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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ondontimes.tv/sub_read.html?uid=2777&section=sc62


첨단과학 총동원…僞造흔적 불가능 대결론
<스페셜> 예수 수의(壽衣) ‘세마포(細麻布)’ 진실!(下)
 
소정현기자
 

구약시대에는 세마포로 ‘성전의 휘장’ 만들어

팔레스타인의 ‘직조기술’로 만들어진 것 규명


위조라면 삼차원의 영상 이미지 재현 불가능

방사성탄소연측정법에 다수 오류와 허점발견


▲ 예수의 몸이 무덤 속에서 부활의 순간에 매우 강력한 방사선이 방출되어 세마포에 그 상이 새겨진 것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 세마포는 이집트에서 미라에 사용

▲ 세마포는 아마(亞麻) 풀로서 이것으로 실을 뽑아 만든 옷을 말한다.    
예수의 시신을 감싼 세마포(細麻布, linen robe)는 창모양의 잎들이 튼튼한 줄기를 따라 뻗어 있고, 다섯 장의 꽃잎으로 된 길이 1.5cm 가량의 희거나 푸른 꽃들이 피는 일년생 아마(亞麻) 풀로서 이것으로 실을 뽑아 만든 옷을 말한다.

아마는 메소포타미아, 앗수르, 애굽 등에서 재배되었고, 구약성경에서 여호수아가 여리고 정복 당시 주위의 열대기후에도 경작되었던 식물이다.

특히 세마포는 고대 애굽에서 많이 생산되어 이웃 국가에 많은 양을 수출했으며, 제사복(승려들의 복장)을 만들고 미라에 사용하였다. 세마포로 만든 옷은 높은 신분을 나타내며 부의 상징이었다.
 
바로 왕이 요셉에게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주며, 세마포를 입히는 장면은 단적인 실례이다.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로 애굽 온 땅을 총리하게 하노라 하고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고”(창세기 41:41-42)

▲ 아마는 메소포타미아, 앗수르, 애굽 등에서 재배되었고, 구약성경에서 여호수아가 여리고 정복 당시 주위의 열대기후에도 경작되었던 식물이다.   

구약시대에는 세마포로 성전의 휘장을 만들었다. “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찌니 남을 향하여 뜰 남편에 광이 백 규빗의 세마포장을 쳐서 그 한 편을 당하게 할찌니” (출애굽기 27:9)

성막의 본체 사방으로 둘러져 있는 성막 울타리는 세마포 울타리였다. 성막 울타리 안은 거룩한 성역이고, 성막 울타리 밖은 세속적인 곳이었다. 따라서 이 성막 울타리는 이방인이나 짐승들이 함부로 성막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또 성막 안에 들어온 사람들을 보호하는 방패막 역할을 했다.

이러한 배경과 사연을 내포하고 있는 세마포는 예수의 십자가 사건 이후 예수의 시신을 감싼 것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성의(聖衣)로도 널리 불린다.



● 세마포에서 ‘꽃가루 추출’ 제작지역 추적

이제 미국 세마포 연구조사팀의 1981년 연구 발표 내용으로 다시 돌아가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생생하게 입증하면서 논쟁점들을 총괄하면서 그 밝혀진 진실들을 대해부하여 본다.

▲ V자가 거꾸로 박힌 형상의 직조 방법은 시리아와 관계되는 예수 시대에 한정되었다는 사실을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     

먼저, 예수 세마포 구조의 정밀 분석은 의미심장한 결론을 도출했다. 우선 이 천이 예수 시대에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사용되었던 직조 기술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천에 사용된 섬유는 아마였으며 현미경 검사에 의해 목화도 발견되었다.
 
이것은 이 천이 목화를 사용하였던 직조기에 의하여 짜여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V자가 거꾸로 박힌 형상의 직조 방법은 시리아와 관계되는 예수 시대에 한정되었다는 사실을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

▲ 아마 직조기    

다음으로 학자들은 예수의 얼굴 모습이 언제 세마포에 찍혔는지에 대하여 논쟁을 벌였다. 혹자는 첫날 예수의 시체를 수의로 감쌀 때에 기록되었다고 주장했고, 혹자는 예수가 부활하기 직전에 영혼이 돌아와 숨을 쉬기 시작할 때에 찍혔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두 의견 모두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

美 국립항공우주국(NASA)의 존 잭슨과 에릭 점퍼는 수의에 나타난 형상은 강력한 열과 압력에 의하여 방사된 인체의 형적이 분명하다는 논지를 펼친바 있다. 
 
예수의 몸이 무덤 속에서 부활의 순간에 매우 강력한 방사선이 방출되어 세마포에 그 상이 새겨진 것이 분명하다며, 마치 일본의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탄이 폭발할 때 사망한 사람들의 신체 자국이 담벽에 새겨진 것과 같은 현상이라는 것이다.

▲ 수의의 인영을 설명하기 위한 과학적 첫 시도는 프랑스인 폴 비뇽에 의하여 20세기 초에 이루어졌다.     
미국의 과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진행한 가장 중요한 연구는 어떻게 인영(人影)이 만들어질 수 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현미경, 엑스선 투과, 분광 측정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였다.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화학처리로 수의에 묻은 혈흔을 지워도 형상(인영)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헬러와 아들레는 섬유의 착색 부분(인영)은 탈수 현상에 의한 것이며, 착색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은 탈수 현상이 없었음을 밝혀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 반점(인영)만이 탈수 현상을 일으킨 것일까? 연구 조사팀은 여러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수의의 인영을 설명하기 위한 과학적 첫 시도는 프랑스인 폴 비뇽에 의하여 20세기 초에 이루어졌다. 그는 인영이 증기 이미지(Vaporagraphiques)라는 작용에 의해 생겼을지 모른다고 하였다.
 
즉, 방부제로 사용하였던 미르라는 올리브 몰약과 노회의 혼합 용액이 시신에서 발산되는 암모니아와 결합되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비뇽은 일반 시체를 가지고 여러 번 반복 실험을 하였는데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시체가 40시간 이상 수의와 밀착되어 있는 경우 인영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사실을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데 이 결과만으로도 예수가 부활하였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 십자가에서 내려져 천에 싸였을 때, 예수의 몸은 아마 지나치게 뜨거웠을 것이다.    
성경에도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가 몰약과 침향(沈香)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태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요한복음 19:39)라는 기록이 있다.

십자가에서 내려져 천에 싸였을 때, 예수의 몸은 아마 지나치게 뜨거웠을 것이다.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데다 사후열(死後熱)이 보태져 아마 108도가 넘었을 것이다.
시체가 무덤 속에 있는 탄산칼슘 성분이 세마포의 섬유질에 접촉하는 가운데, 이 열이 산(酸)․알칼리 반응을 가속화하거나 연장시킴으로써 섬유질을 변모시켰을지 모른다.

▲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데다 사후열(死後熱)이 보태져 아마 108도가 넘었을 것이다.   
스위스 연방경찰 범죄학자이자 먼지와 꽃가루 분석의 최고 권위자인 막스 프레이 박사는 접착성이 강한 투명한 테이프로 수의에 묻어 있는 먼지를 채취하여 현미경 분석기를 통해 성분을 조사한바 있다. 

수의에서 58개의 꽃가루를 발견했는데, 17개만 유럽이 원산지였고, 이중 13종은 사해 근처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의 꽃가루였다. 나머지는 세마포의 이동 경로인 터키 남부의 에데사와 콘스탄티노플이었다. 
 
이는 세마포가 일정기간 각각 이들 지역에 머물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1999년 미국과 이스라엘의 저명한 식물학자 네 명은 수의에는 3-4월쯤 즉 부활절 기간에 피는 꽃가루가 주로 묻어있다는 흥미진진한 사실도 밝혀냈다.

▲ 수의에서 58개의 꽃가루를 발견했는데, 17개만 유럽이 원산지였고, 이중 13종은 사해 근처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의 꽃가루였다. 나머지는 세마포의 이동 경로인 터키 남부의 에데사와 콘스탄티노플이었다.      



● “세마포 인영 그려진 것 아니다” 최종결론

1977년 미국의 물리학자인 죤 잭슨과 에릭 점퍼는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사용되고 있는 3차원 이미지 출력이 가능한 VP8이라는 초고성능 전자기 장치를 사용하여 세마포를 조사하였다. 평면적 사진을 굴곡이 있으면서 명암이 있는 입체적 삼차원의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입체감이 있어도 손으로 그려진 것은, 어떠한 것이라 하더라도 2차원의 평면으로 분석된다. 혹자는 이 형상이 누군가에 의해 그려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VP-8 화상분석기의 결과는 토리노 성의는 사람이 그린 것이 아니라 3차원의 얼굴과 몸이 찍힌 영상이라는 걸 보여준다.

VP-8 형상분석기에 세마포를 몰려놓자, 3차원 형상을 한 사람의 얼굴이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신체 형상의 눌림 강도가 천조작과 신체간의 거리에 직접적 영향이 있기에 가능하다.

VP8을 사용하여 세마포를 인영을 분석한 두 사람은 수의에 박힌 인영의 밀도는 천과 시신 사이의 거리에 비례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예를 들어 코나 이마 부분 등은 선명하였고 반면에 천과 밀착되어 있지 않았던 부분, 즉 안구나 움푹 패인 뺨 등은 매우 엷게 인영되어 있었던 것이다. 즉, 신체와 천조각 사이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있을수록 선명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 일부 사람들은 세마포에서 물감 성분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하지만, 그 성분들 중 하나인 산화철은 형상이 그려진 부위와 그려지지 않은 부위의 농도가 같았다.     

 
▲ 세마포의 섬유를 살펴보면 제일 표면의 섬유 한 가닥 깊이까지만 형상이 나타나고 그 아래에는 전혀 염색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는 그려진 게 아니라 어떤 자극에 의해 섬유가 변질된 것이라는 걸 말해준다.  

또 일부 사람들은 세마포에서 물감 성분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하지만, 그 성분들 중 하나인 산화철은 형상이 그려진 부위와 그려지지 않은 부위의 농도가 같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마포의 섬유를 살펴보면 제일 표면의 섬유 한 가닥 깊이까지만 형상이 나타나고 그 아래에는 전혀 염색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는 그려진 게 아니라 어떤 자극에 의해 섬유가 변질된 것이라는 걸 말해준다.

다시 말해 천의 외부 표면에만 인영이 박혀 있고, 후면까지는 박혀 있지 않다는 것이다. 천 안쪽으로의 색의 침투는 없었고 모세관 현상도 없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 인영이 그려졌다거나 혹은 색다른 염색법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물감이 천의 후면까지 당연히 침투되어야 한다.

또한 수의의 인영은 불에서 안정성을 보였다. 이것도 그림의 의해 인영이 생겼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일반 회화 작품이 불에 닿는다면 채색 부분에 균열이 생기며 부서지기에1532년 샹베르에서 있었던 대화재 때에 인영이 소실되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의는 군데군데 불탔던 흔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영의 형태에 어떠한 변형도 없었으며, 더군다나 불을 끄기 위해 수의에 부었던 다량의 물 역시 인영에 손상을 주지 않았다.


● 첨단기법, 예수 혈액형은 ‘AB형 규명’

▲ 측정 결과 수의 연대는 1260년∼1390년 사이로 나왔다. 이 여파로 세마포가 진품이 아니라는 주장이 거세졌지만, 많은 오류와 허점을 들어내었다.       
피의 흔적에 대한 중대 사안에 있어 조사팀인 헬러와 마들레는 세마포 반점의 탁본과 진짜 인간 피의 탁본을 떠서 여러 가지 광원 아래서 사진을 찍어 반사되는 파장을 대조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이 반점에서 헤모글로빈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자외선 광원에 붉은 형광을 나타내는 혈액 색소 성분인 ‘포르피린’(porphyrin) 유무를 조사하는 실험 역시 경이적이었다. 더구나 그 피가 AB형임도 알아냈다.

세마포의 연대측정을 위해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해인 1988년 본격적 방사성탄소연대측정 실험이 진행되었다. 정확을 기하기 위해 세 곳의 저명한 기관이 단독 측정했다. 탄소 14에 의한 방사성연대측정을 마친 영국, 미국, 스위스 3국 과학자들은 테스트 결과를 네이처(Nature)지에 발표한다. 측정 결과 수의 연대는 1260년∼1390년 사이로 나왔다. 이 여파로 세마포가 진품이 아니라는 주장이 거세졌다.

엄격성을 위해 세마포와 다른 뒤섞인 3개의 샘플을 3개의 연구소에서 독자 검사하였는데, 이 샘플 중 하나는 기원전 3천년의 황소 미라의 아마포였는데, 이 샘플의 실험실 3곳의 결과는 1,100년의 편차를 보였다.

그렇다면 무엇에 문제가 있었을까! 예수의 세마포가 진품이라는 무수한 결정적 증거에도 이 하나에서 차질을 빚게 될 때 세인의 의구심을 온전히 불식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예수의 세마포가 위품이 아니라는 논거는 다음과 같이 상당하다.

텍사스 휴스턴의 건강과학센터 미생물학 부교수인 레온치오 가르자발데스 박사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은 섬유에 붙어서 시간이 지나면 원생체 코팅이란 것을 형성하는데 이 코팅 때문에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논거를 편다.

▲ 로저스는 1988년 사용된 표본은 화재로 훼손된 부분을 손질하느라  성의에 덧댄 천 조각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이집트 5천 년 전 미라의 옷을 방사선 측정한 결과, 500년 된 것으로 판정이 난 사례는 보관 과정에 곰팡이가 부식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조류인 이집트의 따오기 미라에 실험한 결과, 따오기 몸체와 몸체를 둘러싼 아마포의 연대측정 결과는 600년의 오차가 발생했다. 따라서 세마포의 연대측정 오차는 얼마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 국립 로스앨러모스연구소를 은퇴한 화학자 레이먼드 로저스는 2005년 1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이 세마포를 조사한 결과 진본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1988년 사용된 표본은 화재로 훼손된 부분을 손질하느라 수녀들이 성의에 덧댄 천 조각이라고 주장했다. 
 
▲ 토리노 대학 교수인 티노 제우리와 부르노 발바리스는 세마포의 주인공과 예수와의 상관 관계를 종합하여 확률적으로 비교할 때, 세마포의 주인공과 예수와 동일한 인물이 아닐 확률은 2,250억 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미량 화학분석법으로 확인한 결과 1988년 표본에선 리그닌(lignin, 셀룰로오스 및 헤미셀룰로오스와 함께 목재의 실질 성분)의 열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과일향인 바닐린(vanillin)이 나왔으나 원래의 세마포에선 그렇지 않았다. 바닐린 함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연대를 측정할 수 있다.

로저스는 1988년의 탄소연대 측정 샘플은 세마포의 주요 부분과 완전히 다른 화학 성분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서 바닐린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세마포가 매우 오래된 것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말한다. 더욱이 중세에 토리노의 성당에서 대화재 발발에 따른 탄소성분이 해당 세마포에 상당량 배었을 것이므로 탄소연대측정에 오차가 생겼다는 것이다.


● 세마포 주인공 예수 아닐 확률 2,250억분의 1

▲ 레이  다우닝은 토리노 세마포에 묻은 피와 땀, 먼지 자국 등을 토대로 먼저 얼굴 윤곽을 그린 후 최첨단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을 입혀 3차원의 예수 그리스도 얼굴을 재현하였다.      
1984년 영국의 사진사 커티스 후버는 미국 NASA 연구팀과 8년간의 공동 작업으로 토리노 세마포에 인각된 인물의 모습을 컴퓨터로 재현하였다. 인영의 주인공은 181cm 키에 체중은 77kg이며 잘 발달된 근육의 소유자로 추정되었다.

그런데 최근 토리노의 수의에 나타난 희미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 모습을 바탕으로 현대적 3차원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복원했다고 한다. 미국의 히스토리 채널은 최근 3D 기술을 이용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입체적 얼굴을 소개하고 있다.

이 작업을 주도한 그래픽 아티스트 레이 다우닝은 토리노 세마포에 묻은 피와 땀, 먼지 자국 등을 토대로 먼저 얼굴 윤곽을 그린 후 최첨단 디지털 애니메이션 기술을 입혀 3차원의 원래 얼굴을 재현하였다고 말한다. 그런데 복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은 지금까지 그림에서 볼 수 있었던 흰 피부의 백인 이미지와는 달리 비교적 검은 피부의 중동계 남성의 얼굴이었다.

▲ 앞으로도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마포 논쟁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의 유명한 동물학자 이브 들라쥬는 세마포를 형상을 연구한 저명한 학자이다.
 
그는 자신의 연구 결과를 이렇게 한마디로 표현한다.
 
“세마포에 새겨진 형상이 예수님의 것이 아닐 확률은 백억 분의 일도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것이 분명합니다.” 그는 당시 예수를 믿지 않는 무신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고백했다.

토리노 대학 교수인 티노 제우리와 부르노 발바리스는 세마포의 주인공과 예수와의 상관 관계를 종합하여 확률적으로 비교할 때, 세마포의 주인공과 예수와 동일한 인물이 아닐 확률은 2,250억 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프랑스 베르나르 대학 방사성 탄소 연구소장 자크 에벵교수는 ‘파리마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과학자들의 끝없는 도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세마포의 신비를 완전히 해명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마포 논쟁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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