안 주님을 위해 불처럼 일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가끔씩 찾아오는 신앙의 혼란이 오늘 찾아왔습니다.

다름아닌 이 혼란은 도전에서부터 나왔습니다.
저의 직장에 같이 일하는 이슬람 사람의 동료가 있는데요 이 친구는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처음엔 이슬람인줄도 모를 정도로 티가 안납니다.
어떻게해서 같이 이야기 할 시간이 생겼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하는 말들이
"나는 인생 고난에서 신을 발견하고 모든 것에 감사한다.'
'난 사람을 종교로 판단하지 않고 기독교, 유대인, 불신자, 불교 등등 다 신의 피조물로써 존경하고 사랑해야할 대상으로 본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깜짝놀라서 혹시 너 기독교인이냐 물어보니 무슬림이라고 하더군요.

그 다음 그 친구가 한말은
'나도 안다. 많은 무슬림들은 히잡만 쓰고 뭐 돼지고기만 안 먹으면 무슬림인 줄 알고 뭐 쿠란경 좀 알면 무슬림인 줄 안다.
근데 난 그렇게 드러내는 것보단, 정말 마음으로 행동을 하느냐, 그리고 그 사람 행동이 진정 그 사람을 알려준다 믿는다.'

전 이런 무슬림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뭐 쿠란경에 그 친구가 있다는 말이
"누가 너를 주먹으로 치면 너도 되돌려 칠수 있다. 하지만 용서하는게 더 좋다" 하면서 하는말이 대부분 무슬림이 자기의 폭력적 성격에 맞는 구절만 뽑아 믿는다며 설명하더군요.

저도 인생 처음으로 그렇게 기독교 믿는 사람 뺨칠 정도로의 무슬림을 처음 보았습니다.

더더욱은 "사람을 변화시킬때, 힘으로 말로 하는것 보다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알라께서 변화시키시는 것을 기다리는게 최선이다"

또 하나는 "믿 건 안 믿 건 그건 사람 개인에게 달렸고 난 내 아들이 알라를 안 믿더라도 그 심판은 알라가 하시고 난 그저 기도와 충고로 아들이 죄에서 돌아오길 소망한다." 뭐 이런 기독교적 사상을 말하더군요.

반 유대감도 없고 예수, 모세의 가르침들도 좋아한다. 하지만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절대 아니다 라고는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돌아오며 한 편으로는 완전히 기가 막힐 뿐만 아니라 도전이 되기도하더군요.

저의 질문은 사람은 본능적으로 타락했다는 성경의 가르침 그리고 예수를 믿고 성령이 있어야지 남을 용납하고 기다리고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예수를 믿지도 않는 이슬람 신도에게서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죠?
또한 이 친구 품성과 행동이 정말 모든 동료들에게 존경 받습니다.

(막 비올때 코트 벗어서 가지라 하고, 막 친구 일도 도와주며 운전도 1시간씩 하며 데려다 주고, 근데 하나도 티 안나게 안드러나게 하는 동료에요)

그러며 하는말이 난 신께 빚을 지은 자다. 그러니 난 하나도 아깝지 않고 내가 기뻐서 하는 것이다.


목사님 이건 무엇인가요? 뭐 예수 없이도 이럴 정도의 깨달음이 가능하나요?

어찌 성령없이도 이렇게 살수 있나요?

꽤 지켜본 동료인데 뭐 한 4달체 끄떡 없이 한결같이 행동합니다.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죄된 본능으로 이렇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는요?

또 길게 써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간날 때 답변 부탁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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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갈렙 2017.03.09 15:07

그동안 제가 3월특별새벽집회와 노회의 일로 바빴습니다.
그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좋은 무슬림 친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첫째, 천성적으로 성품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천성적으로 성품이 좋은 사람에게 속하는 것 같습니다.


둘째, 무슬림에도 온건파와 강경파가 있는데 그 친구는 온건파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코란경을 읽어보면, 무함마드가 초창기에는 자기를 지지하는 세력이 없다보니 유대교와 기독교에 대해서 평화적인 관계를 모색했습니다. 그래서 평적으로 대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그의 후기에 자기의 세력들이 규합되자, 자신의 종교를 따르지 않는 자를 용서하지 말라고 하였고 어떤 경우에는 고문하고 죽이라고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란이 여러 세대와 사람에 의해 편집되다 보니 이같은 사실들이 섞여 있어서 사람마다 자기의 입맛대로 코란경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기록이 초창기에 기록된 것인지 후반기에 기록된 것인지는 문장의 내용을 보고 판단한다고 하더군요.
어찌되었든지 그 친구는 온건파임에 분명합니다.


셋째,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선행으로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이 환경에 따라 드러나든지 아니면 드러나지 않든지 할 뿐입니다. 그 친구는 스스로 고통은 자기가 감내하고 남에게 선행을 베풀려고 노력하고 있어 보입니다.


넷째, 하지만 가장 큰 죄악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어 오신 사실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의 신분으로 사람이 되어 오신 것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우리 인류의 속죄를 위함인 것인데,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은 그가 자기를 선하게 포장하는 영에 완전히 둘러쌓여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고 있구요.
하지만 귀신들도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복음을 들려주었을 때,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의 속죄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다 이세상 신에게 그가 묶여 있고 그 신에게 빠져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친구는 아마도 선하고 살아서 오히려 선하게 살아온 것이 자신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러한 자신의 선행이 그로 하여금 예수님을 더 만날 수 없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꼭 구약시대의 욥과 같은 인물입니다. 율법적으로 볼 때 흠없이 행동하고 있는 사람, 바로 그가 욥이 아닙니까?

하지만 만약 욥이 하나님을 직접 만나서 자기의 죄성과 교만함을 발견하고 그가 회개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아마도 지옥에 떨어졌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의인인 줄 알고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보아서도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ㅋ

하지만 그 상태에서 욥이 죽었다면 욥은 틀림없이 지옥에 떨어졌을 것입니다.

죄된 본성의 교활함과 사악함을 잘 몰랐기 때문이요, 회개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섯째, 그에게 결정적인 흠은 그가 하늘에서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한 분 하나님 곧 예수님만을 유일하신 참 하나님으로 믿기를 거부했다는 점입니다.
알라는 무함마드가 살던 동네의 초승달 수호신에 불과합니다. 무함마드는 나중에 자신의 세력이 규합되자 그 신을 하나님의 위치까지 올려놓았습니다. 그것을 알라를 하나님이라고 부르게 했습니다. 아닙니다. 알라는 하나님을 사칭하는 부족신에 불과한 가짜 신입니다. 알라는 결코 한 분 하나님이 아닌 것입니다. 무함마드가 초창기에 유대교의 유일신앙을 들어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 교모하게 조작한 것입니다.


그러니 형제님, 이렇게 기도해주십시오.

첫째, 그 영혼이 선함의 영에서 빠져나와 자기가 죄인인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달라고 기도해주십시오. 이때 선함으로 역사하는 악한 영을 꾸짖어 주십시오.
둘째,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참으로 불쌍히 여겨 주셔서, 창조주이자 구속의 하나님이신 참 구주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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