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눅14장과 마22장의 왕의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눅14:15-24, 마22:1~10)를 보면, 천국잔치에 이미 초대받았던 자들 유대종교지도자들은 못 들어가고, 오히려 자격없고 비천한 신분의 소유자들이었던 버려진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들어가게 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가난한 사람이거나 병든 사람이라면 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반대로 부자라면 천국에 못들어갈까? 아니다. 또한 이방인이라면 들어가고 유대인이라면 못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오늘 본문은 천국에 들어갈 때 통과해야 할 두 개의 관문이 있음을 말해준다.
  마22장의 천국잔치의 비유에 덧대어진 또 하나의 비유(마22:11~13)를 살펴보면, 비천한 신분의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라 할지라도 천국에 들어가게 된 이유가 분명히 나와 있다. 그것은 예복 때문이다. 그들이 천국에 들어갈 때 왕이신 하나님께서 마련해준 혼인잔치의 예복을 입었다는 것이다. 그 잔치는 가난한 자도 들어갈 수 있고 병든 자도 들어갈 수 있으며, 이방인도 들어갈 수 있으나 그 조건은 단 한 가지다. 그들이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마련해준 혼인잔치의 예복을 입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태복음 21장에 가면, 그 예복이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음을 두 가지 비유(마21:28-30, 33-39)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물론 이 두 가지는 한 가지를 지칭한다. 하지만 좀 더 명확하게 구별하면 천국에 들어갈 때 입은 옷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회개의 옷이었고 또 하나는 열매의 옷이었다.
  첫째, 주님은 회개의 옷에 대해 말씀하기 위해 '두 아들'의 비유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어떤 아버지가 첫째에게 포도원에 들어가서 일하라 했지만 가겠다고 해놓고서는 가지 않았다. 그러자 둘째에게 말했는데 둘째는 싫소이다 해놓고서는 뒤에 뉘우치고 갔다. 다시 말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들은 유대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살지 않았고, 오히려 세리들과 창기들은 처음에는 세례요한의 말을 듣고 회개하지 않았지만 후에 회개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세리들은 착복한 것은 내놓았고 정한 세 외에는 늑징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창기들은 음행의 행위를 중단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자기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용서의 옷을 입혀주시는 것이다.
  둘째, 주님은 열매의 옷에 대해 말씀하기 위해 '포도원 농부들'의 비유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타리를 치고 포도주틀을 만들고 망대가 지어놓은 상태에서 소작농에게 세를 주고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포도수확의 때가 다가오자 주인은 자기의 종들을 보냈지만 문전박대하고 죽이곤 하였다. 그러자 주인은 자기 아들은 존경할 것이라고 보냈으나 그들은 그 아들마저 잡아서 포도원 밖에서 죽여버렸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많은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해 주셨지만 유대종교지도자들은 하나도 그 은혜에 보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은혜를 배은망덕으로 갚은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그 은혜에 보답을 할 것이라고 했다.
  믿음으로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믿고 회개할 때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선한 열매들을 맺어 주인에게 되돌려 줄 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회개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고 있는가? 그것이 천국에 있게 해 주는 두 개의 관문인 것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탄명성교회 앱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 휴대폰에서 사용하기 file 관리자 2014.10.16 16991
공지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file 관리자 2014.10.15 16993
933 느디님 사람들 file 갈렙 2024.03.28 8
932 [분향단, הַקְּטֹרֶת하케토렡 מִזְבַּח미즈바] file 갈렙 2024.03.11 10
931 유대인의 성인식(이스라엘의 성인식) file 갈렙 2024.04.20 10
930 희년의 성서적 의미 file 갈렙 2024.03.03 12
929 사우디아라이바아에 있는 제벨 라오즈 산이 시내산인 것을 밝혀낸 론 와이어트 박사(Ron Wyatt, 1933-1999) file 갈렙 2024.04.05 13
928 [퍼온 글] 속죄소에 흘려진 예수님의 피 file 갈렙 2024.02.24 15
927 하나님께서 임재할 성막 안의 기구 제작(출애굽기 37:1-29) file 갈렙 2024.03.05 15
926 [그림] 종려주일 및 예루살렘 입성 file 갈렙 2024.03.27 16
925 론 와이어트는 '도굴꾼'이었을까? file 갈렙 2024.04.05 16
924 “동방서 종교개혁 시작될 것” 수메르어 세계적 권위자 강신택 박사 file 갈렙 2024.03.05 17
923 [거룩한 향, קְטֹרֶת케토렡] file 갈렙 2024.03.11 18
922 [마카베오 하권 제2장] 하나님의 법궤와 분향단을 예레미야가 골고다의 동굴 속에 숨겼다(마카베오 하권 제2장 1~8절) file 갈렙 2024.04.05 20
921 우림(אורים)과 둠밈(תומים), 히브리어 성경과 헬라어 성경 속에서 그 뜻을 찾아보다 - 성경사전 file 갈렙 2024.03.26 21
920 613가지의 율법(주제별로 구분) 갈렙 2024.02.12 21
919 인더스 문명과 신화의 재해석 - 김수로, 허황옥의 쌍어문과 바빌론의 어신 file 갈렙 2023.12.25 22
918 왜 우리 나라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을 '하나님'이라고 번역했을까? file 갈렙 2023.11.18 26
917 613가지 율법 전문(하라와 하지말라) file 갈렙 2024.02.12 31
916 요한계시록 그림 관련 자료 file 갈렙 2024.02.28 31
915 사도도마 가락국 발자취 따라가 볼까_2012.06.20 경북매일신문 file 갈렙 2023.12.21 33
914 모세 오경에 기록된 율법 613가지(창,출,레.민,신) 갈렙 2024.02.12 3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7 Next
/ 47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