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안녕하세요 정병진 목사님.
저는 미국에서 신앙생활 하고있는 OOO입니다.
유튜브에서 진리의 말씀 매일 잘 듣고있습니다.
한 분 하나님, 삼위일체, 믿음, 회개, 행함, 구원론 등 모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데 목사님 말씀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저는 예배시간에 사도신경을 외우지 않고 그시간에 베드로와 도마의 위대한 신앙고백으로 대신합니다. 불완전하고 삼신론적이고 천주교적인 사도신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의 약속이니 예배시간에 같이 외워야 하는지요?
둘째, 십자가에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기독교 공인 이후 태양신을 섬기는 이교도들이 “그리스도교” 를 더 쉽게 받아들이게 하기위해 삼위일체교리, 마리아 외 많은 관습과 절기(부활절, 성탄절), 또한 여러 상징물들 즉 짬뽕 종교가 되어버린 천주교 그리고 종교개혁 이후에도 많은 부분을 버리지 못하고 개신교로 그대로 넘어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점이 기독교의 대표적 상징물인 십자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십자가”로 번역되는 그리스어는 '스타우로스' 입니다. 이 단어의 기본 의미는 “곧은 말뚝 혹은 기둥” 입니다. 이 단어 역시 이교도들을 위하여 천주교에서 '크로스' 로 교묘히 변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성구에서 성서 필자들은 예수의 사형 도구를 묘사할 때 다른 단어도 사용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어 단어 '크실론' 입니다 (사도행전 5:30; 10:39; 13:29; 갈라디아서 3:13; 베드로전서 2:24) 이 단어는 단지 “목재”나 “막대기, 몽둥이 혹은 나무”를 의미합니다. 구약에서부터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할 때 나무, 지팡이, 막대기, 놋뱀 등 줄곧 '곧은 나무' 계열로 일괄되어 왔지만 서로 엇갈리게 놓여진 십자가 이교 상징물이 기독교 대표 상징물이 되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교 상징물에 정성을 바치는 것은 성경에서 명백히 정죄합니다.(고린도후서 6:14-18) 또한 성경은 모든 형태의 우상 숭배를 금한다. (출애굽기 20:4, 5; 고린도전서 10:14)
이렇틋 교회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나 어떠한 로고계열도 없으면 제일 좋겠지만 굳이 필요했다면 곧은 일자 나무나, 박해받던 초대교회 때처럼 물고기 혹은 어린양 등으로 대처하는게 어떠했을까 생각해봅니다.
목사님 설교를 거의 빼놓지 않고 듣고 있습니다. 영상에 보면 목사님 예배당에도 십자가가 걸려있던데 십자가에 대한 목사님의 생각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감사합니다! OOO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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