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이스라엘 통합왕국(首都: 사마리아)은 사울(B.C1020~B.C1000), 다윗(B.C1000~B.C961), 솔로몬(B.C961~B.C922)까지이며, 이후 분열(分裂)왕국은 南유다(B.C922~B.C587, 335년간), 北이스라엘(B.C922~B.C721, 201년간)이다.

 

  분열 왕국의 역사는 히브리 성서 열왕기서의 나머지 부분(열왕기상 12:21∼열왕기하 25장)에 주로 나온다. 남유다 왕조의 20명의 왕들과 북이스라엘 왕조의 19명의 왕들, 총 39명의 왕(다윗과 솔로몬을 합치면 이스라엘의 왕은 총 41명이 된다.)에 관한 동시대의 역사를 교차적으로 쓰고 있다. 개별적인 왕들에 대한 보도는 일정한 표현과 형식들로 표준화하여 작성되어 있으며, 그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먼저, 공시적 연대기를 사용하고 있다. 공시적 연대기란, 왕의 통치 기간 옆에 기록되는 연대가 '~왕 ~년' 또는 '~세에 왕이 된 ~' 등의 방식으로 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열왕기상 15:9, 25, 33 등).

이러한 역사 서술 방법은 고대 근동의 여러 나라들이 역사를 서술하는 방법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그들의 연대기와 비교하며 읽을 경우 이스라엘의 분열 왕국 시대의 연대기를 확정짓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남북의 통치 햇수 계산법은 서로 달라, 사실적인 연대 구분이 매우 어렵다. 북이스라엘의 경우, 봄, 니산월을 새해의 시작으로 보았고, 또 왕이 죽었을 때 그가 사망한 해를 그의 마지막 통치의 해로 계산하였다. 정상적으로 같은 해 새 왕이 즉위하면서 같은 해의 남은 기간을 첫 번 통치의 해로 계산하였다.

반대로, 남유다에서는 아시리아의 계산법을 따라 가을, 티슈리 월을 새해로 지켰으며, 새로운 계승자가 왕위에 올랐던 그 해의 나머지 기간을 햇수로 셈하지 않고, 그 왕이 만 1년을 다스리게 되는 해부터 계산에 넣었다.

둘째, 왕들의 행적과 진술(陳述)에 대한 평가는 왕의 치적이 얼마나 크고 중요하였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왕이 예루살렘 성전 밖에서 수행되었던 예배를 허용하였느냐, 아니냐에 따라 철저히 내려졌다.

 

  이러한 신명기 사가의 신학은 기원전 7세기 남유다의 16대 요시야 왕에 의해 확정된 것으로써 모든 역사를 그러한 시각에서 평가하기 시작하면서 내려진 결과였다. 이러한 원칙에 따르면, 북이스라엘의 모든 왕들은 유죄 판결을 받게 된다. 신명기 사가는 북이스라엘에 대한 기록에 불과 140여 절밖에 할애하지 않았으며, 이는 솔로몬의 40년 통치에만 162절을 할애한 것과 비교되는 것이다. 그 밖에 남유다의 왕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13대 히스기야와 16대 요시야 왕만은 무조건 인정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왕의 기록에 대한 결어(結語) 공식은 사용된 자료의 출처를 밝히는 것으로 끝을 맺고 있다. 유다 왕들에게는 '유다 왕의 실록'이, 이스라엘 왕들에게는 '이스라엘 왕의 실록'이 그것이다. 동일한 원칙에서 '솔로몬의 실록'도 언급된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기록들이 남아 있지 않음은 매우 유감스럽다.

 

 

●같은 왕 이름(남,북): ?유다 5대왕(여호람,요람)=이스라엘 9대왕(여호람,요람)/ ?유다 6대왕(아하시야)=이스라엘 8대왕(아하시야)/ ?유다 8대왕(요아스)=이스라엘 12대왕(요아스,여호아스)/ ?유다 17대왕(여호아하스)=이스라엘 11대왕(여호아하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탄명성교회 앱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 휴대폰에서 사용하기 file 관리자 2014.10.16 18669
공지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file 관리자 2014.10.15 17384
296 테레사 수녀의 ‘고통’, “50년간 신의 존재 못느껴” file 갈렙 2020.10.13 458
295 [간증] 19년간 지하에 살던 북한성도들의 순교간증 file 갈렙 2018.04.01 458
294 힌놈의 골짜기(게헨놈, Gehennom) file 갈렙 2023.02.25 457
293 [참고] 건전가정의례준칙[ 健全家庭儀禮準則 ]_제사는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 갈렙 2020.10.02 457
292 [ 주제] 성경 속에 나타난 기적들(구약44개, 신약50개, 도합94개) 갈렙 2018.11.24 457
291 구약 대제사장의 복장 설명 사진 file 갈렙 2021.09.16 454
290 우상숭배 자범죄 회개기도문의 예 file 갈렙 2021.05.30 454
289 예수님의 부활은 정말로 역사적인 사실인가? file 갈렙 2017.08.27 453
288 [기고] 자유주의 신학은 이단이다(1)_김효성박사 갈렙 2019.03.04 452
287 [사본] 시내산 사본(가장 오래된 대문자사본) 어떻게 발견되었을까? 갈렙 2017.12.05 447
286 [성경] 히브리서 성경(36권) 목차 갈렙 2020.03.11 446
285 [조사] 2015년 개신교가 최대의 종교가 되다(968만명) file 갈렙 2017.01.05 444
284 지혜문학 연구 갈렙 2019.09.20 443
283 2019년 교회력(그림파일) 한번에 보기 file 갈렙 2019.06.15 443
282 [사본] 킹제임스성경(KJV)의 성경은 후대에 편집된 사본이다_에스라하우스 갈렙 2017.09.14 442
281 [통계] 북한 교회 성도수 갈렙 2018.05.06 441
280 [사본] 성서의 사본과 역본들의 문제_에스라하우스 갈렙 2017.09.14 440
279 [교회사] 제롬은 누구인가? 갈렙 2017.06.16 440
278 저주란 무엇인가? 갈렙 2021.06.19 439
277 [통계] 1960년 70년대 개신교의 놀라운 성장 갈렙 2020.06.07 439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47 Next
/ 47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