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안된 질문

하나님에게 인간은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십자가를 지셔야 할 만큼 필연적인 존재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어떠한 속성(사랑) 때문에 그러한가요?

갈렙 2020.04.20 18:44 Given Point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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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목사님

인터넷을 통해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는 51세의 강OO이라는 남자 성도이며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이 잘못되어 있어다는것을 깨닫는데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구절에 대한 해석이 정말 탁월하시고 기존의 해석에 얽메이지 않아서 헷갈렸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여러 부분은 많이 해소 되었고 한가지 아직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질문을 올릴까 합니다.

 

질문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에게 인간은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십자가를 지셔야 할 만큼 필연적인 존재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어떠한 속성(사랑) 때문에 그러한가요?"

여기에 대한 답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대한예수교 총회의 첫번째 교리 문답에도 인간의 창조 목적은 나와 있는데, 왜 창조 하였는가에 대한 대답은 잘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유추해 보면

위대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그 위대하심을 알아줄 대상이 필요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굳이 비유를 든다면 뛰어난 가수가 있으나 관객이 없다면 누가 그 가수의 아름다운 노래가 의미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죠.

그렇다고 우리 인간이 어떤 편의장치나 반려견을 사서 키우듯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의 값을 치르면서까지 우리를 위해 희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이 문제에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우리가 태어난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우리가 불행한 환경 가운데서 태어났다고 인생을 비관하고 안 태어난 것이 더 좋았을 거라고 하는 것에 대한 답이  여기와 또 연결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항상 좋으신 말씀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의 열심으로 많은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등록

답변 (1)

갈렙 2020.04.20 18:56

깊이 있는 질문이군요.

하나님에게 인간은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십자가를 지셔야 할 만큼 필연적인 존재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어떠한 속성 때문에 그러한가 하는 질문을 주셨군요.

답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하나님께서 종으로 창조한 천사들보다는 상속자로 창조한 인간을 더 사랑하셔서 그렇게 하지 않으셨는가 생각됩니다.

고로 이 대답은 첫째는 목적와 경륜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요, 둘째는 범죄의 의도성의 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않나 생각됩니다.

 

첫째, 먼저 창조와 경륜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천사들을 지을 때에 당신의 아들이나 상속자를 염두해 두고 지은 것이 아니라 종(하인)으로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처음부터 당신의 나라를 유업으로 물려줄 상속자(아들들)로서 지었기 때문에 사랑의 강도가 차이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두 종류의 영적인 존재(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로서 오직 천사와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성경을 살펴보면, 항상 첫번째가 실패하고 두번째가 인정을 받습니다.

가인이 아니라 아벨이 그랬고, 이스마엘이 아니라 이삭이 그랬으며, 에서가 아니라 야곱이 그랬고, 이스라엘(육적백성)이 아니라 교회(영적백성)이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율법이 아니라 복음이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두 종류의 영적인 피조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천사가 아니라 사람이 인정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좀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인간은 당신이 부릴 종으로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의 나라를 상속해줄 아들로 창조하셨기에 사랑하는 강도에 차이가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첫번째로 만든 영적 피조물을 위해서는 만세전에 메시야(대신 죽어줄 구세주)를 계획해 놓지지 않으셨지만(종이니까 잘못하면 형벌을 내리시면 됨), 그러나 두번째의 영적 피조물을 위해서는 만세전에 메시야를 계획해놓으셨지 않았나 싶습니다(엡1:4).

 

둘째, 범죄의 의도성의 차이에게 기인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천사들은 자기들 스스로 타락하여 하나님께서 죄를 짓고 쫓겨났다고 한다면,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대적하여 타락한 것이 아니라, 사탄마귀가 들어간 뱀(옛뱀, 마귀, 사탄)이 꾀이는 꾀임에 넘어가서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어서, 육체가 있을 때에 회개하면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은 육체 때문에 해야 할 일도 많고, 절제할 일도 있으며 괴로움도 많지만, 대신 육체를 지닌 동안에는 회개하여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우리 인간이 천사처럼 지음받지 못했다고 괜히 언짢아하거나 불평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모르죠.

왜냐하면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 가운데 제일 큰 속성이 사랑이니까요.

요한사도는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요일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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