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예수님을 믿은 자 중에서 일부가 천국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믿은 자 중에서도 어떤 자가 천국에 들어가고 어떤 자가 못 들어가는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날마다 자기의 더러워진 겉옷을 빨고 있는 자가 들어간다고 하였습니다(계22:14). 그러니까 결국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라도 자신의 더러워진 겉옷 곧 더럽혀진 자신의 자범죄들을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산상수훈에 보더라도 "나더러 주여 주여" 라고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7:21).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자들이라도 자신의 행실이 정말 예수님을 믿고 회개한 자답게 살아가고 있지 않답면 그 사람은 결국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았을 때에 사람치고 거의 날마다 죄를 짓고 살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데, 그럼 날마다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은 채 좀 미뤄놓은 죄들이 있다고 칩시다. 그럼 그 죄 때문에 혹시 오늘 당장 무슨 일로 죽는다면 자신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일까요?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정 예수님의 값진 희생으로 인하여 자신의 죄를 용서받은 자라면 날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죄를 일부러(고의로) 짓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죄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죄를 범하다가 회개하지 못하고 죽은 자는 반드시 지옥에 들어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자들에게는 회개할 기회를 주시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회개하지 않은 조그마한 죄가 남아있는 자라도 천국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또 무슨 뜻인가요? 그것은 성령께서 그것을 죄라고 깨닫게 하시기 때문에 그 죄를 오래 남겨두지 않고 회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 회개하지 않는 죄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천국에 들어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실은 다 죽기전에 회개하고 나서 결국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이것이 죄다 싶으면 즉시 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그 죄를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가야 하니까요.
그리고 질문 가운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다 용서해주신 것이 아니냐고 하셨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우리가 아직 짓지도 아니한 죄까지 다 용서해주실 수는 없으니까요. 예수께서는 우리가 고백한 죄를 용서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던 그날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신 것은 아닙니다. 예수께서는 그때에,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하면 용서해주실 수 있는 피를 흘려주신 것이지, 그날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해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날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셨다고 한다면, 예수님을 한 번이라고 믿었던 자는 다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천국에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그럼, 그날 십자가에서 예수께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그것은 내가 고백하는 어떤 죄라도 다 용서해주실 수 있는 충분한 효능을 가진 피라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 있습니다. 그 피는 어떻나 죄라도 용서해주실 수 있는 믿고 있는 자가 자신의 죄를 자백했을 때에 다 용서해주실 수 있는 피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예수 믿었다고 해서 그 이유 하나 때문에 모든 죄가 다 사함받는 것은 아닙니다. 고로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은 어떤 죄라도 다 용서받을 수 자격을 취득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날 다 용서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 번 믿은 것으로 그날 십자가에서 자신의 죄를 다 용서받게 된다면 예수님과 사도들은 무엇 때문에 회개하라고 외치셨겠습니까? 고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서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죽을 때까지 날마다 죄를 회개하다가, 죽기 전에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날마다 성령께서 깨우쳐 주실 때에 즉시즉시 회개하십시오. 한꺼번에 몰아서 회개하기가 벅찰 수 있습니다.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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