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이스라엘 통합왕국(首都: 사마리아)은 사울(B.C1020~B.C1000), 다윗(B.C1000~B.C961), 솔로몬(B.C961~B.C922)까지이며, 이후 분열(分裂)왕국은 南유다(B.C922~B.C587, 335년간), 北이스라엘(B.C922~B.C721, 201년간)이다.

 

  분열 왕국의 역사는 히브리 성서 열왕기서의 나머지 부분(열왕기상 12:21∼열왕기하 25장)에 주로 나온다. 남유다 왕조의 20명의 왕들과 북이스라엘 왕조의 19명의 왕들, 총 39명의 왕(다윗과 솔로몬을 합치면 이스라엘의 왕은 총 41명이 된다.)에 관한 동시대의 역사를 교차적으로 쓰고 있다. 개별적인 왕들에 대한 보도는 일정한 표현과 형식들로 표준화하여 작성되어 있으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먼저, 공시적 연대기를 사용하고 있다. 공시적 연대기란, 왕의 통치 기간 옆에 기록되는 연대가 '~왕 ~년' 또는 '~세에 왕이 된 ~' 등의 방식으로 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열왕기상 15:9, 25, 33 등).

이러한 역사 서술 방법은 고대 근동의 여러 나라들이 역사를 서술하는 방법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그들의 연대기와 비교하며 읽을 경우 이스라엘의 분열 왕국 시대의 연대기를 확정짓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남북의 통치 햇수 계산법은 서로 달라, 사실적인 연대 구분이 매우 어렵다. 북이스라엘의 경우, 봄, 니산월을 새해의 시작으로 보았고, 또 왕이 죽었을 때 그가 사망한 해를 그의 마지막 통치의 해로 계산하였다. 정상적으로 같은 해 새 왕이 즉위하면서 같은 해의 남은 기간을 첫 번 통치의 해로 계산하였다.

반대로, 남유다에서는 아시리아의 계산법을 따라 가을, 티슈리 월을 새해로 지켰으며, 새로운 계승자가 왕위에 올랐던 그 해의 나머지 기간을 햇수로 셈하지 않고, 그 왕이 만 1년을 다스리게 되는 해부터 계산에 넣었다.

둘째, 왕들의 행적과 진술(陳述)에 대한 평가는 왕의 치적이 얼마나 크고 중요하였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왕이 예루살렘 성전 밖에서 수행되었던 예배를 허용하였느냐, 아니냐에 따라 철저히 내려졌다.

 

  이러한 신명기 사가의 신학은 기원전 7세기 남유다의 16대 요시야 왕에 의해 확정된 것으로써 모든 역사를 그러한 시각에서 평가하기 시작하면서 내려진 결과였다. 이러한 원칙에 따르면, 북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은 유죄 판결을 받게 된다. 신명기 사가는 북이스라엘에 대한 기록에 불과 140여 절밖에 할애하지 않았으며, 이는 솔로몬의 40년 통치에만 162절을 할애한 것과 비교되는 것이다. 그 밖에 남유다의 왕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13대 히스기야와 16대 요시야 왕만은 무조건 인정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왕의 기록에 대한 결어(結語) 공식은 사용된 자료의 출처를 밝히는 것으로 끝을 맺고 있다. 유다 왕들에게는 '유다 왕의 실록'이, 이스라엘 왕들에게는 '이스라엘 왕의 실록'이 그것이다. 동일한 원칙에서 '솔로몬의 실록'도 언급된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기록들이 남아 있지 않음은 매우 유감스럽다.

 

 

●같은 왕 이름(남,북): ?유다 5대왕(여호람,요람)=이스라엘 9대왕(여호람,요람)/ ?유다 6대왕(아하시야)=이스라엘 8대왕(아하시야)/ ?유다 8대왕(요아스)=이스라엘 12대왕(요아스,여호아스)/ ?유다 17대왕(여호아하스)=이스라엘 11대왕(여호아하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탄명성교회 앱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 휴대폰에서 사용하기 file 관리자 2014.10.16 17130
공지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file 관리자 2014.10.15 17070
293 [신학] 신학사상과 성경해석에 있어서 '오리겐'과 '제롬'의 관계 갈렙 2017.06.15 696
292 [신학] 세르베투스의 삼위일체론 갈렙 2020.05.12 404
291 [신학] 삼위일체이단 사상 '양자론'과 '양태론'에 대하여 갈렙 2017.06.16 908
290 [신학] 바울의 구원론의 이해 갈렙 2017.02.17 665
289 [신학] 마르틴 루터의 구원론에 대한 소고 갈렙 2017.02.17 702
288 [신학] 루터의 시편 강해(서론) 갈렙 2017.02.19 879
287 [신학] “야고보서는 통일성 갖춘 ‘명령의 책’이다” _기독신문사(2018-02-11) file 갈렙 2018.02.20 343
286 [신천지] 다시 정리해서 돌아온 신천지 + 사이비 수법 모음​ 갈렙 2020.02.29 3275
285 [신조] 대한예수교장로회 1907년 독노회 신경 갈렙 2020.06.20 420
284 [신조] 니케아신조(325년) 콘스탄티노플신조(381년) 아타나시우스신조(420~450년) 칼케톤 신조(451년) 갈렙 2017.06.23 415
283 [신앙] SNS에 동성애 비판 글 올린 英 대학원생, 결국 퇴학당해 file 갈렙 2016.04.16 1407
282 [신론] 예수는 여호와이시다_진용식목사 file 갈렙 2018.11.16 311
281 [신론] 여호와가 예수님이라는 진용식목사는 양태론자가 아니라고 한국장로교신학회가 발표_2018-10-15 갈렙 2018.11.16 229
280 [신론] 신약의 주는 구약의 여호와와 동일자 또는 동등자다_총신대 서철원박사 file 갈렙 2018.11.16 211
279 [시사] “비대면 강화 시대, 선교 전략 다각화해야”_기독신문(2020.06.09) 갈렙 2020.06.14 274
278 [시바여왕]  시바여왕의 미스터리 file 갈렙 2016.06.10 1753
277 [소속] 월간지 "변화"를 발행하는 진리 횃불 선교회는 어느 소속인가?_안식교계열인 듯 file 갈렙 2019.02.09 1118
276 [성화] 지거 쾨더의 성화그림 file 갈렙 2015.11.27 4196
275 [성화] 윌리엄 홀만 헌트의 "세상의 빛"_문을 두드리시는 예수님(계3;20) file 갈렙 2020.10.03 1390
274 [성화] 삼위일체를 설명하는 그림 중에서 성모까지 포함된 삼위일체 file 갈렙 2017.06.18 405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47 Next
/ 47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