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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구원하기로 만세전에 예정해서일까 아니면 그 사람이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어서일까? 이것은 구원이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서 일어나느냐 아니면 인간의 자유의지의 선택에 따라 이루어지느냐 하는 질문이다. 이것에 대해 여러 신학자들의 주장이 있어 왔다. 그리고 지금도 그것에 대한 해결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천국잔치의 비유(마22:12-14)을 통해 어느정도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다 계획하셨고 그리고 사람이 구원받기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놓으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자유의지만으로 천국에 들어갈 확률은 100% 없다. 하나님께서 천국을 마련해놓지 않으시고 그곳으로 초청하지 않는 한 인간의 선택만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천국을 다 마련해놓으시고 초청하실 때 우리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마22장의 천국잔치의 비유를 보면, 유대종교지도자들은 그 천국잔치에 들어가기를 스스로 거부하였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사람을 위해 천국은 준비되어 있지만, 그 천국에 들어가기를 거절하는 자는 결국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말이다.
  자, 마22장의 천국잔치의 비유를 보자. 유대종교지도자들은 일찌감치 그 잔치에 초대된 자들이었다. 하지만 막상 잔칫날이 왔을 때 그들은 그 잔치에 들어가기를 거절하고 말았다. 그러자 잔치의 주인은 그 잔치에 다른 사람들을 초청한다. 버려졌던 비참한 가난하고 소외된 유대인들이 그 잔치에 초대되었다. 그래도 자리가 비자 주인은 성밖의 이방인들까지 초대하신다. 그래서 천국잔치의 자리는 가득찬다.
  그렇다면, 가난하다고 병들었다고 천국잔치에 들어가게 되었을까? 또한 하나님도 모르고 율법도 모르면 천국잔치에 들어가게 되는가? 아니다. 그들도 구원의 복음을 듣고 초청에 응했기 때문에 들어갔던 것이다. 그런데 들어갈 때 그들은 무얼입고 들어갔는가? 전부 다 혼인잔치 때에 입는 예복을 입고 들어갔다. 그러나 그것은 누가 마련했던 것인가? 다 주인이 마련해준 것이다.
  그런데 마21장의 2가지 비유를 보라. 거기를 보면,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는 데에는 회개의 옷을 입어야 하고 감사의 열매의 옷을 입어야 한다고 주님이 말씀하고 있다. 이것은 천국잔치에 들어갈 옷을 인간이 준비하는 것이지 하나님이 준비해서 주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과연 무엇이 맞는가?
  이것은 아무리 하나님께서 천국잔치를 다 마련해놓고 초청한다 하더라도 인간 편에서는 회개함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고, 받은 은혜에 따른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그순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용서의 옷을 입혀주시고 풍성함의 옷을 입혀주시는 것이다.
  이것은 구약시대 놋뱀의 사건에서도 그대로 발견된다.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백성들이 박한 식물 때문에 원망하자 하나님께서는 독사인 불뱀을 보내 그들을 물어죽게 한다. 그러자 그들이 단 한 번 회개의 옷을 입는다.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살려달라고 한 것이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불뱀을 장대에 달아놓아 그것을 쳐다보는 자로 하여금 살게하라고 하였다. 모세는 놋뱀을 장대에 매달아 놓았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들은 자 중에는 "미친 소리하고 자빠졌네. 놋뱀을 쳐다본다고 해독이 되는거야?" 했던 자는 다 죽었다. 하지만 그 구원의 소식을 듣고 진짜 밖으로 나가 그 놋뱀을 쳐다본 자는 살게 되었다. 이 장대위의 놋뱀은 예수님을 상징한다(요3:14-15).
  그렇다. 죄는 인간이 지었고 그 죄로 죽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 살 방법을 일러주었다. 하지만 그것을 믿지 않는 자는 그는 자신이 지은 죄로 죽는 것이다. 그가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을 거부한 것까지 용서해 줄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 주님을 붙잡으라.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길을 가고 있다면 지금 회개하라. 그리고 받은 은혜가 있다면 지금 감사하며 살라. 그래야 당신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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