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원래 무덤의 발견? 성경의고고학

2014. 2. 7.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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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원래 무덤의 발견 

 

 요셉의 무덤이라고 하면 팔레스틴 세켐에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그러나 요셉의 무덤은 원래 이곳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출애굽시에 모세에 의하여 그의 유해가 같이 출애굽하였습니다.[출13;19]

요셉은 아버지인 야곱과 그리고 그의 형제들의 집안과 함께 오랬동안 애굽에서 살았습니다. 요셉은 110세까지 살면서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고 므낫세의 아들 마길에게서 태어난 아이들까지 요셉이 제자식으로 길렀습니다.[창50;23]요셉은 친적들에게 유언을 합니다. 창50;24~25"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우리는 창세기에서 요셉의 유언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요셉은 장수를 누려 110세까지 살았다는 것입니다.
둘째.요셉은 이스라엘 백성이 마침내 약속의 땅을 찾아 떠날때는 방부 처리된 요셉의 유해를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가달라는 유언을 남긴뒤, 그가 생애의 마지막 40년을 보냈던 곳에 마련해둔 무덤에 묻혔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출13:19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라암셋을 떠날 때 요셉의 마지막 유언에 따라 모세가 그의 유해를 가지고 출애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굽에 있었던 요셉의 무덤이 발견된다면 그 무덤은 원래 상태로 발견되더라도 유골이 고대에 없었진  분명한 증거가 있어야지 약탈 당한 흔적이 나와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애굽에 있었던 요셉의 무덤은 이집트식 무덤의 특징이 있어야 할 것이며,비록 무덤은 이집트식으로 했지만 무덤에는 아시아인의 혈통을 나타내는 어떤 표식이 같은 것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요셉은 이집트사회에서 높은 지위와 명성을 누렸기 때문에 무덤은 웅장한 규모였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커다란 기념 건조물이 발견되어야만 요셉의 무덤일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이 있는 무덤이 1987년 발굴되었습니다. 아바리스에서 발굴된 궁전 정원 남쪽 지역에 자리잡은 무덤을 발굴하기 시작하였는데 상부 구조물의 토대는 가로12m 세로가 7m였습니다.이 무덤은 지금까지 아바리스에서 발견된 무덤 가운데 가장 크고 정원안에 있는 무덤 가운데 가장 견고한 무덤이었습니다.상부 구조물은 불행히도 대부분 고대에 제거되었습니다.
이 무덤을 발굴한 결과 무덤이 거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무덤에 있는 거라고는 작은 뼛조각[인골조각이 아님]몇개와 석회암 조각 뿐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무덤들은 도굴꾼에게 도굴될 경우 화석이 된 인골 주위에 수많은 부장품들이 발견되었습니다.하지만 아바리스 정원에서 발굴된 무덤에는 유해도 없고 부장품도 전혀 없었습니다.[오스트리아 비타크 발굴 보고서 참조]
통상적인 도굴이라면 보물을 뒤진 흔적이 남아 있을텐데 모든 증거는 조심스럽게 치워진 것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발굴 결과로 보아 이 무덤은 아바리스가 버려지기 전에 누군가가 유해를 빼낸 것으로 밖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모세가 조상의 유골을 약속의 땅으로 가져 가기 위해 이 무덤을 열고 요셉의 유골을 꺼내 간 것으로 추정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아바리스에서 발굴된 무덤이 아마 요셉의 무덤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 기록처럼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살았었다는 증거가 있는가?

 성경은 야곱과 그의 가족이 아시아로부터 애굽(이집트)으로 이주했을 때, 라암셋(라암세스, 람세스, the land of Rameses)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생업을 얻고 번성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창 47:11, 27). 이스라엘 자손들은 결국 라암셋 성을 건축하는 노예 일꾼들로서 사용되었다.(출 1:11) 그리고 430년 후에 출애굽을 할 때(출 12:40), 그들은 라암셋에서 출발하였다.(출 12:37). 이러한 기록들로부터 우리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지내는 동안 라암셋과 그 주변 지역에 살았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사실 라암셋 이라는 이름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이주보다 나중에 생겨났다. 그 이름은 위대한 왕 람세스(람세스 2세, Rameses II)에 의해서 BC 13세기에 나일강 삼각주 동쪽에 지어진 한 도시에 주어진 이름이었다. 이 친근한 이름은 후에 성경 본문을 필사할 때 필사가들에 의해서 소급되어 사용되었다. 라암셋의 위치에 대해 수년 동안 논란이 있어왔지만, 그 논란은 이제 불식되었다. 우리는 라암셋의 위치를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대 장소들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알고 있는 것이다. 

 1966년 이후로 광범위한 발굴이 카이로의 오스트리아 고고학 연구소(Austrian Archaeological Institute)의 맨프레드 비텍(Manfred Bietak)의 지휘 하에 이루어졌다. 비텍 교수는 이집트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살았었다는 물리적 증거를 최초로 발견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고고학은 라암셋의 역사를 밝혀내고 있다.

 고대 라암셋은 카이로(Cairo)에서 북동쪽으로 대략 100km 정도 떨어진, 나일강 삼각주 동쪽의 텔 엘-다바(Tell el-Daba)에 위치하고 있었다. 고대에 이곳은 나일강의 지류인 펠루시악(Pelusiac) 강이 흐르고 있어서, 지중해로 나아갈 수 있었다. 또한 그곳은 가나안으로 나가는 육상 경로인 유명한 호러스 로드(Horus Road)에 놓여있었다. 따라서 그곳은 상업적, 군사적으로 요충지였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출 1:8)

 우리는 그 장소의 역사를 힉소스 이전, 힉소스 왕조, 힉소스 이후의 세 기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힉소스는 나일강 삼각주의 북동쪽에 거주했었던 시리아-팔레스틴으로부터 온 셈족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결국 108년 동안(BC 1663-1555, 15th Dynasty) 이집트 북부를 지배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BC 1450년 경에 출애굽을 하였음으로, 야곱과 그의 가족은 (430년 전인) BC 1880년 경에 이집트로 이주하였을 것이다. 이 시기는 힉소스 이전 시기로서, 그 마을의 이름은 ”두 도로의 문(the door of the two roads)”이라는 뜻의 로와티(Rowaty) 였다. (Bietak 1996: 9,19).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일 수 있을까?

 로와티(후에 라암셋이라 이름 붙여진 도시)에 아시아인들이 살았다는 최초의 증거는 12대 왕조(12th Dynasty) 말에 (BC 19세기 중반) 나타난다.그 시기에 한 시골에 정착한 사람들이 있었음이 발견되었다. 거기에 많은 담장들이 있었지만, 요새화되지는 않았는데, 이것들은 동물들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보여졌다. 살았던 집들은 모래 벽돌로 지어진 직사각형의 오두막들로 구성되어 있었다.(Bietak 1986: 237; 1991b: 32). 그것은 이집트에 이스라엘인들이 살았다는 최초의 구체적인 증거일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시기에, 정확한 장소에, 정확한 문화가 있었던 것이다.  

 최초의 아시아인 정착지인 텔 엘-다바의 모든 주민들이 오두막에 거주했었던 것은 아니다.  그들 중 한 명은 작은 저택에서 살았는데, 분명 중요한 고위 관리로 보였다. 성경은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해준 이후에 총리가 되었다고 말해주고 있다.(창 41:39-45).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로서 일하는 동안 어디에 살았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흉년과 관련된 그의 직무를 잘 마친 후에, 아버지와 형제들이 살고 있었던 라암셋으로 내려가서 살았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논리적이다.

 

이 저택이 요셉의 집이었을 수 있을까?

 그 저택은 크기가 10×12m 로서, 12×19m 의 울타리 한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 집은 뜰주변으로 6 개의 방들이 말굽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그 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집의 평면도가 팔레스타인에 있었던 후기 철기시대(later Iron Age)의 고대 이스라엘인들이 살았던 ‘4개 방의 집(four-room house)’과 동일했다는 것이다.(Holladay 1992a). 이러한 형태의 집은 2개의 옆방과 하나의 뒷방이 중앙 공간 또는 뜰을 중심으로 배열되어 있었다.

 근처 저택 옆에는 반원 형태로 정렬되어진 2개 방으로 된 빈약한 집들이 있었는데, 대략 6×8 m 크기의 것이었다.

만약 그 저택이 요셉의 집이었다면, 주변 오두막들은 요셉의 아버지와 형제의 집들일 수도 있다. 그 정착촌에서 발견된 조각난 도자기들의 대략 20%는 팔레스타인의 중기 청동기시대(Palestinian Middle Bronze Age) 형태의 것이었다. 그 저택의 남서쪽 열려진 공간에는 정착민들의 묘지가 있었다. 여기에서 가장 놀라운 증거들이 발견되었다. 

 

히브리인들의 무덤?

 무덤들은 이집트에서 많이 발견되는 진흙 벽돌로 지어져 있었다. 그러나 안의 내용은 철저히 아시아식이었다. 비록 그 무덤들은 철저하게 약탈당했지만, 매장된 남자들의 50%는 아직도 팔레스타인 타입의 무기들을 가지고 있었다. 전형적으로 죽은 남자들은 2 개의 창(javelins), 전투 도끼(battle-axes), 단도(daggers) 등을 갖고 있었다. 무덤 8(Tomb 8)은 세련된 오리부리 도끼와 양각된 청동 벨트를 포함하고 있었다. (Bietak 1996: 14). 그러나 그 무덤들 중 하나는 완전히 독특했고, 이집트에서 일찌기 발견된 그 어떤 무덤과도 같지 않았다. 

 

요셉의 무덤?

 집들이 있는 곳에서 83m 정도 떨어져있는 매장 지역의 남서쪽 끝에는, 한 기념비적 무덤인 무덤이 있었다. 그것은 주 묘실(main burial chamber)과 한 부속 장례실(chapel annex)을 포함하고 있는, 거의 사각형의 커다란 구조였다. 도굴꾼들이 파놓은 구덩이가 장례실 안에 나있었는데, 발굴자들은 한 아시아인 고관을 조각해 놓은 한 거대한 상(statue)의 조각들을 발견했다. 그것은 실물 크기의 앉아있는 고관 1의 것으로 보였다. 그것은 석회암으로 되어있었고, 탁월한 솜씨의 것으로 보였다. 피부색은 이집트 미술에서 아시아인들의 고유 색깔인 황색이었다. 그리고 버섯 모양의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은 이집트 미술에 등장하는 아시아인들에게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었다. 외국인을 가리키는 이집트식 상형문자인 내던져진 막대기(throwstick)를 오른쪽 어깨 위에 가지고 있었다. 그 상은 고의적으로 부서져있었고, 얼굴이 박살나 있었다.(Bietak 1996: 20-21).    
  데이비드 롤(David Rohl)은 그의 책 '파라오와 왕들: 성경적 탐색(Pharaohs and Kings: A Biblical Quest)‘에서, 이 무덤은 요셉의 무덤(tomb of Joseph)이라고 제안했다(1995: 360-67). 증거들은 이 가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무덤 1에 묻힌 사람이 그 저택의 소유주였다고 추정할 수 있고, 따라서 요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성경은 요셉의 시체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매우 특별하게 기록해 놓고 있다 :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창 50:26)

 

 모세는 출애굽을 할 때, 요셉의 뼈들을 가지고 나왔다. 왜냐하면 요셉이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단단히 맹세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출 13:18,19) (비교, 창 50:25)

 

 묘실 내부에서, 발굴자들은 글씨가 새겨진 석회암 석관(sarcophagus)의 파편들과 약간의 뼈 조각들을 발견했다. 그러나 묘지의 다른 무덤들과 같지 않게 완전한 뼈들이 없었다. (Bietak 1991a: 61). 매장 후에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한 구덩이가 장례실 끝쪽에 파여져 있었고, 묘실 안으로 터널이 나있었다. 그리고 관(석관)은 깨어져 있었고, 이들 ‘무덤 도굴꾼’들에 의해서 죽은 사람의 유골이 강탈당했다. (Rohl 1995: 363). 도굴꾼들에 의해서 무덤에 있던 골동품이나 귀중품들이 없어지는 일은 흔하다. 그러나 죽은 사람의 사체를 가져가는 일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 상이 부서진 시점에 뼈들이 없어졌는지, 또는 서로 다른 시기에 일어난 것인지는 고고학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추정해 볼 수 있다. 그 상은 힉소스가 그 지역의 지배권을 갖게 되었던 정치적 혼란기 동안에 부서졌을 것으로 보인다.(Bietak 1996: 21).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출 1:8). 출애굽기에 기록된 새 왕은 B.C. 1663년 경의 최초의 힉소스 왕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시기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과도한 압제 속에 지내게 된다.(출 1:9-11). 아마도 힉소스 왕은 이집트의 지역 세력들을 타도할 때, 그 상을 파괴하였을 것이다. 무덤에 있던 유해도 위험에 처했을 수 있었다. 그래서 신실한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 시기에 요셉의 유해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을 수도 있다.

 

힉소스가 지배했었다는 증거

 점령의 다음 단계로는 누추한 집들은 정리되고 거대한 궁전(성)들이 건축되는 것이었다. 새로운 정복자들은 아시아인들이기는 했지만, 이전 시대의 사람들과는 달랐다. 궁전은 이집트 형식의 여러 거대한 건물들로 구성되었는데, 여러 층들, 지붕이 있는 현관(porticos), 뜰, 연못, 정원, 묘지 등을 포함했다.(Bietak 1996: 21-30). 이러한 면들은 점령자들이 외국 무역에 종사했던 고위 관료였다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 이것이 그 지역에 힉소스가 정착하게 되면서 일어났던 초기 단계에 나타났던 것이다.힉소스 인들의 도래로 야곱의 후손들은 힘든 시기를 맞게 되었던 것이다.(출 1:8-12a)         

 비문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초기의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었는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다. 그리고 야곱의 12 아들들에 대한 동시대의 참고 자료들도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을 제외하고 양치는 목동들이었기 때문에, 고대 기록들에서 발견될 것으로는 전혀 예상되지 않는다.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의 이름을 따라 불려졌던 여러 이스라엘 족속들이 존재했었다는 고대 자료들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야곱의 아들들에 대한 간접적인 비문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라암셋에서 발견한 것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이다. 이 발견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살았었다면 예측되어질 수 있는 발견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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