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74) 아브라함이 이미 받은 저주와 아브라함이 앞으로 받을 복(창12:1~4)_2021-04-21(수)

by 갈렙 posted Apr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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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창세기강해(74) 아브라함이 이미 받은 저주와 아브라함이 앞으로 받을 복(창12:1~4)_2021-04-21(수)

https://youtu.be/UrIYtaSijZM

1. 아브라함이 받은 직접적인 저주는 무엇인가?

  아브라함이 받은 직접적인 저주는 자식을 낳지 못하는 저주였다. 

 

2. 저주란 대체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일반적인 의미에서 '저주'는 어떤 사람이 당하는 재앙이나 불행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것은 점차로 3~4대에 걸쳐서 계속해서 나타나는 재앙이나 불행을 가리키는 용어가 되었다(출20:5). 한편 '저주한다'는 말은 내가 아닌 타인에게 재앙이나 불행이 나타나도록 비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저주한다는 것을 '주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반대로 '복'은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이나 거기서 얻는 행복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성경적인 의미에서 '저주'는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인가? 그것은 신명기 11:26~28에 잘 나와 있는데, 이때 '저주'란 '복'과는 반대 개념이라고 하겠다.

  그럼 '복'이란 어떤 것인가? 성경에서 복은 '하나님의 명령(계명)을 듣는(순종하는) 것 자체를 가리킨다(신11:27). 반대로 성경적인 '저주'란 다음과 같은 3가지 것을 가리킨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길에서 돌이켜 떠나게 되는 것을 가리키며, 둘째는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순종하지) 않는 것을 가리키고, 셋째는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우상)을 따라가는 것을 가리킨다(신11:28). 그러므로 사람이 화를 당하거나 망하게 되는 것(파멸함), 질병에 걸리거나 단명하게 되는 것, 가정이 파괴되거나 자녀가 불행해지는 것은 다 저주의 결과인 것이지 그것 자체가 저주는 아니다. 

 

3. 아브라함의 윗대 가문이 받아야 했던 저주와 그 원인은 무엇이었나?

  결론적으로 성경이 말하는 '저주'란 '하나님의 길을 떠나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신11:28)'을 가리킨다. 그러한 의미에서 볼 때, 최초의 저주는 아담이 받은 것이라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아담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고 마귀(우상)의 말을 따라갔기 때문이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그것은 '죽음'과 '파멸'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저주받은 인물은 '가인'이다. 그는 죄없는 동생을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다가 결국 동생을 죽였다. 그 결과로 그가 받은 저주는 유리하며 방황하는 것이었다. 세 번째로 저주받은 인물은 함의 아들 '가나안'이다. 가나안 혹은 함은 노아의 수치를 드러내어 공개함으로서 그분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 곧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불효를 저지른 죄를 지어서 나타나게 되었는데, 그것의 결과는 일평생 남의 종으로 살아가는 저주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라'가 받은 저주가 있는데, 그것은 3가지나 된다. 첫째는 자식이 일찍 죽어나가는 저주를 받았고(큰 아들 '하란'), 둘째는 자식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저주를 받았으며(둘째 아들 '나홀'), 셋째는 자식이 결혼했어도 자식을 낳지 못하는 저주(셋째 아들 '아브라함')를 받았다. 그렇다면 그가 이러한 저주를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가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이다(수24:2~3). 이렇듯 아브라함은 조상들의 저주 가운데 놓여 있었고, 본인 자신은 자식을 못 낳는 저주 가운데 놓여 있었다. 

 

4. 아브라함은 어떻게 되어서 저주를 극복하게 되었나?

  아브라함은 과연 어떻게 해서 저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는가? 그것은 그가 아버지로부터 이미 저주 가운데 놓여 있었지만 기꺼이 저주의 환경을 버리고 그곳을 빠져나왔으며, 기꺼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분만을 따라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저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여기서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경우를 보면, 안타깝게도 자기와 자기 조상에게서부터 내려온 저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다. 저주의 문제를 직시하고 그 문제를 해결한 다음 적극적으로 복을 구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믿는 이들은 먼저 회개하여 자기와 자기의 조상적부터 내려온 저주를 척결해야 한다. 구약시대에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이 내주하는 일이 없었고, 또한 회개라는 것이 '슈브(가던 길에서 돌이킴)'라는 것을 의미한 때이므로, 아브라함은 이미 회개를 하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저주를 극복하고 복을 받으려면 먼저 회개부터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해야 하는 것이다. 

 

5. 아브라함이 앞으로 받을 복은 무엇이었는가?

  회개하여 돌이켰던 아브라함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던 아브라함은 어떤 복이 그를 위해 예비되어 있었던 것인가? 그것은 4가지다. 첫째, 그의 자손이 번성하여 큰 민족을 이루는 것이다. 둘째, 그의 이름이 창대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 그가 복이 되는 축복이 예비되어 있었으며, 넷째, 땅의 모든 족속들이 아브라함을 통하여 복을 받게 하는 복이 예비되어 있었다. 우상을 버리고 저주를 벗어버리면 정말 고구마 줄기와 같은 복들이 주렁주렁 따라오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받은 복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더 많이 말씀을 나누겠다. 

 

2021년 04월 21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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