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루터와 칼빈의 직업소명 조사분석

목 차
1.도입
2.중세 카톨릭의 직업관
3.루터의 직업관
4.칼빈의 직업관
5.결어


루터와 칼빈의 직업 소명
1.도입
종교개혁을 전후로 해서 기독교 세계의 직업관은 현저히 바뀌게 되는데 이는 종교 개혁가들의 신학적 입장이 중세 카톨릭의 그것과 크게 달리 했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우리나라도 조선 시대에는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직업을 따라서 직업의 귀천을 나누었으나 기독교가 들어오고 사회가 근대와 현대를 거치면서 크게 바뀐 것과 같다 하겠다. 인도에서는 아직도 카스트 제도에 따라 청소, 세탁, 이발, 도살 등 어려고 힘든 일들은 카스트 체제에도 속하지 않는 하리잔(Harijan)이라는 불가촉 천민이 한다고 하니 꼭 우리나라의 조선 시대를 보는 듯 하다.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는 현대를 사는 우리로서 이런 사상의 근원이 된 루터와 칼빈의 직업관을 살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하겠다. 먼저 중세 카톨릭의 직업관이 어떠 했음을 알아보고 그 후 루터와 칼빈의 직업관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겠다.


2.중세 카톨릭의 직업관
신분은 고착화 되고 이 신분을 따라서 직업은 형성되었다. 고상하고 쉬운 일은 높은 신분의 사람들의 몫이 되었고, 어렵고 고달픈 일은 낮은 신분의 몫이 되었다. 이런 현상은 세계 어디에나 공통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도 양반과 중인과 상놈의 신분을 따라 직업이 달랐고, 서양 역시 귀족과 평민의 신분에 따라서 직업이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 1517년 루터 이전의 중세 카톨릭에서는 노동을 아주 가치 있는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이 세상을 다음 세상을 위해 준비하는 장소에 불과한 것으로 보는 어거스틴이나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에 영향을 받아 중세에서는 노동보다는 영적인 삶에 대해 보다 비중을 두었다. 따라서 상업적 발달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3.루터의 직업관
루터는 직업이 신앙생활과 무관하다는 생각에서 더욱 나아가, 직업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성경이 허용하는 모든 직업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루터의 직업관은 전통주의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루터주의는 일상에서의 섭리를 강조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주어진 조건과 운명에 순응하도록 하였다. 전체적으로 그의 사상은 중세적 견해를 크게 벗어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4.칼빈의 직업관
루터를 칭의의 신학자라고 부른다면 칼빈은 성화의 신학자라고 부를 만하다. 그만큼 칼빈은 성화에 대해 깊이 다루고 있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보면 예정론보다 성화론이 더욱 강조된다. 칼빈은 우리의 성화의 채찍질로서의 율법의 적극적 역할 곧 제3의 용법을 강조한다.
거기에 비해 루터는 율법이 죄를 깨닫게 하는 역할(제1의 용법)만을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 까닭에 칼빈은 성도가 율법의 요구에 따라 게을리 하지 않고 부지런히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속 직업이 하나님이 내게 주신 소명인 줄 알고 그 직업 속에서 확신을 얻으려고 하였다. 또한 그 직업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뿐 아니라 그 직업을 천국으로 만들어야 함을 강조한다. 이러한 금욕적 직업 생활은 자본주의를 발전시켰다. 자본주의가 발전한 나라들을 모두 조사해 보니 칼빈주의 신앙이 강한 나라들임을 막스 베버는 “개신교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통해 증명하였다.


5.결어
직업은 구원에로의 부르심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이다. 신자에게 있어서 성과 속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 교회 일은 하나님 일이고 세상 직업은 세속적 일이라 말할 수 없다. 다같이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이다. 그렇다면 직업의 선택에 있어서도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지, 또한 이웃에게 유익되는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일에 임하는 자세 역시 그 일을 주님이 자신에게 맡기신 일이라는 생각으로 주님께 하듯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1. 국민이 본 윤석열 정부 100일…'소통' 긍정적·'인사' 부정적

    국민이 본 윤석열 정부 100일…'소통' 긍정적·'인사' 부정적 [신현보의 딥데이터] 신현보 기자 입력2022.08.20 08:47 수정2022.08.20 08:47 尹 국정수행 긍정·부정 요인 분석 리얼미터·알앤써치 30%대 회복…갤럽 2주째↑ 갤럽 "광복절 경축사·기자회견에 지지층 ...
    Date2022.08.20 By갈렙 Views113
    Read More
  2. 국가인권정책기본법 발의

    <인권정책기본법안의 문제점> 1. 교묘하게 이름만 바꾼 유사 차별금지법! ('인권'에 인권위법에 따른 동성애 차별금지 포함) 2. 어린이집부터 동성애 옹호·조장 교육 실시! 3. 동성애 인권 명목으로 기업 옥죄기 4. 차별금지법 제정, 낙태죄 폐지 등 국제인권...
    Date2022.02.19 By반달공주 Views168
    Read More
  3. No Image

    교회가는방법좀문의합니다

    서울역에서전철로갈려면도착하는곳까지알켜주세요
    Date2019.03.05 By성령충만 Views716
    Read More
  4. 경찰,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 해킹사건 수사 착수

    경찰,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 해킹사건 수사 착수 2022년 09월 04일 22시 24분 댓글 문화체육관광부 유튜브 채널이 해킹당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수사대는 문체부가 관리하는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
    Date2022.09.05 By갈렙 Views91
    Read More
  5. 검수완박, 장차 무엇이 문제가 될까?

    월성·대장동 정권 수사도 경찰이 가져간다... 검수완박 5대 쟁점 [news Focus] 검수완박 5대 쟁점 윤주헌 기자 이정구 기자 표태준 기자 입력 2022.04.16 03:00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발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형사...
    Date2022.04.16 By갈렙 Views201
    Read More
  6. No Image

    가입인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 하나 적고 갈게요 때로는 다정한 친구로 행복한 연인으로 사각의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가 닉네임으로 그 사람의 대한 감정과 서로를 느끼고 서로를 알아 갑니다. 닉네임이 그 사람의 인격과 품위를 판단 할 수는 없지만 ...
    Date2020.08.25 By필교 Views501
    Read More
  7. ◈ <순교자 박관준 장로 일대기>

    ◈ <순교자 박관준 장로 일대기> 박영창(아들) 지음 ◑1. 회심 (1905년) (30세) 그것은 당시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완전히 승리한 1905년 가을 어느 날이었다. 서재에서 독서를 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공중에서 높은 음성이 들려왔다. “절벽 유위면 혈벽입하라!” ...
    Date2023.07.28 By갈렙 Views79
    Read More
  8. “바울신학의 새 관점 학파, 알미니안주의 변종일 뿐”_2013-10-14 장신대 김철홍박사

    “바울신학의 새 관점 학파, 알미니안주의 변종일 뿐”이대웅 기자 입력 : 2013.10.14 19:38 김철홍 박사, 한국기독교학술원 학술세미나서 발표▲한국기독교학술원 주최 공개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한국기독교학술원(이사장 이흥순 장로, 원장 이...
    Date2017.12.15 By갈렙 Views963
    Read More
  9. ‘제사는 장남’ 판례 깬 대법, 성차별 깼다_2023-05-11(목)

    ‘제사는 장남’ 판례 깬 대법, 성차별 깼다 입력 : 2023.05.11 18:48 수정 : 2023.05.11 23:28 김희진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1일 제사 주재자로 ‘최근친 연장자’를 우선해야 한다는 새 기준을 제시한 바탕에는 기존 판례가 유교적 가부장제에 뿌리를 둔 제...
    Date2023.05.12 By갈렙 Views85
    Read More
  10. ‘가나안 성도’ 100만명 시대… 새로운 신앙공동체 나올 때_국민일보(2015-11-10)

    ‘가나안 성도’ 100만명 시대… 새로운 신앙공동체 나올 때“기존교회에 대한 반성 필요… 주중교회·신우회 등이 도움” 출간 기념 북토크에서 주장국민일보/교계뉴스 입력 2015-11-10 21:18 수정 2015-11-11 16:20 9일 열린 ‘교회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 출간 기념 ...
    Date2015.11.11 By갈렙 Views1807
    Read More
  11. No Image

    [화분] 화분 분갈이를 하는 요령

    <분갈이는 왜 해야 하나?> 식물에게 분갈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일정기간 식물이 성장하게 되면 부리가 화분 안에 꽉 차게 되어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화분구멍으로 뿌리가 나오는 경우, 흙이 너무 굳어져서 물을 주어도 흙안으로 흡수...
    Date2014.12.09 By갈렙 Views4961
    Read More
  12. [합동총회] 김노아(김풍일),정동수,정이철,최바울,전태식 등에 대한 결의

    [합동8] 김노아·정동수 목사 '참여 금지' 정이철 목사에게는 비판 글 삭제 지시…최바울·전태식 목사 재심 최승현 기자 ([email protected]) 승인 2018.09.11 13:13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이승희 총회장)이 김노아 목사...
    Date2018.09.13 By갈렙 Views1035
    Read More
  13. [평가] 캐더린 쿨만 그녀는 어떤 사역자였는가?

    캐더린 쿨만(1907.5.9~1976.2.20) 여사, 그녀는 어떤 사역자였을까? 그녀는 한 시대에 나올까 말까하는 위대한 성령의 사역자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초자연적인 기적의 현장을 만들어갈 때에도 그녀는 결코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오직 성령님만을 높인 여인이...
    Date2016.08.02 By갈렙 Views3149
    Read More
  14. [코로나] 델타변이 전파력 2.5배 강해… “스테로이드 맞은 코로나

    델타변이 전파력 2.5배 강해… “스테로이드 맞은 코로나”[글로벌 포커스] 조종엽 기자 ,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7-10 03:00수정 2021-07-10 03:34 전 세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비상 지구촌 방심 틈타 104개국 번져… 다시 멀어진 일상회복 감기와 증상 구분 ...
    Date2021.07.10 By갈렙 Views238
    Read More
  15. [칼럼] 칼빈의 ‘이중예정’, 유기도 하나님의 작정인가?_2011-07-19

    칼빈의 ‘이중예정’, 유기도 하나님의 작정인가?김진영 기자 입력 : 2011.07.19 06:47 한국칼빈학회 발표회서 박상봉 박사 분석▲한국칼빈학회의 제3차 정례 학술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김진영 기자 칼빈이 주장한 대표적 신학 이론 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이중...
    Date2017.12.15 By갈렙 Views939
    Read More
  16. [칼럼] 김동호 목사의 예정론 비판, 어떻게 봐야 하나?_2012-07-08

    김동호 목사의 예정론 비판, 어떻게 봐야 하나김진영 기자 입력 : 2012.07.18 07:03 과거부터 이견 있던 주제… “논쟁하기보다 서로 배우려 해야”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칼빈의 ‘예정론’을 비판하자 신학자들 사이에서도 이를 ...
    Date2017.12.15 By갈렙 Views897
    Read More
  17. [차별금지법] 종북게이 논란에 따라 차별금지법 일단 철회되다_2013-04-20

    "종북 게이" 논란에 파묻힌 차별금지법 결국...[단독] 법 발의 민주당 의원실에 보수기독교단체 항의 빗발... "당 고립, 일단 철회" 13.04.18 19:45l최종 업데이트 13.04.18 21:07l 이주연(ld84) 차별금지법을 추진하던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보수 기독교 ...
    Date2014.12.09 By갈렙 Views4320
    Read More
  18. [직업관] 프랑스 위그노들의 투철한 소명의식과 직업관

    [영성의 현장을 찾아서 <제2편>] 칼뱅 개혁사상 위그노가 삶에서 실천… 세계의 변화 이끌어 <제2편> ‘오직 그리스도’- (19) 위그노운동과 사회개혁 입력 : 2016-09-18 19:55 위그노 화가였던 프랑스와 뒤부아가 1572년 발표한 ‘성 바돌로매 축일 대학살’ 그림...
    Date2020.04.25 By갈렙 Views445
    Read More
  19. [직업관] 칼빈주의에서의 직업과 소명(召命)

    [조덕영 칼럼] 칼빈주의에서의 직업과 소명(召命) 입력 : 2019.10.10 17:05 ▲조덕영 박사 신앙으로 본 직업과 소명 직업에는 당연히 귀천이 없습니다. 반성경적 직업이 아니라면 모든 일은 귀한 것이고 하나님이 주신 선하신 것(소명)입니다. 소명(call, 라틴...
    Date2020.04.25 By갈렙 Views362
    Read More
  20. [직업관] 신앙 지키려 고난 수용한 위그노 정신 배워야(프랑스 위그노도들에게 배우는 직업관)

    “신앙 지키려 고난 수용한 위그노 정신 배워야” 조병수 합동신학대학원대 교수 입력 : 2019-04-24 00:00 조병수 프랑스위그노역사연구소장이 지난 17일 수원 합동신학대학원대 교수실에서 위그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조병수(64) 교수의 사무실 책상 위에는 ...
    Date2020.04.25 By갈렙 Views36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