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펠라(Pella)  유적지 

 

                                                

                                                                                        요르단  펠라(Pella)         

 

  펠라는 로마시대의 데카폴리스 가운데 한 도시였다. 이곳 펠라는 풍부한 물과 좋은 기후로, 고대로부터 거주 문명이 발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구석기 시대를 비롯하여 신석기 시대의 유적이 발굴되었으며, 이 도시는 투트모세 3세의 원정 기록을 비롯한 고대 이집트 자료에 피힐루(Pihilu) 또는 펠렐(Pelel)로 언급되고 있는데, 구약성경의 기록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기원전 13세기경의 파피루스에는 펠라가 이집트에 병거 부품을 공급하였다고 적고 있으며, 이집트 룩소 카르낙 신전의 세티 1세의 기록에 보면 이 도시가 이집트를 대항하여 벧산을 공격하였다가 세티 1세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 글 출처- http://blog.daum.net/weddingkgm)

 

                                               

                                                                   펠라 (출처- http://blog.daum.net/wonsunbe)

 

  중기 청동기 시대의 무덤에서는 도시 거주자들의 유물이 발굴되었으며, 후기 청동기 시대부터 도시는 점차 쇠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페르시아 시대에 약간의 회복의 기미를 보이나 그렇게 괄목할 만큼은 아니었다.

 

  그러나 기원전 332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정복되면서, 도시의 중요성이 되살아 나기 시작하였다.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의 출신지인 '마케도니아의 펠라' 에서 이름을 따서 이곳을 '펠라' 로 명명하였다.

 

                                              

                                                                                             펠    라-1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고 있던 요르단의 펠라는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며, 기원전 64년 로마의 폼페이 장군에 의해 점령된 후에는 데카폴리스 연맹에 가담하였다. 잘 정돈된 집, 거리, 상가와 목욕탕등이 건설되었으며, 기원 후 82년에는 도시의 이름이 새겨진 동전을 주조하기도 하였다.

 

  주교가 이곳에 머물던 451년경까지 이곳은 절정기를 맞이하였다가,  635년 야르묵 전투에서 이슬람 군대에 패배함으로 쇠퇴하기 시작하였고, 747년에 있었던 큰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한 때 13, 14세기 마멜룩 이슬람 왕조의 통치를 받기도 하였지만, 거의 19세기에 이를 때까지 빈 도시로 존재하였다.

 

             

                                                                                     펠    라-2 

 

  1967년 봄 오하이오 우스터 칼리지의 스미스에 의하여 발굴이 시작되었으나, 6일 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1979-81년 호주의 시드니 대학교와 함께 다시 발굴을 시작하였으며, 아직도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

 

   펠라 지역의 고대 이름은 그리스어로 '피힐루' 또는 '펠렐' 이었다. 이것이 뒤에 '펠라' 로, 아랍어로는 '파힐' 로 바뀌었다. 이집트 중부 아마르나 지역에서 발굴된 중요한 고고학적 문서인 텔 엘 아마르나 문서 256에 의하면 펠라의 영주 '무트 발루(Mut-ba'lu)' 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기원전 18~19세기의 이집트 저주문서에는 이곳의 통치자 이름을 '아피루 아누('Apiru -'Anu)' 로 적고 있다.

 

                                              

                                                                                           펠    라-3 

 

  펠라 지역은 다음의 세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키르벳 파힐, 키르벳 남쪽의 텔 엘히슨, 북동쪽의 제벨 아부 엘 카스 지역이다. 오늘날 로마식 기둥들과 고대 무덤, 비잔틴 극장 및 교회터등 많은 유적이 발굴, 보존되고 있다.

 

                                               

                                                           기독교 성지 펠라-5(출처- http://blog.daum.net/wonsunbe)

 

                                               제 1 차 유대인 반란 때의 유대-기독교인들의 피난처

  교회사가 유세비우스에 의하면, 기원 후 67년부터 시작된 제 1 차 유대인 반란 중에 예루살렘에 거주하던 유대-기독교인들이 이곳 펠라로 도망쳐 나왔다고 하며, 이러한 행위는 마가복음 13장에 기록된 소위 '소묵시록' 에서 예수가 예고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즉, 예수는  "재난의 징조 - 멸망의 가증한 것들이 서지 못할 곳에 서거든 - 가 보이거든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 근거하여 초대 유대-크리스천들은 펠라를 그들의 피난지로 삼았다. 당시 펠라는 비유대인 도시였기에, 반 로마 항쟁에서 살아 남기에 적절한 도시로 판단 되었을 것이다. 로마와 비잔틴 시대 때 펠라는 강력한 기독교인 도시의 하나로 발전하기도 하였다. 펠라에는 풍성한 물이 솟아나오는 두개의 샘이 있어, 항시 흐르는 물을 볼 수 있다. 유대가 멸망할 때, 예루살렘에서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마24:20)는 예수님의 권고에 따라,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예루살렘을 빠져나와 요단 동편 펠라(Pella) 지방에 정착했다는 사실이 4세기의 주교이자 역사가 '에피파니우스’ 에 의하여 확인되고 있다.

 

                                           

                                                                                      펠     라-6

 

             

                                                                                펠라 비잔틴 극장

 

            

                                                                                   펠     라 -7

 

                                    

                                                      펠라 로마 기둥(출처- http://blog.daum.net/wonsunbe)

 

              

                                                                                           펠라 로마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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