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9퍼센트의 미국인이 미국은 더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 라고 응답
백인 개신교 커뮤니티는 문화적 지배력 상실 스스로 느껴


▲ "미국은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라는 응답이 59%에 달했다.

 

 

"미국은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 미국 백인 복음주의자들 대다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복음주의권에서 점증되는 확신은 미국이 기독교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

대중종교연구소(PRRI)와 브루킹스인스티튜션이 공동으로 지난 23일 발표한 최신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이제 더 이상 기독교 국가가 아니라고 한 사람들은 백인 복음주의 그룹의 절반을 넘는 59%. 4년전인 2012년의 48%에 비하면 11%나 증가했으며 무엇보다 과반수가 됐다는 사실이다.

또한 모든 종교적, 정치적 견해의 미국인들의 72%는 미국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생각이 제각각이다.

미국인들은 아울러 계속 늘어가는 이민 물결 탓에 미국의 생활양식에 대한 외부적 영향이 커간다는 데 대한 불안을 표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4일부터 5월 2일 사이 2,600여명의 성인들을 상대로 실시됐다.

한편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41%는 미국은 기독교 나라였고 현재도 그렇다는 의견, 42%는 과거엔 그랬지만, 이젠 더 그렇지 않다, 15%는 미국은 기독교 국가였던 적이 없었다고 각각 답변했다.

해리 올슨 윤리공중정책센터(EPPC) 상임연구원은 "백인 개신교 커뮤니티는 미국에 대한 문화적 지배력을 잃었다고 스스로 느낀다."면서 지난 4년간 미국이 돌이킬 수 없도록 상실됐다고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올슨은 또 "그것은 곧 우리 정치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엄청난 의미를 가진 셈"이라고 말했다.

미국인들은 또 지난 1950년대 이래로 미국문화와 삶의 방향이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견해를 49%, 나쁜 쪽으로 간다는 견해를 50%로 각각 나타냈다. 이러한 50년대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그 누구보다 백인 복음주의자들이 가장 강하게 표출하고 있는데 이들의 70%가 미국이 나쁜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을 보였다.

이런 견해는 정치구도상으로도 현저한 차를 보여 공화당 사람들의 68%는 미국이 나쁜 쪽으로, 민주당 사람들의 66%는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고 고집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2011년의 65%에서 현재 72%로 늘어난 상태이며, 전체 응답자들의 57%는 자신의 가치관을 위해 싸워야 하며 법과 문화와 다투더라도 그래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밖에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것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57%가, 이슬람 가치관은 미국인 가치관과는 서로 맞지 않다고 답했다. 주요 종교인 그룹중 그런 성향이 가장 강한 쪽은 백인복음주의자들(74%)이었다.

• 또 미국인들 과반수(55%)는 미국의 삶의 방식이 외부적 영향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런 입장은 백인복음주의자들의 76%, 백인 천주교인들의 68%, 백인주류교단 사람들의 63% 등이었다.

크리스천에 대한 차별이 미국의 큰 문제거리라는 설문에 대해선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77%, 백인 주류교단 교인들의 54%, 백인 천주교도들의 50%, 백인 천주교도들의 53%와 흑인 신교도들의 53%, 중남미계 천주교인들의 50%를 차지했다.

종교적으로 무소속인 미국인들의 78%와 기타 종교인들의 77%는 그렇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편 과연 누가 복음주의자냐라는 물음에 대한 미국 교계 지도층의 견해는 엇갈리고 있다. 데이빗 베빙턴은 '복음주의 4특징'을 성경주의 ․ 십자가중심주의 ․ 개종(회심)중심주의 ․ 행동주의 등으로 꼽았다. 성경 중시 사상,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높임, 개인의 회심의 중요성, 변화받은 삶의 실천을 가리키는 것. 그러나 삶의 주요 이슈, 즉 결혼, 인간생명의 존엄성, 성경해석 등에 관해서는 복음주의 딱지를 단 지도자들이 다양하게 반응하고 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복음주의의 교통경찰"이라고 부른 J.I. 패커는 △신지식과 기독교생활 가이드로서 성경의 지고한 권위, △성육신하신 하나님과 주님이시며 죄악스런 인류의 구세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장엄성, △성령의 주권, △개인적 회심의 필요, △개인과 교회로서 전도의 우선성, △영적인 자양과 친교, 성장을 위한 기독교공동체의 중요성 등 6가지를 복음주의 특징으로 꼽기도 했다.

 

 

출처 : CBN-TV기독교방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탄명성교회 앱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 휴대폰에서 사용하기 file 관리자 2014.10.16 18674
공지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file 관리자 2014.10.15 17388
256 바벨탑은 인류문명의 불꽃인가, 반역의 상징인가? file 갈렙 2021.04.11 422
255 단2장의 큰 신상과 단7장의 4제국과 계13장의 처음짐승의 일곱머리와 열 뿔의 실재 file 갈렙 2018.07.12 422
254 [노아홍수] 인디언과 노아 홍수 이야기 file 갈렙 2021.03.25 421
253 [교회사] 신사참배 반대운동 갈렙 2020.05.14 418
252 [교리] 천주교의 고해성사 file 갈렙 2017.10.28 418
251 니므롯과 바벨론 종교 (손종태목사) file 갈렙 2021.04.12 417
250 하란은 에블라 왕국에 속해 있었다_박윤식목사(구속사시리즈) file 갈렙 2021.04.16 416
249 [양태론] 예수 그리스도가 여호와다라고 하면 양태론인가? 아니다_김길성교수(총신대 조직신학교수, 신대원장) file 갈렙 2018.12.03 415
248 [제사]조상제사의 유래 갈렙 2017.09.20 415
247 [교회사] 공중강림(이중재림) 비밀휴거의 시작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가? file 갈렙 2017.09.06 413
246 [인물] 장 깡뱅(존 칼빈)(1509~1564)의 생애와 사상 file 갈렙 2020.05.14 412
245 [교회사]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의 실상 file 갈렙 2018.05.06 412
244 [교리] 그리스도의 신분 갈렙 2017.05.30 412
243 [기도] 바울의 기도 갈렙 2019.08.24 409
242 바벨탑과 니므롯_김희보(총신대 신대원 교수) file 갈렙 2021.04.11 408
241 [예언] 메시야의 구약 예언과 신약의 성취 갈렙 2019.12.24 407
240 구약시대에는 귀신들이 없었는가? 갈렙 2018.01.30 407
239 [천주교] 대사(大赦, Indulgentia) = 면벌 혹은 대사부 교리 file 갈렙 2019.10.14 404
238 [성경] 육신을 입으셨던 예수께서 무소부재하시다는 신약성경의 증거들 갈렙 2018.06.07 404
237 제3의 성전이 예루살렘 모리아산에 세워질 것인가__브래드TV 갈렙 2018.06.26 404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47 Next
/ 47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